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징이가 퇴보해 버렸군요.
6546
2017-02-16 17:32:45
시즌전 로즈 영입 기사가 떳을때 부터 걱정되던 부분이 시즌 중반에 오니 명확하게 보여지는군요.
로즈와 궁합이 안맞을것 같은데...하는 걱정은 저 뿐만 아니라 닉스 팬분들중에 많으실것 같은데요.
로즈의 잘못이라기 보다는 그를 영입한 프런트의 책임이고,
그 둘을 어울리게 할 전술을 만들어 내지 못한 코칭 스태프의 잘못이겠죠.
시즌 초반은 작년에 비해 포징이가 겉도는 느낌이 많다...고 느꼇고, 포징이를 이용할 전술이 필요하다고 몇번 언급했는데 이번 경기를 보니 그때 보다 퇴보했네요.
코트 위에서 뭘 해야 할지 모르는채 시즌을 절반정도 치루다 보니 자신감이 상당히 하락한거 같고 이제는 장점이던 슈팅력까지 영향을 주기 시작한것 같습니다.
거기에 친형 처럼 따르던 멜로를 구단에서 뒤흔들고, 팀원은 무단이탈 했다 복귀,구단주는 팀 레전드와 싸우고...아직 어린 포징이는 멘탈이 흔들리는게 정상이겠죠. 주변에 정상적으로 돌아가는게 전혀 없으니까요.
더 최악인건....닉스의 상황이 나아질 기미가 없다는 거죠. 이대로 라면 포징이는 이도저도 아닌 선수가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림프로텍팅 과 보드 장악이 조금 나은 바르냐니 수준이 되어 버릴지도.......
오히려 닉스를 탈출하고 급격히 성장할 가능성이 있죠. 리키 루비오,존 월 같은 질 좋은 패스를 뿌리고 빅맨의 성향에 따라 다른 패스를 넣어 줄수 있는 선수와 함께라면 포텐이 폭발할거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닉스에는 좋은 재능을 가진 어린 선수가 몇명있습니다. 잘 키우면 닉스의 미래도 밝을수 있겠죠. 하지만 포징이 상태를 봤을때 그들도 잘 클수 없을것 같네요. 아쉽습니다. 최고의 재능이 갈수록 그 빛을 잃어 갈지도 모른다는게 슬프네요.
9
Comments
글쓰기 |
확실히 지금 닉스는 모두가 갈팡질팡해요. 그 와중에서 포르징기스의 성장도 정체된거 같고..
참 이상하죠. 초반만해도 같은 멤버로 그럭저럭 잘 했는데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