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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에게 이번 시즌 동기부여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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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11-28 13:15:12

지난 시즌까지는 선수로서 고향팀에 사상 첫우승을 안기는 것이 목표였고 또 개인적으로는 우승 후 르브론이 밝혔다시피 라일리가 그랬다던가 아무튼 르브론이 히트를 떠날 때 히트를 떠나선 더이상 우승 못 할거라는 말을 듣고는 그것이 틀렸음을 증명하기 위해서였다고 했는데

결국 우승으로 목표도 이루고 증명도 해낸 마당에 이제 그 이상 어떤 우승에 대한 동기부여를 갖고 있을까요.

과정을 만드는 선수로서 팬들처럼 단지 리핏이라는 결과적인 업적에만 두고 있지는 않을 테고,
분명 르브론이나 클블 선수들은 어떤 그들만의 내적인 동기를 다졌을 텐데 그게 뭔지 아직 작년이나 재작년처럼 또렷하게 드러나 보이진 않네요.

러브가 얘기했듯 우승하면 도리어 자신을 증명해내고자 더 열망하게 된다던데, 
사실 러브가 말한 그 증명을 어쩌면 르브론은 이미 이뤘다 볼 수 있으니 그래서그런지 플레이에서도 그렇게 러브와 어빙과 팀원들을 복돋아주며 살리는 방향쪽으로 흘러가고 있는 듯하구요.

그런데 관건은 르브론에게 이번 시즌 우승에 대한 자신만의 동기부여가 무엇이냐는 거예요.
어빙도 어빙이고 러브도 러브지만 무엇보다 르브론이 활약해야 우승이 가능한 게 클블의 현실인데,
지금까지의 전적을 봐도 르브론은 분명 파이널무대와 우승에 대해 아무 생각이 없을리는 없을 테고, 
리핏을 위해 어떤 본인만의 동기를 품고 있을지 아주 궁금하네요.

딱 생각나는 건 조던의 영역에 올라서자 아니면 조던과 비벼볼 위대함을 이룩하자 뭐 그 정돈데,
그것이 레전드의 명분으로써는 좋은데 사실 작년까지처럼 고향팀의 첫우승이자 리벤지만큼 르브론 피부에 와닿게 절실할까싶지는 않거든요. 
아무래도 르브론은 플레이나 그런 가치관 혹은 지향하는 바가 독보적인 위엄을 추구하는 조던과는 다르게 경기의 조화와 조립을 추구하고 팀지향적이라 르브론은 그런 홀로 우뚝 서는 명예와 위업을 사실 그렇게 탐욕한다 보이진 않으니 말이지요.

그 외에 과연 르브론에게 작년까지의 동기처럼 정말 자신이 절실해질 그런 동기가 남아 있을까요.
절체절명의 승부에서 멘탈과 동기에 따라 조던도 됐다가 때론 삽질도 하는 피펜이 되던 르브론에겐 이 점이 완숙기에 접어든 이번 시즌에서 우승을 위해 굉장히 중요한 요소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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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16-11-28 13:12:57

비선실세로 우승하기.. 본인은 딱 부족한것만 채워주고 어빙/러브 1~2 옵션 만들어서 우승하기..
일명 프린세스메이커 프로젝트..

2016-11-28 18:02:13

르순실...

2016-11-28 13:12:07

그분 가까이 따라가는게 목표라고 시즌 초반에 말했던것 같네요

2016-11-28 13:14:08

부, 명예, 승리

2016-11-28 13:14:30

너무맛있어서 또먹고싶어 미치겠는거죠

2016-11-28 13:15:27

그동안 조던과의 비교에서 소극적으로 말했던 제임스가 파이널 우승 이후 그의 영역에 도전하고 싶다고 했죠. 원래의 목표인지는 모르겠지만 조금 더 큰 그림을 그리는 것 같아요.

WR
Updated at 2016-11-28 13:27:06
그렇담 조던의 아성에 도전하는 것이 목표라면 르브론은 코비처럼 조던식으로가 아니라 자신만의 방식으로 도전할 거란 뜻이겠네요. 그러면 좀 납득이 갑니다. 기대되네요.

2016-11-28 13:53:12

마약같은 게 아닐까요? 역대최고로 극적인 우승의 맛을 봐버렸으니
지금도 그의 머릿속엔 그냥 '우승'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한번 이겨서 극적인게 떨어질 법도 했는데 갑자기 듀란트가 골스로 가버려서 허들도 알아서 올라가주고;

2016-11-28 13:55:35

두번째 리핏?

두번째 백투백 파엠?

2016-11-28 14:11:30

작년 우승 후 인터뷰에서 시카고의 유령을 쫓겠다고 했었죠

WR
Updated at 2016-11-28 15:01:09

설마 그 황제 조던을 시카고의 '유령'이라고까지 표현했었나요? 배짱 좋네요.

2016-11-28 16:06:41

원문에는 phantom이라고 쓰여있었던거 같은데, 우리말로 유령이라기보단 환상, 환영 같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그런 것을 지칭한다고 보는게 맞을 듯 합니다. 시카고 불스가 이룩한 그 엄청난 업적과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리그에 남아있는 잔재 같은 것을 통칭하여, 르브론 그 자신도 그런 대단한 것을 좇으면서 그에 못지않은 성취를 이루겠다고 한 의도로 저는 생각합니다. 그게 개인 누적기록이든 캐벌리어스의 쓰리핏이든 뭐가 됐든 말이죠.

2016-11-28 14:31:43

짜릿해! 늘 새로워! 우승이 최고야!


2016-11-28 14:40:23

추천이 없네요

2016-11-28 15:42:31

릅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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