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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농구에서는 효율성이 덜 중요했던걸까요?

 
  2016
Updated at 2017-02-17 10:20:00

효율성이나 2차스탯 관련해서 시대를 보정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과거에는 효율성이 덜중요했던걸까요?....


저는 오히려 효율성은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이 중요하지만

사람들이 효율성의 중요성을 몰랐고, 또 평가할 수단인 2차스탯 같은게 없었던 것일

뿐인 것 같은데...



농구의 본질이 한번씩 오가는 포제션을 가지고 득점을 더 많이 하는 팀이 이기는 거라는데는

변함이 없고, 그런 시스템 하에서는 효율성의 중요성은 변함이 없을것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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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2-17 10:03:04

효율적으로 공격하는게 나쁠리가 없죠 공격 전술과 수학적 분석이 발달해서 농구가 발전했다고 보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Updated at 2017-02-17 10:07:51

효율성 당연히 중요했죠. 님말씀대로 2차스탯같은 시스템이 지금보다 덜발달되었고 당시 기술 및 전술시스템으로 수없이 분석하고 결과를 낸게 (당시 필라를 예로 들면)아이버슨과 4개의 방패들이었을거구요. 지금와서 비효율적인거 아니냐 하지만 당시 감독입장에선 그게 최고로 효율적인 방법이었던거죠

2017-02-17 10:08:31

예전엔 수비위주의 전술이 많아서 요즘같은 트랜지션 상황이 많지 않았고 세트오펜스가 거의 주였던게 영향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만큼 24초 다쓰고 똥볼 처리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조던이나 코비처럼 피지컬 좋고 스킬셋 다양한 선수들은 세트오펜스 상황에서도 충분히 위력을 발휘했을거고, 피지컬 딸리고 스피드가 빠른 가드들은 좋은 찬스를 만들기가 어려웠겠죠.
이런 부분에서 시대보정을 해줬으면 하는게 아닐까요.

2017-02-17 10:54:03

매직, 버드 시절 경기봤는데 진짜 쉬질 않고 계속 뛰기만하고 세트오펜스하면 3점라인엔 한 명 서있는 정도에 그냥 8명이 골밑에서 바글바글 하더군요;;; 효율성이 지금과는 다른 의미를 가질 수도 있겠더군요 농구가 느렸는지는 모르겠으나

2017-02-17 10:12:21
효율성을 중시하지 않았다기보다는 트렌드의 차이죠.
80년대 레이커스-셀틱스 시대가 끝난 이후로 90년대부터 약 20년간은 수비농구가 대세였습니다.
공격은 한두명의 에이스에게 맡겨놓고 나머지 멤버들은 수비에 집중하는 팀이 상당히 많았죠.
그렇다보니 공격은 에이스의 역량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고 상대팀들 역시 그 에이스에 대해
수비를 집중하는 케이스가 많았습니다.
아이버슨의 경우가 대표적이었는데 아이버슨의 제외한 선수들은 공격옵션이 없고 수비에 특화된
선수들로 이뤄졌었죠. 그렇다보니 공격은 전적으로 아이버슨의 역량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고
그러다보니 아이버슨 개인의 효율은 떨어질 수밖에 없었죠.
만약에 현재 nba처럼 볼핸들러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공격 전술을 연구하고 모션오펜스가 대세가
된 시대에 뛰었다면 아이버슨의 2차스탯도 꽤 상승했을 겁니다.
그런 시대에 뛰었으면서 2차스탯에서도 엄청난 효율을 보여줬던 조던같은 괴물도 있지만
아이버슨을 단지 2차스탯으로만 평가해서 효율이 떨어지는 선수였다고 단정지을 순 없죠.
Updated at 2017-02-17 10:17:23

트렌드의 차이라고만 말하기엔 당시에도 아이버슨 효율성 논쟁은 있었고(일단 야투율이 낮으니) 호불호도 많이 갈렸습니다. 아이버슨의 인기가 워낙 높아서 가린 감이 있었던거죠.

2017-02-17 10:20:00

그렇다기엔 동시대 다른 선수들과의 효율도 너무 차이나네요.

2017-02-17 10:38:27
아이버슨이 효율이 떨어지는건 아이버슨 자체의 문제죠.
팀상황 시대상황으로 옹호하기에는 수치가 너무 낮습니다.
아이버슨 전성기에 아이버슨보다 높은 효율을 기록한 선수는 조던외에도 너무나도 많습니다.
샤크는 그 당시에도 계속 per 30가까이 찍고 있고,
육성슈가들중에 상위권 선수들은 다 아이버슨보다 꽤나 높은 per 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티맥 코비 카터 등등)
이중에는 말씀하신 아이버슨보다 더한 의존도를 가진팀에서 뛰던 선수도 있구요.(티맥)
2017-02-17 10:14:14

효율성논쟁은 야구에서 더 치열하죠. 타석에서의 효율을 높이려면 일단 아웃당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출루율이죠.

그런데 옛날에는 아무래도 출루보단 타점을 더 중시했죠. 그게 눈에 확 띠니까요.

물론 지도자들은 그때나 지금이나 효율을 중시할 겁니다. 하지만 그 가치가 눈에 보이는 것과 아는 사람들만 아는 것과는 좀 차이가 있죠.

