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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리 어빙의 클러치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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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5 23:01:48
아래 어빙에 대한 고평가 저평가 글의 댓글들을 보며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어빙에 대한 저평가 중 대표적인 저평가가
어빙은 중요한 경기에서 임팩트 있는 클러치를 보여줘서 이미지 상으로 고평가되고 있다는 것인데
(이미 게시판에서 어빙의 클러치 수치들도 많이 알려진 걸로 알고 있었는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생각난 김에 어빙의 놀라운 클러치 스탯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중요한 경기 뿐 아니라, 정규 시즌에도 평균적으로 클러치 스탯들이 좋은 어빙입니다.)


우선 같은 팀의 브롱이 형님과 비교를 한번 해보겠습니다.
아래 표는 어빙이 데뷔한 2011년 이후 6년간
르브론과 어빙의 정규시즌 시즌별 해당 클러치 조건 하에서의 야투율과
해당 조건 하에서의 6년간 평균 야투율을 계산해본 것입니다.
(엄밀하게 따지면 자유투 겟까지 계산에 포함시키고 3점슛에는 가중치를 부가해서
TS%를 계산하는 것이 더 정확할 것이나
귀차니즘의 발동으로 편의상 간단하게 야투율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브롱이 형님도 리그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의 발군의 해결사님입니다.
그런데 어빙의 클러치 스탯이 르브론에 절대 밀리지가 않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접전 경기 막판으로 가면 갈수록 어빙의 야투율이 더 상승합니다??!!!
5분 5점 이내 야투율은 해마다 떨어지고 있기는 한데 (이건 좀 개선 좀 해야겠어 어빙!)
3분, 1분으로 가면 갈수록 야투율이 브롱이 시대 이후 해마다 상승중입니다.

(사실 어빙의 클러치 스탯은 데뷔 1,2년차 때가 최고였었는데
3년차 때 훅 까먹더니 이후 5분 스탯은 서서히 까먹는 듯 보이지만
3분, 1분 스탯은 데뷔 1,2년차 때의 고감도 효율로 회복중인 듯한 모양새인 듯 합니다??!!
제 기억에도 어빙의 신인 시절 클러치 임팩트가 최고였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무슨 새까만 신인이 접전 경기 막판 클러치 때가 되면 과장 좀 보태서, 던지면 다 들어갈 것만 같았던...
Mr. 4th Quarter 라고 불렸었던 어빙이었드랬죠..)

스탯을 정리하면서 든 생각은
효율을 무엇보다 중시하는 릅이 클러치 고투가이를 어빙에게 괜히 넘겨준 게 아니구나...
어빙이나 되니까 릅이 믿고 넘겨준 거구나... 하는 생각...
물론 이번 시즌에도 릅이랑 어빙이랑 둘이 같이 4쿼터 고투가이를 하고 있는 중인데
(릅이 어빙에게 완전 넘겨줬다 이런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작년 플옵 이후, 접전 경기 마지막으로 가면 어김없이 어빙이 전면에 나서는 걸 많이 보는 것 같고
그 성공률 또한 대단히 높습니다.
어느 분 말씀대로 어빙이 난놈은 난놈입니다. (릅이야 머 두말하면 입아픈 난놈이고요..)



그렇다면 위의 수치가 어느 정도 좋은 수치인가?
를 알아보기 위해 (42% 그거 머 별 거임? 50%도 안되는데??? 머 이런 생각 하실 수도 있으니...)
비교를 위해, 아래글에서 많이 언급된
어빙보다 급이 높다는 포가 4명의 클러치 스탯을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하든과 거북이.
최근 5년으로 끊어서 2012-2013 시즌부터 보았습니다.



다음 커리와 최근 4쿼터의 사나이로 각광받고 있는 아톰



물론 하든, 거북이, 아톰 경우 자유투를 많이 뜯어내는 편이고
커리 경우 3점슛 비율이 높은 편이라
위 수치들을 TS%로 변환하면 어찌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두 가지 팩트는 확인이 되는 것 같습니다.

첫째, 어빙의 클러치 스탯은 대단하다.
둘째, 접전 경기 막판으로 갈수록 어빙의 클러치 파워는 더 불타오른다.
(하든, 서브룩, 커리, 아톰 모두 3분, 1분으로 갈수록 평균적으로 야투율이 떨어지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접전 경기 3분, 1분으로 갈수록 오히려 야투율이 올라가는 건
위의 선수들 중에서는 어빙이 유일한 것 같아요.
이번 시즌 들어서는 아톰 역시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를 넘어서 이번 시즌 경우는 아톰의 클러치 스탯이 짱짱이네요.)


캐브스팬으로서는 릅과 어빙 같은 난놈들이 둘이나 있어서
접전 경기가 되면 쉽게 질 것 같지는 않다는 믿음 같은 게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접전 경기는 캐브스가 무조건 접수할 것 같다는 머 그런 건 아닙니다.
그냥 접전 상황이 되면 승패가 50 대 50 정도의 느낌이 아니라
질 확률보다는 이길 확률이 더 높을 것 같다는 느낌 정도...)

더불어 캐브스를 상대하는 타팀들은 접전 경기에서
막판으로 갈수록 어빙을 조심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클러치 스탯들이 막판으로 갈수록 어빙을 조심하라고 얘기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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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1-15 23:06:13

어빙신이라고 불렸던게 역시 이유가 있었었군요..

