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지금까지 보면 듀란트가 옳은 선택을 하긴 했네요. 너무 듀란트를 마음에 담아두는건 웨스트브룩 본인에게도 안좋은 것 같습니다.
2017-01-19 16:00:19
이번시즌 반지 못 받으면 실팹니다
2017-01-19 16:04:09
실패가 무서우면 아무것도 못 하죠. 좋은 결정이었다고 봅니다. 비록 실패하더라도 .
2017-01-19 16:13:50
실패하면 절대 좋은 결정이 안될 겁니다. 갖은 조롱에 직면하게 될 거거든요.
듀랭은 이러나 저러나 (자기 선택이 옳았다는 걸 우승이라는) 결과로 증명하는 수밖에 없어요.
2017-01-19 16:25:40
이번 우승에 실패하더라도 안좋은 결정이라고 할것까진 없어보입니다
너무 잘해주고 있어서 다들 잊고 계신듯한데 듀란트 골스에서
이번시즌이 첫시즌입니다
Updated at 2017-01-19 16:38:04
'첫시즌'이라고 얘기하기가 애매한 게, 이번 시즌 끝나고 나면 어찌될지 모르죠.
OKC도 그렇게 떠난 듀란트가 골스에 로열티가 있을 리가요.
'첫시즌'이라는 자체가 이미 골스팬의 바램이 듬뿍 담긴 단어선택으로 보입니다.
이번 시즌 우승 실패하면 이번 시즌의 결정 자체는 좋지 않은 결정이 될 게 너무 당연한 걸로 보입니다. 르브론 경우 히트 첫시즌 우승 실패 후 2주일 동안인가? 어느 누구와도 접촉도 없이 두문불출했다고 하죠.(르브론 경우는 계약 관계상 명백하게 '첫시즌'이었죠.)
이 당연해 보이는 지점은 듀란트도 알고 있을 거라고 보고, 따라서 이 부분 자체가 듀란트의 이번 시즌에 무지막지한 동기부여가 될 거라고도 생각합니다.
혹시라도 우승 실패한다면 그다음 선택/행보는 어떻게 될 것인가의 문제가 있고, 그에 따라 또 국면/상황이야 많이 달라지기는 하겠지만, 그건또 (이번 선택과는) 별개의 문제라고 보입니다.
Updated at 2017-01-19 16:44:16
제가 요즘 느끼는건데 단어 하나하나에 "골스팬"이라는 단어로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예의 있을지 모르지만 싸잡힌다는 느낌을 많이 받네요..
늬앙스에서 팀현실도 모르는 멍청한 골스팬이라는 느낌이 들어 기분이
조금 상하네요
당연히 다 남아주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는건 팬이니만큼
잘 알구 있고요
듀란트도 나이가 30인데 반지는 없고 골스행보다 더 좋은 선택지가
있었던가요? 이제 듀란트도 곧 기량하락이 올 나이입니다
내년일지 내후년일지 아무도 모릅니다
이적하자마자 첫시즌부터 적응기도 없이 미친듯이 잘해주고 있고 플옵에서
삽푸지 않는 이상 공수에서 저렇게 미친 활약을 해주고 있는데
조롱한다면 헤이터죠, 듀란트가 헤이터까지 신경쓸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2017-01-19 17:01:42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제 개인적 입장은 르브론의 히트 이적 선택도, 듀란트의 골스 이적 선택도, 지지하지는 않지만 이해는 갑니다. (저는 심지어 르브론의 오랜 팬이지만 히트 이적 선택을 이해는 하지만, 지지까지 할 수는 없습니다.) 이 선택들을 이해하는 맥락은 말씀하신 근거들이고요. 오죽하면 프랜차이즈팀 떠나서 빅3, 초슈퍼팀 이런 걸 결성할까 싶은 관점에서 이해는 하지만, 그렇다면 리그파괴라는 얘기까지 들어가며 빅3, 초슈퍼팀을 결성했다면, 결과로 보여주지 않는다면 맞게될 비판/비난/조롱들은 어쩔 수 없이 감당해야 하는 몫인 것 같습니다.
