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의 그렉먼로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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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2-13 18:40:44
올해 먼로의 활약은 상당히 좋습니다. 20분정도만 뛰면서도 상당히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내고있고 36분 환산으로는 리바운드도 11개가 넘으며 수비도 열심히 하고 2차스텟도 꽤 괜찮습니다. 좋은계약을 따내기위해 더 열심히 하는거도 있겠지만 충분히 만족할만한 기량을 보여주는것도 사실입니다. 문제는 주전으로 뛰기에는 궁합이 맞지않아 벤치에서 나온다는 점입니다. 이것때문에 트레이드루머도 종종 있어왔구요.
작년 트레이드 데드라인 이전부터 루머가 나왔었고 올해에는 트레이드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싶었는데 자바리파커의 이탈로 상황이 애매하게 변했습니다. 평득 20점짜리 득점원이 빠지면서 먼로의 득점력이 꼭 필요한 상황이 되었는데 문제는 내년에 17.9M의 플레이어옵션입니다. 만기계약이면 편하게 시즌끝날때까지 그냥 쓰면 되는데 먼로가 플레이어옵션을 실행해버리면 내년에 벅스의 샐러리캡이 터집니다. 그렇다고 그냥트레이드를 하자니 아직 플옵가능권에 있는 팀성적때문에 위험부담이 크구요. 하지만 넋놓고 있다가 플옵탈락+샐러리캡폭발이라는 악재를 맞을수도없으니 난감한 상황입니다.
뉴올리언스가 오카포를 놓친다면 차선책으로 먼로한테 입질을 할수도 있을거같은데 벅스도 쿰보가 없을때 팀을 이끌어줄 선수가 필요하니 올해가 만기인 타이릭에반스하고 딜을 시도해보는거도 괜찮을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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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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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쓰고보니까 그냥 계속 데리고있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뻘글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