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고동저도 서고동저지만 서부 내부에서도 빈부격차가 크네요.
2298
2017-02-13 22:37:56
야구는 하위라운드에서도 대박나는 케이스가 많고 그래서 1년에 40명씩 뽑기에
탱킹이 꼭 해답은 되지 못합니다. 상위 순번의 픽을 계속 받는다면 바로 컨텐더가 되지는 못하고
그래서 위닝 스피릿을 가진 강호가 오랫동안 군림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에 비해 농구는 상위 순번 픽의 성공률이 워낙에 높고 2~3명 정도의 스타만 모아도
바로 컨텐더가 될 수 있기에 강팀과 약팀의 부침이 심해야 하는데
서부는 거의 항상 같은 팀이 플레이오프를 나가네요.
골스-산왕-멤피-휴스-클립-오클-포틀-댈러스가 바로 그들이고 수년째 거의 개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것이 올해 포틀랜드와 댈러스가 주춤하였고 특히 댈러스는 한 때 1픽 후보까지 거론되면서
교체가 일어나나 했는데 최근 신인 가드들의 활약으로 다시 치고 올라오고 있습니다.
서부 8위인 덴버와는 이제 2게임 차인데 워낙 관록을 가진 댈러스이기에 이 기세가 결코 일시적이라고
보이지 않는군요.
그리고 이 서부 8강 구도를 깨버린 유타 재즈는 참 모범적인 리빌딩의 사례가 될 것 같습니다.
서두르지 않고 3~4시즌에 걸쳐 점진적으로 하나 씩 보완하면서 올라오는 모습은 참 대단하더군요.
10
Comments
글쓰기 |
근데 유난히 야구가 누가 터질지 모른다는 점이 크게 작용하는 스포츠 같거든요
느바 매니아지만 이유가 뭐일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