르브론의 선택도 듀란트의 선택도, 이런 선택들은 결과로 평가받을 수밖에 없는 선택이라는 생각입니다.
르브론 경우, 작년에 고향팀에서 우승을 하고난 후에야 제대로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재작년에 르브론 본인은 그렇게 미친듯이 활약했음에도 불구하고, 그거랑은 별개로 우승이라는 결과를 도출하지 못하면 제대로 인정을 받기 어렵습니다. 이건 어쩔 수가 없다고 봐요. 의도한 건 아니겠지만 어쨋거나 리그 균형을 파괴한 몫을 지는 거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듀란트도 나이가 30인데 반지는 없고 골스행보다 더 좋은 선택지가
있었던가요?' 이 발언은 좀 위험한 발언으로 보입니다. 썬더는 작년에 73승 골스를 플옵에서 벼랑까지 몰았부쳤던 저력있는 팀이었습니다. 어차피 가정이기 때문에 듀란트가 썬더에 남았어도 우승 도전이 충분히 가능했을지 어떨지는 누구도 알 수 없고, 따라서 이런 선택이야말로 더더욱 결과로밖에 판단할 수 없는 성격의 문제라고 보입니다.
2017-01-19 17:06:22
star22님의 의견에 공감합니다.
2017-01-19 17:07:30
오클라호마는 답이 없었다라는 말씀을 드리는게 아니라
듀란트가 오클라호마에서 답을 찾지 못해 이적을 결심한 상황에서
골스보다 더 좋은 이적이 있었을까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오해의 소지가 있게 썼네요
2017-01-19 17:19:17
'오클라호마는 답이 없었다'는 생각하기에 따라 달라지는 문제이고, 오클라호마에 답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정답이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다만 말씀대로 '듀란트가 오클라호마에서 답을 찾지 못했'죠. 따라서 오클라호마가 아닌 다른 곳에서찾은 답이 맞는건지 아닌건지, 즉 듀란트의 선택이 좋은건지 아닌건지를 판단할 기준은 결과밖에 없습니다. 듀란트가 찾은 답은 우승입니다. (듀란트야 골스에 있든 썬더에 있든 어디에서든 잘할 선수니까요.) 따라서 우승하지 못하면 답을 못찾은 게 되는 거고, 따라서 이 선택은 좋지 않은 걸로 됩니다. 즉 이런 식으로 따져봐도 듀란트의 선택은 우승이냐 아니냐의 결과에 따라 판단될 문제인 것 같습니다.
2017-01-19 16:22:12
조롱 받는 게 대수입니까. 조롱따위 별 신경도 안 쓸걸요. 그나저나 선수가 욕 하는 것도 우리가 알아야 되나요? 입 한번 거치네.
2017-01-19 16:45:56
슈퍼스타들에게 쏟아지는 조롱/악플들은
우리같은 평범한 일반인들이 상상하기도 힘들 정도의 어마어마한 무게일 거라고 봅니다.
괜히 자살까지 하는 게 아니고요.
르브론의 리얼월드 발언이 단지 르브론의 인성이 개차반이어서 나온 발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017-01-19 17:07:51
르브론 리얼월드 발언은 멘탈붕괴로 인한 발언이었죠. 그 땐 사방이 적이었으니.. 듀란트도 지금 거의 그런 상황에 직면해 있는지라 듀란트 입장에선 어떻게 버틸지가 중요하게 보입니다.
2017-01-19 15:57:04
철천지 원수가 되어버렸군, 웨스트브룩 힘내라 언젠간 니가 최후의 승자가 될꺼야
2017-01-19 15:58:17
와 되게 무섭네요
아직도 화가 많이났나봅니다...
2017-01-19 15:58:24
영상이 안나오네요
2017-01-19 15:58:46
멋있네요 상남자..전 kd가 떠나버린 걸 비난하지 않지만 친구라고 생각했을 서버럭에게 말도 없이 떠났다는 건 진짜 실망이었습니다..
