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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MVP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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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12-02 21:27:00

최근 MVP 수상 사례들을 보면 최연소 엠비피인 로즈를 제외하면 릅 듀 커가 이견 없이 받아왔었습니다만
이번엔 시즌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누가 엠비피를 수상할지 가늠하기가 어려운 시즌입니다
미래가 궁금할 땐 역사를 보라고 과거의 경향을 살펴보기 위해 이전 사례들을 찾아보다
코비가 엠비피를 수상한 07-08 시즌이 이번 시즌과 비슷한 사례인 듯하여 적어봅니다


빅3를 결성한 보스턴이 코비의 LA 보다 무려 9승이나 더 올렸음에도
가넷은 엠비피 투표에서 코비의 1/3 정도 밖에 받지 못 했습니다
팀 성적은 뛰어났지만 24-14를 찍던 가넷이 20-10에도 실패한 시즌이고 보스턴은 피어스의 팀이라는 이미지도 마이너스 요소가 됐을 것 같습니다
이와 비슷한 케이스로 커리의 팀으로 이적한 듀란트도 엠비피 수상이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이번 시즌 가장 주목받는 웨스트브룩은 저 당시의 르브론과 비슷합니다
릅은 30-8-7이라는 좋은 개인 기록을 냈지만 팀이 동부 4위에 그쳐 엠비피 투표에도 4위에 그쳤습니다
팀 성적이 아쉬울 것으로 예상되는 웨스트브룩 역시 수상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LA에 고작 1승과 2승을 뒤진 샌안토니오의 던컨과 피닉스의 내쉬는 엠비피 후보로 거론조차 안 된 건 이미 MVP를 두 개씩 가지고 있던 선수들이라 마이너스 요소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이유로 엠비피 3연패를 노려야 하는 커리도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개인 성적이 뛰어나고 팀도 LA보다 1승만이 뒤진 뉴올리언스의 크리스 폴이 아쉽게 득표 2위로 엠비피 수상에 실패했는데
이는 로즈가 르브런을 누르고 수상한 10-11시즌과 비슷합니다
누구를 뽑아야 할지 애매할 때엔 1승이라도 성적이 더 우수한 팀의 선수에게 주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위와 같은 마이너스 요소가 없는 엠비피 후보는 르브런, 카와이, 하든, 폴이 남아있습니다
엠비피 수상에는 상황과 분위기가 가져오는 모멘텀도 무시할 수 없는데
이 네 선수는 그런 쪽에서 플러스 요소도 가지고 있습니다

르브런은 이전 시즌에 고향에 감동적인 우승을 안겨다 주며 '그아릅'을 되새겨 줬고
하든은 이전 시즌에 굴욕의 올 엔비에이 팀 탈락으로 동정 여론이 작용할 겁니다
카와이는 전설의 던컨이 은퇴한 가운데 팀을 잘 이끌어 간다면 큰 임팩트를 수 있습니다
폴은 이미 수 년 간 엠비피 레벨에 있었음에도 수상하지 못한 안타까움이
'이제는 받을만하다'는 여론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들로
저의 예상은 위의 네 선수 가운데 1승이라도 더 많은 승수를 올린 팀의 선수가 2016-17 시즌 MVP를 수상할 것 같습니다

뻔뻔하게 네 명이나 예상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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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12-02 18:51:41

일리 있는 예측이지만 두가지만 태클을 걸자면,


우선 이번 시즌 듀란트는 팀 성적뿐 아니라 개인 성적 역시 최정상급이라 가넷과의 비교만으로 후보에서 지우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서브룩이 안된다면 하든도 안 될 확률이 높지 않나 싶습니다.
2016-12-02 18:52:29

피어스 가넷이랑 다른게
2연속 mvp가 있는 팀에 가서 이렇게 잘하네
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까요?
물론 아직까지 골스하면 떠오르는게 커리 이긴 하지만
딱히 듀란트가 못낄 이유로는 적당치 않아보이네요
다른 후보들의 이유가 동정표 같은거면 말이죠

Updated at 2016-12-02 19:00:14

보스턴은 딱히 MVP 받을만한 성적 올린 선수가 없었던 느낌이었죠

2016-12-02 18:55:47

저는 올해는 하든 예상합니다. 팀이 플옵에 진출할 것 같아서 입니다. 

서부룩은 오클이 플옵이 간당간당 할 것 같아서...
오클도 플옵에 진출한다면, 서부룩과 하든, 듀란트, 릅의 4파전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Updated at 2016-12-02 19:26:14

안타깝지만 플옵진출 정도로는 mvp 경쟁을 하기가 힘든게 현실이죠.

조던이 첫 mvp 먹은것처럼 최소 컨퍼런스 3위 정도는 해야 경쟁을 할수 있다고 봅니다.
2016-12-02 18:57:06

듀랭이를 막는게 잇다면


팀결성 첫해라 기자들이 좀 싫어할 수도 있다는 점

(브롱이 마엠 첫해 때 개인 기록이 좋았죠)


그리고 시즌이 기니까 차후 커리폭발 -> 표를 나눠갖는거


이 두가지말고는 듀랭이가 지금대로 한다면 mvp 막을 요소가 없어보이네요.


2016-12-02 19:02:19

듀란트 르브론 그리핀 순으로 밀어봅니다

Updated at 2016-12-02 19:10:07

팀성적 개인성적 다 놓고 보면 무조건 듀란트 1순위 같네요 현재까지는

Updated at 2016-12-02 19:11:12
가넷이랑 듀란트는 빅3 만든거말고는 그닥 비슷할게 없는데요. 성적도 압도적이고 오히려 가면갈수록 듀란트의 팀으로 바뀌어가는중이죠

그리고 르브론 하든 카와이 폴이 마이너스 요소가 없다는데 얘네도 다 마이너스요소가 있죠

웨스트브룩은 팀성적때문에 제외해놓고 마찬가지인 하든은 왜 마이너스 요소가 없는지..

