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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에 치고 나오는 유망주가 없으니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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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2-18 09:30:37

레이커스 상위픽 선수들 중에서 망한 선수가 없고, 하위픽에서도 나름 괜찮은 선수들을 뽑았습니다. 하위픽 앤써니 브라운이 팀에서 하차가 아쉽긴 했지만요. 망하지 않았고, 괜찮지만 뭔가 확실하게 치고 나오는 선수가 없어서 매우 답답하네요. 


다른 팀 유망주들이 큰 부상으로 시즌 아웃의 모습들을 보면서, 레이커스 유망주들은 큰 부상을 안당하고 경험치를 먹고 자라나는 모습에 감사한 심정을 지니며 기다리기에는 이젠 좀 지치네요. 이젠 뭔가 하나 쯤은 튀어 나와야 하는 시점이지 않느냐?란 생각이 듭니다. 

피닉스의 부커, 미네소타의 타운스와 위긴스, 뉴욕의 포르징기스, 밀워키의 쿰보, 필라델피아의 엠비드가 부럽고, 레이커스 선수들 중에서 저 선수들 처럼 얼른 치고 나오는 선수가 나와야 할 텐데라고 조바심도 듭니다. 아마 레이커스 팬들은 디안젤로에게 그런 모습을 기대했을 텐데, 시즌 중반에 부상을 입었던 탓도 있고 저는 디안젤로가 자기 재능에 걸맞지 않는 롤을 맡은게 아닐까란 생각도 좀 드네요. 랜들도 지난 시즌과 달라졌지만, 훗날 레이커스는 디안젤로의 팀이 아니라 랜들의 팀이라고 만들 만큼의 재능을 확 보여주지도 못했죠. 

현재 팀을 이끄는 선수가 루 윌리엄스 외에는 없다는 현실이 솔직히 마음에 안듭니다. 베테랑과 유망주가 함께 주도하는 모습을 보여야 리빌딩팀이라도 제대로 굴러간다는 느낌이 날텐데, 베테랑 루 윌리엄스 혼자 이끈다는 인상만 줘서 유망주들의 분발을 촉구하고 싶네요.   

후반기에 패배해도 좋으니 유망주들 중에서 어느 한 명이라도 라이징 모습을 보여주길 제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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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2-18 09:23:57

개인적으로 러셀 랜들 낸스 클락슨같은 젊은 선수들이 스텝업하면서 이번 시즌 40승 넘기고 플옵경쟁하면서, 다음시즌 빅 FA물어와서 한방에 도약... 이런걸 꿈꿨습니다만, 몇시즌 더 기다려야할 듯합니다. 모즈나 뎅 계약기간을 보면 프런트쪽에서도 팬들 생각보다 리빌딩 기간을 오래 잡고있는 것같기도 하고요. 


뭐 사실 1-2년 안에 뭘 바라는건 과욕이죠. 낸스 클락슨은 2라운더고, 랜들이 22세밖에 안됐고, 러셀 20세, 잉그램 19세니... 처음부터 안되겠다 싶은 경우를 제외하면, 보통 드랩된 신인들 옥석을 가려내려면 20대 중반까지는 봐야하는데, 그래도 레이커스 경우 랜들 러셀 잉그램 모두 '아 이건 잘못뽑았구나' 확신이 드는 선수는 없으니 좀 더 기다려봐야죠. 모두가 릅 폴 듀랭일 수는 없으니까요.

이왕 이렇게된거 탑3픽이라도...... 
2017-02-18 09:31:27

아... 낸스는 1라 27픽이네요. 

2017-02-18 09:30:37
위에 언급된 선수들 중에 위긴스랑 포르징기스가 그렇게 치고나오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필라의 리빌딩을 보면서 유망주에 의존하는게 마냥 정답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결국 엠비드라는 대형 신인을 찾았긴 하지만요
전 레이커스 유망주들도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모즈 계약 같은 것도 있지만 샐캡은 급격히 오르고있고 사치세 감당에도 여유가 있는 만큼 운영에 따라 2~3년 후에는 성과를 보여 줄수도 있을 것 같아요

2017-02-18 09:37:16

유망주 키워내는게 의외로 어려운데다가 확률도 낮죠; 무시무시하게 잘 터진 팀들도 있지만요.

2017-02-18 11:47:38

2~3년후에도 남아있는 모즈와 뎅의 악성계약이 발목잡을거 같아 두렵네요..