2017-01-19 16:21:55
야 너네 쟤랑 얘기하지마!! 이게 상남자인가요..?
2017-01-19 16:24:56
철저하게 비즈니스 관계인데 친구라고 생각도 하지 않았을 겁니다 서로
2017-01-19 16:27:35
이건 또 너무 쏠린 해석이라고 봅니다
어울리는거 자체를 안했다고 하던데..친구라고 생각했을 서버럭에게
말도 없이 떠났다뇨...뚜껑을 열어보니 팬들의 기대와는 다르게
절친이 아닌 비즈니스 관계였을 뿐입니다
2017-01-19 16:55:44
팬들의 기대를 만든게 듀란트 본인입니다.
듀란트가 러스에게 브라더라고, 나의 형제라고 말하는 인터뷰는 수없이 많아요.
비지니스 관계였건 친구 관계였건 형제 관계였건 그게 중요한건 아니지만
본인이 그렇게 만들었던 이미지에 대해서 언행일치할 필요성은 최소한은 있는 것 아닐까 싶군요.
형제라고 칭하던 사람이 그 형제라는 호칭의 당사자에게 문자메시지 하나 보내고 떠난 것은 어떤 이유에서건 옳은 행동이라고 생각은 안드네요.
2017-01-19 16:59:18
듀란트가 예의가 있었다라는건 아닙니다
오클팬분들이 분노할만하고 웨스트브룩도 화낼만합니다
저는 단지 "친구라고 생각했을 서브룩"에 대해서는
다르게 보고 있습니다
Updated at 2017-01-19 16:59:05
웨스트브룩이라면 동료든 상대든 저런말 충분히 할것 같은 성격이긴 한데
에이 그래도, 저게 상남자라니 오히려 반대 아닌가요.
개인적으론 그냥 트래쉬토크 수준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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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9 17:58:44
아 제가 위에 글을 잘못 이해했네요;;전 서버럭이 듀란트가 자기에게 말걸 때 나한테 말걸지마 xx야 한줄..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2017-01-19 15:58:46
둘 다 좋아했던 팬인데.. 씁쓸하네요
Updated at 2017-01-19 15:59:50
형제라고 칭하면서 싫은 말 없이 지내는 팀의 리더이자 동료가 이적하기 전까지 문자나 통화없이 가버리고 그 후로 연락도 안하는데 좋아할래야 좋아할 수가 있을까 싶습니다.
2017-01-19 15:59:25
저정도였나....무서버라
2017-01-19 15:59:35
듀란트가 경기중에 뭐라고 한건지도 엄청 궁금하네요.
2017-01-19 15:59:51
떠날때 얘기도 안한거까지야 그렇다고 쳐도 그이후로 자기 이미지 관리한다고 서버럭가지고 언플해댔으니 화날만 합니다.
2017-01-19 15:59:52
그냥 궁금한건데 저 말은 백인 팀메이트들한테도 하는 말이죠?
2017-01-19 16:11:35
N-word를 백인들이 쓰면 인종차별
흑인들이 쓰면 친근함의 표시죠
2017-01-19 16:00:13
둘이 경기 중에 짧게 대화하던데 그것도 궁금하네요
Updated at 2017-01-19 16:03:10
둘 팀다 응원팀이 아닌 입장에서는 흥미로운 라이벌리인데 팀의 전력 차이가 심한게 아쉽네요
오클 홈이 기대됩니다
2017-01-19 16:03:04
개인차는 있겠지만... 단어 선택도 그렇고... 전 그닥 좋게 보이진 않네요..
2017-01-19 16:03:21
이해가 충분히 가네요.
Updated at 2017-01-19 16:09:01
좋네요 투쟁심~ 누군가를 피지컬리 해끼치는 투쟁심만 아니라면야머... 듀랭도 만만치 않은 트래쉬 토커로 알고 있는데 저 정도야머...
