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 선수 받고 드래프트 픽 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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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0 13:16:15

2011년 클리블랜드는 1순위픽으로 카이리 어빙을 뽑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게 클리블랜드의 안 좋은 성적의 결과 받은 것으로 알고 계신데, 당시 클리블랜드가 받은 픽은 4순위였습니다.(이 픽으로 트리스탄 탐슴을 뽑죠)

어빙을 뽑게 된 픽은 클리퍼스에게서 온 겁니다. 클리퍼스가 먹튀 배런 데이비스를 클리블랜드로 처리하면서 처리 대가(?)로 내준 1라운드 픽이 덜컹 1순위에 당첨된거죠.

팀 성적은 안좋고, 샐러리는 비고, 당장 돈 쓸 대는 없고(FA들이 안 오니까) 하면 타팀 먹튀선수를 받고 그 대가로 여분의 드래프트픽을 받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저는 브루클린을 보면서 의아한 것이... FA도 안 오고, 드래프트 픽도 없다면 왜 적극적으로 먹튀받아주고 대가 받기성 트레이드도 안할까 라는 겁니다. 예를 들면.... 뉴올리언스의 아식이 처리불가로 유명하더라구요. 그 선수를 받아주는 대신 대가를 요구한다는 식으로요. 또 다른 경우로 마이애미의 보쉬를 들 수도 있겠네요. 마이애미는 보쉬를 쓸 생각이 없습니다.(뛸 수도 없는 거 같구요) 마이애미가 원하는 것은 딱하나 보쉬의 계약을 덜어내는 것이죠. 이 계약을 받아주는 대가로 일정량의 픽을 요구한다면 받아 줄 것도 같은데.... 합법적인 돈으로 픽모으기인 셈이죠.

Comments

2017-02-20 13:17:45

그렇긴 하네요

2017-02-20 13:24:04

그때랑 지금이랑 드래프트 픽의 가치가 많이 달라졌죠.

리그 단장들이 전체적으로 더 똑똑해진것도 있구요.

물론 아식 같은 경우엔 샐러리 받는 대신 당연히 픽 받아오는게 맞긴 한데... 그렇다고 예전처럼 선뜻 픽 껴서 팔기가 쉽지는 않죠. 워낙 귀중한 픽이니.

2017-02-20 13:29:58

사실 그건 맞습니다. 옛날에는 배런 데이비스 처리하려고 대략 7순위로 예상되는 1순위 픽을 내주기도 했는데 요즘은 그렇게는 안하죠. 픽의 가치가 상승한 것은 확실히 느껴집니다.

2017-02-20 13:24:52

브루클린의 프런트가 참 미래를 보자니 픽이없고 현재를 보자이 처참하고 FA도 힘들고 게다가 화이트헤드 르버트 홀리스제퍼슨 맥컬러우 그건 신인들도 안터지고 정말 힘들것 같습니다 내후년까지 사실상 픽없는(올해야 스윕픽이니 1라하위픽이니..) 운영을 해야하니 미치노릇이겠죠 말씀대로 차라리 남는 샐러리를 이용해서 샐러리덤프와 픽을 받아 최대한 신인지명이라도 해보는게 어떨까싶습니다 근데 그간 뽑은 신인하는거보면 스카우터부터 바궈야할듯합니다

Updated at 2017-02-20 13:35:30

물론 그런 식으로 운영하는 것도 방법이겠습니다만 그나마 탈출구인 FA시장 자체를 포기할 필요는 못느끼겠습니다.

나오지 못하지만 린 부커등 나름 나쁘지 않은 선수들을 영입하기도 했고

나름 적절한 오퍼로 꾸준히 괜찮은 RFA 선수들과 사인했습니다만 상대팀 매치로 인해서 실패했던겁니다.

저 팀들이 15픽 이하의 1라운드픽 주지 않는 이상 고작 픽 한장에 그렇게까지 해야될 필요를 못느끼겠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상황 자체가 답이 없는거지 지금 현 GM인 션막스가 딱히 운영을 못하고 있다는 생각은 안드는군요.

당장 로페즈 보얀, 린 등 어느정도 가치 있는 선수들 다 팔아치우고 완전히 FA 경쟁력을 포기하면 생각해볼법 한 방법이기는 합니다.

Updated at 2017-02-20 13:34:00

요새는 샐러리캡이 크게 증가해서 리그 대부분의 팀들이 샐러리를 비워내야 할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습니다.

뉴올이 아식에 픽껴서 보내고 샐러리캡을 마련하고 싶다면 오프시즌에나 진행하겠죠. 다른 팀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마이애미는 보쉬를 폐혈전으로 은퇴시킬 생각이죠. 이렇게 되면 굳이 픽을 껴서 보쉬를 보내지 않아도 팀샐러리에서 보쉬의 연봉은 빠집니다. 어차피 연봉의 대부분은 보험사에서 지급되고 있을 테구요.

2017-02-20 13:39:29

먹튀받고 픽을 줬던 네츠죠...
하아...

2017-02-20 14:11:59

보쉬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알아서 샐러리에서 제외되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마이애미 프런트는 기다리기만 하면 되니 딱히 틀드 필요성을 못 느낄겁니다

2017-02-20 14:23:26

뉴올도 꽤나 픽 팔기를 해댄 팀이라서 픽이 귀합니다. 아식은 처리하고 싶을테지만, 귀한 픽으로 단순히 샐러리 비우기에 쓰기는 아깝겠죠. (결국은 픽을 아껴서 커즌스를 데려온...)

보쉬의 경우엔 걍 메디컬 은퇴시키면 되니 픽 쓸 필요도 없죠.

네츠의 픽 구매는 사실 이번 오프시즌부터가 시작일겁니다. 갑자기 늘어난 샐러리로 인해 과한 계약들이 마구 늘어났죠. 뉴욕의 노아, 애틀의 베이즈모어, 포틀랜드의 레너드, 레이커스의 모즈코프와 뎅 등등... 제발 타 팀이 받아줬으면 하는 부담스런 계약들이 속속들이 시장에 나올겁니다. 네츠는 그때를 노려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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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2-20 15:13:57

1. 요샌 1라 픽을 잘 주지도 않고 픽 줄때 보호픽으로 주기에 로또를 맞기 힘듭니다...

2. 위 방법은 원래 탱킹하면서 남의 샐러리 덤프들을 처리해주는 방식인데...브루클린은 1라픽이 없거나 스왑이어서 탱킹이 의미가 없기에 반쪽짜리 책략이 될수밖에 없습니다...

3. 브루클린의 암울한 상황을 알기에 다른팀들이 트레이드할때 동등한 입장에서 트레이드를 원하지 않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