WR
2017-01-15 23:35:55

어 빙신과 어빙 신 사이에서

작년 파이널 이후 어빙 신 쪽으로 대세가 기우는 듯 하네요.
2017-01-15 23:07:52

1,2년차 떄가 진짜 어마어마 했네요

무슨 1분이내에 야투율이 50을 넘어버리니
2017-01-15 23:10:43

어빙의 클러치 능력은 루키시즌 임펙트가 절정이었고 2년차는 오히려 턴오버가 너무 많아서 실속이 없다는 말도 있었죠. 3년차는 정체기였고..

WR
2017-01-15 23:40:42

이번 시즌은 이제 5분 5점 이내만 회복하면 됩니다.


인데 저번 시즌 파이널까지 치루고 올림픽까지 뛰다 와서
이번 시즌 체력적으로 부치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는 건 있는 것 같습니다.
늘 주장하는 거지만, 어빙은 딴 것보다 내구성/체력이 관건인 것 같아요...
2017-01-15 23:08:50

좋은 글 감사합니다.
타고난 강심장에~ 그 자신감을 뒷받침해줄만큼의 다양한 공격스킬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거 같습니다.아이솔레이션 상황에서 수비와의 공간만들고 슛올라가는 능력이 최고니까요..

WR
Updated at 2017-01-15 23:52:49

맞습니다. 역대급의 아이솔 능력이니까요.


이번 시즌도 어빙은 대단한 아이솔 스탯을 보여주고 있는데
선수들의 이번 시즌 아이솔 점수 및 효율을 보면
아이솔로 경기당 가장 많은 점수를 올린 선수는 하든. 그 다음이 반즈.
그 다음이 거북이, 어빙, 부커, 멜로, 릅, 릴라드, 데로잔, 커즌스 순입니다.

이상 열 명의 선수 중에 아이솔 효율이 가장 높은 선수가 어빙입죠.
어빙의 ppp는 1.18
두번째가 릴라드의 1.12
세번째가 부커의 1.11

그 대단한 하든도 아이솔 ppp가 0.91 이고
릅형도 ppp가 0.89 인 걸 보면
어빙의 아이솔 효율 진짜 대단하다 싶습니다.
2017-01-15 23:22:34

어빙이 역대급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이 정도로 스타로서 자질이 뛰어난 선수도 흔치 않을듯;;; 아이버슨이 스웩이었다면 어빙은 성실하고 화려한 모범적인 느낌도 있고요

WR
2017-01-15 23:57:15

개인적으로 어빙팬이기는 하지만

어빙이 선수로서 역대급이라기에는 거리가 멀고
일부 역대급 비스무레한 부분/지점이 있기는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역대급 비스무레한 부분/지점이 워낙에 화려하다 보니
보는 맛 하나는 장난 없고
그것이 스타성의 가장 바탕이 되는 것 같습니다.
Updated at 2017-01-15 23:29:07

어빙 최대강점이 클러치 능력이라 생각해서...
작년 파이널 7차전 커리앞에 두고 꽂아넣은 샷은 두고두고 회자될꺼같아요
이번시즌도 또 골스상대로 막판에 위닝샷 꽂았죠
제가 골스팬이라면 클블이랑 붙을때마다
4쿼터에는 어빙 트라우마 생길듯..

그나저나 아톰 이번시즌 대단하네요
어빙 못지않은 클러치 능력..
보스턴 에이스답습니다!

WR
Updated at 2017-01-16 00:09:49

네. 클러치 능력도 대단하고

내구성/체력이 약점이라 장기 레이스는 좀 버거워서 그렇지
릅의 플옵 모드에 묻힌 감이 있는데, 따지고 보면 어빙 역시
파이널에서 뿐 아니라 플옵 시리즈 전체에서 더 잘해주었습니다.

지난 시즌 PER만 봐도 정규 시즌에는 19.9 였었는데
플옵에서의 PER이 24.4 였죠.
(물론 정규 시즌은 부상 여파로 PER이 좀 떨어진 거라지만
그래도 플옵에서 24를 넘는 PER을 찍을 줄이야...)
파이널 이전 시리즈들에서 캐브스의 득점 리더가 릅이 아니라 어빙이었을 정도였으니까요.
물론 파이널에서는 릅형이 지대 퐈이아~

릅형에게 플옵 모드를 배운 것이냐 어빙.

이번 시즌 아톰 진짜 대단합니다.
4쿼터만 되면 더 날아다니는 것 같더군요.
재빠른 돌파에... 파울도 상당히 많이 얻어내고~
2017-01-15 23:29:23

클러치에서 모든 선수가 바짝 긴장하고 있을때 어빙은 혼자 쭉 하던대로 하는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물론 개소리지만요)


그러면서 여기선 한골이 정말 중요하다 싶을 때엔 엄청난 기술을 구사하면서 야투를 성공시키는 느낌이고요

개인적으로 최근 어빙중에 놀랐던건 당연 골스전 막판 듀란트를 앞둔 왼손 러닝훅샷인데
저 중요한 상황에서 저런 고난이도의 슛을 시도하고 성공시키는건 정말 대단하다고밖에 말할 수가 없더라고요.
WR
2017-01-16 00:15:44

상대 수비수의 모든 무브에 대한 카운터 무브를 가지고 있다고 어빙이 얘기하는 걸 본 적이 있는데 하하


개인적으로는 어빙의 1 대 1에서의 옵션과 기술이 다양한 것이 클러치에 강한 요인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돌파나 3점슛 어느 하나에 특화되어 있지 않고, 돌파 3점슛 양쪽다 수준급 옵션인데다, 미들점퍼까지도 수준급이라, 수비하는 입장에서는 예측이 어렵고 대비해야 하는 옵션이 많은 것이 어빙 클러치의 비결이 아닌가 싶습니다.
2017-01-15 23:56:10

사실상 그 대담함이 

현재 클블에서의 카이리의 존재이유의 상당지분을 차지한다고 봅니다.
WR
2017-01-16 00:20:38

영어 중계 들으면

'콜드 블러드' 얘기 많이 하더군요.
우리가 흔히 말하는 강심장이 콜드 블러드인가 보다
현지에서도 강심장이라고 많이들 얘기되는구나 라고 혼자서 생각을...
2017-01-15 23:37:03

어빙이 선수가치평가로서는 뭐 저평가든 고평가든 나오긴합니다만.


