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폴이라는 선수에 대해서.
2023
2017-01-09 17:51:26
안녕하세요..
커리 서브룩 어빙 하든등등 S급 가드들이 넘쳐나는 시대에 요즘 게시판에 폴얘기가 간간히 올라와 기분이 좋네요,,
그런의미에서 눈팅족이지만 폴에대해 간단히 얘기하려 합니다.
저는 골수 코비팬이었고,
코비와 랄의 암흑기에 잠시 느바를 끊었다가 폴의 데뷔로 다시 느바를 시작했었는데요.
요즘은 워낙 좋은 포인트가드들이 넘쳐나고 그 포가들이 거의 공격형 포가이다 보니 폴을 단지 안정적이고 패싱운영이 좋은 가드정도로 아시는 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제 기억에 크리스폴이라는 선수는 현재 메카니즘처럼 굳어진 소위 공격형 포가의 창시자같은 선수였습니다.
(물론 그전의 대단한 내쉬같은 선수도 있었지만)
굉장히 뛰어난 기본기를 바탕으로 뛰어난 미들샷과 돌파 준수한 석점 어디하나 공격적으로 빠지지 않는 선수였죠.
중고등학교 내내 주득점원 포워드로 뛰었지만 동호회농구로 나오니 177의 신장으로는 도저히 포워드로 뛸수없어 고민을 겪던 시기 저에게 많은 영감을 주었던 선수이죠..
저는 가끔 느바 선수들 연습영상을 찾아보는데 예전에는 코비 연습영상을 보며 이렇게 연습하는 선수도 있구나 하면서 놀랐었는데..
폴 핸들링 연습하는거 한번 찾아보시면.. 정말 기가 맥힙니다
아무튼 뭐 간만에 뻘소리였고..
느바경기를 꽤많이 관전하는데 아무래도 폴형님이.. 우승하기엔 굉장히 힘들어보이지만.. 은퇴전에 반지 하나 끼시기를 진심으로 기도하는 마음입니다 ㅜㅜ
그리고 콥형 보고시포요 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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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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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비츠키가 그랬듯 기적을 만들기를...
뉴올시절 폴은 감당이 안 되는 선수였는데..부상이...그런 부상에서 복귀 후에도 지금처럼 하는게 대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