2017-02-18 09:40:32

이건 룩월튼 감독의 잘못이....
팀에 올망졸망한선수가 많죠
팀이 리빌딩을한다면 러셀 클락슨에게 시간을 30분이상 줘야하나 닉영-러셀 클락슨-루윌 이네명이서 20~23분을 나눠갔죠
또한 랜들역시 초반에는 팀에잘녹더니 블랙 주바치 모즈코프등등과 시간을 나눠갔다보니 리듬이 끊기는거같습니다
교통정리가 필요한시점이라봅니다
부커가 초반 그렇게 대삽을퍼도 팀에서 꾸준히 밀어주니 결국 터지더군요
팀에서 루윌 닉영트레이드 이야기도 이런맥락이지않을까 생각듭니다

Updated at 2017-02-18 09:58:41

골스가 코치진과 프런트 전면개편하면서 리빌딩의 근간이 잡힌 것처럼, 

레이커스도 지금 코치진이 나쁘지는 않다고 보지만, 선수들과의 궁합을 보면서 어느 정도 조정할 부분이 있으면 업그레이드 해야 한다고 봅니다.
제가 보기엔 뽑기는 잘 뽑아놨어요. 이제 잘 키울 단계죠. 
2017-02-18 10:17:20

저도 시즌 초반에 설마 하면서 자주 봤는데 솔직히 요즘 경기 못 보겠습니다.. 답답해서

러셀도 아직 많이 멀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잉그램은.. 아직도 듀란트와 비교한걸 이해못하겠습니다.

2017-02-18 11:57:19

좀 더 기다려보자구요.아직까진 모릅니다.요즘은 4년차 이상 되야 보이더라구요.

2017-02-18 12:01:03

모즈 악성계약 하나때문에 모든흐름이 어긋나기 시작한거 아닌가요? 아직도 이해가 안 가는 계약입니다.

2017-02-18 14:18:41

일단 2-3년차 된 선수들에게 뭔가 치고 나온다는 느낌을 기대한다는 게 좀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루키 때부터 치고 나오는 신인들은 한 드래프트에 1명 나오기도 사실 어렵습니다. 보통 슈퍼 루키들도 2-3년이란 성숙 기간이 필요하구요, 그 후에 포텐 터지는 선수들도 상당히 많기 때문에 레이커스 루키들에게 아직 치고 나오지 않아 답답하다는 것은 좀 성급한 생각 아닐까 싶네요.


먼저 랜들이나 러셀이나 딱히 슈퍼스타감은 아니더라도 충분히 중박 이상을 쳐주고 있습니다. 랜들은 딱 기대했던 정도로 성장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애시당초 리그 슈퍼스타감은 아니었구요, 올해는 나름 조급하기만 했던 공격 패턴이 좀 다듬어지는 느낌이 분명 있습니다. 러셀 같은 경우 2픽이고 지나친 선수들이 더 잘해주고 있기 때문에 버스트란 느낌이 드는 것 뿐이지 브레이크 아웃 시즌만 잘 만나면 아직 성공할 가능성이 충분하죠. 개인적으론 롤부터 확실히 정해줬음 좋겠습니다. 포인트가드로 뛸 건지 아니면 슈팅가드로 뛸 건지 확실히 해서 장기를 살리면 좋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잉그램은 왜 다들 그렇게 조바심 내는 지 모르겠습니다. 슛감이 예상보다 훨씬 쳐진다는 것 빼고는 다른 부분에서 기대만큼 잘 해주고 있고 앞으로도 주전으로 꾸준히 시간 보장 받으면 업사이드가 충분하다는 게 중론인 것 같은데 말이죠. 멘탈도 좋고 연습량도 대단하다고 들어서 앞으로 미래가 충분히 밝다고 봅니다.

작년만 해도 요키치가 지금 조커가 되어 있을지 몰랐을 겁니다. 엠비드 역시 마찬가지구요. 부커, 쿰보도 브레이크 아웃 시즌 전까진 그저 그런 수준이었습니다. 지금 당장을 볼 게 아니라 조금 더 시간을 두고 본다면 레이커스 영건들도 충분히 미래가 있어 보입니다.
2017-02-18 22:07:19

저도 위에분들처럼 생각이 같습니다. 특히 원앤던루키들은 앞으로도 신인 때 미칠듯한 활약하는 선수가 되는 것이 쉽지 않을 겁니다. 기다려야해요. 주박&잉그램은 지금도 충분히 발전중입니다. 주박은 잉그램보다 적응속도가 훨씬 더 빠르죠. 데뷔경기가 늦었는데도 말이죠.


줄리어스도 나름 기대치를 슈퍼스타나 올스타급보다 조금 낮춰서 보시면 될 듯합니다. 솔직히 얘도 이제 소포모어시즌이죠. 경기할 때 BQ자체가 뛰어나지않아서 그렇지 공격효율성도 좋아졌구요. 

러셀이 지금 포인트가드 롤 + 수비+ 왼쪽무릎부상여파때문에 가뜩이나 안 좋은 체력까지 후달리니까 제일 많이 헤매는 것은 맞습니다. 분발이 필요하죠. 본인 스스로 좀 동기부여가 많이 되야할 듯 싶습니다.

부커나 포르징기스도 이번시즌에 헤매는 경기 엄청 많았습니다. 꾸준하게 기회를 많이 줘서 그렇죠. 룩월튼이 후반기에는 영건들에게 기회를 좀 더 많이 몰아주면 성장하기 좀 더 수월해질것이라고 봅니다.

전반기 스케쥴 강도 최악의 팀이잖아요. 레이커스가. 후반기는 그래도 널널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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