스타성만큼은 이제 리그최고수준의 반열에 올랐다해도 과언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저는 이렇게 클러치타임에 자신의 공격을 보여주는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깡을 보여주는


선수들이 너무 좋더군요..


그래서 코비가 너무 매력있었구요.. 실패하더라도 우직하게 보여주는 러셀같은 선수가


매력이 있죠..


헌데 어빙은 기가막히게 성공률까지 좋으니..

WR
2017-01-16 00:38:21

네. 깡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어빙을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스타성만큼은 이제 리그최고수준의 반열에 올랐다'는 말씀에 동의하고
이게 올스타 투표 브롱, 커리, 듀랭에 이은 전체 4위로 드러나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릅이 어빙을 만난 것도 운이 좋은 거라고 생각하고
어빙이 릅을 만난 것도 참 운이 좋은 거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캐브스의 농구는 르브론을 중심으로 그 시스템을 발전시켜온 농구라고 할 수 있을 것 같고
어빙에게 르브론은 어빙의 약점을 커버해주는 시스템 그 자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즉, 어빙은 르브론이라는 시스템을 만나서 팀의 우승을 (같이) 견인할 수 있었던 것 같고
그 디펜딩 챔피언의 핵심 멤버이자, 올해도 강력한 컨텐더팀의 핵심 멤버라는 점 역시
(2옵션보다는 이제 슬슬 1.5옵션쯤 되는 것 같다 싶기도...)
어빙 인기의 큰 바탕이 되는 것 같습니다.
2017-01-15 23:45:13

어빙 루키 스텟보고 감탄하다가 IT의 이번 시즌 클러치를 보고 두눈을 의심했네요. 50퍼센트 근처의 야투율이라니

WR
Updated at 2017-01-16 01:02:41

야투율 뿐 아니라 득점볼륨 역시 무지하게 높더군요.

이번 시즌 5분 5점 이내 클러치 총 득점 1위가 거북이 138점. 야투율 39.1%
총 득점 2위가 아톰! 116점. 야투율 47.8%
총 득점 3위가 맥컬럼. 93점. 야투율 무려 55.9%!!!

이번 시즌은 아톰도 대단하고 맥컬럼도 클러치에서 진짜 대단하더군요~

이번 시즌 클러치 상황 5분 5점 이내 게임당 득점 상위 랭커들 중
야투율이 돋보이는 선수로는
단연 르브롱~ 58.6%
그다음이 폴조지 56.3%
그다음이 맥컬럼. 위에서 얘기했듯 55.9%
그다음이 켐바 51.6%

http://stats.nba.com/players/clutch-traditional/#!?sort=PTS&dir=-1&Season=2016-17&SeasonType=Regular%20Season&CF=GP*GE*15

이 정도가 이번 시즌 5분 5점 이내 클러치에서
경기당 득점 볼륨 상위권이면서 야투율 50%가 넘는 선수들인 것 같습니다.
2017-01-16 02:53:47

역시 켐바도 자리잡고 있군요. 확실히 체감상 클러치가 좋은 선수들은 실제로 좋은것 같아요. 체감상 안좋은 선수가 스탯으론 좋은 사례는 있어도 체감상 좋은 선수가 스탯으로 안 좋은 선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전자는 서브룩 같은 사례고(효율보다는 볼륨적인 측면) 후자는 켐바, 어빙, IT 등의 선수들인 것 같습니다.

2017-01-15 23:50:07

클러치는 허상이다 라는말이 꼭 맞는말은 아닌거같은게
어빙은 진짜 수치도좋고
체감은 지고있을때 볼주면 그냥 넣어줄거같아요

WR
Updated at 2017-01-16 01:23:53

네. 저같은 경우는 보통 체감이 먼저고, 그 체감이 맞는지 스탯으로 찾아보는 경우가 많은데

어빙 경우, 체감적으로도 클러치에서 위닝샷을 메이드시켜 주는 경우도 많은 것 같고
딱 정확하게 위닝샷이 아니더라도 경기 막판에 투포제션으로 벌려주는 샷이라던가
5~6점차에서 점수차를 더 벌려서 승부를 되돌릴 수 없게 결정짓는 샷이라던가
(지금 딱 생각나는 이번 시즌 경기는 예를 들면 휴스턴전.
6점차에서 9점차로 벌려버리는 얼리 오펜스 3점슛 작렬.
해설하시는 분의 '굿바이 휴스턴~' 이 멘트가 기억이 납니다.
보통 이런 식의 경기 막판쯤 어빙의 샷이 나온 다음에 상대팀의 작전 타임이 불리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기도 하고요.
그만큼 상대가 작탐을 부를만큼 흐름을 가져오는 샷을 어빙이 많이 넣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사실 이번 시즌 들어 캐브스가 접전에서 지는 경우는 많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지면 초반이나 3쿼터부터 화끈하게 훅 지고 들어가는 경우가 많았던...
(스탯으로도 이번 시즌 5분 5점 이내 승부에서 승률이 가장 높은 팀이 캐브스더군요.
16게임 14승 2패. 승률 87.5%
http://stats.nba.com/teams/clutch-traditional/#!?sort=W_PCT&dir=-1)

