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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를 보면 탱킹이 꼭 능사는 아닌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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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7 21:49:24

상당히 점진적인 리빌딩을 한 팀으로 알려져 있는 유타를 보면

탱킹을 통해 얻은 상위 픽으로 뽑은 버크와 칸터, 액섬은 다들 현 핵심 멤버에 들지 못한 반면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뽑은 1라 하위픽 출신의 고베어, 로드니 후드는 주전이 되었습니다.

또한 트레이드를 잘 하여 얻은 페이버스와 조지 힐 역시 핵심 멤버죠.


탱킹은 뭐랄까...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르나우 단장으로 인하여 유행이 되고 있는데

참 무책임하면서도 쉬운 리빌딩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꼭 정답은 아닌 것 같네요.

황금의 드래프트라고 불리었던 2014 드래프트를 위하여 그 많은 팀들이 탱킹을 했었는데

그 드래프트 선두 주자가 2라운드 출신의 요키치인 것처럼 말이죠.


응원하는 팬들에게 확실에 가까운 패배를 선사하는 탱킹은 지양해야 할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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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2-17 22:07:25

사실 애스트로스의 탱킹방식을 여러팀이 따라하다가 피보고 있는 팀이 한두팀이 아니죠 뭐 트윈스나 필리스는 대표적예라 봅니다 역시 썬더의 리빌딩을 보고 여러팀이 롤모델로 삼다가 어려움을 겪는 팀이 한둘이 아닌듯이요 일단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젊은 선수를 지탱해줄 베테랑과 좋은 감독 그리고 팀컬러가 확실한 팀이 플옵에 간다봅니다 그렇지않은 팀은 도태되겠고요

2017-02-17 22:19:52

저도 예전엔 100% 공감했었는데, 요즘 필라델피아에 희망이 생겨나는 거 보니 한 85% 정도로 공감도가 소폭 하락했습니다

2017-02-17 22:51:29

그래도 2014 드래프티는 성공적이죠
슈퍼스타급은 아니어도 준척급인 위긴스 라빈 파커에
슈퍼스타급재능 엠비드등

Updated at 2017-02-17 22:57:38

저는 어쨌든 다른 리그는 잘 몰라도 느바에서 우승까지 가기 위해선

팀에서 드래프트로 지명한 중심 에이스급 선수가 한 명 이상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하위권팀들의 탱킹을 마냥 나쁘게 보지만은 않습니다.
솔직히 상위도 망픽이 많지만, 요키치처럼 하위픽에서 대박이 터질 거라고 기대하기가 쉽지 않으니까요.
그냥 성적을 욕심내지 못할 라인업을 운용하면서 신인들 위주로 키우고 하면 
필연적으로 성적은 바닥을 치게 돼있으니..
그런 리그 최하위권 몇 팀을 몇 년간 응원해봤던 입장에서 말하자면 그냥 질만해서 지고
그로 인해서 픽 순위가 높아지면 오히려 기분이 좋더라구요.
져서 픽 순위가 높아질 때마다 누굴 픽해야 하나 고민하면서 설레기도 하고....(변태성향...?)
대신 연패 기록을 세운다거나, 승부조작 수준으로 고의패배하는 정도가 아니라는 전제가 있긴 합니다만..

하지만 픽 순위보다도 가장 중요한 건 본인들이 가진 픽으로 알짜배기 선수를 잘 골라서 
픽하는 선구안과 선수의 재능을 발견하고 끌어내고 성장시키는 시스템과 관리 능력이죠.
고의로 지는 데 목적을 두는 게 아니라, 약한 로스터라도 지금 있는 선수들부터 잘 성장시키려고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단순히 픽 순위만 높이려고 하는 탱킹은 지양해야 한다는 점에는 동의합니다.

저는 그래서 탱킹하는 팀들보다도 드래프트픽과 신인의 중요성을 경시하고 쉽게 팔아버리는 팀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위픽이라도 잘 키우면 좋은 선수가 될 수도 있고,
탱킹을 하더라도 픽이 있어야 팬들도 희망을 가지고 응원을 할 수 있는 거니까요..

