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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웰스 파고 센터에서 직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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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3 08:13:49


이것저것 인상적인게 많았습니다.

경기시작하기 전에 복도에서 DJ가 디제잉도 하고 난타 공연도 하고 비보이들이 비보잉도 하면서 분위기를 띄워줬고,
코트에선 지역 학교 치어리더들이 와서 공연도 하더군요.

경기장 분위기는 필라델피아 답게 야유가 인상적이였습니다. 마이애미 선수들 스타팅라인업 소개할땐 선수들 한 명 한 명 소개할때 마다 "Suck!"을 외쳐주면서 야유를 하더군요. 심판판정이 조금만 이상해도 야유하고, 계속 점수가 안나도 야유했습니다. 경기하던 중에 뒷자리 꼬맹이의 "Maimi you suck!"은 덤이구요.

그리고 경기하던 중에 경기장에 온 유명한 사람들을 소개해주던데요, 누군지 잘 모르겠는데 옜날 이글스의 쿼터백이였다고 하는 사람을 소개하고 Fly, eagles fly를 틀어줬습니다. 농구장이지만 관중들은 노래를 같이 부르고, E!A!G!E!L!S! EAGLES!챈트를 했습니다. 물론 저도 같이했구요.

가장 중요한 경기는 엠비드와 오카포가 안나와서 아쉬웠지만 재미있었습니다. 필라델피아가 패스를 굉장히 잘 돌렸고. 맥코넬, 코빙턴, 노엘, 샤리치, 일야소바 등 모든 선수들이 잘해줬습니다. 특히 맥코넬은 관중들이 MVP 챈트를 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인상적이였던건 "Trust the process" 챈트였습니다. 처음 들었을땐 뭐라고 했는지 잘 안들렸는데 가까이에서 어떤 사람이 챈트를 하는걸 들어보니 뭐라고 하는지 알겠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외쳐줬습니다.

앞으로 "Trust the process"를 외치지 않아도 될때 쯤 다시 한 번 웰스 파고 센터에 가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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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2-13 09:28:00

부럽네요. 대중교통으로 가기엔 접근성이 어떤가요?

WR
2017-02-13 10:36:29

차로 가서 대중교통은 잘 모르겠는데 일단 걸어서 10분정도 거리에 전철역이 있습니다

2017-02-13 10:40:12

답변 감사 드립니다 ^^

2017-02-13 10:09:32

우와 좋군요.
저도 직관을 항상 꿈꾸지만 현실은 미국도 아직 못가본...

2017-02-13 10:58:58

너무 부럽습니다!

Trust the process의 주인공, the process 엠비드가 건강히 복귀해서 저 멘트에 보답을 해줘야 할텐데요.^^

언제고 다시 가실 때엔 시몬스-엠비드의 대활약이 펼쳐지면 좋겠습니다.^^

WR
2017-02-13 11:09:15

빨리 시몬스-엠비드의 조합을 게임에서 말고 현실에서 보고 싶습니다

2017-02-13 14:08:00

저도 그날만 학수고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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