이렇게 접전 승부를 나름 잘 풀어갔던 것에
고투가이 르브론과 어빙의 공이 컸던 것 같고요...
2017-01-15 23:50:42

갑자기 어빙이 떠올라서 평가글을 싸질렀는데 파급력이 크네요;; 아무튼 어빙의 클러치능력 글 잘봤어요

WR
2017-01-16 01:26:17

아무래도 어빙이 인기가 좀 있다보니

파급력이 작지는 않은가 봅니다.
2017-01-16 00:13:07

루키시즌 어빙 클러치스텟은 르브론 저리가라네요 그리고 올시즌 특이한게 5분 3분 1분 시간이 줄어들면 들수록 야투율이 올라가네요 시간이 줄어들수록 수비는 더 빡셀텐데 말이죠

WR
2017-01-16 01:32:19

네. 어빙은 루키시즌이 최고의 미스터 클러치였고

이번 시즌은 5분에서는 상당히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3분 1분으로 시간이 줄어들면 무지하게 무서운 미스터 클러치가 되네요.
물론 이번 시즌 3분 1분은 샘플이 좀 작다 싶기는 하지만
샘플을 늘려서 커리어 평균으로 따져도 3분 1분으로 갈수록 야투율이 올라가죠.
2017-01-16 00:13:53

루키시즌부터 빙신 더 비기닝이였죠.
이제 20이된 루키가 무슨 베테랑처럼 능구렁이같은 드라이브인 플레이들을 보여주면서 그릇이 남다르단걸 증명했죠.

Updated at 2017-01-16 00:46:09

그래서 카이리 루키시즌 보고 기대가 커진 사람들이 많은 거 같아요.

그 기대치까지는 아니라도 지금 컨텐더팀의 해결사로 자리잡았으니 나쁘지 않다고 볼수도 있습니다만.
WR
Updated at 2017-01-16 01:37:18

확실히 그 당시 기대에 비해서는 성장을 못한 아쉬움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아직도 어리고, 지난 플옵에서의 경험도 큰 자양분이 되었을 것도 같고
이번 시즌 모습도 (햄스트링 부상 복귀 이후 현 시점에서는 살짝 주춤하기는 하고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니
좀더 지켜볼 만은 한 것 같습니다.
Updated at 2017-01-16 00:34:43

글쎄요. 전 이 표를 보고 오히려 원 포제션 라스트샷 상황에서는 명성만큼 압도적인 선수지만 그 범주를 넓히면 명성만큼 뛰어나진 않았구나...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는데요. 표본이 5분 자료는 5점차 이내, 3분~1분 자료는 3점차 이내라서 정확한 비교는 아니겠지만 편의를 위해서 같은 점수차라고 가정하고 기록이 중복되지 않은 클러치 시간에 따른 성공률을 구하면 이렇습니다.


#클러치 상황 5분~3분 사이의 야투율(가장 많은 표본)

르브론 122/242=50.4%

어빙 86/204=42.2%

하든 92/206=44.7%

서브룩 96/246=39.0%

커리 86/189=45.5%

아톰 73/169=43.2%


#클러치 상황 3분~1분 사이의 야투율(2번째로 많은 표본)

르브론 46/112=41.1%

어빙 42/110=38.2%

하든 44/117=37.6%

서브룩 52/128=40.6%

커리 44/108=40.7%

아톰 33/68=48.5%


라스트샷을 제외하면 유별나게 클러치 상황에서 뛰어나다고 할만한 선수는 없는걸로 보입니다.

정리하면 어빙이 클러치 상황에서 굉장히 뛰어난 선수인건 맞지만 그의 특별함이 빛을 발하는건 역시 아이솔레이션 능력이 가장 빛을 발할수 있는 경기종료 1분 이내의 원 포제션 상황인것 같고(아이솔레이션은 극심한 체력소모가 뒤따르기에 3분 이내 상황보다 1분 이내 상황의 기록이 눈에 띄게 더 좋은것 같네요) 그때의 활약이 많은 분들에게 굉장히 인상깊게 각인된것 같습니다.

2017-01-16 00:37:25

그 라스트 샷이 가장 중요한거 아닌가요?
그전까지의 활약이어쨋건 마지막에 넣어서 이기면 끝이죠

특히 이런능력을 가진선수는 매우매우희소하고 유니크해서 가치있다구생각해요

Updated at 2017-01-16 00:48:12

물론 중요하죠. ^^

긴 호흡의 클러치 상황에서 르브론,하든,커리처럼 시스템 자체를 끌고 나가는 능력은 상대적으로 부족하지만

기회를 노리다 단숨에 상대의 숨통을 끊어버리는 최종병기가 팀에 있다는건 굉장한 가치니까요.

위에 star22님의 말씀처럼 르브론이 어빙이라는 '예리한 칼'을 만난것도,

어빙이 르브론이라는 '시스템'을 만난 것도 둘 모두에게 굉장한 축복이라는 생각입니다.

WR
Updated at 2017-01-16 02:17:22

우선 '르브론이 어빙이라는 예리한 칼을 만난 것도, 어빙이 르브론이라는 시스템을 만난 것도 둘 모두에게 굉장한 축복'이라는 말씀에 동의합니다.


