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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3연승 어떻게 생각하세요?

 
  1862
2017-01-14 14:06:50

미네소타가 3연승을 했습니다.

우와~ 러브 떠나고 몇 년만인지 모르겠어요. 언젠가 했을지도 모르겠지만, 너무 기분이 이상하네요.
선수들의 롤 변화에 대해서 의견을 좀 듣고 싶어요.

타운스는 언급 안해도 되겠죠? 그냥 자기 하던거 그대로 팀의 전방위적 활약 그대로를 해주고 있는거 같아요.
정말 팀의 더 맨은 타운스가 되어버린 느낌이네요.


위기, 위긴스. 정확한 팀의 세컨맨으로 역할은 해주는 느낌이에요. 
뭐 엄청 잘 들어가지도 않고 오늘도 4쿼터에 미들라인에서 잡으면 '또 자기가 처리하겠네...'하면서 
체념하며 보지만요.  (여기서 말씀드리지만 요즘 위긴스를 가장 아낍니다 )
뭔가 최근 리바운드 수치도 많이 늘어나는 느낌이구요.

루비오. 러브시절의 루비오가 돌아온 느낌이에요. 모든 볼은 루비오가 가지고 있다.
공을 갖고 움직여야 하는, 아니 그렇게 시스템을 짜놓고 가는 두 스윙맨 라빈 위긴스 둘 때문에,
라고 하면 부정적 의미가 내포되어 있기 때문에 두 스윙맨에 의하여 롤을 전부 빼앗겼던 루비오였어요.
근데 라빈의 엉덩이 부상이 '호재'라고 해야할까요.(하기 싫지만요 )
공을 잡고 움직이다보니 슛자체에도 자신감이 붙은 느낌마저 드네요.
3경기 동안 어시스트 수치가 가장 적은 날이 오늘 14개 일 정도네요.


라빈은 어떻게 봐야할까요? 팀을 위해 희생해야 하는 존재가 되는 걸까요?
워낙 밝은 녀석이라 딱히 표정이 안 좋진 않지만, 댈러스 전 이후 정확히 결장한 두 경기에서 이렇게 좋다니.
게다가 하필이면 이번 시즌 털보와 서브룩 둘다 괴물로 불리고 있는 선수들이라 자기 빠지고 이긴거에 대해 위축되진
않을지 걱정이네요.
게다가 뭔가 라빈의 시간을 나눠서 가져가면서 벤치들의 효율성마저 올라가고 있어요.
가장 중요한 벤치인 샤바즈, 비엘리차가 특히 그렇네요.
졩은 뭐 당연히 요즘 미들던지면 들어가는 구나 싶을 정도로 슛터치도 골밑도 좋네요.


뭐 엄청난 분석은 아니지만, 간단하게 요 몇일 경기에 대한 제 생각이었어요.
정말 댈러스를 제외하고 두 팀모두 이번 시즌 모두 미디어를 장식하는 있는 두 팀을 이겨서 더 좋네요.
하필 이틀있다가 또 댈러스라 제발 방심하지 말고 가면 좋겠네요.
슬슬 과학시간도 잘 해나가고 있으니까요! 
GO WOL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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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1-14 14:14:38

해설자가 얘기하는데 (제대로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홈에서 3연승을 1주일 내에 한 것이 2006년 이후로 처음이랍니다.  (대단하다 정말...).

앞으로 어찌 될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3연승한게 어딥니까...홈 관중들이 경기 끝났는데도 타운스 인터뷰할 때 남아서 환호해 주고 어찌나 좋아하던지...좀만 이기면 저렇게 좋아들 하는데 말이죠...
아직까진 저부텀도 패배 및 좌절 트라우마가 있어서 3연승 했다고 희망고문하긴 싫으네요. 
이렇게 말하고 있지만, 이 3연승에서 좀 더 가주면 안되겠니....
WR
2017-01-14 14:18:30

저 역시도 이상해요. '이 두 팀한테 어떻게 이긴거지?' 하면서도

'왜 못 이기나? 우리 팀 지난시즌에 골스도 이겼었는데?' 경기끝나갈 때즈음에는 그 생각도 했어요.
2017-01-14 14:15:14

우쨌거나 루비오를 많이 써야 지금의 미네가 더 나아질 수 있다? 라고 생각합니다

WR
2017-01-14 14:17:05

라빈이 빠져야되는 반작용인지는 더 생각해봐야겠지만, 분명 말씀해주신대로 루비오의 활용이

중요하긴 하다고 생각되요 저 역시도!
2017-01-14 14:19:01

미네소타가 득실마진이나 이런 기록적인 면으로만 보면,
다른 팀들에 비해 지나치게 패배가 많았던 팀이죠.
접전인 경기에서 근소한 점수로 지는 경기가 많았습니다.
미네소타 팀의 전력을 생각하면 승률이 4할 위로 올라와도 이상하지 않다고 봅니다.
1,2쿼터에 그렇게 많은 경기에서 앞서나갈수 있는게 우연은 아니죠.

2017-01-14 14:19:18

옛날부터 경기를 아무리 봐도 루비오가 공잡고 지휘할때가 훨씬 경기력이 좋은데, 무조건 플러스지 마이너스인 선수가 절대 아닌데라고 생각했는데 스탯에서는 루비오가 팀에 마이너스라는 자료들이 많길래 그런갑다 했었습니다. 그렇지만 역시나 루비오의 롤을 늘려주니 팀이 확 살아나네요

Updated at 2017-01-14 14:26:44

개인적으로 미네의 가장 큰 문제는 각 선수의 장점을 살리지 못하는게 가장 컸지 않나싶습니다.