근데 거북이가 듀랭이에 관해서 한 말인 것 같고, 듀랭이'에게' 한 말은 아닌 것 같은데... 누구한테 한 말인지 궁금하네요..
2017-01-19 16:15:42
팀원들 한테 하는거죠 '니네 쟤한테 아는척하면 죽는다!!' 이런 거죠..
Updated at 2017-01-19 16:23:17
아래 댓글 보니,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하는군요.. 사실 지난번 매치 때는 칸터랑 듀랭이랑 언쟁이었나? 뭔가 얘기가 오고갔던 걸로 아는데 (칸터가 듀랭 이적하고 소셜미디어로다가 듀랭을 훅 깐 걸로 알고 있어요..) 앞뒤 정황과 맥락이 어케 되는 건지 좀 궁금하긴 하네요..
듀란트에 대한 서브룩의 감정이나 우정은 듀란트가 생각했던것들과는 달랐던것같네요. 좋아하고 진정한 파트너로 생각한 러스 입장에서 듀란트에 대한 배신감들과 그 뒤 이어진 비즈니스파트너 언급... 그리고 언론에서 만들어 내는 둘의 이간질놀이에 둘의 감정이 더욱 격앙되는게 아니가싶네요. 이러다 주먹다짐나겠군요...
2017-01-19 17:50:54
러스가 언제 진정한 파트너로 생각했다는 사실이 나오죠? 오히려 듀란트가 느끼기엔 항상 러스가 자기 친구들하고만 돌아다니면서 놀았다고 얘기하면서 자기와 많이 달랐다고 말했는데. 얘기를 한 듀란트의 이야기만 보면 둘다 사적으로 친하지 않은거 같은데요.
마치 러스가 버림받은것처럼 몰아가지 마세요.
Updated at 2017-01-19 18:06:32
그러기엔 인터뷰에서 브라더후드를 자주 언급했던 건 듀란트죠. 공식선상에선 듀란트가 수도 없이 웨스트브룩을 향한 좋은 말만 늘어놨었습니다. 웨스트브룩이 디시젼 메이킹에 문제가 많다고 느꼈지만 듀란트는 항상 러스를 옹호했죠. 속마음은 그렇지 않았다는게 이젠 보이지만요. 그리고 이적 후 얼마 안되서 웨스트브룩이랑 연락도 안한 상태에서, 여전히 우리는 좋은 친구다라고 말한 것도 듀란트입니다. 제가 러스 입장이었어도 유쾌하지 않을 것 같네요. 이적 후부터 연락도 하지 않았다는 면에서 더욱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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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1-19 18:21:29
속마음이 그러지 않았기에 말도 없이 떠났고 그 이후에 연락도 안한거겠죠. 자기가 언급한대로의 사이였다면 연락도 안했을까요? 그리고 오클라호마의 리더가 듀란트였기 때문에 인터뷰 빈도가 많았을 뿐이지, 웨스트브룩도 충분히 브라더후드를 보여왔습니다.
하든 이적, 이바카 트레이드 건도 자신이 리더이면 언론을 통해서 강하게 어필했어야 했다고 보는데, 듀란트는 그라지 않았습니다. 이바카 트레이드도 벤치 득점원으로 올라디포를 활용하고 알 호포드를 데려올 계획이었던 것이죠. 이번 이적으로 듀란트가 지금껏 좋은 이미지를 위해 언론에 자신의 속마음을 비추지 않았다는게 드러났습니다.