그리고 위의 계산으로 하고자 하시는 말씀이 어떤 말씀인지는 알 것 같은데...
그 계산 과정이 논리적으로 잘 이해가 가지를 않습니다.
'긴 호흡의 클러치 상황'을 보기 위해서
5분~3분을 따로 계산해야 하는 이유가 잘 이해가 되지 않고;;;

(그냥 5분 5점 이내 기록 자체가 '긴 호흡의 클러치 상황'을 말해주는 거 아닌가 해서요..
그렇다면 5분 5점 이내 기록이
르브론 45.7%
카이리 42.1%
하든 40.1%
거북이 37.8%
커리 42.1%
아톰 42.7%

역시 르브론은 난 놈이고, 카이리는 '긴 호흡의 클러치 상황에서 르브론,하든,커리처럼 시스템 자체를 끌고 나가는 능력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고 하기는 어렵지 않나 싶어요. 비슷하죠.)

5분~3분 사이를 계산하는 데에 말씀하신 것처럼 그렇게
뺄쎔을 이용하는 방법이 맞는 건지도 잘 모르겠어요.
5분 5점과 3분 3점 사이에는 다른 경우의 수들도 많은 것 같고...

예컨대 5분 5점에서 점수가 더 줄어들지 않았다거나 점수차가 더 늘어났다거나 이런 상황들도 많이 있을텐데, 이게 뺄쎔으로 구해지는 건가? 하는... 논리적 과정이 잘 이해가 안되는...ㅠ 거기다 5분 5점이라는 게 5점 이기고 있는 경우와 지고 있는 경우 둘다를 포함하는 건데, 그것까지 생각하면 더 머리가 터지고, 뺄쎔이 맞는 건지 더 잘 모르겠고... 그냥 말씀드렸듯 5분 5점 기록 자체만으로 비교하면 충분하지 않나 하는...

제가 보기엔 어빙의 5분 기록은 여타의 포가들과 비슷하고 (르브론은 짱~)
3분, 1분으로 가면 클러치 상황에서 상당히 뛰어난 선수인 거죠. 3분에서 뛰어난 것만 해도 단순 원포제션/라스트샷은 아닙니다. 3분이면 포제션 상당히 많이 나오죠. 그 3분에서 어빙은 상대적으로 상당히 뛰어난 기록을 보여주고 있고요..

별개로 5분 야투율이 자꾸 떨어지고 있는 카이리입니다. 본문에서 밝혔듯, 이 부분은 개선이 좀 되면 좋겠다 싶습니다..
Updated at 2017-01-16 03:37:31

<p>르브론,하든,커리는 단순 개인의 포제션 이외에 일반적인 상황에서나 클러치 상황에서나 팀을 굴러가게하는 시스템적인 공헌도가 매우 높다고 생각했고 그 점은 어빙과 차별되는 점이라 생각해서 댓글을 달았습니다.(시스템 그 자체인 선수들은 단순 야투율로 클러치상황 기여도를 딱 잘라 말하기 어렵다고 생각해서요.)</p><p><br></p><p>그리고 댓글에 쓰진 않았지만 어빙의 클러치는 기록 이상의 특별함이 분명 있다고 생각합니다. 위에 언급한 선수들과는 다른 방향으로요.</p><p>어빙은 상대적으로 프레임이나 어시스트를 받고 림어택을 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팀 시스템에 의한 수혜를 적게 받는다고 생각하는데요.</p><p>어빙의 클러치는 시스템이 잘 돌아가지 않을때, 즉 팀 오펜스에 의한 득점 기댓값이 어빙의 아이솔에 의한 득점 기댓값보다 떨어질때 시스템의 도움을 받지 않고 스스로 창출하는 득점이라는 점이 여타 선수들과 차별되는 특별함인것 같습니다. </p><p>체력이 떨어져서든 상대방의 전술에 막혀서든 팀공격이 풀리지 않을때 언제나 어빙은 보란듯이 한 방 넣어주는 선수니까요. </p><p><br></p><p>그리고 저가 5분~3분,3분~1분 이내의 기록을 각각 적은건 중복되지 않는 대등한 항목들로 비교군의 pg들과 비교를 해보십사 했기 때문입니다.</p><p>적어놓으신 대로라면 어빙은 5분대든 3분대든 1분대든 어떤 시간에서든 클러치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처럼 보이고 비교군의 pg들은 어빙보다 확연히 떨어지는 1분 이내의 클러치 상황 기록이 포함된채로 비교되기 때문에 어빙에 비해 모자란 점만 부각되는것 같았거든요.</p><p>그리고 저 스스로 어빙의 최대강점은 원 포제션 라스트샷 상황(혹은 그에 가까운)의 클러치 능력이고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는 아이솔레이션에 특화된 플레이어의 특성상 장시간 리그 최고레벨의 효율을 보여주지는 못한다고 생각했기에 그것을 좀 더 확연히 드러내고자 한것도 있습니다. </p>
다 쓰고보니 약간 오해를 부를수도 있을것 같아서 첨언하면 3분 이내 원포제션 상황에서 이미 리그 최고레벨의 효율을 보여주는만큼 클러치에서 가장 압도적인 선수중 하나인 것은 분명하지만 우리 이미지에 각인된 것처럼 접전 상황마다 라스트샷 상황처럼 50%에 가까운 확률로 뻥뻥 넣어주는 선수는 아니라는 점을 집고자 한 글입니다. 그런 선수는 조던밖에 없었으니까요

WR
Updated at 2017-01-16 04:31:20

아... 그러니까 카이리의 3분 기록이 좋은 것이 1분 기록이 좋은 탓일 가능성을 상정하고, 중복을 피하고자 뺄쎔을 해보았다는 말씀이시군요.