리딩과 트랜지션상황에서 강점을 보이는 루비오를 사이드에 박아놓고 위긴스고하던 모습은 팬들이 봐도 납득하기 힘들지 않앗나싶습니다.

최근들어 루비오의 볼소유를 늘리면서 루비오가 잘하는걸 시키니 3연승 구간 평균 15개가 넘는 어시스트를 기록해주고 있네요. 비록 그 구간동안 여전히 슛을 못 넣고 있지만 장점인 자유투로 그걸 만회하고 있구요..

클러치타임에 루비오가 리딩과 볼핸들러 역활을 맡으면서 위긴스의 부담도 줄어들었고 타운스도 쫌 더 안쪽에서 활동하게 하면서 훨씬 효율적인 팀이 된 느낌입니다. 시즌시작전에 기대한 모습이 이제서야 서서히 발현되고 있는게 아닌가 싶은..

라빈같은 경우에는 쫌 애매해져버린 느낌입니다. 러쉬가 있을때 뭔가 팀밸런스가 더 좋아보인다라고 해야할까요. 팀수비측면에선 확실히 러쉬가 더 좋아보여요. 라빈이 아마 출전시간 전체 1위인걸로 아는데 라빈의 출전시간을 조금 줄이고 러쉬의 기용을 늘려야 할꺼 같아요..

2017-01-14 14:30:21

전 까놓고 트레이드 해야 된다고 봐요
20득 이상의 선수들이 3명이나 되는게 꼭 좋다고 볼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빅3는 항상 누군가가 희생했는데 벌써 희생하기엔 앞날이 너무 밝은 애들이라

2017-01-14 14:41:45

라빈이 좋은 선수이긴 하지만 위긴스와 라빈이 동시에 코트에 있으면 수비 문제가 너무 크지 않나 생각합니다. 루비오 중심으로 공격이 잘 돌아가는 것에 더불어 라빈이 빠진 동안에 팀 수비가 확실히 더 안정적인 것도 지금 상승세의 한 몫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WR
2017-01-14 14:45:25

누구나 난자리는 안다고들 하는데 라빈에겐 참 안 좋은 자리로 난자리가 티가 나네요.

Updated at 2017-01-14 14:54:33

이 3연승 하던 동안의 미네의 모습이 시즌 전 많은 분들이 예상하던 그 모습이지 않나 싶어요.

루비오 리딩, 타운스 골밑 공략(간간히 점퍼), 위긴스의 피니셔..
비록 라빈이 없긴 하지만...

사실 지금 라빈은 수비가 정말 약하고, 미네의 벤치가 좀 들쑥날쑥한 면이 커서
(전에도 다른 글에 댓글을 달았지만 카와이가 5점이면 위긴스가 2점, 라빈이 1점 정도?...)
예전 하든-지노빌리 같은 사실상 스타팅 같은 벤치에이스가 되어주는 게 팀 입장에선
가장 안정적이고 좋은 그림이 될 것 같은데...
여러가지로 좀 애매한 상황이네요.
플레잉타임이 어떻게 되든 3d만 요즘처럼 해주면 러쉬가 현재는 스타팅 2번(내지 3번?)으로
더 어울리는 조각이지 않나 싶어요.

라빈이 돌아오면 본인의 자리에 위기의식을 느껴서 더 파이어해서 돌아다니지 않을까 싶기도
2017-01-14 16:00:13

3연승 기간 루비오 중심의 공격은 아주 성공적이었으나 수비에서는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얘네들이 수비를 잘해서 잘막았다기보단 상대가 스스로 자멸하는 분위기여서요. 

휴스턴 같은 경우는 3점슛을 전체 슛의 반가까이 쏘는 팀이 그 3점이 초반부터 죽어라 안터졌죠.
라앤은 노마크에서 5개 연속인가요? 놓치고 고든도 없었구요. 다른 선수들은 말할 것도 없었구요. 
휴스턴의 3점은 후반에 승부가 기울어진 이후에나 3점이 터졌죠.

오크 전 역시 전반에 역전까지 당했는데 그 이후 러스가 스스로를 괴멸로 몰아넣는 턴오버+샷 셀력션
덕분에 이긴거라고 봐서요. 오크 선수들 돌아가며 이지 레이업 미스도 있었구요.
상황 자체가 상대가 자멸해줬다라는 느낌이 없지 않아요.

뭐 밑에 이겨서 좋다고 글도 남기고 했지만 아직은 쪼오~금 더 지켜봐야되지 않나 생각중입니다.
8위랑 1게임 차 정도까지 가면 그 때부터 다시 설레발 치려구요.
2017-01-14 21:22:56

러쉬가 주전 라인업에 들어오면서 오는 효과가 꽤 큰 것 같아요.

러쉬가 리바운드나 수비가 은근 좋더군요.

1대1 수비는 잘 모르겠지만 리바운드 싸움이나 돌파해오는 상대 마크하거나 블락하는게 은근 좋더라구요.

그 덕분에 리바싸움이나 골밑 수비가 단단해진 것 같아 보여요.


위긴스는 덴버전에서 위닝블락 당한 이후에 뭔가 본인도 더 적극적이 되어보이긴 하는데 아직 모자른 것 같아요. 그래도 오늘 경기보니 슛감 안좋은데도 계속 점퍼 날리는 것은 고친 것 같더군요. 적극적으로 돌파하고 인사이드 게임 하고. 그래도 아직 모자르다 생각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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