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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번 올스타 투표 방식이 상당히 마음에 안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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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1-21 09:23:20

애초에 투표 방식을 바꾼 의도는 모든걸 떠나서

자국 국민들의 투표에 힘입어 서부 2위를 기록한

자자 파출리아의 올스타를 막기 위함에 지나지 않아보였습니다.

이렇듯 사무국의 의도는 정확히 성공했지만
이에 따른 희생자?가 많아보여요.

바로 1년전 기존 방식으로는
뽑혔을 선수들이지만 이번 방식으로 인해
뽑히지 않은 선수들 말이죠..


일단

동부에 포워드는 팬투표로

르브론
쿰보
엠비드가 뽑혔습니다

네 저의 팬심이 깃든
요새 승승장구하는 엠비드가 3위에 떡하니 이름을 올렸죠

아마 샼 이후 야오밍 이후? 초대형 루키가 스타팅 멤버로 올스타에 나가는 광경을 볼 수 있나 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방식으로 인해
엠비드가 배제되고 팬투표 4위에 러브도 아닌
5위 버틀러가 선정되죠.

( 버틀러 팬분들에겐 죄송하지만 오로지 팬투표 관점에서만 놓고 말씀드리는거라 기분 상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밑에 언급되는 선수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

동부에 가드는

어빙
웨이드가 뽑혔습니다.

이 투표 결과 역시 웨이드 대신 3위인 드로잔으로
최종 변경됩니다.


서부 포워드에서는 예상대로 파출리아가 배제됬고

서부 가드에서만

유일하게 팬투표 순위와 일치하는 결과가 나왔죠

하지만 하마터면 서브룩과 동점을 이룬 상황에서
커리가 스타팅에서 배제되는
결과도 충분히 나올 수 있었습니다..

무려 팬투표 전체 2위에 해당되는데 말이죠


분명 원래 올스타는 팬들이 주인이 되서
주체적으로 투표하고 가장 보고 싶은 선수를
1순위로 선발하는 취지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봐도 벤치 멤버들보다는 주전이 좀더 무게가 실리는게 사실이니까요

전 웨이드 같은 레전드와 엠비드 같은 루키가

어려도 혹은 나이가 들어도 올스타 주전에 뽑히는걸

보고 싶습니다.

여태 수많은 레전드들이 주전으로 오랫동안 뽑혀왔던것 처럼요...

올스타 만큼은 오직 기량만이 아닌 팬심의 의한 결과를 수용하고 싶네요.
그 기량마저 팬들이 충분히 감안하고 투표한다고 생각이 들고요... 딱 한선수는 예외가 됬지만요

이상 엠비드에게 열심히 투표했던 한 팬의 한풀이로 가볍게 봐주셨음 합니다.


p.s. 개인적으로 이번 투표 방식이 마음에 안들뿐
새로운 방식으로 선발된 선수들에 대해서는 그들 역시 넘치다 못해 충분한 올스타 주전감이라고 생각하며 이에 대해 존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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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1-20 20:13:17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2017-01-20 20:15:57

여러 이견이 있을수 있는거 같아요, 저도 올스타는 팬심 따라 가는게 맞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서브룩 생각하면 어떻게 시즌 트리플더블을 달성중인 위대한 선수가 밀릴수가 있지?
하는 생각들면서 갸우뚱 하기도 합니다
모두를 만족시킬 방법은 없는거 같네요 
WR
Updated at 2017-01-20 20:42:23

네 저도 이건 참 아쉽습니다.
포지션을 불문하고 올해 최고의 올스타 주전감은 서브룩이지 않나 싶네요.

2017-01-20 20:17:24

진정한 NBA팬이시군요.

반발할 지점도 없이 사무국이 처리하는 일이 완벽할 수있다면 더 할 나위 없겠지만,
어차피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는 없는 법.
진정한 민주주의는 팬들의 높은 수준에서의 참가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합니다.
WR
2017-01-20 20:25:44

맞습니다. 기존 방식으로 했어도 분명 말이 많이 나왔을꺼라 생각합니다.. 말씀해주신대로 모두를 만족시킬순 없는 법이겠죠.

