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20년 정도 NBA를 봐오고 있지만 갈수록 재미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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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2-20 12:55:29

어릴때 보던 올스타전은 수비로 유명한 선수들은 수비를 정말 열심히 하는 모습도 보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최근의 올스타전은 선수들도 표정이 지루해 보일정도로 재미가없습니다.

이건 선수들의 의식 문제가 아닐까 싶네요. 쉬어가는 기간 정도로 생각하는게 아닐까 싶어요.

팬들이 정말 바라는 모습은 저렇게 수비도 안하는 상태에서 앨리훕을 성공시키고, 삼점을 던져 넣는게 아니란걸 모르는 걸까요.

정규시즌 만큼의 빡빡한 수비는 아니더라도 제대로 수비자세는 취해야 하는게 아닐까요.

축제니 만큼 서로 부상을 당하지 않아야 하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저렇게 성의 없어 보일정도의 농구를 하는게 과연 팬들이 보고 싶은 모습일까요.

몇몇 분들은 제도적으로 열심히 하게 만들어야 한다고는 하지만 현재 처럼 선수들의 인식이 쉬어가는 축제 기간 이라는 인식이면 별다를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파이널 홈 어드벤티지를 준다고 한들, 닉스 처럼 파이널은 꿈도 못꿀 팀 선수가 과연 열심히 할까요.

팬들이 진정 바라는 올스타전의 모습은 지금 4쿼터 중반의 라우리 정도의 수비는 해줘야 나올거라고 생각합니다. 수비를 뚫어내고 나오는 슈퍼스타 들의 호흡, 그런 호흡을 막아내는 수비...그런 모습을 팬들이 기대하는게 아닐까 합니다.

제도적으로 어떻게 하기 이전에 선수들의 생각이 먼저 바뀌어야 올스타전도 재미있어 질것 같습니다.

Comments

2017-02-20 12:37:40

이 3분동안 세팅도하고 빡수비하던데요
클러치에는 더 치열할 거 같습니다.

2017-02-20 12:43:00

예전에는 어땠는지 모르지만 2000년대에도 이미 엔터테이먼트적인 측면이 강했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예능감 있는 샼같은 선수들 보는 재미가 있었던것 같아요. 4쿼터 정도는 꽤 진지했던적도 있었지만요

팀의 주축 선수들이 나가 있는 만큼 허술하게 뛰더라도 별탈없이 돌아오고 올스타 기간은 하나의 휴식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꽤 많을 겁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하구요

2017-02-20 12:43:22

점점 분위기가 그냥 축제의 의미로 가는게 커진것 같아요.

2017-02-20 12:45:07

저도 네이버로 보면서 정말 너무 재미없다는 생각만 하고있습니다.

Updated at 2017-02-20 12:45:33

축제자나요? 예전보다 훨씬 재밌어 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

2017-02-20 12:46:10

전 저 정도 스타급 선수들이 마지막 4쿼터 12분만이라도 각잡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항상 상상해왔던 꿈의 선수들이 다같이 실제 게임을 하면 어떻게 할지 보는게 진정한 올스타라고 생각하거든요. 뭔가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언제나 따분하네요

2017-02-20 12:46:31

저도 이 글에 너무 공감합니다.

89년부터 봤지만... 최근에는 축제를 즐기는 것만 생각해서 너무 수비를 안합니다.

어느 정도 수비도 있어야 경기가 긴장감도 있다고 봅니다.

물론 과거에도 화려한 플레이가 나올려고 하면 일부로 비켜주고 했지만...

사람들이 엄청 열광하는 선수들간의 1대 1 대결도 많이 했고, 조던 같은 선수가 공잡으면

더블팀도 들어가거나 최고의 스탑퍼가 막던지, 돌아가면서 1대 1을 하는 등으로 한결 긴장감과

재미도 더했던 거 같습니다.

근데 최근에는 막판 3분정도를 제외하면 너무 수비를 건성으로 하는거 같아서 아쉽네요.

2017-02-20 12:53:53

허걱 89년... 제가 태어난 해인데.

수비를 동부선수 한명만 하는 4쿼터 모습에서, 실망을 금치 못했습니다

그래도 축제인거 배제하고, 그래도 경기이고, 동부대표 서부대표일텐데,

타이트한 긴장감도 없고, 이기려는 마음도 없어서 실망을 너무 많이 했습니다.

제가 기대한 올스타전은 이런게 아니었는데..

2017-02-20 12:46:43

저는 올스타는 팀 단위로 구분되어져 있을때는 볼 수 없는 조합을 볼 수 있어서 재밌네요.
되도록 많은 선수를 보고 싶어서 로테이션 많이 돌려주는 것도 좋고요

Updated at 2017-02-20 12:50:30

전 별로 공감안가요..
근 10년동안 지금보다 확실히 재미있었던 때가 있었나요.. 계속 또이또이..
이런 분위기된지는 한참 되었습니다

Updated at 2017-02-20 12:51:58

차라리 고난이도 덩크나 패스게임이라도 많이 나오면 재밌을텐데 돌아가면서 3점던지는건 잠오네요.

2017-02-20 12:52:58

예~전부터 쭈욱 재미가 없었습니다.

Updated at 2017-02-20 12:53:24

축제를 할거면 확실히 축제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샤크가 있을때는 그랬죠. 7풋 거구가 크리스 폴을 앞에 두고 크로스오버 드리블을 한다든가... 개인적으로도 올스타전을 주의깊게 챙겨본 마지막 시즌이 샤크의 마지막 올스타전까지 였던 것 같아요.

Allen Ivers③n님은 아직 프로필 이미지를 등록하지 않으셨습니다.

Updated at 2017-02-20 12:54:13

예전에는 화려한 덩크할 상황만 비켜주고 했었는데 이젠 그냥 다 비켜주더군요...

개인적으로 느끼기엔 요즈음 올스타전 본경기는 너무 재미가 없네요. 심지어 작년 올스타전 본경기는 아예 스킵했었는데...

2017-02-20 12:55:29

재미를 떠나서 올스타전은 이렇게진행하는게 맞죠. 출전선수들 모두 리그를 대표하는 스타들인데 타이트하게 진행해서 부상이라도 생기면 그 파장이 만만치 않을겁니다

2017-02-20 12:56:45

재미라도 없으면 선수들 보는 맛이라도 있어야하는데 거의 안나오는 선수도 있고 (커즌스) 나와있어도 공 거의 못잡는 선수들 (밀샙 헤이워드 버틀러) 도 정해져 있고 올해 올스타전이 그나마 재미있었다고 하는 분들도 많이 계시지만 올해는 정말로 실망스러웠습니다. 올스타전에서 플레이는 많이 없더라도 플로어에 나와있기만 해도 또 쏠쏠히 볼거리라고 생각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