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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기 르브론과 하워드가 대단하긴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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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30 19:25:21

지난 17년간 동부와 서부의 인터리그에서 동부가 앞섰던 적은 딱 1번 뿐입니다.

바로 2008-09 시즌입니다. 작년 시즌은 많은 이들의 예상과는 달리 서부 팀들의 후반 반격으로

서부 팀들이 +10게임을 해냈습니다.


당시 동부 팀들은 인터리그에서 231승 219패로 51%의 승률을 해냈는데

사실 이것은 모든 동부 팀들이 다 잘해서 거둔 성과가 아니었습니다.

동부 8위인 디트로이트는 39승으로 반타작도 못한 반면 서부 9위인 피닉스는 46승으로

매우 56%의 매우 고승률을 기록했음에도 탈락을 하고 말았죠.


동부 팀들의 이 성과는 바로 빅3 팀의 존재 때문이었습니다.

바로 가넷-피어스-알렌이 뭉친 보스턴과 르브론의 클리블랜드, 하워드의 올랜도 덕분이었죠.

이 팀들은 나란히 7할 승률을 돌파하여 리그 전체 1,3,4위에 올랐습니다.

그런데 참 놀라운 것은 빅3의 보스턴과 달리 클리블랜드와 올랜도는 사실상 르브론과 하워드의

원맨팀이었는데 전체 1위와 4위를 해낸 것이지요.

원맨팀이란 것의 한계를 생각할 때 이 당시 이 두 선수가 얼마나 압도적이었을지 상상이 안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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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1-30 19:33:35

두선수모두 나이와 기량이 최절정일때였고
압도적인 모습이 보여지던 때였지요.
아마 컨파에서 르브론이 패배하며 당시 vs코비 와의 세기의 파이널을 치르지 못한게 정말 아쉬워들 했었지요.
올랜도가 그렇게 무기력하게 준우승에 그칠줄 몰랐을테니까요.

Updated at 2017-01-30 19:41:43

원맨팀이라는 표현을 보니 안타깝군요.
이제와서야 그렇게 보이는거지 그 팀에도 당시에 좋은 선수들 많았습니다.
단적으로 08-09 올랜도에서 공격 세팅은 루이스-히도-넬슨이 거의 다 담당했는데...
매니아에서 조던이 4명있는 팀이라고도 불리던 매력적인 팀이었는데 시간이 참 빠르군요.
정작 당시에 매니아에서는 하워드가 공격쪽으로는 받아먹기 밖에 없는 선수라며
반쪽짜리 선수 취급을 받기도 했었는데 참 아이러니합니다.

2017-01-30 19:41:58

공감합니다.

2017-01-30 19:49:52

4조던은 그냥 유머였죠.
연봉조던 루이스
터키조던 히도
침대조던 레딕 또하나가 머였더라....
프랑스조던 이었나 카터랑 트레이드되었던...
매력적인 팀이었던 이유는 특이해서였죠
포스트1명 4명 외각 그리고 리딩하던 3-4번 히도가 있어서.... 개개인의 수비력은 하워드 빼면 정말 형편없었다는게

2017-01-30 19:52:44

프랑스 조던 미카엘 피에트러스일겁니다. 4조던은 농담삼아 얘기한것도 맞습니다만 실제로 하워드의 부족한 공격을 그들이 메꿔준 것도 사실이죠.

2017-01-30 20:01:14

팀멤버가 좋고 나쁘고는 결국 결과론적인 이야기에 기인할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성적이 좋으면 좋은 멤버 나쁘면 나쁜 멤버가 되는거죠.
객관적인 잣대가 있는것이 아닌이상 어쩔수 없는 부분이라거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팀내 올스타 멤버가 있느냐 둘째로 개인 전술로 공격에 균형을 낼수 있는 멤버가 있느냐가 멤버가 좋고 나쁨을 가르는 게 아닌가 싶네요. 롤 플레이어만 있고 성적이 좋다면 그건 팀전술의 극대화를 의미하는거라고 생각이 들어서요.
그건 감독의 역량이지 멤버의 좋고 나쁨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런점에서 당시 클블 올랜도 멤버가 그닥 좋지는 않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2017-01-30 20:11:02