2017-01-20 20:26:02

저도 올스타는 100% 팬 투표로 결정되는게 좋다고 봅니다. 단 중복투표없이 1인 1표로요

Updated at 2017-01-20 20:33:54

프로세스님 의견도 충분히 낼 의견이죠.. 반박은 아니고 제 생각은 올스타도 부익부 빈익빈이 존재하고 있었어요.. 실력외적으로 대형마켓팀,국적이 상당히 유리한 결과를 많이 보여왔죠.. 저는 이번 방식이 상당히 합리적이라 봅니다. 대형마켓 선수가 아니더라도 실력으로 충분히 스타터의 가능성이 보여 올스타가 가지는 커리어,연봉이 상당하기에 스몰마켓팀 선수들의 박탈감이 줄어들거라 봅니다.선수들의 투표를 보면 실력,매너가 좋은 선수로 투표한 경향이 강하더라고요.. 예로 파출리아는 최고 인기팀인 골스팬,조지아국민을 제외한 인기표는 많지 않다고 봐서 전체적인 인기표로 볼 수가 없다 보기에 사무국도 이점을 들어 변경을 했을거라 봅니다. 물론 이번 방식이 헛점이 없을 수는 없겠지만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국내야구도 도입했으면 몇년전에 실력은 타팀 후보감 선수가 팀성적상승으로 대형도시팀 몰표로 롯데싹슬이,엘지싹슬이는 좀 심했죠..

2017-01-20 20:32:53

이 의견에 정확히 공감합니다. 팬투표에 비중을 아직도 더 두고 있기도 하고요. 상당히 합리적이었던 편. 패출리아가 베스트파이브로 나왔으면 개인적으로 너무 황당했을것같습니다. 

WR
Updated at 2017-01-21 00:32:27

그렇군요. 말씀 듣고보니 제가 미처 몰랐던 부분도 있고 이번 방식이 좀더 합리적인 방향을 취한것도 있는것 같네요. 마냥 팬심으로 치우쳐서 생각할 일은 아닌게 두방식 모두 헛점을 최소화 시키고 조율하는 일이 생각만큼 쉽지가 않은것 같습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2017-01-20 20:46:05

KBO 이야기를 하셔서 KBO이야기만 이야기하면 

만약 지금 NBA 방식대로 작년 올스타전을 했다면, 도핑한 전력이 있는
클린하지 않은 선수인 김재환*이 뽑혔을것 같아서 절대 찬성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골든 글러브를 수상했죠.

무슨 방식이든 장단점이 있습니다. 그쪽 말씀대로 롯데 싹쓸이, 엘지 싹쓸이나 기아, 한화 싹쓸이 처럼 인기팀이 많은 지분을 가져가는 기존의 방식이 문제가 있는것도 사실이지만,
지금 NBA방식대로 선수단과 언론에게 투표권과 비중을 준다면, 
지속적으로 공정성 논란이 벌어지는 골든글러브처럼, 오히려 더 논란을 야기하는 올스타전이 될거라고 봅니다. mlb나 nba처럼 어느정도 공신력있고 전문성이 입증된 사람들이 훨씬 적고, 팬들 보다 더 야구를 모르는 연예부기자같은 사람들에게 투표권을 주고 있는게 현실이거든요.
 
차라리 인기투표로 주어지는 현행방식이 논란이 적을수가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17-01-20 20:49:59

다좋은데 "그쪽" 단어선택 뭡니까??

2017-01-20 20:57:27

"그쪽"으로 지칭하는게 문제가 있나요?

딱히 지칭할 말이 없어서 그쪽으로 말한것 뿐인데요

제가 무슨 비아냥 거리거나 조롱하는 뉘앙스를 풍긴것도 아니고
실제로 그런 의도 없고요. 

그리고 혹시라도 그런거라면 제가 그쪽 뒤에 "말씀"이라는 단어 선택을 하지않고, 
"말"이라는 단어를 선택하지않았을까요?

저도 별다른 뜻없이 제 의견만 적은것 뿐인데, 이런 날선 반응이 나오는게 솔직히 의아하네요. 어지간하면 제가 사과 드리면서,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 별다른 뜻이 없다라고 말할텐데
너무 쌩뚱맞아서 딱히 드리고 싶은 말이 없네요.

2017-01-20 21:04:11

매니아는 닉네임을 호칭으로 사용하게 되어 있어요.. 호칭관련 단어로 댓글삭제도 당한 경우가 많습니다.

