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캡]필라델피아 @ 올란도
시간이 좀 흐르긴 했으나 식서스 팬들은 다시 한번 고양이를 끌어올릴 수 있게 되었다.
T.J 맥커널의 게임 위너샷 덕분에 식서스는 오늘 암웨이 센터 원정경기에서 112-111로 올란도 매직을 물리쳤다. 그리고 식서스 팬 데니스 그루브가 지난 1월 13일 시작한 이래 많은 팀 응원팬들은 식서스의 승리시 고양이를 게양하고 있다. 그래서 오늘 긴 기다림 끝에 이 의식을 다시 할 수 있게 되었다.맥커널은 점프 볼 이후에 경기종료5.8초를 앞두고 9풋 점퍼를 성공시켰다. 그리고 이 포인트 가드는 패스를 스틸하면서 이 클러치에서의 승부를 맺음지었다. 이 이년차 가드는 올시즌들어 벌써 두번째 게임 위너샷을 성공시켰다.
점프볼에 대해 맥커널 왈 -닉 스타우스커스가 그의 매치업 선수에 대한 박싱 아웃을 아주 잘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달려나가 공을 잡을 수 있었죠. 그리고 전 미들이 오픈된 걸 보았고 슛을 넣었습니다.
맥커널은 8득점, 8 어시스트, 5 리바운드와 3스틸, 그리고 0개의 턴오버를 29분 49초동안 출장하며 이루어냈다.식서스는 5연패의 수렁에서 빠져나왔다. 그리고 최근 9경기에서 2승째를 거뒀다.
올란도는 이로써 4연패가 되었고 최근 22경기에서 17패를 기록했다. 애런 고든이 오른쪽 발의 뼈 타박상으로 출장하지 못하였다는 게 아쉬울 만했다.
하지만 식서스도 올란도 못지 않다. 조엘 엠비드가 8경기 연속 결장중이며 지난 1월 20일 왼쪽 무릎 뼈 타박상으로 인해 지난 12경기에서 11경기를 결장중이다.
식서스는 4쿼터 첫 17개의 슛시도중 15개를 놓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황은 접전을 만들어냈다. 이에 대한 공로는 브렛 브라운 감독이 로버트 코빙턴, 에르산 일야소바, 다리오 사리치, 스타우스커스와 맥커널 이렇게 스몰 라인업을 짜서 마지막 3분 11초를 진행시킨 데 있다.
경기 종료 1분 17초를 남기고 사리치의 자유투로 식서스는 109-108로 만든 이후 35초 남았을 대 레이업을 성공시키면서 팀의 리드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26.7초를 앞두고 닉 부세비치의 7풋 훅샷이 성공하면서 매직은 111-110으로 리드를 되찾았다.
그리고 식서스가 펌블하면서 경기를 이길 기회를 날릴 것처럼 보였다.
사리치는 볼이 나가기 전 그 볼을 드리블했다. 하지만 그는 소통을 잘못한 결과 일야소바에게 보내는 패스를 좋지 못하게 했다. 볼은 바깥으로 나갔으나 그 전에 매직 선수의 손에 맞았다. 식서스는 16초를 남기고 다시 포제션을 차지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일야소바는 코너에서 삼점슛을 시도하였으나 부세비치에게 블락당했다. 이 후 볼이 바깥으로 나가고 11.9초 남았을 때 심판은 에르산 일야소바와 에반 포니에의 점프 볼을 선언했다. 그리고 이후 맥커널이 공을 잡게 되어 경기를 끝내는 영웅이 될 수 있었다.
제럴드 핸더슨왈 - 우리는 약간 도박적인 삼점을 할 의향도 있었어요. 하지만 돌아가는 상황이 그런 플레이를 만들어내더군요.
맥커널의 공헌과 일야소바의 16득점외에 식서스는 65점이 벤치에서 나왔다.
사리치는 24득점과 8 리바운드를 했고, 닉 스타우스커스는 13득점을, 서지오 로드리게스는 12득점, 그리고 너렌스 노엘은 10득점 7리바운드 2개의 블록으로 이들 선수가 두자리수 득점을 기록했다.올란도에서는 포니에가 24득점으로 분전했다.
경기는 약간 거칠었다.
노엘과 서지오 이바카는 4쿼터 4분45초경 맞붙었다. 너엘은 이바카의 팔꿈치에 맞고 플로어에 쓰러진 후 화를 냈다. 두 선수는 더블 테크니컬을 받았다.
노엘왈 - 전 턱을 맞았습니다. 이건 불필요한 것이었어요. 그래서 전 같은 짓을 하려하진 않았습니다. 전 제가 왜 테크니컬을 받았는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벌어진 일은 벌어진 일일뿐이죠.
노엘이 말하길 팔꿈치를 쓴 이후 이바카가 뭐라고 이상한 말을 떠들기 시작했다고 했다. 그리고 이바카는 근처의 올랜도 벤치를 향해 그의 팔을 돌리며 마치 그가 싸우기를 바라는 행동을 했다. 노엘은 물러서지 않았다.
노엘 왈 - 그는 먼저 발음 학원에 등록을 해야할 것 같아요. 전 걱정하지 않습니다. 뭐 이미 지나간 일이구요. 만일 그런 행동을 한다면 소문이 퍼질거에요. 전 그가 뭐라 했는지 알아들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괜찮아요.
---------------------------------------------------------------엠비드의 결장이 생각보다 길어지면서 연패 모드였는데, 이를 끊어내서 다행입니다.
맥커널은 정말 강심장이네요.
Trust the Pro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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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글 잘읽고있습니다 꽃케이(?)님
오늘 경기는 못봤지만 필리가 승승장구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