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는 서로의 등을 긁어주는 좋은 무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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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8 20:16:36
포틀랜드의 너키치는 어떨까 싶어서 경기를 봤는데 비록 포틀랜드가 대패하기는 했어도
너키치는 잘 하는 것 같더군요. 유타의 트윈 타워를 상대로 리바도 잘 따고 골밑 득점도 곧잘 하더군요.
플럼리로는 상상하기 힘든 일이었죠.
좀 더 경기를 봐야 알겠지만 포틀랜드가 간절히 필요로 했던 림 프로텍팅과 골밑 득점, 보드 장악 등을
잘 해주는 선수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덴버가 얻은 플럼리는 순간적인 번득임을 보이기는 했습니다. 요키치와 공존이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덴버로서는 요키치 파울 트러블 = 패배 의 공식에서 어느 정도 자유로울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너키치로 조지 힐 급의 좋은 1번을 데려왔다면 좋았겠으니 그것은 무리 였고 이 정도 만으로도
플러스는 될 것 같네요. 단지 1라운드 픽을 더 줄 필요는 있었을까 싶지만 덴버 로스터가 너무 탄탄해서
1라운드 신인이 들어갈 자리가 없기도 할 겁니다. 또 자기들 1라픽은 또 있으니까요.
두 팀 모두 엄밀히 말해서 한계가 좀 보였습니다. 나란히 8,9위를 하고 있기는 했으나
사실 바로 뒤에 있는 댈러스, 포틀랜드가 더 가능성이 높아보이기도 했죠.
그런데 이번 트레이드로 약점을 보완한 만큼 후반기 서부의 8위 싸움은 더 재밌어질 듯 합니다.
이런 트레이드가 많이 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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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키치 빨리 포틀에 적응해서 좋은모습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포기하고 버리기엔 너무 아까운 재능과 피지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