커즌스와 크리스폴은 같은 팀원도 아니었기에 예시로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하구요. 러스가 욕한것은 사람마다 받아들이는게 다를 수 있는 문제인데, 그걸 정답이 있는 것처럼 언급하는 것도 안된다 생각하네요. 러스가 저게 방송탈 것을 노리고 한 멘트도 아닌거 같구요. 실제로 공식선상에서 듀란트에 대한 질문은 모두 노 코멘트하고 있죠.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Updated at 2017-01-19 18:35:50
뭘 이렇게 흥분하시는건지 모르겠네요. 일단 팩트는 듀란트가 골스 이적 전까지 웨스트브룩에 대해서 브라더후드를 강조했고, 포스트 게임 인터뷰에서 둘이 등장하는 적도 많았습니다. 작년 오클라호마시티 명예의 전당에 듀란트가 입성시, 웨스트브룩의 명예의 전당 입성 때 다시 오겠다면서 멘트도 했구요. 지금껏 보여왔던 이미지상, 이적당일부터 현재까지 개인 연락조차 하지 않았다는게 비즈니스 파트너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하는게 잘못된건가 싶네요.
8년이란 긴 세월을 같이 뛴 듀란트가 이적하고 연락을 안 하는데, 러스가 먼저 연락해야 하는걸까요? 러스 입장에선 충분히 좋지 않게 느낄 수 있는 상황입니다.
2017-01-19 18:36:05
듀란트에 대한 서브룩의 감정이나 우정은 듀란트가 생각했던것들과는 달랐던것같네요. 좋아하고 진정한 파트너로 생각한 러스 입장에서 듀란트에 대한 배신감들과 그 뒤 이어진 비즈니스파트너 언급... 그리고 언론에서 만들어 내는 둘의 이간질놀이에 둘의 감정이 더욱 격앙되는게 아니가싶네요. 이러다 주먹다짐나겠군요...
이게 제가 댓글단 원글입니다. 이글에서 듀란트보다 웨스트브룩이 더 브라더후드의 감정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배신감을 느꼈다라는 말로 써있습니다.
사실관계가 아니죠. 듀란트 브라더후드 < 서버럭 브라더후드 라는 것은 누가 결정한 기준입니까?
그리고 뭘 이렇게 흥분을 하시는건지 모르겠다니요,. 제가 지금까지 사실이 아닌것에 대해서 맘대로 결정하지 말라고 댓글을 달고 잇는데 계속 듀란트가 그랬으니 서버럭이 저 행동을 한건 옹호받을 수 있다 가 되고 있지 않나요?
러스 입장에서 좋지 않게 느꼈다고 해서 bixxx axx라는 욕을 상대선수에게 하는 것도 옹호받아야 하나요?
2017-01-19 18:37:33
듀란트가 서버럭을 비즈니스 파트너정도로 생각했다라는 것에 대해 부정할 생각없구요. 서버럭도 듀란트를 듀란트가 서버럭을 생각했다는 것 그이상으로 생각했다라고 누가 결정하냐구요 그걸.
둘이 사적으로도 전혀 안친했다는데.
2017-01-19 18:46:36
듀란트가 웨스트브룩을 비즈니스 파트너정도로 생각했던 것 자체가 언론에 브라더후드를 언급한 듀란트의 잘못이라고 보구요. 둘이 사적으로 안친했다고 후에 밝힌 것도 듀란트입니다. 그러면서도 골스 이적 후 러스는 여전히 자신에게 좋은 친구다는 멘트를 한 것도 듀란트이구요. 그러면서 지금껏 개인 연락을 한 번도 안 한 것도 사실이죠.
듀란트가 비즈니스 파트너로 웨스트브룩을 생각한 것처럼, 웨스트브룩도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거고 말그대로 브라더후드의 감정을 느꼈는지도, 그것은 본인이 아니면 알 수 없는 것이겠죠. 하지만 웨스트브룩이 듀란트를 단순 비즈니스 파트너로 생각했으면 재회했을 때 저렇게까지 욕하고 경기 중에 쌩 까고 하진 않았을 듯 싶네요. 그리고 저 욕하는 장면은 카메라를 의식하고 한 것 같지 않습니다. 그럴 목적이었다면 진즉부터 언론에 표출했을 것이라 보구요.
