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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ert

올해 하든이 잘해서 너무 좋네요. 이렇게 mvp 까지 수집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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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8 18:31:35


 하든을 좋아하고 최고의 선수이자 SG라고 생각했던 저에게 작년은 정말 멘붕 그자체였습니다.

수비논란이 있었고 수비가 안 좋았던 것도 사실이었지만 그런 기록을 찍은 작년 퍼스트팀에 mvp2위였던 선수가

아예 올nba팀에서 배제되었다는 것은 제 짧은 nba시청 역사에서 가장 충격적인 사건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충격이 가시기도전에 하든에게 쏟아지는 때로는 가혹해 보이는 비난은 저를 더욱 힘들게 만들었습니다.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 하는 선수"

 "공격만 잘하는 반쪽짜리 선수는 팀을 높은 곳까지 이끌지 못한다"

 "최고의 sg인지도 의심스럽다"

 "플옵가면 자유투 삥뜯기 못하니 공격력이 부진을 면치 못할 것"

 "위닝팀을 이끌지 못하는 선수"


 당장 생각나는 이야기들만 해도 이정도였습니다.

 정말 아이러니했습니다. 매년 아쉽게 플옵에 떨어지던 휴스턴은 이적하자마자 플옵으로 이끌고 올NBA팀에 들고 그 이후에는 하워드 2회연속 퍼스트팀에 작년에는 선수들의 줄부상 속에서도 서부 2위 mvp2위 컨퍼런스 파이널까지 팀을 이끈 선수를 단 1년만에 '승리로 이끌지 못하는 공격만 하는 반쪽짜리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다는 것이요."

심지어 그 비난을 받던 작년에도 어찌어찌 팀을 캐리해서 결국에 플옵에 올렸던 선수인데 말이죠.


 그리고 하든에게 가장 많이 쏟아지는 비판이자 어찌보면 선입견이라고 할 수 있는

"플옵에 가면 빡빡한 상황에서 파울을 불러주지 않아서 자유투 삥뜯기 효과가 많이 반감될 것이다."


...참고로 휴스턴 이적후 작년까지 하든은 정규시즌에서 평균 9.9개의 자유투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플옵에서는 10개의 자유투를 얻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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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1-18 22:13:05

이런것은 항상 느낌, 체감상이지만 하든이 저평가를 많이 받는 편 같습니다


올해 그것들을 털어내는 시즌이 되길 바랍니다

2017-01-19 05:57:38
"플옵가면 자유투 삥뜯기 못하니 공격력이 부진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평은 하든보다는 데로잔한테 적용되는것 같아요. 하든은 3점도 있고, 패싱 능력도 상당하고, 돌파옵션도 상당히 뛰어나지만, 데로잔은 그에 비하면 너무 모자라는점이 많아서요. (올해는 리그 탑급 미드레인지 점퍼를 장착해서 돌아왔으니 그래도 작년보다 기대가 되긴 하지만, 여전히 모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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