르브론도 이름값 떼고 보면 현재까지 다른 후보들에 비해 뒤쳐진 성적을 보이고있고 카와이 폴 역시 개인성적이 압도적이진 않죠

그냥 지구 1위팀 유력후보인 두팀 에이스 듀란트, 르브론 유력후보에 웨스트브룩이 시즌 트리플더블이라는 기념비적 성적을 달성한다면 다소 표를 받을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2016-12-02 19:13:57

14-15때는 하든이받아야한다는 의견도있었습니다. 실제로 선수들이뽑은 mvp는 하든이었구요.

2016-12-02 19:19:14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듀란트가 무난하게 MVP를 탈 것 같습니다. 실제로 하든, 서브룩의 괴물스탯하고 크게 차이나지 않는 스탯을 듀랭이가 찍고 있기 때문에... 팀 성적이 좋은 듀랭이 탈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2016-12-02 19:22:20

듀란트나 하든 예상해 봅니다. 서버럭은 개인스탯에서 압도적인 시즌을 보낼 것 같지만 팀성적 때문에 힘들어 보이네요. 오클 팀성적이 휴스턴을 제친다면 하든 자리에 서버럭이 가겠죠. 제 바람은 클립스가 전체 1위 달성하고 폴(20-10)이나 그리핀(20-10-5)이 받아가는 거지만, 이 둘이 듀란트나 하든을 제칠만한 스탯이나 팀 성적을 달성할 것 같진 않습니다.

2016-12-02 19:29:28
듀란트, 르브론 정도가 현실적이고
카와이, 폴, 그리핀, 드론잔 정도는 시즌은 기니까
위에 팀을 끌어내리고 스탯 쌓으면 가능한 정도라고 봅니다.
나머지는 솔직히 팀성적을 엄청 보는 mvp 경쟁에서 가능성이 희박하죠.
2016-12-02 19:44:46

이 페이스라면 압도적으로 듀란트 봅니다


정말 변수는 웨스트브룩 정도일 텐데 이건 정말 예상이 안가네요
2016-12-02 19:48:29
본문 내용에 사실 중요한 부분도 아니고 괜한 딴지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지금 안다치고 뛰는것만도 감사한 녀석인 로즈가 이견있는 MVP는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객관적 자료를 찾아보면 10년간 MVP중 15-16 커리 12-13 르브론 13-14 듀랜트 09-10 르브론 다음으로 높은 득표율인데 딱 꼬집어서 이견있는 MVP라고 언급하실만큼은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WR
2016-12-03 02:27:20

시즌 시작 전에 엠비피 후보로 거론되지 않은 어린 선수가 받은 면에서 특이성을 얘기하려 한 건데 '이견'이란 단어를 써서 오해를 드렸네요. 죄송합니다
저도 로즈가 마땅히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2016-12-02 20:24:14

82경기중에 20경기도 안해서 이르지만... 조심스럽게 르브론 제임스가 탈거라고 한표 던져봅니다

2016-12-02 20:41:57

저도 듀란트, 웨스트브룩, 하든 중에 나올걸로 보는데요.
생각해보면 예전 OKC 멤버가 참 대단했네요

2016-12-02 20:59:53

듀란트 vs 웨스트브룩
2파전 구도로 보입니다

2016-12-02 21:50:28

현재까지 보면 듀란트,웨스트브룩,하든 3파전에서 듀란트가 앞서가고 있는 모양새죠.

카와이는 위에 3선수보다 개인성적이나 실제 경기력이 모두 한 단계아래이고

르브론은 지금 커리어 로우급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2차 스탯의 상징과 같았던

선수가 2차스탯 전 부문에서 10위에도 들지 못하고 있는 걸 보면 생각보다 더 부진하죠


듀란트가 개인성적을 지금 수준으로 유지하냐와 서버럭 하든이 팀 성적을 얼마나 끌어올리느냐의

구도가 아닐까 하네요

WR
2016-12-03 02:30:15

댓글이 많아 모두 피드백 못 드리는 점 죄송합니다
듀란트에 힘을 싣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이전 시즌에 비해 성적이 떨어지는 것도 수상에 마이너스 요소라 73승 팀이었던 골스 선수들은 힘들다고 봤는데.. 다시 생각해봐야겠네요

2016-12-03 09:01:14

저는 현대농구에서 달성불가의 영역으로 느껴지던 시즌 트리플더블을 달성한다면 웨스트브룩이 수상 할 것 같습니다

2016-12-03 09:28:15

듀란트의 미친 야투율 보면 이견이 없을듯..

2016-12-03 09:53:26

가넷과 듀란트가 다른 케이스인 이유는 간단한데 뽑아내는 볼륨스탯에서 일단 차이가 커요.


가넷은 0607시즌 22.4득점 12.8리바 4.1어시였는데 0708시즌 18.8-9.2-3.4로 스탯이 대폭 감소, 9년연속 20-10기록을 마감했습니다. 
듀란트는 1516시즌 28.2득점 8.2리바 5.0어시에서 올시즌 27.7-8.6-4.6으로 스탯을 어느정도 유지중이죠. 
역대 mvp 가운데 20득점 안되는 선수는 굉장히 드물었어요. 최근 내쉬가 두번 탄거 외에는 77-78시즌 빌월튼까지 거슬러올라가야합니다. 득점의 볼륨이 차이나는건 mvp투표에 꽤 큰 영향을 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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