2017-01-19 18:54:24
선수가 라이브 경기에서 자기가 찍힐줄 모르고 욕을 한다구요? 그리고 지금까지 서브룩이 듀란트와의 관계에 대해서 묻는 언론에 대해서 아무런 코멘트를 하지 않앗기 때문에 아 서브룩은 그래도 농구로서 보여주려고 하는구나 남자답다. 잘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진즉부터 언론에 표출안한만큼 뒤에서얼마나 많이 욕했을지 더 상상이 되네요. 이렇게 찍힐거였으면 차라리 언론에다가 대고 얘기하지 그랬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2017-01-19 20:48:10
러스는 과거 듀란트의 부상으로 자신이 팀을 이끌었을 시절에도 인터뷰에서 듀란트가 없이는 팀을 강팀으로 보기 어려우며 듀란트의 부재는 팀에게 큰 문제라는 인터뷰를 했었죠. 저는 러스가 듀란트와 실제로 엄청 절친으로 생각했다거나 자신의 소울메이트라고 생각했다고 말한게 아니라 팀의 이끌어나가는 두 핵심선수들로 서로를 인정했다는 뜻으로 말한겁니다. 러스 뿐만 아니라 썬더 팀원 전부와 팬들은 당연히 배신감을 느끼죠. 누가 러스가 버림받았다고 했나요... 러스가 현 썬더의 에이스이고 둘이 리그를 이끌어나가는 슈퍼스타들이기 때문에 자꾸 언론에서 말이 나오고, 듀란트에게 자꾸 서로에 대한 질문들을 하기때문에 더욱 과장된 면들이 없지않아 있는건 사실이죠. 그리고 과거 듀란트가 썬더에 보인 모습이라던가 브라더, 좋은 친구 이런 언급들이 현 상황속에서는 더욱 달아오르기 쉽게 만드는 거구요. 저는 러스와 듀란트 어느 편도 아닙니다.
너무 흥분하신것 같은데 가라앉히시길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2017-01-19 18:29:01
이런것도 쉴드가 되는군요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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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9 19:08:51
쪼잔해보이네요.
2017-01-19 19:26:12
nba팬으로서는 저는 이런게 더 좋네요
요즘은 예전의 전쟁같은 느낌이 안나서 아쉬워요
2017-01-19 19:29:17
소심하네요
2017-01-19 19:38:26
서버럭의 이런점을 좋아하는팬들도 많겠지만
예전부터 너무 활활타오르는 투쟁심? 같은것이 보기 불편하네요
실력으로 갚아줘라 듀랭아 MVP가자
2017-01-19 19:43:44
근데 파출리아를 향해 한 말일수도 있지 않나요?
Updated at 2017-01-19 19:48:15
개인적으로 이런 모습까지 옳다 그르다를 나눠야하나 싶습니다.
(물론 가치 판단의 문제로 보지 않으시는 분들이 더 많으시겠죠)
제가 보기에는 투쟁심보다는 신의를 잃어버렸을 때의 반응이다 라는 생각이 들구요.
배신감? 과 같은 반응이요.
뭐 이걸 쪼잔하게 보시는 분들도 있고, 소심하게 보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저 역시 정말 친한 친구에게 아주 짜릿하게 뒷통수 맞아보니,
'만약!' 저 둘의 관계에서 러스가 진심으로 친구로 생각했고, 배신감을 느꼈다면
저런 행동이 이해가 되긴 합니다.
물론 제가 찌질했던 탓이였을 수도 있겠죠..
몇 년이 지나고 나니 그 친구에 대한 적개심은 사라졌고, 그도 그럴만한 사정이 있었겠지 하지만,
당시에는 정말 친구들 사이에서 그 친구 얘기 만나와도 너무 화가 나더군요.
스포츠 선수가 그것도 슈퍼스타가 저런 날선 모습과 육두문자를 방송에서 내는 것이 옳다 그르다는 사실
크게 생각해 보지는 못했고, 이에 대해 비판하시는 분들의 의견에 반대를 하는 것은 아니구요.
그래도 지금까지 보면 듀란트가 옳은 선택을 하긴 했네요.
너무 듀란트를 마음에 담아두는건 웨스트브룩 본인에게도 안좋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