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 리뷰 VS 필라델피아 (올 시즌 최고의 경기력)

멤피스에게 멍청하게 1점차 패배를 당한 올랜도는 바로 백투백으로 원정을 떠낫습니다.

멤피스에서 필라델피아로 원정을 떠난 올랜도는 초반부터 괜찮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1쿼터에 애런 고든의 맹활약으로 올랜도는 21:14로 1쿼터를 끝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쿼터에는 좋은 수비력과 꾸역꾸역 득점을 하면서 8점차 리드를 가지면서 전반을 끝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3쿼터가 시작되자 갑자기 올랜도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보는듯이 미친듯한 3점슛 쇼를 보여주면서 가비지 게임을 만들어버렸습니다.

이번 시즌 올랜도 최고의 경기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원정 백투백이고 필리는 3일 휴식이라 고전이 예상됬는데 갑자기 너무 잘하니 당황스럽네요.

만약 계속 오늘같은 경기력만 보여준다면 플레이오프도 꿈은 아닙니다.

지금 동부 순위가 너무 혼란스러워서 올랜도한테도 기회가 있는게 아닌가 싶네요..

오늘같은 경기를 하면 구지 트레이드를 해야 할 필요성이 있나 싶은데 또 막상 다음경기부터 탱킹팀 같은 경기력을 보여주는게 올랜도이기 때문에 모르겠습니다.

트레이드를 하려면 최소 A급 선수는 사와야 하는데 말이죠.

오늘 조디 믹스가 올랜도 소속으로 첫 게임에 나섰습니다.

9득점을 기록했고 3점슛도 하나 기록했습니다.

2쿼터에 페이튼,그린과 함께 나왔는데 일단 상당히 쏠쏠합니다.

슛은 괜찮고 수비도 열심히 해주더군요. 아마 다음경기부터 벤치에서 메인 로테이션에 포함되지 않을까 싶네요.

확실히 보겔 감독이 능력이 있는게 수비는 정말 잘 만들었습니다.

어느 선수가 나오든 로테이션이 딱딱 돌아가더군요.

그나마 보겔이라 첫 해에 이런 로스터 변화를 겪고도 꾸역꾸역 이긴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내년에는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줄 거 같습니다.

잘한 선수

애런 고든 (20득점 9/14야투) : 오늘 제가 본 고든의 경기중에 가장 슛이 잘들어갔습니다.

초반에 점프슛을 미친듯이 넣어줬는데 이런 모습만 계속되면 카와이도 부럽지 않습니다.

수비는 뭐 명불허전입니다. 정말 잘해요.

제프 그린 (16득점 6/13야투) : 오늘 사이즈로 상대를 상당히 잘 공략했습니다.

3점슛도 좋았고 돌파도 괜찮고 수비도 좋았습니다.

서지 이바카 (16득점 6/12야투) : 초반에 그리 돋보이지는 않았는데 꾸준합니다.

올랜도에서 유일하게 꾸준히 밥값을 해주는 거 같습니다.

수비도 괜찮고요. FA에서 잡았음 좋겠는데 너무 비싸게 잡지는 않았으면 좋겠고 프런트에서 고민이 될 거같습니다.

못한 선수

오늘은 딱히 못한 선수가 없습니다.

그냥 모든 선수가 제 역할을 해준 거 같습니다.

다음 경기 일정

VS  월요일 오전 8시 디트로이트 홈 

올랜도는 계속해서 원정을 떠납니다.

3연전 동안 2승1패인데 계속 이 흐름을 이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