Xp
NBA-Talk
/ / /
Xpert

뉴올 CP3 영입이 좋아보이나요??

 
  3793
2017-02-20 16:46:32

(폴 팬분들은 기분 나쁘지 마세요ㅜㅜ 저에게는 21세기 부동의 탑3 포가입니다.)

커즌스, 갈매기 트윈타워를 구축하면서 뉴올 입장에서는 시원하게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FA가 되는 폴의 친정팀 복귀를 예상하고 기대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정말 최선의 무브가 될 수 있을지 의문이 드네요. 두 빅맨에게 CP3가 공을 투입하는 그림이 괜찮아보이고, 폴에게 커즌스를 억제할 리더십이 있으며, 갈매기 군이 볼 없이도 최고의 효율을 낼 수 있다는 점을 매력적으로 느끼시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개인적으로는 두 빅맨의 공격 재능이 굳이 폴 없이도 팀의 충분한 공격전술을 만들 수 있는 조합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폴이 간다면 두 빅맨을 폴이 리드하는 그림이 되야겠죠? 전성기 폴은 와주면 절이라도 해야겠지만 지금 와서 공격 작업을 독점할 때 최고의 효율을 내는 폴을 비싼 값에 영입할 필요가 있는가 의문이 듭니다. 슛, 수비되는 양질의 선수들로 로스터를 채우고 철저히 두 명의 빅맨에게서 파생되는 옵션들을 만들어나가는게 제일 위력적일 것 같아요. 물론 세컨 유닛, 클러치 구성 등은 더 생각해야겠죠.

좀 말이 길어졌는데 요점은 1.커-갈 빅맨조합은 둘만으로 충분한 공격전술 형성이 가능해보인다. 2. 일단 폴이 있는 팀은 공격 전개 과정 상당 지분을 폴이 차지한다.(폴이 있으면 분명 그게 제일 안정적입니다) 3. 분명 손꼽히게 좋은 선수지만 점점 노쇠해가는 폴은 비싸다. 결론은 두 빅맨 이외의 로스터는 슛, 수비 되는 양질의 롤플레이어들로 구성하는게 더 좋아보인다(말이 쉽긴 하죠;;)

부족한 개인적인 생각일 따름입니다.


27
Comments
2017-02-20 16:49:05

cp3하고 커즌스하고 사이나쁘지 않나요??

WR
2017-02-20 16:52:07

아래 몇몇분들이 언급해주셔서 저도 알게 됐는데 프로들이 그 정도 극복 못하지는 않을거라고 봅니다. 더군다나 게임 중 상대팀으로 마주했을 때 신경전이라면요.

2017-02-20 16:57:49

같은팀되면 또 다르죠...

코비와 월드피스도 타팀일때 신경전 있었는데...이젠 둘도없는..
2017-02-20 17:25:05

상대일때 짜증나는 사람이 같은편이 되면 더 든든한거죠

2017-02-20 17:27:47

오호라 그러고보니

WR
Updated at 2017-02-20 17:33:11

황금전사 No.23..

2017-02-20 16:59:52

폴 AD는 궁합이 좋을 것 같은게 대충 줘도 옵션이 하도 많은 선수라
커즌스도 옵션은 많지만 스타일이 다르니 의문

2017-02-20 17:01:26

일단 둘 다 세트 오펜스 형 선수인데 폴이 그것에 딱 맞는 1번이죠.

근데 사실 빅3의 조합은 서로의 재능 손실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게 그나마 적은 것이 골스죠.

WR
2017-02-20 17:15:37

두 빅맨의 역량이 세트 오펜스 상황을 타개하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이 점에서 폴이 왔을 때 비용 대비 재능의 손실이 좀더 커질수 있다고 보는 입장이네요. 비용과 나이를 고려하지 않는다면 이견 없이 CP3가 최고인 것 같습니다.

2017-02-20 17:04:07

폴보단 라우리가 더 나을것같네요 토론토에 남겠지만...

WR
Updated at 2017-02-20 17:19:30

라우리도 좋은 조각이겠지만 어차피 커-갈 빅맨 듀오가 중심이 되야 하는 팀이라면 맥시멈급 샐러리를 가져갈 타포지션 자원은 지양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폴과 마찬가지로 라우리 역시 일단 있다면 당연히 좋은 조합이 될 수 있어보이긴 합니다.

2017-02-20 17:56:50

라우리보단 확실히 폴이 더 좋은 선택일 거 같네요. 나이측면 떄문에 가면 갈 수록 폴의 스타일이 더 이득일 겁니다... 토론토팬분들이 말씀하시는 것만 봐도, 나이때문에 라우리한테 5년 맥시멈 주는 게 좀 겁난다고 하시더라구요.어차피 같은 맥시멈이면 스타일상 폴이 더 좋은 조각이라 봅니다.

