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랑 경기하는 팀들은 전부

가파른 성장이라고 하긴 잘 모르겠습니다.

애초에 뭔가를 '받아서 메이드를 해야하는' 3옵션 선수에서 '혼자 대부분 뭘 해내야하는' 1옵션 선수의 롤로 변화가 1시즌 만에 급변했는데 당연한 거 아닐까요? 평득 10초반 반스에게 기대하는 바가 너무 큰 거 같습니다. 데롱이 출전은 하지만 몸 상태가 메롱이고 바레아 해리스 아웃에 스크린이나 킥아웃 받아먹으면서 공격부담 나눠줘야 하는 노비츠키도 11월 아웃에... 지금 반즈 자리에 갓매기나 커갓슨 뭐 이런 선수 아니면 스코어링 자체가 어려운 건 당연한 일입니다. 챈들러 파슨스->해리슨 반즈로 바뀐건데 어마어마한 변화죠. 애초에 제 주변 사람들하고 이야기 했을때 반즈가 15-5만 해주면 소원이 없겠다고 한 선수였습니다. 지금은 기대 이상의 상수 몫 충분히 해내고 있다 봅니다.

제 눈에는 반즈가 1옵션일 정도로 맵스의 뎁스가 형편없다고 보이는데...
더 나은 1옵션감 유망주를 얻기 위해 탱킹을 하는게 나아보여요

장기화된 플랜B 탓이 크죠.
저 역시도 반즈는 1옵션 3옵션 사이의 2옵션 정도가 베스트라고 보는 편입니다. 다만 이럴 때 1옵션으로 경험치 잘 먹어주면 내년 픽 행사해서 리빌딩 할 때 원투펀치를 갖출 조건은 충족된다고 봅니다.

이미 디 사건 이후로 리빌딩 단추는 빠른 시일 내에 눌러야 할 상황이었고 그게 올해인 거 같습니다.

예를 들면 펄츠나 론조 볼이 있겠네요. 펄츠가 좀 더 슈팅이나 스코어링이 뛰어나 보이고 론조 볼은 슈팅폼이 참 괴상하긴 하지만 패스 플레이나 피지컬이 좋아보이구요. 픽 순위에 따라서 행사하면 될 것 같습니다.

반즈에 대한 평가는 볼핸들러들의 복귀 이후 재판단해도 늦지 않다고 봅니다. 현재 빠진 멤버가 바레아 해리스 노비츠키에다가 데롱도 정상이 아닌데 꾸역꾸역 뛰는 형국이죠. 정상적인 몸 상태가 세스 커리 뿐인데 세스 커리도 메인 볼핸들러 급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러니 당연 수비팀 스타일로 변모하는거고 악순환의 연속.

제 말씀은  

저도 길게 보자는 편입니다. 나름 반즈의 합류를 긍정적으로 봤고 작년보다 시간이나 롤 부여가 많아진 상황에서 이 정도 성적을 내는 건 가파르다 까지는 아니어도 기대 이상의 준수한 1.5옵션 급 활약을 해 주고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연패에서의 20점 미만 득점이나 야투에 대해서는 제 생각을 말씀드린거라 봐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볼핸들러의 전멸->고구마 공격)

개인적으로는 동감합니다. 반즈 자체가 맥시멈?? 이런 느낌이었고 3옵션에서도 못한다고 비판을 받던 플레이어였으니까요. 다만 위에서 제가 말했듯 현재까지는 좋은 활약이지만 조금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볼핸들러와 주전이 복귀하고 나서의 반즈의 모습이 진퉁 댈러스의 모습이라 생각이 들기도 하고 말이죠. 전 좋은 2옵션 플레이어 정도 예상하고 있지만 제 기대보다 더 성장해줬음 좋겠습니다

반즈의 1:1 공격력은 리그 상위권이예요. 

그래도 가뭄에 콩 나듯 이기긴 해 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