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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ert

센터들의 역할과 비중의 감소가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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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1 00:00:44
언제 다시 한번 센터가 the man인 팀이 파이널...아니 컨파라도 올라갈 날이 올까요?

제 기억으로는 마지막이 하워드였는데 한동안 안나오고 있고, 또 나올기미도 보이지 않네요.

출중한 개인 기량을 갖고 있는 센터들은 팀 전력이 약하고, 우승 컨텐터 팀들은 센터는 그냥 하나의 톱니바퀴에 불과하죠. 

클리퍼스의 조던 정도가 그나마 컨텐터 팀 중에서는 나름 비중과 역할이 있다고 생각되지만 그 역시도 the man이라고 할수도 없고, 또 팀이 컨파를 나가보지도 못했구요.

훌륭한 공수 발란스와 농구지능을 자랑하는 마크가솔도 커리어 중 평득 20점, 평리10을 넘김 시즌도 없습니다. 정말 영리하고 좋은 선수지만 확고하게 멤피스의 the man인지 모호한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이게 센터선수들의 기량저하만으로 볼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센터들의 기량을 100% 발휘하지 못하게 하는 현 시대의 트렌드도 영향이 있다고 봅니다. 그로인해 20-10을 찍어주는 공격력이 좋은 엘리트센터(혹은 클래식 센터)라 하여도 요즘 트렌디한 전술에 대처할 수 있는 수비력이 없다면 외면 받다가 도태되는 것 같습니다.(그렉먼로가 생각나네요.)

요즘 같은 시대에 과거 4대센터가 다시 돌아온다 하여도 그 당시처럼 활약하진 못할 거라는 느낌도 드네요. 제 생각에 AD나 커즌스, 맠가는 90년대로 돌아간다 하여도 훌륭한 빅맨으로 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런 선수들도 지금은 3점을 장착하는 등 트렌드에 부합되기 위해 끊임 없이 노력하고 있어요. 4대센터 중몇몇 선수들은 지금 뛰고 있다면 3점을 던져야 할지도 모르는 시대라고 생각해요.(이 부분은 이견도 많이 있을 것 같습니다.)

센터를 중심으로 전술을 짜고, 팀의 the man인 센터는 공격과 수비에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팀을 이끌고 우승권에 도전하는 모습을 또 보게 되리라 생각이 들면서 가까운 미래에는 좀 힘들 것 같다라는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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