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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피닉스 선즈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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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0 21:46:42


1. PJ 터커 트레이드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클리퍼스, 불스, 캡스, 팀버울브즈, 호크스 등이 PJ 터커에게 관심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선즈가 쉽게 팔진 않을 거라고 합니다. 재계약까지 생각할 정도로 터커를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보호된 1라픽 받으면 선즈로서는 최상의 시나리오라고 봅니다.
하지만 선즈팬들, 선수들, 코치진 모두 터커를 좋아하기 때문에 2라픽에 팔거나 이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맥도너도 2라픽 받고 터커를 내줄 생각은 없다고 직접 밝혔네요.


2. 타이슨 챈들러 트레이드 루머가 있지만, 얼 왓슨이 직접 챈들러는 아무데도 안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얼 왓슨은 줄곧 타이슨 챈들러를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선수들과 소통하는 감독이 챈들러를 높게 평가하는 것은 역시 배테랑으로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팀에 큰 공헌을 한다는 평가겠지요. 

리빌딩이라는 카드는 죽어도 안 쓸 것 같은 로버트 사버의 선즈이기에..

제 생각은 이번 데드라인 브랜든 나이트 트레이드 정도로 그친다면,
다음시즌 안드레 이궈달라에게 큰 계약을 하며 데려올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줄곧 에릭 블레드소 era에서 데려오려고 했던게 리딩이 가능한 SF 선수였었죠.

특히 고든 헤이워드를 영입하려는 열망이 어마무시했는데 실패했고..

절대 리빌딩 버튼 안누르고 어떻게든 플옵을 가려는 로버트 사버의 성격을 봤을때,
애리조나 대학 출신 안드레 이궈달라를 영입하려는 시도가 분명히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플랜B는 터커 재계약이겠구요. 

(천만달러주고 컴백시킨 더들리는 왜 안쓰는지 모르겠지만.. )


3. 약간 타이밍이 늦은 소식인데 일부러 늦게 올립니다..
데빈 부커가 써내려간 20살로서의 업적인데 이런거 하나하나 글쓰는게 간지러워서 못쓰는 타입인지라..

이미 게시판에서 언급된 멕시코에서의 최다 득점자를 제외하고 간단하게 적어보겠습니다.

- 얼마전 4쿼터에서만 28점 올린 것은 NBA 역사상 3번째로 많은 4쿼터 득점이였다고 합니다.
- 20살 미만의 선수로서 이틀 연속 39득점을 올린 것은 1963-64년 이래 처음이였다고 합니다.
(네, 굇수님과 염소님이 없습니다..)
- 선즈 프랜차이즈에서 폴 웨스트팔, 톰 챔버스 이후 39득점+ 연속으로 해낸 세번째 선즈 선수.
- USA,CANADA 외의 지역에서 열린 정규시즌 경기에서 선즈 프랜차이즈 최고 득점자 등극

여러가지 발자취를 남기고 있는 데빈 부커지만 NBA 역사상 최고의 SG 중 한 명으로 남을것이냐? 에 대한 의문점은 아직도 많이 남아 있습니다. 루키시즌-스포모어 시즌 빛났지만 이후 내리막을 탄 선수들
최근의 예를 들어도 꽤 있구요. (타이릭 에반스, 에릭 고든, OJ 마요)

하지만 데빈 부커가 피닉스 선즈를 다시 구원해줄 불사조가 되줄 수 있느냐? 에 대해서는
의심할 여지가 없이 YES입니다. 

다른 팀 팬분들 입장에선 응? 데빈 부커가 그 정도는 아닌거 같은데... 라고 하실지 모르겠습니다.

까놓고 말하면 지금 피닉스 선즈 로스터는 부커를 제외하면 그냥 답이 없습니다.
어디에 기댈만한 그런 선수들, 코치진, 프론트진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의료진은 빼겠습니다..)

피닉스 선즈의 현실을 가장 잘 나타내주는 장면이 얼마전 있었습니다.
클리블랜드와의 홈 경기에서 4쿼터 경기 부저 울리기 전까지 끝까지 어떻게든 최선을 다해 공격을 해내려다 결국 코트 위에 쓰러져 숨을 몰아쉬는 모습.. (르브론 제임스가 마지막에 일으켜주더군요.)

이어진 멕시코에서의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경기.
마찬가지로 4쿼터 부저 울리기전까지 어떻게든 공격을 해내려다가 코트 위에 쓰러진 채
팀의 패배를 받아들이는..

다음 경기에서 또 다시 39득점을 올리며 거함 스퍼스를 잡아내 끝끝내 팀을 승리로 이끌어낸
2년차 데빈 부커의 모습..

이러한 고됨을 루키-스포모어 시즌까지는 어찌저찌 경험으로 삼는다고 쳐도,
만약 세번째 시즌까지 답이 안보이는 운영을 팀이 이어나간다면 부커가 선즈 프랜차이즈에
좋은 감정을 들기는 힘들겠죠.. 그렇게 되면 불사조가 날아오르기까지는 정말 오랜 시간이 걸릴겁니다..

