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 기량하락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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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1-16 06:57:21
현재 전반까지 16득점 필드골 50%넘어가고 3점도 확률이 높네요.. 허나 멜로에 대한 아쉬움은 애초부터 기록 자체에서 주는 득점이 아니었죠.
중요한 포제션에서 멜로가 한두개만 실패해도 역습을 유독 많이 당하는데는 분명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이가 들면 첫번째로 떨어지는것이 순간 반응속도라고 합니다.멜로는 반응속도뿐 아니라,주특기인 엘보에서 잽스텝슛도 폼이 무너지고 있어요. 팔꿈치가 벌어지고 몸중심도 상당히 윗쪽에 가있는 상태에서 올라갑니다. 몸중심이 윗쪽이다보니 상대방의 가벼운 바디컨텍에도 쉽게 중심이 흐트러지고 슛매커니즘도 팔힘으로만 집어던지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어서 포르징기스가 성장하여 멜로는 그저 베스트 조각으로서 멋지게 활약해 주었으면 하네요.리더라고 하기엔 멘탈이 부족하고, 에이스라고 하기엔 고비를 넘기는 에너지가 부족하니, 멜로가 이게 웬말인가요..다른의미에서의 트위너가 되어버렸네요.
올해 쭈욱 지켜본결과 냉정하게..
한때의 폴피어스나 빈스카터처럼 모든걸 내려놓고 현명한 농구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캣치앤 슛은 여전히 리그 탑급이니..
클러치나 트래픽상황에서 몸밸런스는 이제 다른팀2옵션만도 못한 느낌마저 듭니다.그저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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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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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노화는 어쩔 수 없죠.
근데 사실 최근 뉴욕의 하락세는 멜로의 책임만은 아니라 포르징기스의 부진과 부상이 좀더 큰 원인인거 같아요.
팀의 주축이 되긴 아직 어린 나이이긴하지만..초반의 맹활약에 비해 들쑥날쑥하고 파울트러블에 종종 걸리고 부상으로 빠지고..
모두의 분발이 필요한 시점인만큼 포르징기스도 한단계 스텝업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