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스가 이시 스미스 선수를 트레이드 하려면 어떤 대가를 지불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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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4 11:14:13
캡스의 전력보강을 위해 많은 분들이 다양한 트레이드 상황을 생각하더라구요.
우선 캡스가 필요한 자원으로는 두 말 하면 입 아픈 볼핸들러, 그리고 탐슨의 높이와 공격에서의 잉여러움에
다소 아쉬움을 느끼시는 분들은 빅맨도 생각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빅맨은 일단 현실적으로 힘든 부분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팀이 원하는 블루워커형이어야 하지만
그렇다고 탐슨처럼 외곽능력이 없다면 결국 탐슨과 번갈아가면서 나와야 할텐데 탐슨이 기본적으로 35분은
너끈히 먹어주는 플레이어라 10분 남짓 쓸만한 선수를 구지 데리고 올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물론 탐슨보다 더 높은 클래스의 플레이어라면 모르겠지만 이런 선수를 트레이드로 데리고 오려면 상당한
대가가 필요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본론으로 가서 그래서 캡스가 만약 트레이드를 통해 전력 보강을 한다면 볼핸들링이 되면서
적당히 경기조립이 가능한(그래서 르브론에게 휴식을 줄 수 있는) 선수를 영입해야할텐데요.
저는 캡스 입장에서 가장 좋은 선수로 이시 스미스를 생각했습니다.
3점과 수비가 다소 아쉽긴 하지만 르브론과 어빙이 모두 쉬고 있다고 생각했을때 이시스미스 정도로
돌파가 되는 선수가 없어서 답답할때가 많았는데 그 부분도 해결이 가능하고, 볼핸들링도 나쁘지 않고,
경기 조립 역시 훌륭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계약은 이번시즌까지 포함 3년간 18m인데 연평균 6m으로 아주 괜찮습니다.
그렇다면 디트 입장이 중요할텐데요. 일단 이번시즌 디트에서 이시스미스의 역할과 존재감은 상당한 것
같습니다. 레지잭슨이 돌아오고 나서 출전시간이나 롤이 많이 줄 것으로 생각했는데 레지잭슨이 헤메는
사이에 오히려 더욱 신임을 받게 된 것으로 보이네요. 팀사정 역시 지금의 분위기에서 함부로 누군가를
트레이드하려고 하지도 않을 것 같구요. 무엇보다 이 팀에서 어떤 조각이 필요한가 고민해 봤는데
도저히 답이 안나오더라구요. 나름 팀 자체가 완성되어 있다는 느낌이랄까요. 심각한 악성 계약도 없어보이고
각 포지션의 선수들이 잘 맞물려 있다고 해야하나. 이 팀에 어설프게 트레이드 했다가는 오히려 전력이
약화될수도 있겠다 싶을정도였습니다. 각 선수 개개인의 능력치가 아쉬운 부분이 있는가 하면 그렇다고
리그 평균과 봤을때는 절대 떨어지지 않는 선수들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만약 선수영입을 한다면
고만고만한 선수보다는 확실한 클래스의 선수를 영입해야 할 것 같구요.
제가 팀 사정들을 속속들이 알고 있지 않은데 혹 제 생각에 각팀 팬분들을 거슬리게 한 부분이 있다면
절대 의도된 것이 아니니 미리 죄송하고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럼에도 각팀 팬들은 이시스미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 디트팬분들이 캡스에 딱히 땡기는 자원이 없다고 생각이 많이 드실 것 같은데
그래도 혹시 윈윈의 그림이 보이는 트레이드가 있을까요?
다수대 다수 트레이드 혹은 3각 트레이드나 지명권을 활용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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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스미스 데리고오려면 어빙 달라할껄요? 지금 가치가 높아지는 중이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