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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일 감독은 내년에도 댈러스 남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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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2 23:08:02

댈러스의 큐반 구단주와 칼라일 감독을 보면

마치 부부를 연상케 합니다. 좋은 의미의 부부가 아니라...

남편은 친구나 아는 사람 만나면 폼 나게 지르는 것을 좋아하고

부인은 그런 남편 때문에 속병 앓으면서 없는 살림을 어떻게든 꾸려나가는 모습?


노비츠키가 원한다니까 칼라일 감독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론도를 데려와서 엄청난 손실을 입은 것이나

디통수 사건 이후 매튜스가 팀에 남는다니까 고맙다면서 연봉을 대폭 상향시켜준 일이나

노비츠키에게 그동안 고마웠다면서 에이전트도 놀랄 액수의 연봉을 준 일 등...


그 당시에는 꽤나 멋있어보이는 일이었지만 샐러리란 것이 야구처럼 막 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캡에 그만큼 부담이 되는 것인데 그것을 이런 식으로 소진하니 현실을 참 암담하네요.

지금 댈러스 로스터를 보면 정말이지 재능이라 할 만한 선수가 없습니다.

매튜스는 강팀 만나면 3점슛 10개 중 하나 넣는 선수이고, 노비츠키는 급격한 노화로 제대로 뛰지도 못하며,

다른 대부분의 선수들은 푼돈으로도 얼마든지 대체가 가능한 레벨 들 밖에 없네요.

그나마 반즈가 있긴 한데 이것도 특별한 재능이라고 하기에는 좀...


몇 년전부터 큐반 구단주가 참 칼라일 감독을 힘들게 한다는 느낌을 받고 있는데

명성이 자자한 칼라일 감독이 이런 대우 속에서 과연 남으려고 할 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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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12-02 23:11:12

큐반과 칼라일감독과 사이가 별로 안좋나요?
제 생각에 지금 댈러스는 칼라일을 대체할 감독은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칼라일 감독이 나오면 바로 취직 가능하신분이죠.

2016-12-02 23:21:46

글쓴이분은 사이 안 좋다는게 아니라 큐반이 너무 정이 넘친 혜자계약, 선수바라기라서 우승을 위해 직접관여하는 감독 입장에서는 선수단이 불만족스러울 수 있다는 의견 같습니다

2016-12-02 23:20:52

노비가 던컨을 제외하면
통산 커리어 대비 누적 샐러리가 적은편죠 올타임20에 드는 상급레전드에 그동안 플옵 성적 생각하면 당연히 막판에 챙겨줘야 합니다 본인이 과욕 부리지 않아 덜받은 몫 좀 구단에서 챙겨준 정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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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2 23:52:35

안 남을 것이었다면 재계약 안 했다고 봅니다. 그런데 재계약을 체결 했으니 

릭 칼라일 감독 입장에서도 댈러스를, 그리고 큐반 구단주를 글쓴 분이 생각하시는 것 만큼
싫어하는 게 아닙니다.

그렇게 싫어했으면 어차피 오라는 곳 많은데 남을 이유도 없죠. 릭 칼라일 감독 정도라면
그냥 나오면 다 집어 가려고 난리 날 만큼의 감독이라는 건 아시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팀의 재능이 없다는데에는 조금 동의하기 힘든게, 그렇게 따지면 댈러스 매버릭스의
역사적으로 창단 첫 우승 이래로는 덕 노비츠키 만한 클래스를 가진 S급 선수가 온 적이 없습니다.
언제나 BQ 좋고 베테랑 플레이어에 플랜 A 실패 플랜 C 가동 -> 플레이오프 진출. 이 루트였습니다.
그런데 생각을 해 보시면 플랜 A 가 마냥 안 좋은 건가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누구든 그런 걸 
노릴 것입니다. 이 번에 마이크 콘리 - 하산 화이트사이드 계약 불발, 디안드레 조던 모라토리움 사건 등
확실히 댈러스 매버릭스가 매력적이지 않은 구단이라는 게 선수들, 특히 S급 선수들 사이에서는 그렇게
인식이 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그 원인이 무엇일까요? 저는 팀의 평균연령이
높다는 이유가 가장 크다고 봅니다. 그래서 팀의 평균연령을 낮추고 어린 선수들을 모으는 현재의
모습이 부정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릭 칼라일 감독에게 5년 + 지속적인 리툴링/리빌딩이
이루어 진다면? 저는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해리슨 반즈에 대한 시선이나, 저스틴 앤더슨, 드와이트 포웰, 세스 커리 등 젊은 선수들의 포텐셜에
대해서는 각기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으니 그 견해 역시도 인정은 하겠습니다. 하지만 농구라는 게 
주전 선수도 있고, 벤치 선수도 있고 해서 10인 이상의 액티브 로스터를 유지하는데 지금의 저스틴 
앤더슨이나 세스 커리 정도의 선수들은 충분히 벤치 멤버, 즉 6~10번째 멤버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자원들로 성장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도리안 핀리 스미스의 수비력, 니콜라스 브루시노의 슈팅 정확도와
어시스트 능력, 세스 커리의 3점과 보조 볼핸들링은 충분히 가치 있다고 봅니다. 물론 저스틴 앤더슨은
조금 더 봐야 한다 생각하고, 드와이트 포웰은 아직까진...