그렇다면 '중복되지 않는 대등한 항목들로 비교군의 pg들과 비교'를 해 보자면, 그래도 '긴 호흡의 클러치 상황에서 르브론,하든,커리처럼 시스템 자체를 끌고 나가는 능력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생각은 안드는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바와 같이 그 중복되지 않는 5분~3분, 3분~1분 사이 '유별나게 클러치 상황에서 뛰어나다고 할만한 선수는 없는걸로' 보이거든요.(5분~3분 사이는 르브론, 3분~1분 사이는 아톰이 더 뛰어나다고 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즉 그 구간 어빙의 비교우위를 얘기하기도 어렵지만, 그렇다고 어빙이 부족하다는 얘기를 하기도 어려운 것 같습니다.

사실 어빙의 6년간의 기록은, 릅이 컴백하기 이전 케이스가 더 많습니다. 릅 컴백하기 전 3년. 릅 컴백후 2년 반 정도. 기간만 해도 릅 컴백전 리그 하위권팀 원맨 에이스 포가하던 시절 기록이 더 많이 포함되어 있거니와, 야투시도 수만 봐도 릅 컴백 이전 3년 샘플이 훨씬 많죠. 릅 에라 이후는 릅이랑 고투가이 역할을 나눠서 했기 때문에 그 전에 비해 샘플이 줄어들 수밖에 없기도 하고요.

어빙을 '아이솔레이션에 특화된 플레이어'로 고정시키고 (개인적으로 아이솔을 특히 너무 잘한다 정도로 생각하기는 하지만, 아이솔에 특화된, 아이솔만 잘하는 플레이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 이미지에 맞추어 자료를 해석하신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사실 '상대적으로 프레임이나 어시스트를 받고 림어택을 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팀 시스템에 의한 수혜를 적게 받는다'라는 게 어떤 걸 말씀하시는 건지 전혀 잘 모르겠어서, 더 이해를 못하고 있는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2017-01-16 04:30:37

시스템적인 수혜=팀이 떠먹여 주는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흐흐.

어빙은 미드레인지 게임도 좋고 3점도 좋고 캐치앤샷도 좋고 돌파도 좋고 공격에 관한한 거의 모든 tool을 가지고 있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아이솔이 특별히 너무 뛰어나긴 하지만 아이솔만 잘 하는 선수라곤 생각하지 않아요 ^^;;

말씀 잘 들었구 넘 서운해하시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저가 뭔가 말을 할수록 오해가 하나씩 생기는것 같아서요 하핫. 밤이 깊었는데 늦었지만 꿀잠 주무시길~

WR
2017-01-16 04:37:37

넵. 대화 즐거웠습니다.

버드아이님도 꿀잠 주무세요~
WR
Updated at 2017-01-16 04:21:33

댓글 달고 보니 댓글을 수정하신 듯...


위에 말씀드렸다시피, 카이리의 6년중 더많은 샘플 3년간의 기록은 카이리가 시스템 그 자체였던 시절이었습니다. 물론 이 시스템이 그리 성능 좋았던 건 아니라 하위권팀을 벗어나지는 못했지만요. 그럼에도 그 시절에도, 아니 그 시절에 더더욱 미스터 클러치였던 선수가 카이리입니다.

더불어 그분과의 비교는... 너무 가혹한 거 아닌가요...
저를 비롯 그 누구도 카이리의 긴 호흡에서의 클러치 능력을 조던급으로 이미지화하고 있는 사람들은 없을 것 같은데...
2017-01-16 00:46:34

어빙아 다치지만 말고 건강하자

WR
2017-01-16 02:20:38

어빙은 무엇보다 건강한 것부터 해야 합니다. 어빙에게는 이게 너무 중요한 과제..

2017-01-16 01:11:17

클러치는 가드들 중에선 어빙과 콘리죠 

WR
2017-01-16 02:21:44

스탯을 찾아보지는 않았지만, 저도 콘리 역시 클러치 가이라 불린다고 들었습니다.

2017-01-16 01:21:57

13-14, 14-15 많이 말아 먹었었군요.

중간에도 댓글로 정리해주신 분이 계시지만 어빙은 역시 1~2분내 클러치 강자인것 같아요.
3~4년차 때 말아먹은 스탯만 없었어도 더 굉장했을텐데 아쉽네요.  

저번에 클러치는 허상이다라는 댓글이 달려서 1분이내 원포지션 게임시 스탯 찾고 싶었는데
위 스탯 어떤 자료 참고해서 구하신거에요? 
WR
Updated at 2017-01-16 02:29:38
3분 내 강자이기도 합니다!!

닷컴에서 찾은 자료입니다.
http://stats.nba.com/players/clutch-traditional/#!?sort=PTS&dir=-1&Season=2016-17&SeasonType=Regular%20Season&PerMode=Totals

설정을 바꾸시면 1분 이내, 30초 이내 등등, 3점 이내, 2점 이내 등등
다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시즌 등등도 바꿔서 보실 수도 있고요.
2017-01-16 05:09:13

감사합니다. 닷컴에서 기록은 잘 안찾아봤는데 잘되어있군요. 

2017-01-16 01:42:24

우선 클러치가 허상이냐 아니냐가 논란이 있는만큼,

딱 그만큼 어빙에 대한 고평가 저평가 논란이 있는 것 같습니다.
WR
2017-01-16 02:32:42

네. 클러치가 허상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클러치 스탯도 결국에는 평균으로 회귀할 거라고 생각할 테니까요. 말씀 듣고 보니, 이 글은 클러치가 허상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분들을 타켓으로 한 글이라고 할 수도 있겠군요.