이상 2010년대 초반 클블과 현재 미네, 
그리고 한국의 삼성 라이온스를 응원하는(혹은 했던) 사람의 댓글이었습니다.
2017-02-18 08:23:15

저는 그래서 탱킹하는 팀들보다도 드래프트픽과 신인의 중요성을 경시하고 쉽게 팔아버리는 팀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갑자기 어떤 팀(?)이 머릿속에 떠오르네요.
(니커보커스라던가...뭐라던가...구단주가 대인배라던가...뭐라던가...)

Updated at 2017-02-17 23:14:09

고의 탱킹으로 대박난 케이스라면 딱 하나

르브론 뽑은 클리블랜드가 생각나네요.
2017-02-17 23:28:58

 탱킹이라는 것 자체가 고의 패배라는 건데... 이것 자체가 스포츠맨쉽에 어긋난다고 생각해서 싫어합니다. 뭐 리빌딩에 효율적인지 아닌지는 별개로 개인적으로 안 좋아한다는거죠. 물론 가비지 경기에 주전을 빼거나 시즌 중에 스케쥴에 따라 몇몇 선수 휴식을 주는 등 이미 최선을 다하지 않는 전례가 많이 있긴 한데 탱킹은 그 정도가 심하다고 생각해서요.

2017-02-17 23:55:52

픽순위를 한칸이라도 올릴려고 경쟁적으로 탱킹을 하는 건 지양을 했으면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마이클 조던도 1픽이 아니니깐요

2017-02-17 23:59:52

보스턴 오든 듀란트 얻을려고 탱킹하다 망한거 생각하면

2017-02-18 00:26:26

팀 던컨.....

2017-02-18 01:15:46

그래도 5픽으로 레이알렌을...

2017-02-18 07:46:34

1순위 : 그렉오든 (포틀랜드 7위)
2순위 : 듀란트 (시애틀 5위)
3순위 : 알호포드 (애틀란타 4위)
4순위 : 콘리 (멤피스 1위)
5순위 : 제프 그린 (보스턴 2위)
6순위 : 이천원 (밀월키 3위)
7순위 : 코리 브루어 (미네소타 6위)

뒤에서 2등하고 5등이라 하긴 시애틀이 2픽 얻어서 알렌이 왔으니
세옹지마네요

Updated at 2017-02-18 08:14:42

아...하긴 시애틀이 듀란트 데려가는바람에
리빌딩하려고 레이알렌 보냈군요
근데 듀란트왔으면 피어스역시 쫓겨났을거같아서 그거대로 또 슬프고ㅠㅠ

2017-02-18 03:33:53

 보스턴은 97년 팀던컨 얻으려고 노력한게 최고죠. 어찌나 다들 팀던컨이 보스턴 갈거라고 설레발을 쳐대는지.... 로터리 추첨하기도 전에 말입니다. 저는 그래서 던컨은 당연히 보스턴 가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정작 결과는 3번, 6번 픽 


 전 그때 명확하게 깨달았습니다. NBA 드래프트 비리(?)같은거 없구나. 진짜 랜덤이구나.
2017-02-18 07:48:30

97년 때 분위기가 어땠나요 너무 어릴때라
그리고 황금 드래프트라는 96년도 분위기도 궁금하네요

2017-02-18 00:11:53

근데 오클보면 듀웨하 3연타로 뽑아서 파이널까지갔엇던걸보면

탱킹이 정답일수도
2017-02-18 01:44:10

기회도 기회를 잡을 능력이 되어야 의미가 있는 겁니다.

특히 요즘같이 원앤던으로 들어오는 추세에서는 아무리 슈퍼 유망주라고 해도 원석일 뿐인데, 일단 잘 골라내는 능력이 있어야 하고 그 다음에는 잘 키우는 능력이 있어야죠.

선수를 보는 눈도 없고 키우는 시스템도 없는데 원석들 잔뜩 뽑아 봤자 그 선수에게만 비극이죠.

