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서스 전반기 짧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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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2-17 16:51:17
승수가 두 자리인 것도 놀라운데, 그 앞자리가 1이 아니고 2라서 더 놀랍다!
저는 이렇게 간단하게 한 줄로 평가를 하고 싶습니다.
식서스의 전반기는 희망을 보여주면서 동시에 우려도 보여준 전반기였습니다. 엠비드의 위력 및 존재감은 식서스 팬들을 가슴 뛰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면서 매 경기 그의 다이나믹한 움직임들을 보면서 부상을 당하면 어쩌나 조마조마 하기도 했습니다. 전반기 마무리를 함께하지 못해서 아쉽긴 합니다만, 후반기를 불태우기 위함으로 받아들이고 지켜보려고 합니다.
전반기 동안 선수들이 많이 성장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성장은 시즌 초반에 출장시간이 지난 시즌보다 줄어들면서 걱정을 했던 맥코넬이 전반기 끝으로 가면서 주전으로 나오는 경우고 나오면서 한층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다리오 사리치도 시즌 초반엔 NBA에선 통하지 않나 이런 생각이었는데, 점점 뒤로갈수록 그의 장점을 고루보여주는 플레이들을 보여줬습니다.
가장 아쉬운 점이라면 역시 오카포네요. 넘쳐나는 빅맨 뎁쓰 속에서 오카포가 기회를 많이 잡지를 못했고, 이는 다른 누구보다 오카포 본인에게 큰 시련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연이은 트레이드 루머에 시달려야 했고, 최근에는 구체적으로 이야기가 오가다가 엎어지면서 다시 팀에 합류를 했다고 하는데, 마음이 참 심란할 것 같습니다. 막상 정리는 빅맨정리는 필수다 이런 말은 했지만, 이게 현실로 다가오려고 하니 마음이 무거웠네요.
지난 시즌엔 전반기 막판에 희망을 주고, 후반기가 너무 안풀렸습니다. 이번에도 그럴 수도 있을지도 모르지만, 호락호락하지 않은 팀이라는 것을 계속 보여주는 후반기가 되길 바라봅니다.
엠비드도 시몬스도 최상의 몸상태로 돌아오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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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했지만 그래도 놀란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