오히려 그 예시가 적합하지 않은게 당시 올랜도에서 개인 전술로 공격에 균열을 내던건 히도와 미스 매치를 유발하던 루이스였습니다. 하워드의 공격 전술은 넬슨과의 투맨게임 등으로 극히 제한적이었죠. 그것뿐이 아니더라도 루이스와 히도가 롤 플레이어로 표현되는 것은 굉장히 부당하네요. 리그에서 준올스타급의 기량을 가지고 있었고 실제로 넬슨과 루이스는 08-09시즌 올스타 경력까지 있습니다.

Updated at 2017-01-30 20:24:23

반쪽짜리 이야기 빼곤 하신 말씀에 대체로 공감합니다 껄껄 다만 올랜도의 전술 중심은 하워드가 맞습니다. 히도 루이스의 미스 매치 유발이 굉장히 매력적이었으나 이 둘을 스타팅으로 올릴 수 있는 것도 하워드가 있어서입니다. 제가 하워드 팬이 된 계기가 애 사람 좋게 웃으면서 파워풀한 플레이 하는 거랑 정말 재밌게 보고 있던 올랜도 전술이 어느 정도로 하워드에게 의존하는가를 느끼고 나서였습니다.

2017-01-30 20:27:31

그가 반쪽짜리 선수가 아닌 것을 이후의 트렌드 변화가, 또 본인 스스로가 증명해냈죠. 아직도 유잉 vs 하워드의 매니아 글이 기억에 남아있는걸 보면 저도 아재가 다된듯 합니다. 말씀하신바에 전부 동감합니다. 공격이나 득점분포는 그랬지만 올랜도의 핵심과 중심이 하워드란 것은 의문의 여지가 없죠.

2017-01-30 20:32:47

네, 저도 원맨팀이라는 말을 듣기엔 다른 선수들이 본인의 몫을 정말 잘해줬던 팀인지라 안타깝다는 생각이 드는 팀입니다. 당시 히도는 정말 마성의 남자였는데... 4쿼에 태연하게 클러치샷 넣고 씩 웃는 거 정말 좋아했어요 껄껄 토론토 가서 그리 될 줄은......

2017-01-30 20:13:02

어떤 전술하에서든 비슷한 결과를 낼수 있는 선수가 있고, 특정한 전술 하에 능력이 극대화 되는 선수도 있죠. 당시에 릅과 하워드의 동료들이 후자에 가깝긴 합니다만, 그렇다고 티맥이나 코비 원맨팀 수준은 아니라고 봅니다.

2017-01-30 19:58:40

물론 4조던자체는 유머였지만 히도와 루이스는 포워드포지션으로 리그에서 꽤나 경쟁력있는 선수였습니다. 그 팀이 그냥 독특한 팀에 원맨팀 얘기 나올만한 수준은 결코 아닙니다.

2017-01-30 19:41:10

원맨팀이긴 했습니다만 티맥이나 코비 원맨팀 시절 마냥 다른 선수들은 구경하는 수준은 아니었죠. 클블은 릅을 중심으로 다른 선수들도 합이 잘 맞는 팀이었고, 올랜도도 마찬가지로 하워드의 미친 수비력을 기반으로 4조던들의 3점 전술에 잘 녹아들었던 팀이었죠. 둘다 한 선수가 전술의 알파이자 오메가였던지라 나가고 나서 팀이 폭망하긴 했지만요.

WR
2017-01-30 19:44:27

지금의 휴스턴 같은 팀이었군요. 오오.

2017-01-30 19:50:15

휴스턴과는 조금 다릅니다. 휴스턴은 감독도 댄토니고 런앤건에 가까운 반면 올랜도는 그야말로 하워드의 수비력에 기반한 양궁농구였거든요.

