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의 농구는 초월한 느낌입니다.
11-12 12-13시즌은 최전성기의 신체적능력과 BQ의 조화로 무결점이었고 우승도 차지했지만 전 오히려 이번시즌이 르브론이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르브론이 좋은 모습을 보이는 가장 큰이유는 클리블랜드에서의 첫 우승입니다.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편한 느낌으로 농구하니까 이전시즌과는 다르게 초월한 느낌을 주는거 같네요. 능구렁이같죠 참.
정점을 찍었던 그때의 운동능력을 48분 내내 보여주지는 못하지만, 아니 안보여주는게 맞겠군요.아직도 괴물같은 능력을 보여줄순 있지만 플레이오프를 위한 큰그림 차원에서 체력을 아끼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아주 아끼는 것도아니고 쉬엄쉬엄 하다가 맘먹으면 하고싶은 플레이를 해버리죠.
이번시즌은 동료들을 살리는 플레이를 주로하는 농구를 하고있다고 봅니다. 그러다가 안풀리면 자기가 나서서 하고. 패스는 이번시즌이 최정점을 찍은것 같아요. 힘이 하도 강해서 코드 사이드에서 사이드로 크게 하는 패스도 패스하는 선동작이 크지않고 손목돌리는 힘만으로 강한패스를 뿌려버리니까 상대입장에서는 반응하기가 참 힘들죠.
특히 돌파하면서 외곽으로 내주는 킥아웃패스는 르브론만이 가능한 영역이라고 봅니다. 이번시즌 르브론의 플레이중 가장 좋아하는 플레이기도 하구요. 코트를 가르는듯한 킥아웃패스에 3점을 넣어버리면 제가슴이 정말 시원합니다. 르브론의 패스능력과 돌파능력 그리고 엄청난 코트비전 이 세가지 기술을 콤비네이션한 르브론만의 패스죠. 르브론이 돌파하려고 점프하면 안붙을수도 없고해서 붙으면 이미 생각해두고있던 상대에게 킥아웃패스를 뿌리고 3점을 어시스트하거나 패스가 여의치않으면 자기가 직접 넣을수도 있죠. 못넣더라도 슛동작파울도 자주 겟하고. 킥아웃 패스도 우겨넣기도 여의치않으면 골밑근처에 있는 동료에게 패스하기도 하고 여러모로 엄청난 활용도를 가진 플레입니다.
르브론의 히트 이적때 뉴스에 클리블랜드 팬들이 르브론 유니폼 불태우는 것보고 nba에 관심가지고 하나 둘 찾아보도가 르브론의 팬이 된 저는 즐거운 시즌입니다. 리핏을 좋아하는 르브론 mvp도 리핏을 좋아해 리핏을 리핏(?) 햇죠. 우승도 리핏한 르브론 이번시즌은 우승도 리핏을 리핏(?)하길 바라고 오랜만에 mvp도 타길 바랍니다.
CLEVELAND! THIS IS FOR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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