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 로드트립 결과가 너무 안 좋네요.
1296
2016-11-29 15:11:23
저번주부터 쭉 봤는데
인디한테 이긴거 빼고 다 지지 않았나 싶네요.
뉴욕이나 랄, 유타 등 신진 강호들한테 진 것도 뼈아팠고...
2패였다가 단번에 8패가 되는군요.
뭔가 꼭 한끗 차이로 막판에 계속 공격 안되면서 져요.
슈로더 클러치 타임 상황 문제도 그렇고
최종 점수를 보면 볼수록 하워드의 자유투 실력이 참 안타깝고...
오늘도 골스 상대로 리듬은 꽤 잘 끊어주면서 디펜스 하난 기가 막히게
한 것도 같은데...(빅3이 오늘 한 거 보면 이만큼 잘 막기도 힘들죠.)
공격 세팅과 실행이 영 아닙니다.
하워드와 투맨 게임을 하던 밀샙과 하던
예전에 티그 밀샙이 하던 것처럼 좀더 확률높은 공격이 필요합니다.
근데 하워드는 뭐랄까 참 잘 못 줏어먹어요. 슈로더가 전달을 제대로 못하는 것도 있지만.
| 글쓰기 |
그래도 지난 두 경기처럼 맥없이 패배하진 않았으니, 어느 정도 터닝 포인트는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두 경기 말아먹고 백투백에 골스 상대였는데, 말린 건 오히려 상대방이었죠.
아직 피닉스 원정경기가 남아있는데 이것까지 패하면 서부 원정 4연패죠. 블레드소, 부커 등 상대 가드들이 날뛰는 것을 얼마만큼이나 제어할 수 있느냐에 따라 연패를 끊느냐 마느냐가 달렸다고 봅니다.
동부로 돌아와도 스케줄은 만만치 않은데, 5할 이상 승률을 꾸준히 유지하며 샬럿과 디비전 패권을 놓고 계속 겨뤄봐야겠죠. 어짜피 지난 시즌 48승에서 더 나아질 게 없는 전력 상태이니, 초반에 너무 달렸던 거 자연스럽게 까먹는 시점이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하워드와 슈뢰더는 좀 더 손발을 맞춰봐야 할 듯 싶네요. 하워드같이 운동능력 기반에 둔 움직임을 보이는 센터는 슈뢰더가 많이 경험을 못해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