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할 때는 강점만 보이지만 못할 때는 약점만 보이네요.

클리퍼스의 경기력이 설마 이 정도로 기복이 심할 줄은 몰랐습니다.

8할 대 후반의 고승률을 달리는 탑4의 강호가

에이스 레지 잭슨이 없는 디트로이트, 폴 조지가 없는 인디애나에게 완패를 하다니...

그간 잘 나갈 때는 모든 것이 완벽해보였는데 최근 2패를 보니 이 팀의 아쉬움이 꽤나 보입니다.

일단 가장 큰 것은 3점슛 문제인데요.

요즘 시대는 스트레치4인 파워포워드는 물론이고 센터까지도 3점슛을 쏘는 것이 대세인데

이 팀은 그리핀-디조던이 모두 3점 능력이 없습니다.

즉, 스페이싱에서 꽤나 손해를 보는 조합이고 폴의 능력에 크게 좌우되는 편인데

작년부터 폴이 부진하는 경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이 팀의 프론트코트인 그리핀-디조던이 수비에서 그리 좋아보이지도 않습니다.

과연 부활할 수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