가장 의아한 게 해리슨 반즈인데, 해리슨 반즈가 작년에 어떻게 했던 선수였고 몇 번째 선수였는지를
잊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작년에 골스에서 3옵션 뛰던 선수고, 그 3옵션도 수행 못 해서 욕을
바가지로 먹던 욕받이었다고 봐도 무방하지 않습니까? 그런 선수가 적응기도 거의 없이 1옵션 에이스
롤을 수행하는데 이런 성적 찍고 있습니다. 사실 처음 왔을 때 15 - 5 만 해 줘라. 이런 분들 꽤
많지 않았습니까? 지금 15 -5 는 더 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챈들러 파슨스 -> 해리슨 반즈의
비약적 발전에도 해리슨 반즈가 글쎄? 라고 한다면 저와는 견해가 다른 것 같다는 대답 말고는 할 수 
있는 말이 없을 것 같습니다.

요약하자면.
릭 칼라일 감독과 마크 큐반 구단주의 사이가 갈라설 정도였다면 이 전의 재계약 체결 당시에 틀어져야
맞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재계약을 체결했다는 건 서로의 사이가 원만하기 때문이라고 추측합니다.
그리고 팀 내의 재능에 대해선 저는 젊어지고 있다는 점, 붙박이 주전은 모르더라도 충분히 벤치 핵심
라인업 정도의 포텐셜은 지니고 있다고 개인적으로 보여지는 점. 거기에 해리슨 반즈의 약진은 충분히
매력적인 구성이라고 생각합니다.
2016-12-03 00:04:30

더욱이나 매튜스는 '볼륨슈터' 라고 보는 게 옳지 않겠습니까. 저는 팀에 따라서 영향을 받기 보다

본인의 슈팅 감각이 들락날락 한 거라 생각하지, 당장 매튜스 없다 하면 수비 박살입니다. 
받는 돈에 비하면 아직은 못하고 있는 게 맞지만, 점차 평년치 회복을 하고 있다는 점은 그래도
봐 줄 만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다르긴 한데 저는 스포츠엔 낭만과 로망이 있어야 한다는 주의입니다.
그래서 마크 큐반 구단주의 행보가 마냥 눈쌀 찌푸러지지도 않고, 오히려 그를 지지하는 편입니다.
그로 인해 많은 실수를 하고 그 때는 정당한 비판을 받아야 하는 게 마땅하지만
그는 노고를 치하할 줄 아는 구단주라는 점. 그리고 거의 사라진 낭만과 로망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굉장히 이상주의이고, 현실성 떨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프렌차이즈의 가치를 분명히 판단하고 
보답을 해 준다는 점에서 좋은 구단주라고 생각합니다.
2016-12-03 00:01:19

글쎄 두사람이 마음속은 잘 모르겠지만,
어찌보면 칼라일은 이 상황을 내심 기회라고 볼지 모르겠습니다.
여기서 기회라함은...
이정도의 악조건에서도 본인의 지도력과 전술등의 역량을 '팀 댈러스'를 완성시키는 기회로 보는거죠.
뭐 이건 맵스팬으로써 초긍정적인 바람이지만,
글쓴이분이 우려하시는 둘의 관계는 그렇게 심각하게 나쁜건 아닐겁니다

2016-12-03 00:43:56

그냥 마음 편하게 top3픽 뽑겠구나 생각하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완전히 나락까지 떨어지고 리빌딩하는 것보다는 그래도 아직 기둥이 좀 남아 있을 때 시작하는 게 반등이 빠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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