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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좋아하는 팀과 선수가 부진하니 슬프고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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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8 08:19:41

오랜만에 매니아에 글쓰는 것 같습니다.
노비츠키의 오랜팬이고 동시에 댈러스라는 팀까지 좋아하게됐습니다. 2011년은 저에게 최고의 한해였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던게 생생하네요.

하지만 노비츠키가 은퇴를 앞두고 있기에.. 노비츠키 다음으로 응원할 선수를 계속 찾고 있었습니다. 데뷔 전부터 좋아하던 선수 해리슨 반즈가 댈러스로 오면서 더욱 응원하기 편해졌고 앞으로도 댈러스라는 팀을 그간 쌓인 정때문에 쭉 응원할거 같습니다.

요즘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닉네임에서 보면 알겠지만 '안드레 드러먼드'입니다.
보드장악력이 좋은 센터에 대한 로망이 있었고 시원시원한 외모 그리고 인터뷰나 인스타를 보면 성격도 참 좋아보이더라구요.

드러먼드의 감독도 과거 하워드와 높은곳까지 갔었던 스탠 밴건디 감독인 것도 참 마음에듭니다.

그런데.. 요즘 두팀의 너무 저조한 성적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네요..

멀리 바다건너에 있는 스포츠에 왜 스트레스까지 받느냐 하시겠지만 nba는 어릴때부터 제 유일한 취미이자 여가활동이기 때문입니다.

댈러스는 거의 리그 최하위급 성적으로 반즈라는 젊은 코어급 선수가있어 미래가 있긴하지만.. 노비츠키를 이렇게 떠나보내는게 참 마음아프네요.

디트로이트는 드러먼드와 밴건디 감독은 참 좋아하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참 제가 좋아하는 선수들이랑은 거리가 멀어서 응원하기도 힘들고 성적도 저조하고.. 드러먼드도 지난시즌보다 성장은 커녕 부진한 시즌을 보내고있습니다.

쓰다보니 정말 두서없는 의식의 흐름기법같은 글이 써졌네요.

뻘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프리톡이 맞아보이는 글이기도하지만 NBA관련 글이기도해서 여기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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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1-18 08:25:06

그맘 잘 압니다. 닉스 멜로팬입니다. 허허
드러먼드는 그래도 아직 젊고 반등할거란 기대를 충분히 할만하지만
멜로는 이상태로 쭉 내리막길일 까봐 풍만해지는 몸매에 언제 다치지는 않을까
잘해도 지고 다음경기 기복을 또 걱정하고 못하면 못해서 졌다고 욕먹고

그래도 디트는 드러먼드 중심으로 짜여있으나 드러먼드가 스코어러가 아니기 때문에 준수한 스코어러 한명만 영입해도 비상할 팀이라고 확신합니다. 게다가 잭슨도 부상복귀한지 얼마 안됐으니까요. 지금이 디트가 찍을 수 있는 최저점이라 한다면 미래를 기대해 볼 수 있지 않을까요?

WR
2017-01-18 08:35:03

찡찡대는글에 정성어린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멜로도 좋아하는 몇안되는 nba 선수중 하나라(인스타 팔로우중) 요즘 트레이드 관련 소식들보면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디트로이트는 현재 주전급 선수들이 거의 장기계약 상태라 계속 이런 애매한 중하위권 전력이 한동안은 이어질 것 같네요.. 드러먼드가 이번시즌은 공격 옵션을 늘리길 바랬지만 작년보다 공격력이 더 안좋아졌다는게 참 안타깝더라구요.

멜로도 노비츠키가 그랬던 것처럼 깜짝 감동 우승을 이뤘으면 좋겠습니다.

2017-01-18 08:31:35

디트는 잘할때는 정말 잘하는데 무언가 안될때가 있습니다..


근데 디트가 생각보다 팀이 잘 짜여져 있어서 한번 흐름 타면 무섭게 올라올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전 디트 경기보면서 느낀게 레지 잭슨이 잘할때는 어빙이나 커리 부럽지 않을정도로 무서운데 안될때는 정말 안되는 선수구나 하는걸 느꼈습니다.. 기복이 있는것 같습니다..

드러먼드도 골밑에서의 영향력이 좀 줄어든거 같은 느낌도 들구요.,. 그래도 디트는 나름 팀이 잘 성장하고 있다고 봅니다..
댈러스보단 훨씬 나아보이더군요.. 댈러스는..... 노비츠키 파이팅입니다..
WR
2017-01-18 08:37:28

레지 잭슨이 빅맨과의 2대2 플레이를 정말 못하고 스크린을 이용한 자기 공격만 보는게 좀 아쉽습니다. 특유의 스크린타고 애매한 스텝백 이후 3점 -> 골대 뒤에 맞고 상대편 속공.. 이거 정말 답답하더라구요. 이상하게 잭슨 3점은 꼭 림 뒤에 맞아요..

2017-01-18 08:39:42

정말 디트 팬이시네요.. 전 그렇게 까진 안봤는데.. 


근데 전 팀에 좋은 선수들이 많다고 봅니다. 
칼드웰포프,모리스 맘에듭니다.. 

다만 레지잭슨 말고도 전 스탠리 존슨이 더 클줄 알았는데.. 예상보다 부진하네요... 지난 플옵에서 르브론 막는거 보고 얘 혹시 버틀러처럼 크지 않을까 했는데...아쉽습니다..
WR
2017-01-18 08:48:59

드러먼드 보려고 보다보니 너무 드러먼드 중심으로만 봐서 잭슨이 답답해보였을 수도 있습니다.

