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스와 듀란트는 비즈니스 이상의 관계였을것같습니다
3576
Updated at 2017-01-20 11:50:08
러스의 발언도 그렇고
듀란트가 과거얘기하다가 더이상 얘기안하는것도.. 아마 과거를 얘기하면 자기도 마음안좋고 그럴테니까요 암튼
서로 경기하는것만봐도 비즈니스 이상의 관계였네요.
구글에서 둘이 같이 뛰던 모습을 영상과 사진을 봐도
행복해보입니다.
하든이 떠나고 각각 부상으로 인한 플옵실패
그리고 작년의 패배 이런것들이 생각을 바꾸게 했겠지만요.
딱 보면 과 여친과 1학년서부터 졸업하기 전까지 cc였던 상황이랄까요
헤어지고 남자는 아직 더 좋아해 오히려 마음속으로는 애정이 있지만
실제 만나면 쌩까거나 짜증난다고 과 친구들에게 말하죠. 그리고 점차 잊구요.
근데 찬 사람은 오히려 그 사람이 있어도 쌩까지도않고
다른 사람들과 그 사람보다 더 아무렇지않게 잘지내더라구요.
물론 사람의 차가 있겠지만
그리고 그 여친은 졸업전에 취직도 되고 갑부남자와 만나서 내가 못해준 좋은 차도 타고 댕기고...
곧 결혼한다는 소식(장기계약) 까지 들리고 행복(성적)해보이니...
러스입장에서는 어찌보면 참 힘들겁니다.
내 전 여친은 이제 좋은 집안에가서 역사의 한 줄기를 쓰려고 할테고
자신은 오클라호마에 남아 프랜차이즈의 상징이되지만
훗날에 역대급 선수를 논할때 잘 언급이 되진 않을테니까요.
뭐 러스가 이런거 신경쓰는 선수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래서 또 시즌 트리플 더블을 꼭 하고 싶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또한 why not 을 외쳤음에도 지금의 오클은 한계가 뚜렷하다는걸
러스도느낄듯합니다.
어찌됐던간에 이런 상황에서도
자신의 전성기를 이 썬더에서 바친 선택을 한 러스를 무한히 존경합니다.
32
Comments
글쓰기 |
솔직히 비유가 공감되진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