2017-02-18 01:58:13

유타는 드래프트나 선수영입, 리빌딩에 딱 맞는 감독 영입까지 리빌딩의 모범사례로 꼽아도 손색이 없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헤이워드와 고베어가 건재하고 조지힐 조존슨같은 베테랑들이 중심을 잡아주는 가운데 5픽으로 뽑았던 액섬이 부상없이 기대대로 지금까지 쭉 성장했다면 지금보다도 훨씬 더 무서운 팀이었을텐데 그거 하나가 좀 아쉽네요.
2017-02-18 02:11:10

애틀란타가 탱킹하려다가 폭망한 대표적인 사례죠.

심지어 이라크 전쟁이 끝나는 것보다 오래걸릴 거라고 했었는데 프랜차이즈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 플레이오프를 못나가는 악몽같은 8년? 이 되버렸죠.
야심차게 제이슨 테리, 글렌 로빈슨, 샤립 압둘라힘, 테오 라트리프 라는 네임벨류 짱짱한 라인업으로 플옵 실패하면서 상위픽을 위해서 트레이드시키고 미친듯한 탱킹을 했으나 그러면 뭐합니까? 픽도 제대로 못해서 몇 년째 죽쑤니깐 FA에서 선수들도 안오려고 하고요. 총체적 난국이었죠.
결국에는 조존슨이라는 코어에 조쉬, 마빈, 호포드에 비비라는 베테랑이 오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려서 리빌딩을 했죠.
그렇기 때문에 탱킹을 통한 리빌딩이라는 것 자체가 너무 큰 리스크를 안고 가는 거라고 생각해서 좋아하지 않습니다. 성공 가능성도 낮다고 보고요.
그래서 이번에도 티그-호포드를 보내면서도 밀샙이라는 축을 두고 슈뢰더-하워드로 변화를 가져가는 리툴링을 하는 것을 바람직하게 보고 있습니다. 드래프트에서 뽑아서 육성시키고 있는 슈뢰더로 티그를 대체하고, FA로 하워드를 영입하면서 호포드를 대체하였고 말이죠. 거기에 그렇게 가치가 높지 않았던 선수들을 효과적으로 영입해 훌륭한 롤플레이어들로 잘 활용하는 모습을 최근 몇 시즌동안 보여주고 있죠. 
Updated at 2017-02-18 03:38:55

애틀랜타는 정말 독특한 케이스입니다. 진짜 성적 바닥치면서 얻은 상위 픽으로 뽑은 선수들은 호포드빼곤 다 망했는데(조쉬 칠드레스와 셀던 윌리암스가 생각나는 군요) 또 어떻게 리빌딩이 금방(?) 됬어요. 후반픽으로 뽑은 조쉬 스미스가 성공하고 조존슨이라는 FA가 구심점 역할을 해주고 해서.....

2017-02-18 03:37:58

 농구가 잘놈잘 스포츠인지라 아무래도 상위픽의 가치가 확실하긴 하죠. 그걸 아니까 팬들도 "어차피 PO 못갈거면 그냥 져라"를 외쳐대는 걸테구요. 


 그런데 상위픽의 성공가능성이 높긴 하지만 그래도 신인은 신인입니다. 망할 가능성도 의외로 높더라구요. 리빌딩시 드래프트는 최대한 가능성 높은 픽을 많이 모아서 유망주를 많이 모은 다음 제대로 선수 고르기 하는게 정석이죠. 정말 상위픽만 믿고 갔다가는 그 선수에게 발등찍힐 가능성이 높아서요. 
2017-02-18 04:52:37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이 분야 갑은 클리블랜드인것 같아요...


르브론 뽑아서 대박...

이후에 르브론 안왔으면...
어빙-웨이터스-위긴스-베넷-톰슨...-.-;;
라인업으로 아직도 헤매고 있었을지도 모르겠어요...(뭐 베넷은 없겠지만요.)
저기에 오카포 정도는 뽑았을지도...
2017-02-18 11:09:38

흠..

유타의 방식에 대해서 언급해주셨지만...
트레이드도 자산이 있어야 하는거죠..
하위픽 대박난거야 탱킹하던 말던 상관이 없구요.

말씀에는 어느정도 공감하는데 근거는 공감이 조금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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