이번 데드라인에 제대로 정리하고, 옳은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하는데 그럴리가 없다는 것은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에 데빈 부커가 비뚤어지지 않고 더 단단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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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1-20 21:50:23

마침 2017 nba 드래프트에서 리딩되는 포인트포워드가 한명있네요 조쉬잭슨 이라고 눈여겨 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마침 컴페리즌이 볼핸들링 향상된 이궈달라입니다.
https://m.youtube.com/watch?v=igHlZItLilk

https://m.youtube.com/watch?v=kaP4QCK1pZs

WR
2017-01-20 22:22:55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한 선수에 대한 나름의 평가를 내릴때 풀경기 다음으로 한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을 선호하는데,
제가 본 두 개의 조쉬 잭슨 영상에선 딱히 볼핸들링이라던지 리딩에 대한 특출난 부분을 보기 힘들더라구요. 머리 카락 보면 선즈팬들에게 안좋은 추억인 조쉬 칠드레스 생각만 나고.. 

마침 드래프트에 나올 선수들 영상 보고 있는데 가장 끌리는 것은 론조 볼,
그 다음은 추천해주신 조쉬 잭슨을 눈여겨보려고 합니다. 조쉬 칠드레스 생각이 자꾸나긴하지만...
계속 지켜봐야겠습니다~

P.S 근데 선즈는 1라 top 5픽 얻어도 픽 할 생각보다는 트레이드로 즉시 전력감 데려오는것을
1순위로 생각할 것 같습니다.. 그동안의 전통에서 미루어본 확신에 가득찬 추측입니다..
2017-01-20 22:27:54

뭔가 블래드소를 보넨다면 가장 좋은 선택은 론조볼이겠내요!

2017-01-20 22:37:55

터커 가치가 1라픽이 될까요?? 2라픽받자고 팔리는 없으니 아마 남길꺼같네요..

WR
2017-01-20 22:44:36

우승을 노리는 팀들의 1라운드 25-30픽정도의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다만 20픽 이내의 순위가 예상되는 팀들이 터커를 데려오려고 1라픽을 준다는 것은 
힘들 수도 있겠습니다. 드래프트픽 챙겨오기만큼은 일가견이 있는 라이언 맥도너이기에
미래의 1라픽에 보호 조항이 세세하게 얽혀있는 픽을 받아오는 것이 팬으로서 꿈꿀 수 있는 
최상의 시나리오겠네요.
2017-01-21 01:02:05

리바운드 + 허슬만으로 하위 1라픽 혹은 상위 2라픽은 된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별로지만 코너 3점도 있는 선수고 포스트업도 가끔할 수 있죠.

게다가 만기카드이니 악성계약이 많고 플옵을 노리는 팀에서 
악성계약 + 1라픽 정도로 데려오려고 할 수 있을겁니다.
(포틀랜드 라던가 포틀랜드 라던가..)
2017-01-21 01:08:43

여담이지만 더들리가 출장하지 않는 이유는 젊은 선수들에게 경험을 주기 위해서 일겁니다.

현재 쇼케이스 중인 터커가 정리되고 난 후에는 다시 로테이션에 돌아올 것이고 
더들리나 챈들러가 선수단에 미치는 긍정적인 역할 때문에 트레이드를 고려하지는 않을 겁니다.

블렛소를 보내고 1라픽을 받아올 수 있으면 좋겠지만 현실은 본문에서 말씀하신 대로
오히려 드래프트 당일날 1라픽을 처리하고(1픽이 아닌 이상) 포워드 자리에서 업그레이드를 
노릴 것 같은데 딱히 지금 타겟으로 생각나는 선수는 없네요.
이전에는 커즌스랑 많이 루머가 떴는데 CBA 개정이후 커즌스 재계약 확률이 높아져서 그만둔 것 같네요.
2017-01-21 11:54:36

간만에 보는 선즈 글 너무 고맙습니다.


사버가 항상 리빌딩보다는 애매한 선수 보강해서 플옵노리는 행보를 해온게 사실이긴 한데, 맥도너가 작년부터 방향을 좀 튼 것 같더군요. 사버가 어디까지 간섭할지는 모르지만, 일단은 기대중입니다.

맥도너가 밴더 지명하고 크리스를 트레이드로 데려오는 것보고, 업사이드 높은 포텐셜들 모으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작년보다 드래프트 풀이 좋은 올해 1라픽 파는 일은 없을 듯 합니다.

몇순위로 되느냐가 관건인데, 3순위 정도된다면 론조볼이나 데니스 스미스
4순위, 5순위 된다면, 조쉬잭슨이나 틸리키나 정도 생각해 볼듯 하네요. 최근 mock드래프트를 보면 틸리키나와 피닉스를 많이 연결시키는 것 같은데, 지켜봐야 할듯 싶네요.

마은은 올해 1순위 뽑아서 펄츠로 갔음 좋겠는데 꿈이겠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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