개인적으로는 야구는 클러치 스탯이 허상이라고 생각하지만
농구는 그 특성상 허상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2017-01-16 03:36:22

어빙은 제가 보기에는 그냥 키작은 코비입니다 코비... 클러치때는 신발파는 탈모걸린 쪼잔한 염소아저씨도 조오오금 생각이 들지만 어빙 클러치때 집중력보면 코비의 냄새와 코비의이름이 생각나요..

WR
2017-01-16 04:24:42

코비한테 1 대 1 하자고 조르던 카이리 영상이 생각나는군요 캬캬

우승 직후 라커룸 가서도 코비한테 쪼르르 영상통화했다고
2017-01-16 06:35:52

5~2분사이 클러치 상황에서는 르브론 의 리딩이 강하고

2분 미만에 원맨 클러치에는 어빙이 더 믿음이 가네요. 
WR
2017-01-16 10:45:06

유파가 조금 다른 두 클러치 슈터를 보유하고 있는 캐브스.

두 클러치 슈터의 유파가 조금 다르다는 점도 팀적으로 볼 때는 플러스인 것 같습니다.
상황에 따라 둘중 그 상황에 더 적합한 놈으로다가 골라쓸 수 있으니...
2017-01-16 08:36:35

근데 막상 코비는 명성과는 달리 클러치 성공률이 르브론보다 낮지 않나요? 무리하게 터프샷 날리고 수비수 2~3명 붙어도 패스 안하고 슛하는걸로 아는데. 수치를 잘 몰라서요. 어빙은 클러치때 믿음이 가요. 드리블이 워낙 좋고 자세가 낮아 뺏길리도 없고 확실히 어빙은 정규시즌용이 아닙니다. 리딩이나 수비는 다른 가드들에비해 부족할지언정 클러치 하나만큼은 현 nba 전포지션을 통틀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2017-01-16 09:37:02

코비는 라스트 샷 성공률이 떨어지던거지 다른 클러치 스탯은 최정상급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WR
2017-01-16 11:20:03
코비의 커리어 클러치 스탯 간단하게 알아봤더니 이렇군요.


릅/어빙의 5분, 1분 기록과 비교해보면
5분과 1분 스탯 모두 릅과 어빙이 현재적으로는 코비보다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릅은 위의 수치가 커리어 기록은 아니어서, 커리어 기록으로 하면 어찌될지는 모르겠지만요..)
WR
2017-01-16 11:34:38

내친 김에 릅의 커리어 클러치 스탯도 간단하게 계산해보니 이렇군요.




커리어 평균 클러치 야투율이 위의 르브론 6년 평균 기록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릅이고 어빙이고 클러치 스탯이 (코비와 비교해봐도) 참 대단한 것 같은...
Updated at 2017-01-16 12:12:54
커리어 토탈
5분내 5점차 이내인 상황 (코비 아킬레스 부상 전까지)

코비
36분 환산
33.5득점 6리바운드 3.8어시스트 3턴오버 1스틸 7블락 TS% 54.4% Tov rating 8.74

어빙
36분 환산
34.7득점 3.4 리바운드 4어시스트 3.87턴오버 1.4스틸 4블락 TS% 57.8% Tov rating 11.19

다른 건 귀찮아서 안구해봤는데 5분 5점차 이내에선 코비의 식스맨 시절까지 합쳐도 큰 차이가 없어요.. 어빙이 TS%가 높은만큼 턴오버 레이팅도 높습니다.

WR
2017-01-16 12:33:54

말씀하신 스탯은 직접 구하신 건지 여쭤봐도 될까요..

물론 시즌별 TS%는 닷컴에서도 확인이 가능한데, 커리어 스탯은 계산식으로 구해야 하는 구조로 되어 있는 게 아닌가 해서... 커리어 TS%는 직접 구하신 건지 궁금합니다. 저같은 경우 편의상 야투율을 본 거였거든요. TS% 구하려면 입력해야 하는 셀이 많아지는 게 귀찮은 관계로다가;;; 계산 없이 간단하게 알아볼 수 있으면, 유용한 정보일 것 같아 질문드립니다.

야투율, TS%가 기준이 아닌, 말씀하신 여러 가지 기준까지 모두 감안하려면
계산은 훨씬 더 복잡해질 것 같아요.
TS% 54%와 57%가 많은 차이도 아니지만 적은 차이도 아니기도 하니까요..
(스틸 블락 경우는 사실 수비 쪽 스탯이라 클러치 '슈터' 논의와는 별개의 스탯인 것 같고요..)

마지막으로 Tov rating은 Tov ratio나 Tov%와는 또다른 스탯인 것 같은데
어떤 개념인 건지 말씀주시면
말씀하시는 주장을 이해하는 데에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2017-01-16 12:42:32

공홈에 있는 클러치 스탯으로 직접 구했습니다.

턴오버 레이팅은 소모한 포제션(야투시도+자유투시도+턴오버)에서 턴오버한 비율입니다.
WR
2017-01-16 13:45:19
지금 논의되고 있는 분야가 딱 코비와 릅/어빙의 5분 5점 이내인데
(1분 3점 이내, 즉 라스트샷에 가까운 쪽은 큰 이견은 없으신 것 같고요..)

5분 5점 이내에서 각각의 야투율과 TS%가
코비 : 야투율 39.4% / TS% 54.4%
어빙 : 야투율 42.1% / TS% 57.8%
릅 : 야투율 46.1% / TS% 58.6%

(코비는 귀차니즘으로 건너뛰고, 어빙이 커리어가 짧은 관계로 어빙 TS%는 계산해봤는데, 제가 얼른 계산해보니 56.5% 이던데;;; 뭘 잘못 입력했는지 Target님의 계산과 불일치;;; 걍 Target님이 맞게 계산하셨겠거니... 릅의 TS%는 얼른 계산해서 채워보았습니다. 뭔가 어빙의 TS%가 님의 계산과 불일치하는 불상사가 발생해서, 릅의 TS%도 자신이 없기는 하지만, 머 대략은 맞을 거라 보고...)