Updated at 2017-01-30 20:28:16

르브론은 공격쪽에서, 하워드는 수비쪽에서 대체불가능할 정도로 영향력이 컸지만 기본적으로 수비가 좋은 팀이라 말씀하신 것처럼 일반적인 의미의 원맨팀으로 부르기는 나머지 선수들에게 꽤 미안하죠. 심지어 그 시즌 최소실점 팀 1위가 클블이었습니다. 르브론의 최전성기 시절이긴 하지만 모든 선수를 그 포지션에서 수비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2017-01-30 20:03:09

당시 올랜도 같은 경우는 2옵션인 라샤드 루이스가 다른 컨텐더팀에 비해 존재감이 떨어져서 그렇지

3옵션부터 그뒤 3~4명의 선수들은 전체적으로 기량이 고르고 팀전체 뎁스도 좋은 편이었습니다.

팀평득이 겨우 100점인 팀에서 2~4옵션이 전부 16점 이상 넣었는데 이런 팀을 원맨팀이라 부르기엔 어렵죠

구성원 레벨의 분포로 따졌을때 우승시즌의 댈러스와 비슷한 느낌이라고 봅니다.

스탠 밴건디가 1-4 시스템으로 하워드를 최대한 잘 살려줬고 수비조직력도 잘 만들어냈었죠

2017-01-30 20:24:17

올랜도는 하워드가 기록하는 득점량에 비해서 팀공격의 에이스는 하워드라기보단 히도 터클루가 전반적인 리딩을 담당했고, 라샤드 루이스가 보조 득점옵션으로서 활약을 했고, 꽃피우기전이지만 레딕이라든가 미카엘 피에트러스 등 뎁스가 충분히 좋았던 팀이죠. 캡스도 릅이 떠나기전까지 릅을 위한 팀구성을 만들기위한 작업들이 계속되었던 팀이고, 릅을 중심으로 꾸려진 팀이었지, 원맨팀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사실 이건 굉장히 주관적이고 추상적인 이야기죠.  

2017-01-30 20:45:54

원맨팀 아니었죠

2옵션은 없었으나 3옵션이 무려 3-4명 정도였죠.

터클루 루이스 넬슨 레딕 피에트러스 등등 확실한 슈터가 많았고

하워드가 가운데 있으면 휘집고 다녔죠 성공률도 좋았습니다

2017-01-30 21:22:39

둘이 같은팀이면 어떨까 당시엔 궁금하기도 하고 그랬었는데...
한명은 히트로 한명은 레이커스로..

2017-01-30 21:46:07

올랜도는 절대 원맨팀은 아니었어요. 다만 하워드 없으면 절대 안 되는 팀이긴 했습니다. 그 때 히도가 참 매력적인 플레이를 했었죠.

2017-01-30 21:54:57

저도 킹스 시절부터 히도를 응원했었는데 결승에서 히도가 아리자에게 많이 힘들어하면서 무너진게 아쉽더군요. 레이커스 입장에서 조금 금액적으로 손해보더라도 아리자를 계속 잡아주길 원할 정도로 그때 아리자는 완소였죠. 물론 지금도 잘하지만요^^

2017-01-30 22:26:37

서고동저가 계속되는 원인으로,

하워드와 로즈의 부상 및 부진도 원인으로 생각됩니다.
2000년대 후반, 서부 슈퍼스타들에 비해서 전혀 안 꿇리는 
그야말로 슈퍼스타중의 슈퍼스타였는데 말이죠.
2017-01-31 08:56:22

로즈-웨이드-멜로-르브론-하워드 이 멤버가 요새 이렇게 이름값 떨어질 줄 알았었겠습니까

2017-01-30 23:24:17

릅이 그때파이널갔으면 콥대릅 핵꿀잼이었을텐데...

2017-01-31 08:18:39

당시 히도가 르브론 다운그레이드 느낌이었고 클러치에도 히도가 무서웠죠.하워드가 엄청나긴 했지만 원맨팀이랑은 거리가 멀었다고 봅니다.

den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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