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번 올스타 투표 방식이 상당히 마음에 안드네요.
애초에 투표 방식을 바꾼 의도는 모든걸 떠나서
자국 국민들의 투표에 힘입어 서부 2위를 기록한
자자 파출리아의 올스타를 막기 위함에 지나지 않아보였습니다.
이렇듯 사무국의 의도는 정확히 성공했지만
이에 따른 희생자?가 많아보여요.
바로 1년전 기존 방식으로는
뽑혔을 선수들이지만 이번 방식으로 인해
뽑히지 않은 선수들 말이죠..
일단
동부에 포워드는 팬투표로
르브론
쿰보
엠비드가 뽑혔습니다
네 저의 팬심이 깃든
요새 승승장구하는 엠비드가 3위에 떡하니 이름을 올렸죠
아마 샼 이후 야오밍 이후? 초대형 루키가 스타팅 멤버로 올스타에 나가는 광경을 볼 수 있나 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방식으로 인해
엠비드가 배제되고 팬투표 4위에 러브도 아닌
5위 버틀러가 선정되죠.
( 버틀러 팬분들에겐 죄송하지만 오로지 팬투표 관점에서만 놓고 말씀드리는거라 기분 상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밑에 언급되는 선수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
동부에 가드는
어빙
웨이드가 뽑혔습니다.
이 투표 결과 역시 웨이드 대신 3위인 드로잔으로
최종 변경됩니다.
서부 포워드에서는 예상대로 파출리아가 배제됬고
서부 가드에서만
유일하게 팬투표 순위와 일치하는 결과가 나왔죠
하지만 하마터면 서브룩과 동점을 이룬 상황에서
커리가 스타팅에서 배제되는
결과도 충분히 나올 수 있었습니다..
무려 팬투표 전체 2위에 해당되는데 말이죠
분명 원래 올스타는 팬들이 주인이 되서
주체적으로 투표하고 가장 보고 싶은 선수를
1순위로 선발하는 취지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봐도 벤치 멤버들보다는 주전이 좀더 무게가 실리는게 사실이니까요
전 웨이드 같은 레전드와 엠비드 같은 루키가
어려도 혹은 나이가 들어도 올스타 주전에 뽑히는걸
보고 싶습니다.
여태 수많은 레전드들이 주전으로 오랫동안 뽑혀왔던것 처럼요...
올스타 만큼은 오직 기량만이 아닌 팬심의 의한 결과를 수용하고 싶네요.
그 기량마저 팬들이 충분히 감안하고 투표한다고 생각이 들고요... 딱 한선수는 예외가 됬지만요
이상 엠비드에게 열심히 투표했던 한 팬의 한풀이로 가볍게 봐주셨음 합니다.
p.s. 개인적으로 이번 투표 방식이 마음에 안들뿐
새로운 방식으로 선발된 선수들에 대해서는 그들 역시 넘치다 못해 충분한 올스타 주전감이라고 생각하며 이에 대해 존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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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적으로 동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