최초에 금강불괴님께서 제기하신 코비의 클러치 성공률이 르브론보다 낮은 건, TS%로 보더라도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정확하게 얘기하자면 코비의 클러치 '슛효율'이 르브론보다 낮은 거겠지요. (물론 턴오버 레이팅까지 고려하면 어찌될지는 또 모르겠지만요.)

그리고 코비와 어빙 경우, TS% 54.4% vs 57.8%
턴오버 레이팅 8.74 vs 11.19

TS%의 차이는 어느 정도의 차이인지 감이 오는데(차이가 적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많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요. 즉 의미 없는 차이는 아닌 정도는 되는 것 같은데..)
턴오버 레이팅 차이는 저 정도의 차이가 어느 정도의 차이인 건지 체감이 잘 되지 않아서, 뭐라 말씀드리기는 어려운데

그래도머 슛효율은 어빙이 나은데, 턴오버까지 고려한 성공률은 코비나 어빙이나 비슷한가보다... 정도로 이해하겠습니다.

무튼 직접 계산하신 결과를 알려주신 것도, 질문에 답변주신 것도 감사하고

궁극적으로 말씀하시고 싶은 취지?는 대충 감은 잡히는데
클러치 상황에서 어빙이 코비처럼 수비도 잘해서 전천후로 활약하는 선수는 아니기는 합니다. 다만 클러치 '슈터'로서는 대단하기는 한 것 같습니다.

릅이야 워낙에 공수겸장이니, 스탯으로 확인해보지는 않았으나 수비에서의 활약 역시 코비에 버금가지 않을까 싶고, 클러치 '슈터'로서도 코비보다 슛효율이 더 높은 것 같습니다. 턴오버까지 고려하면 어찌될지 모르겠으나 일단 슛효율에서는 차이가 좀 나는 것 같기는 하네요..
2017-01-16 13:56:58

아 어빙의 TS%는 56.5%가 맞네요.

프리드로우 성공을 기입했습니다.
WR
Updated at 2017-01-16 14:17:23
혹시나 코비 역시 같은 오류가 난 게 아닌가 싶어
이왕 발 담근 김에 코비 TS%도 제가 다시 계산해 봤는데
코비 TS%는 제가 계산한 바로는 53.8% 로 나옵니다.

코비 : 야투율 39.4% / TS% 53.8%
어빙 : 야투율 42.1% / TS% 56.5%
릅 : 야투율 46.1% / TS% 58.6%

이렇게 되는 게 아닌지...
(이렇게 보면 코비와 릅의 TS%가 더더욱 차이가 꽤나 나는 것 같습니다..)
Updated at 2017-01-16 18:17:47

아킬레스 파열 이후까지 합친건가요? 저는 아킬레스 부상 이전까지의 기록만 합산한거라서요..


수기로 한거라 오류가 있나 싶어서 찾아봤는데, 총 득점 2201점, fga 1608, fta 947로 나와서 위에 기입한 값과 일치합니다.
WR
2017-01-16 18:17:16

아래 댓글에 댓글이 달리지 않아서 여기다가 댓글 씁니다.

96년 데뷔 후 지난 시즌 은퇴하기까지
커리어 전체를 계산한 것입니다.
2017-01-16 18:19:24

네, 저는 말년 기록을 포함하지 않은거라서 다르게 나와나보네요.

2017-01-17 08:21:19

자료 감사합니다~제 예상대로 클러치 성공률 르브론이 코비보다 월등히 높네요. 클러치때 5%~7%이상 차이라면 상당한 차이라고 생각되는데 르브론이 보기보다 클러치 성공률이 높아서 놀랐구요. 또 한가지는 코비는 생각보다 클러치 성공률이 낮은데 사람들이 왜 보통 해결사 = 코비라고 생각하고 있는지 조금 의문이네요. 제가 본 코비는 수비가 2,3명 달라붙고 우리팀 선수가 노마크인데도 절대 패스 안하고 터프샷 날리거나 무리한 슛 셀렉션을 가져가는 경우를 많이 봤는데 성공시킨 경우보다 실패한 경우를 훨씬 많이봐서. 아마도 클러치때 회피하지 않고 성공하든 실패하든 본인이 책임지려고 하는 경향이 있어서겠죠?

WR
2017-01-17 08:41:47

아래 댓글 질문이신 것 같아서

그 댓글에 댓글 달려고 하니 댓글이 안달려서 여기다가 댓글 달아요 ^^

코비 클러치 야투율/슛효율 문제는
르브론이 클러치 야투율/슛효율이 해결사들 기록 중에서도 좋은 편에 속하는 거지
코비 야투율/슛효율이 좋지 않은 건 아니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른 선수들 야투율/슛효율과 비교해봐야 정확하게 확인이 되겠지요 아마..)

클러치 때는 수비가 빡빡해지고 그래서, 보통의 선수들이 클러치 때 야투율/슛효율이 떨어지는 편이라
르브론 이외의 다른 선수들과 비교해보면
코비 정도면 해결사로 충분히 좋은 야투율/슛효율일 거에요 아마.
2017-01-17 08:45:50

그렇군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2017-01-16 10:51:00

아프지말고...
올시즌도 끝까지 가보자 카이리

WR
2017-01-16 11:37:09

그래야죠!!

무엇보다 아프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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