말씀하신 두명은 참 좋습니다. KCP는 향후 드러먼드와 함께 핵심 코어급인 것 같고, 모리스도 아주 혜자계약(?)이라 더좋습니다. 모리스를 식스맨으로 두고 수비 마인드가 좋은 3번이 오면 참 좋을텐데 아쉽네요.

그나저나 찡찡글에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

2017-01-18 08:49:12

롯데 자이언츠와 시카고 불스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스포츠란게 응원하면서 스트레스 푸는게 목적인데, 너무 몰입하고 매 경기 결과에 일희일비하기 시작하면 되려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거 같더라구요. 달라스야 구단주도 열정적이고 감독도 좋으니 곧 올라갈테니(디...디트로이트는 어떻게 잘 모르겠네요) 즐기시다 보면 또 좋을 날도 오지 않을까요?

WR
2017-01-18 08:56:03

일희일비하지않고 희만 반복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겠지만.. 스포츠란게 그런게 불가능하기에 더 재밌는게 아닐까 생각되네요.(그걸 아는놈이 찡찡대고 있긴하네요..)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2017-01-18 09:10:59

디트 경기를 많이 챙겨보는건 아니지만 볼때마다 느끼는게 드러먼드 중심의 전술이 너무 없는 것 같더라구요. 중장거리 점퍼는 없지만 페이트존 부근에서 올라가는 훅샷이나 돌파는 괜찮아보이던데 공격횟수가 너무 적더군요. 잭슨보다 센터를 좀 더 살릴수 있는 가드가 있다면 20-10 도 노려볼만하다고 생각하는데 아니면 제가 드러먼드 손끝감각이 좋을때 경기만 봤을 수도 있구요.

WR
2017-01-18 09:29:09

드러먼드가 가끔 일대일 공격을 할때 보면 본인 힘을 너무 이용 못하는 것 같습니다.

지나치게 골대에서 멀어지면서 훅슛을 던지는게 가장 안좋은 습관으로 보이는데.. 조금 골대 근처에서 힘으로 밀고 훅슛을 쏘면 훨씬 잘할 것 같은데 아쉽더라구요..

근데 드러먼드를 이용한 전술이 많아지면 20-10까진 무리더라도 18-13정도는 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댓글 작성하신분의 닉네임처럼 올어라운드 플레이어 한명만 있어도 참 좋을 것 같네요. 고든 헤이워드나 니콜라스 바툼같은 선수들..
2017-01-18 09:57:54

암흑의 시기를 뚫고 나오고있는 지나가는 식서스 팬입니다. 김범수의 지나간다 들으시며 보살의 길로 인도하고자 합니다.

WR
2017-01-18 10:23:25

암흑기를 버텨온 팬분들의 생각도 궁금했는데.. 보살모드로 버텨야되나보군요! 요즘 디트나 댈러스보다 답이 없어보였던 필리도 이제 엄청 매력적인 로스터로 바꼈고 정말 올라갈일만 남은게 참 부럽습니다.

2017-01-18 10:00:26

지금 디트로이트는 성장통을 겪고 있고 분명히 더 나아질겁니다. 플옵가능성도 아직 많고요. KCP랑 존루어가 부상에서 돌아오고 스탠리 존슨이 지금처럼 계속 경기력이 좋아지면 시즌 후반기에 연승행진을 달릴 수 있다 믿고 있습니다. 그리고 드러먼드는 올시즌 꾸준한 자유투 연습으로 자유투가 45%정도까지 올랐는데 다음 오프시즌에는 자유투 뿐만 아니라 다른 포스트 무브들을 좀 더 연습하면서 경기내에서 더 큰 존재감을 발휘해줬으면 좋겠네요

WR
2017-01-18 10:25:11

디트로이트 그중에서도 드러먼드의 팬이시군요! 반갑습니다.

이번에 VR기기를 통해 자유투 연습을했다고 하던데.. 지난시즌보다 급격한(!?) 자유투 성장을 보였습니다!!!
35.5% --> 44.4%............

조금 더 가까운 곳에서 공을잡고 멀어지는 훅슛이 아닌 힘으로 밀어놓는 훅슛을 구사했으면 좋겠네요.
2017-01-18 12:37:18

그쵸....드러먼드가 너무 멀리서 어려운 훅슛을 고집하는 느낌이 들긴 합니다. 좀 더 터프하게 상대를 밀어붙였으면 좋겠네요. 그나저나 게시판에 디트로이트랑 드러먼드 팬분들이 별로 없는데 이렇게 뵈게 되서 저도 정말 반갑습니다 앞으로도 게시판에서 자주 뵜으면 좋겠네요~

2017-01-18 10:40:30

그럴때는 여러 선수를 응원하시는걸 추천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간지를 동반한 스윙맨 성애자라서 응원하던 위긴스나 조지가 기대보다 못하거나 제알이 부상중일때 혹은 멜로나 웨이드가 노쇠화 기미가 보일때, 버틀러나 드로잔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워낙에 괴물들이 많은 리그라서 매력넘치는 선수들을 골라서 보는 즐거움이 있지요

WR
2017-01-18 10:43:47
간지가 동반된 스윙맨이라면 티맥 팬이셨겠네요? 라고 물어보려했는데 프로필 이미지가 티맥이시네요.

적당히 좋아하는 선수들은 몇몇 있는데 진짜 감정이입해서 좋아하는 선수들은 많지가 않더라구요.
현재는 노비츠키, 해리슨 반즈, 드러먼드 딱 세명이네요.
2017-01-18 18:55:39

레지는....작년 시즌이 워낙 좋았어서....


부상이후 폼하락이라 일단은 두고 봐야할것 같지만...

제닝스 안잡은게 이렇게 뼈아플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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