2017-01-20 21:11:17

눈팅위주로 매니아를 하다보니 몰랐네요. 그런 룰들을 혹시 어디서 그걸 확인할수 있는지 아시나요? 아무리 찾아봐도 못찾겠네요

2017-01-20 21:19:13

저도 처음에 잘몰랐는데 예전에 닉네임 호칭안하고 님이라 그랬는데 운영자님에게 쪽지는 아니고 창에 붉은 글로 메시지 받았었어요.. 공지사항 어딘가에 있을텐데 공지사항이 너무 많으니.. 모르셨다니 괜찮습니다.

2017-01-20 21:21:05

네 알겠습니다. 

2017-01-20 20:29:47

동감합니다.

근데 또 어떻게 생각하면 어쩔수가 없다고 봅니다.
파출리아는 올스타 선발은 음... 솔직히 너무하긴 하니까요.
괜히 다른 선수들이 피해보네요.

2017-01-20 20:33:16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는 방식은 없습니다.

Updated at 2017-01-20 21:21:31

이런얘기 나올때마다 생각하게 되는데.....


08-09시즌 올스타전 동부 포워드에
케빈 가넷이 아닌 이지엔리엔이 뽑혔어도 그런말 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둘이 20만표 차이밖에 안나서 하마터면 이지엔리엔이 뽑힐뻔 했는데

자자같은 경우도 
조지아 국민들이 실력이 아닌 애국심만으로 자자를 밀어줬다는게
너무 노골적으로 티나니까요.

다른 미국 선수들은 맹목적으로 지지해주는 자국이 없어서 어떡하나요.

'억울하면 니들도 중국이나 조지아에서 태어나지 그랬냐' 
라고 말할수도 있겠네요.





2017-01-20 21:29:37

올느바도 아니고 올스타인데
파출리아가 뽑히던 이지엔리엔이 뽑히던 상관없다고 봅니다
애국심이건 뭐건 다같은 팬심인데 말이죠

2017-01-20 21:37:07

그랜트힐은 루키시절 무려 올스타투표 전체 1위를 차지했죠

2017-01-20 23:40:26

올스타인데 투표100%로 뽑히는게맞다고생각합니다.



2017-01-20 23:42:34

저도 이전에 사용하던 투표방식이었다면 엠비드가 스타팅으로 나오는걸 상상하니 더 아쉬워지네요
하지만 진심으로 파출리아를 선발로 만나고싶진않습니다 투표방식이 바뀌고 맘에드는점하나네요
쓰다보니 참 애매하군요 하하...
엠비드는 내년부터 당당하게 선발가자!

Updated at 2017-01-20 23:57:55

올스타전의 기본 취지는 팬심을 최우선으로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외적 실력 외에도 레전드들이나 괴물신인 등이 출전하는것도 분명 가치가 있거든요. 그래도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둬서 팬심 60 정도로 비중을 좀 더 올렸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Updated at 2017-01-21 00:18:12

안좋은 면도 있겠지만 자자의 올스타 선발 막은것만으로도 성공적인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자자가 올스타로 나왔으면 더이상 선수 평가할때 올스타 몇번 이런게 의미없어져 버리는 사태가 올텐데,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2017-01-21 05:12:29

+1. 개인적으로도 이부분에 가장 동의합니다.

2017-01-21 01:38:48

글쓴분 의견처럼 어느정도 양면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이번 방식을 택할텐데요 설령 제가 응원하는 커리가 떨어졌다고 하더라도요. 다만 팬투표 비율이 조금 더 높으면 이런 부분이 덜하지 않을까 싶네요

2017-01-21 01:40:07

그래도 선수들 투표가 반영되는건 좋은 것 같아요. 자기들도 올스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거니깐요.
하지만 미디어 투표까지는 필요했을까 싶네요. 올느바 mvp 뽑는것도 아닌데

2017-01-21 08:18:33

선수들은 빼고 미디어만 넣었어도 좋았을거같네요 이건 실력도 실력이지만 올스타는 스타성이잖아요 파출리아라니 그건 진짜아니니 잘된거고 엠비드는 아쉽네요 기대많이했었는데

2017-01-21 09:23:20

예를들어, 도미니카공화국이 세계인구1위, 인터넷강국, 농구가 국민스포츠 라면 알 호포드는 부동의 올스타 1위 선수겠죠 그걸 막기 위한 조치라고 봅니다

2017-01-21 14:58:42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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