2017-02-17 10:36:19

글 잘 봤습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팀 전력에 따라 다르다


그러니까 팀 전력이 상이한데 개인 공격 효율성으로 선수-줄세우기 하는 건 팀 수비성적으로 선수-줄세우기 하는 것과 동일하다고요


이상하시지요

맞습니다. 저는 이런 생각에 동의하지 않고 아직 말씀하신 바를 충분히 파고들어가지 못한거 같습니다


단순히 한 시즌 기록이 아니고 더 넓은 기간 기록을 살펴본다면 그 선수의 공격이란 개인 기량이라기 보다는 그 팀 공격 전술적인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팀에서 1옵션으로 선택한 것이 그 선수였던 거죠


다른 방식이 더 좋았다면 그걸 해야죠

다른 방식으로 아이버슨을 더 효율적으로 쓸수 있다면 그렇게 해야하는거죠


공격도 수비처럼 개인만이 얻어낸 결과물이 아니고 팀 전술적인 측면에 일부분이라고 보는 게 어떨까요


결국 나열하신 선수마다 상황이 많이 다르지요(시대비교는 동일 시즌 팀간 비교를 먼저 거치고 나서 이어져야 의미가 살아난다고 생각하고요)


결국 선수 비교를 할려면 이전에

팀 전력에 따른 그 시즌 그들이 선택한 전략과 전술을 살펴보는 게 좋을꺼 같습니다

그런 이후 해당시즌 팀 공격력 팀 수비력에 대한 비교분석을 하면 각 팀마다의 고유한 색깔이 나올테죠

이런 밑바탕에서 아이버슨의 개인 공격력을 살펴본다면 더 온전히 이해하는 게 아닌가 싶네요


필라델피아에 다른 에이스급 선수를 넣는 건 흥미로운 상상입니다. 그런 이야기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고 그 이전에 실제 경기력이 어느정도인지 비교분석을 하는 게 더 좋을꺼 같다는 말씀으로 줄입니다

2017-02-17 14:57:42

"공격도 수비처럼 개인만이 얻어낸 결과물이 아니고 팀 전술적인 측면에 일부분이라고 보는 게 어떨까요" 명언입니다.

2017-02-17 10:55:32

효율은 규칙이나 규정에 따라 달라집니다. 

효율이라는게 상대적인거라 그렇습니다. 

가령 3점라인이 가깝워서 득점하기 쉽다면 3점을 많이 쏘는 슈터가 효율적일테고
3점라인이 멀어서 성공률이 낮은 리그라면 골밑이나 롱2를 잘쏘는 슈터가 효율적이겠죠.. 

2차스텟이나 이런것도 계산방식 자체가 스텟공식을 만든사람의 주관이 들어가고 
이러한 스탯이 공식력을 인정받을때 뛰는 선수와
그런 스탯이 있는지도 모르는 상태서 뛰는 선수를 
그 스탯으로 줄세우기 하는건 모르고 뛴 선수들에게 너무 불리한거죠.. 
2017-02-17 11:07:40

선수풀의 차이라고 봅니다.

8/20해서 40%성공률 하는대신 5/10해서 50%성공률 해주면, 팀동료들이 그 나머지 10번의 슈팅에서 3번은 넣어줘야 같은 점수가 되거든요. 4번 넣어주면 훨씬 이익이구요.

옛날에는 선수풀이 좁아서 팀의 3옵션 4옵션들이 그 정도 수준의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에이스급 선수가 야투율 좀 낮아지더라도 그냥 몰아서 쏘는게 팀 입장에서는 더 좋았죠.

요즘은 3,4옵션들이나 벤치멤버들의 수준이 전체적으로 많이 올라가서 상황이 좀 달라진 거라고 봐요.
2017-02-17 11:20:47

과거의 농구가 비효율적인 근거가 있나요??

옛날 농구도 효율적입니다.3점을 많이 쏘지 않아서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하시는건 아니겠지요.
옛날 부터 지금까지 변치않는 진리는 골대에 가까울수록 성공확률이 높아진다 입니다. 과거의 농구는 이 진리에 초점을 맞춰농구를 한거죠. 과거 농구가 비효율적인 근거는 1차스탯을 기반으로 재계산한 2차스탯이 낮기 때문인가요??
스탯이 모든걸 알려주진 않습니다.
2017-02-17 11:36:26

효율이란게 다 지금 기준이죠. 그 시대에선 그게 최고 효율이었습니다.

2017-02-17 11:45:29

그래서 위상으로 보는것이 더 정확할수 있습니다. 아이버슨이 뛰던시절. 6대 슈가니 그시절이 지역방어 도입 과도기로 최악의 야투율을 보여주어쎄던 시즌들입니다

2017-02-17 14:34:51

아이버슨은 당시에도 효율성이 안좋다라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팀 전술자체가 효율성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게 된 것 같습니다.
전설의 스카이훅슛이 미드레인지에서 5할 조금 안되게 들어간다고 얼마전에 봤던것 같은데
현대 농구 관점에서는 자바의 훅슛은 시간에 쫓기지 않는한 쏘면 안되는 무기가 되어버리겠죠.
2017-02-17 15:09:18

지역방어금지룰에서야 에이스의 1vs1 공격만으로도 강력해서 굳이 다른 공격옵션을 찾을 필요가 없었고 지역방어금지가 풀리면서 1대1옵션의 효율이 매우 떨어져서 이를 보충하기 위한 방법을 찾다가 나온 방식이 현재의 4~5번이 3점을 던지는 트렌드인 것 같습니다
아이버슨은 그 과도기즈음에 있던 선수인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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