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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랜도 리뷰 VS 댈러스 (가까스로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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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0 11:59:48


 가까스로 2연승을 거둔 올랜도


뉴올리언스와의 홈 경기를 간신히 승리한 올랜도는 2일 휴식 후 백투백 경기를 치르러 오는 댈러스는 맞이했습니다. 댈러스는 백투백 원정 경기, 올랜도는 2일 휴식 후 홈 경기라서 무난하게 이기지 않을까 싶었지만 역시 그런 기대는 무참히 깨주는게 올랜도죠.

1쿼터 양팀 모두 엉망 그 자체의 경기력으로 15:14라는 충격적인 스코어를 만들어 낸 양팀은 2쿼터에도 삽질의 연속을 보여주면서 44:45 1점차밖에 나지 않는 명승부를 연출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부상병동인 댈러스보다는 풀전력인 올랜도가 조금이나마 전력의 우위에 있었습니다.

일단 오늘 비스맥 비욤보가 올랜도 입단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고 올시즌 최고의 영입인 DJ 어거스틴이 하드캐리를 해주었고 쏠쏠하게 해주는 이바카 형님과 베테랑의 위용을 보여준 왓슨의 힘으로 이겼습니다.

특히 4쿼터에 베테랑들이 정말 수비도 열심히 해주고 공격도 노련하게 풀어나가서 간신히 이겼습니다.

만약 주전들이 계속 나왔더라면 정말 어떻게 될 지 모르는 경기였습니다.

올랜도가 공격은 맛이 갔지만 그래도 보겔 감독이 수비는 확실히 잡아주었습니다.

선수들의 수비력이 대체로 향상되었더군요.

이 수비가 올랜도의 꾸역승의 원동력입니다.

 오늘 올랜도가 아쉬웠던 부분은 턴오버가 너무 많습니다.

19턴오버나 저질렀는데 납득하기 어려운 턴오버가 너무 많습니다.

하프코트 바이레이션,인바운드 패스 바이레이션,트레블링 정말 황당해서 어이가 없는 턴오버를 저지르더군요.

그리고 주전 라인업은 정말 답이 없어 보입니다.

페이튼은 상대 매치업이 세스 커리였는데 돌파도 안되고 포니에는 슛감을 어디다 둔건지 모르겠고

하루빨리 트레이드만이 유일한 해답같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꾸역꾸역 이기면 또 프런트에서 트레이드를 하지 않을까 걱정이 큽니다.

하루빨리 결단이 필요한 올랜도입니다.


 잘한 선수


DJ 어거스틴 (18득점 6어시스트)  : 오늘 정말 하드캐리했습니다.

벤치타임때 나와서 공격을 뚫어줬고요.

4쿼터 승부처 때 2연속 3점슛과 화려한 돌파 그리고 패스도 아주 좋았습니다.

수비도 오늘 정말 잘해줬어요. 그냥 최곱니다.


서지 이바카 (15득점 2/3 3점슛 3블락) : 꾸준하게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주전들이 맛탱이가 갔는데 유일하게 제몫을 해줬습니다.

슛은 정확하고 오늘 블락슛이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하지만 포스트업은 아쉽네요. 매튜스한테도 안통합니다.


CJ 왓슨 (9득점 4/4 자유투) : 요즘 폼이 살아났습니다.

작년 왓슨에게 바란 게 이런거였는데 말이죠.

일단 포인트가드보다는 어거스틴과 투 가드로 나오고 있는데 이 조합이 아주 좋습니다.

폭발력+공격력을 갖춘 어거스틴과 수비+안정성을 갖춘 왓슨의 조합이 아주 좋습니다.

왓슨이 슛도 정확해지니 정말 유용합니다.


비스맥 비욤보 (13득점 10리바운드 3블락 5/7자유투) : 오늘 올랜도 입단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게 첫 더블더블도 기록했네요.

오늘 특히 좋았던게 자유투를 아주 잘 넣었습니다.

그리고 수비는 뭐 말할 필요도 없죠.

1대1 수비,헬핑 수비,블락 모두 최고였습니다.


 못한 선수


엘프리드 페이튼 (4득점 4턴오버) : 엉망이었습니다.

상대 매치업이 세스 커리인데 솔직히 이건 좀 이겨줘야 하는 매치업입니다.

그리고 페이튼의 가장 큰 장점이 적은 턴오버인데 오늘 너무 많이 했습니다.

DJ 어거스틴을 주전으로 기용하는게 더 좋아보입니다.


에반 포니에 (11득점 4턴오버 3/13야투) : 얘도 뭘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포니에가 안터지면 공격이 안되는데 너무 안터져요.

3점도 4쿼터 하나밖에 기억이 나지 않고 억지로 돌파가 너무 안되요.

억지로 스텝밟고 돌파하다가 턴오버하기 일수입니다.


 다음 경기 일정


VS  올랜도와 밀워키 모두 하루 쉰 후 경기를 가집니다.

화요일 오전 10시 밀워키 홈 경기 입니다.

제 생각에 접전의 경기가 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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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016-11-20 12:35:38

콩고의 벽 듀오가 제대로 터져준 덕에 이긴 것 같네요. 특히 기대했던 수비 면에서! 반면 가드진은 DJ만 제 역할(그 이상)을 해주고... 페이튼-포니에는 안습 경기력이었나 보네요. 초반에는 빅맨진이 힘을 못 썼는데 이제 빅맨진이 자주 터져주니 가드진이 확 죽고... 어서 안정된 팀이 되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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