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3연승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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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4 14:06:50
미네소타가 3연승을 했습니다.
우와~ 러브 떠나고 몇 년만인지 모르겠어요. 언젠가 했을지도 모르겠지만, 너무 기분이 이상하네요.
선수들의 롤 변화에 대해서 의견을 좀 듣고 싶어요.
타운스는 언급 안해도 되겠죠? 그냥 자기 하던거 그대로 팀의 전방위적 활약 그대로를 해주고 있는거 같아요.
정말 팀의 더 맨은 타운스가 되어버린 느낌이네요.
위기, 위긴스. 정확한 팀의 세컨맨으로 역할은 해주는 느낌이에요.
뭐 엄청 잘 들어가지도 않고 오늘도 4쿼터에 미들라인에서 잡으면 '또 자기가 처리하겠네...'하면서
뭔가 최근 리바운드 수치도 많이 늘어나는 느낌이구요.
루비오. 러브시절의 루비오가 돌아온 느낌이에요. 모든 볼은 루비오가 가지고 있다.
공을 갖고 움직여야 하는, 아니 그렇게 시스템을 짜놓고 가는 두 스윙맨 라빈 위긴스 둘 때문에,
라고 하면 부정적 의미가 내포되어 있기 때문에 두 스윙맨에 의하여 롤을 전부 빼앗겼던 루비오였어요.
공을 잡고 움직이다보니 슛자체에도 자신감이 붙은 느낌마저 드네요.
3경기 동안 어시스트 수치가 가장 적은 날이 오늘 14개 일 정도네요.
라빈은 어떻게 봐야할까요? 팀을 위해 희생해야 하는 존재가 되는 걸까요?
워낙 밝은 녀석이라 딱히 표정이 안 좋진 않지만, 댈러스 전 이후 정확히 결장한 두 경기에서 이렇게 좋다니.
게다가 하필이면 이번 시즌 털보와 서브룩 둘다 괴물로 불리고 있는 선수들이라 자기 빠지고 이긴거에 대해 위축되진
않을지 걱정이네요.
게다가 뭔가 라빈의 시간을 나눠서 가져가면서 벤치들의 효율성마저 올라가고 있어요.
가장 중요한 벤치인 샤바즈, 비엘리차가 특히 그렇네요.
졩은 뭐 당연히 요즘 미들던지면 들어가는 구나 싶을 정도로 슛터치도 골밑도 좋네요.
뭐 엄청난 분석은 아니지만, 간단하게 요 몇일 경기에 대한 제 생각이었어요.
정말 댈러스를 제외하고 두 팀모두 이번 시즌 모두 미디어를 장식하는 있는 두 팀을 이겨서 더 좋네요.
하필 이틀있다가 또 댈러스라 제발 방심하지 말고 가면 좋겠네요.
슬슬 과학시간도 잘 해나가고 있으니까요!
GO WOL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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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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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자가 얘기하는데 (제대로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홈에서 3연승을 1주일 내에 한 것이 2006년 이후로 처음이랍니다. (대단하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