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토론토 랩터스 잡담
토론토 랩터스에 대한 소소한 잡담입니다.
재계약하는 게 당연한 라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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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리가 팀 주요 선수를 FA로 떠나게 하는 성향도 아니고 지금 이 팀에서 라우리의 비중과 상징성을 생각할 때 저는 라우리의 마음이 떠나지 않은 이상 라우리의 재계약은 팀 입장에서 당연하다 생각합니다. 위 기사에서 라우리가 말했듯 5년 맥스나 드로잔처럼 조금 디스 카운트한 형태로 계약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라우리가 1986년생으로 이제 30대이고 계약이 끝날 때는 35살이 되겠지만, 라우리가 조금 늦게 전성기가 왔고 또 요즘 시장 상황도 상황인 만큼 정신 나간(?) 계약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계약 막판까지 지금 같은 활약은 못 하겠지만, 슛이 있는 선수고 득점 말고도 여러 가지로 팀에 공헌할 수 있으므로 자기 몫은 해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만약에 라우리를 안 잡는다고 해도 대형 FA를 잡을 수 있는 캡 상황도 아니고요. 또 라우리가 나가고 큰 변화 없이는 팀이 지금보다 약화 될 텐데 지금 랩터스는 리빌딩 팀이 아니라 코어를 유지하면서 드래프트를 통해 젊은 선수들을 수혈하고 승리하려는 팀이라는 걸 생각해 볼 때도 라우리를 놓치지는 않을 거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라우리는 현재 팀의 상징 같은 선수면서 실력도 뛰어나고 마땅한 대안이 있는 것도 아니므로 나이가 적지 않고 오버페이로 보여도 잡아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2016년 신인들
2016년 드래프트를 통해 팀에 합류한 야콥 퍼들(9픽)과 파스칼 시아캄(27픽)은 가능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설린저 부상을 계기로 출전 시간을 잡은 시아캄은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팀에 활력을 주고 있습니다. 수비에서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고 대학 때 좋았던 리바운드는 앞으로 좋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36분 기준 7.2개) 공격은 아직 속공이나 골 밑 마무리를 제외하고 이렇다 할 득점 루트가 없어 보이는데요. 대학 때 스카우팅 리포트를 보면 슛이 발전 가능성이 없는 것 같지 않으니 슛하고 득점 루트를 발전시키면서 상대 스몰 라인업 4번, 5번을 막을 수 있는 선수가 된다면 팀에 소중한 자원이 될 거 같습니다.
퍼들의 경우 시아캄 만큼 출전 시간은 못 받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드래프트에서 뽑길 원했던 선수인 만큼 천천히 키우면 좋은 선수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패스 감각이 있고 (대학 40분 기준 2.0개) 운동 능력도 나쁘지 않습니다. 포스트에서 득점력도 있고 수비도 경험만 쌓이면 훌륭하진 않아도 좋은 수준을 될 거 같고요. 대학 때 보여준 빠른 성장을 프로에서도 보인다면 공수에서 준수한 센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지금은 베베에 밀려서 출전 시간을 거의 못 받고 있는데 9픽으로 뽑은 선수 인만큼 결국에는 기회는 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D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 주었는데 부상이나 변수가 없는 한 전 시즌의 포웰과 같이 D리그를 왔다 갔다 하면서 시즌을 보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IEGFLhIOoN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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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시즌에 내심 퍼들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노게이라에게 밀려서 시간을 못받고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