WR
2017-02-20 19:18:30

굳이 언급은 안 드렸지만 저 역시 같은 맥시멈이라면 폴이 나아보입니다.

Updated at 2017-02-20 17:22:45

본문을 제대로 읽지않고 댓글을 달았네요
수정합니다

WR
2017-02-20 17:22:52

현재 기량으로 봤을때 두 빅맨과 폴의 조합이 매우 좋아보이는 것은 부정하지 않습니다. 다만 본문에 언급한 것처럼 노쇠화가 시작될 폴을 비싼 샐러리로 모셔가는 것의 효율에는 의문이 남는다는 입장입니다. 폴이 있는 팀이 필연적으로 폴에 지나칠 만큼 의존하게 된다는 점도 개인적으로는 불안요소라고 생각하고요.

2017-02-20 17:26:10

수정하는동안 댓글이 달렸네요
일단 글을 제대로 읽지않고 댓글을 달아 죄송하구요
확실히 나이가 나이인만큼
제값을 해줄수있을까하는 의문이 드는게 사실이긴합니다
샐러리,효율성 생각하면 즈루가 답이긴해요.

2017-02-20 17:12:39

아쉽게도 뉴올하고 클리퍼스 올해 경기가 더이상 없더군요
직접 붙어보면 폴도 느끼는게 있을텐데

WR
2017-02-20 17:34:31

폴 입장에서는 클퍼가 아닌 다른 곳을 모색한다면 아마도 최고의 행선지일 것 같네요.

2017-02-20 17:48:49

1.커-갈 빅맨조합은 둘만으로 충분한 공격전술 형성이 가능해보인다.

>> 충분히 가능하지만 CP3가 더해지므로써 핸들러로서의 안정감(이건 절대 무시못하죠)과

머리를 거의 사용하지않는 D.조던을 살려주는 리딩능력, 거기에 두 빅맨에게 집중되는 수비를

효과적으로 분산시키는 공격력까지 폴이 1번을 봄으로서 보다 더 다양한, 양질의 전술형성이 가능하죠 


2. 일단 폴이 있는 팀은 공격 전개 과정 상당 지분을 폴이 차지한다.

>> 폴처럼 어시스트 대비 턴오버 수치가 압도적으로 좋은 1번은 공격 전개과정에서 볼호그가 아닌

팀에 상당히 도움되는 핸들러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나이가 먹어가고는 있지만 아직 생산성도

리그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고 빅맨을 살려주는건 물론 쉽게 더블팀 못가게할 능력 또한 가지고 있죠


3. 좋은 선수지만 노쇠해가는 폴은 맥스를 주기엔 비싸다. (양질의 롤플레이어들로 채우는게 좋다)

>> 이건 맞는말일 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겠네요.. 분명 한명의 스타보다는 두세명의 롤플레이어가

좋을때도 있습니다 그 반대의 경우도 있구요. 사견입니다만 지금 뉴올은 양질의 롤플레이어 여러명이

아닌 주전끼리 맞부딪혔을때 밀리지 않는 혹은 그들을 압도할 전력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뉴올팬은 아니라 다르게 바라보실수도 있겠지만 폴 - 즈루 - ? - AD - 커즌스 라인업은 분명

어느팀도 무시못할 전력이며 추가적인 벤치전력 영입을 통해 플옵 혹은 그 이상을 바라볼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팀이라고 생각합니다(보스턴 빅3처럼) 버디힐드는 분명 좋은선수지만 당장에 커즌스 트레이드 전에

지금 뉴올 로스터에 버디힐드를 더한다고 플옵 중상위권으로 도약할수있는 전력으로 보시는분은

많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이미 커즌스를 트레이드하며 어느정도 출혈이 있었고 CP3 까지 데려오려면

추가적인 출혈이 있겠지만 수년전 보스턴 빅3나 최근 컨텐더팀의 베테랑 미니멈 영입작전을 보면

만약 CP3까지 모으기만 한다면.. 플옵에 가기만한다면.. 분명 양질의 베테랑을 영입해서 벤치를 채우고

우리들이 생각하는 그 이상 볼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2017-02-20 17:57:28

즈루를 계약하는순간 폴 영입은 샐러리때문에 불가능할겁니다

Updated at 2017-02-20 18:01:59

그렇군요 샐러리가 문제군요.. 트레이드한다고 해도 내줄게 많아보이지는 않네요

WR
2017-02-20 19:17:21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늦었지만 제 의견을 피력해보자면,

