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트렌드를 보면서 하는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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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9 12:09:43
평어체입니다.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2. 1번을 쓰다보니 웨스트브룩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와 거의 동일하다.
3. 미네소타는 가넷 이후 2~3년은 그렇다 치더라도, 루비오 알박기때부터 무언가 플랜에서 굉장히 꼬인 느낌이다. 아무리 주축이 2~3년차들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올해쯤엔 무언가 기세나 인상적인 게임을 보여주어야 하는데...
4. 어찌되었던 닉스가 ±5할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베테랑들이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힘을 내는 걸 감안한다면, 충분히 플옵과 그 이상을 노려볼 수 있으리라. 난 2006년 플레이오프때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좋아한다. 케니 로저스, 이반 로드리게스, 매글리오 오도네스, 션 케이시같은 선수들이 마지막 불꽃을 태우며 가슴뛰게했던 게임들... 이들에 비해 좀 젊긴 해도, 멜로, 로즈, 노아같은 선수들이 분전을 해서 플옵에서 드라마를 만드는 걸 보고 싶다. 물론 포르징기스가 노비츠키처럼 플옵에서도 폭격하는 모습도 보고싶다. 그 모습을 벤치에서보면서 박수쳐주는 유잉의 모습이 더 보고싶긴 하지만.
5. 셀틱스를 보면서 찰스 바클리가 합류하기 직전의 선즈같은 느낌이 든다. 케빈 존슨, 제프 호나섹, 댄 멀리, 탐 체임버스까지 무언가 에너지가 넘치면서 빠른 농구를 하지만, 화룡점정을 찍지는 못했던... 에인지가 그리는 그림은 어떤 것일지 궁금하다.
6. 워리어스가 우승하길 바라고 있지만, 돈을 걸라면 캐벌리어스에 걸고 싶다. 그리고 우승은 누가하든 상관없지만 펠리컨스와 갈매기가 플옵에 올라 더 높이 올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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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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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6번이 굉장히 공감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