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라일 감독은 내년에도 댈러스 남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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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2 23:08:02
댈러스의 큐반 구단주와 칼라일 감독을 보면
마치 부부를 연상케 합니다. 좋은 의미의 부부가 아니라...
남편은 친구나 아는 사람 만나면 폼 나게 지르는 것을 좋아하고
부인은 그런 남편 때문에 속병 앓으면서 없는 살림을 어떻게든 꾸려나가는 모습?
노비츠키가 원한다니까 칼라일 감독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론도를 데려와서 엄청난 손실을 입은 것이나
디통수 사건 이후 매튜스가 팀에 남는다니까 고맙다면서 연봉을 대폭 상향시켜준 일이나
노비츠키에게 그동안 고마웠다면서 에이전트도 놀랄 액수의 연봉을 준 일 등...
그 당시에는 꽤나 멋있어보이는 일이었지만 샐러리란 것이 야구처럼 막 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캡에 그만큼 부담이 되는 것인데 그것을 이런 식으로 소진하니 현실을 참 암담하네요.
지금 댈러스 로스터를 보면 정말이지 재능이라 할 만한 선수가 없습니다.
매튜스는 강팀 만나면 3점슛 10개 중 하나 넣는 선수이고, 노비츠키는 급격한 노화로 제대로 뛰지도 못하며,
다른 대부분의 선수들은 푼돈으로도 얼마든지 대체가 가능한 레벨 들 밖에 없네요.
그나마 반즈가 있긴 한데 이것도 특별한 재능이라고 하기에는 좀...
몇 년전부터 큐반 구단주가 참 칼라일 감독을 힘들게 한다는 느낌을 받고 있는데
명성이 자자한 칼라일 감독이 이런 대우 속에서 과연 남으려고 할 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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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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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반과 칼라일감독과 사이가 별로 안좋나요?
제 생각에 지금 댈러스는 칼라일을 대체할 감독은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칼라일 감독이 나오면 바로 취직 가능하신분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