1. 맞습니다. 핸들러로서 폴의 안정감은 최고고 클퍼에서 게임 이해도가 현저히 떨어지던 디조던과 신인 티를 못 벗은 그리핀을 훌륭하게 이용하는 모습을 보여줬죠. 다만 커-갈 두 빅맨은 이들과 다르게 공격의 시작과 끝까지 온전히 담당할 수 있다는 점에서(둘만으로 넘쳐보이는 재능과 능력의 합이죠) 폴의 운영과 안정감이 비용대비 큰 플러스를 가져다 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그냥 보면 플러스 맞습니다) 그리고 폴이 두 빅맨에게 가해지는 수비를 분산시켜준다 말씀하셨지만, 반대로 폴이 공을 주로 갖고 두 빅맨이 롤플레이어처럼 어정쩡해질 가능성도 분명 있다고 봅니다.(팀의 중심은 폴이 와도 두 빅맨이어야 하는데 쉽지 않아 보여요.)
2. 위와 비슷한 내용입니다. 폴의 팀원을 이용하는 능력은 분명 리그 탑급입니다. 다만 말씀하신 생산성이 공을 쥐고 있어야 발휘되는 것도 사실이죠. 일단 스크린을 타던 뭘 하던 폴이 이전만큼 관여한다면 두 빅맨이 가지는 공격 전개에서의 여러 장점들이 상당히 많이 희생될 것 같습니다. 커-갈 두 빅맨이 로스터에 있는 이상 둘이 하이로우를 오가고 나머지 팀원들이 헌신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는 그림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데 공없는 역할은 폴에게 너무나도 어울리지 않아 보여요. 폴은 볼호그가 절대 아니지만 슛팅 이전까지 팀의 공격 방향 결정을 비교적 독점하는 선수이고 이것이 두 만능 빅맨을 특정 롤에 국한시킬 가능성이 충분히 크다고 생각합니다.
3. 지금 폴이 갔을 때 말씀하신 뉴올 주전 라인업의 묵직함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나이를 언급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새로운 팀으로 탈바꿈할 뉴올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시점이 빨라도 다다음 시즌 쯤이 아닐까 하는 생각 때문이네요. 폴이 가든 안 가든 두 빅맨의 롤 조정, 이에 맞는 로스터 구성, 그리고 플레이 내에서의 팀적인 숙련도 축적을 위한 시간이 필요하겠죠. 재능과 호흡이 충분한 현재 탑 컨텐더 구도에 당장 도전해야할 이유가 없는 뉴올이(두 빅맨이 매우 젊죠) 폴을 높은 연봉과 전술적 비중을 두고 영입한다면, 2-3년 후 팀적인 전성기에 다다랐을 때를 생각하면 폴의 나이는 간과할 부분이 못 된다고 생각합니다. 뉴올이 컨파 그 이상을 바라보고 있다면 두 빅맨의 전술적 활용도를 극대화한 팀을 구성하고 짜임새를 갖춰나가는게 더 나아보인다는 의견입니다.

폴이 뉴올에 많은 것을 가져다줄 수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흔한 big X의 전술적 리스크는 차치하더라도 그 비용과 나이를 감수할 필요가 있을까 싶어요. 어디까지나 가정에 기반하다 보니까 차이가 있는 것 같네요.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2017-02-21 09:14:20

좋은답변 감사드립니다~

무조건 폴이오면 좋을거라 생각했는데 여러의견을 듣다보니 조금 생각이 바뀌는군요

안정적인 엔트리패스에 3점있는 어느정도의 수비력만 갖춘 역할만 해줘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굳이 비싼 맥시멈주기보단 준척급 가드와 윙디펜더 2~3명 영입이 효율적일지도 모르겠어요 

2017-02-20 17:57:16

빅3를 구축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빅3팀의 빅3가 전부 맥시멈을 받는다면 그팀은 빅3가 정말 많은일을 해야합니다.
부상이슈가 있는 갈매기나 멘탈위험있는 커즌스에게 그렇게 과중한 부담을 주는것은 좋지 않아보입니다.

WR
2017-02-20 19:22:59

이렇게 된 이상 부상이나 멘탈 이슈는 없을 것이라 전제할 수밖에 없겠죠??

2017-02-20 18:17:12

그대여서 고마워요 님의 글에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CP3와 합을 맞추는 두 트윈타워가 보고 싶긴한데,
일단 즈루와 같이 남은기간 손발을 잘 맞춰보고 좋은 결과가 나온다면
차라리 좀 더 좋은 스윙맨가 밴치맴버 구성에 투자하는 것이
더 단단한 팀이 될꺼라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2017-02-20 18:36:42

본문에 적극 동감입니다.


스스로 생산성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탁월한 데이비스나 커즌스에게 굳이 폴 같은 가드는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캡만 빡빡해지죠. 폴보다 기량이 부족해도 더 젊고 에너제틱하고 솔리드하고 건강한 1번이면 충분합니다.


현실적으론 즈루를 잡는게 최선으로 보입니다만, 소속팀에서 자리가 애매한 젊은 선수들을 노려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