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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랜도 매직 리뷰 VS PHI 시즌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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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2 21:33:38



 간신히 시즌 첫 승을 신고한 올랜도 매직


  올랜도는 3연패를 당한 이후에 필라델피아 원정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저번 클리블랜드와의 경기에서 경기력이 살짝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주어서 기대감을 갖게 했지만 역시나 엉망 그 자체였습니다.

1쿼터와 2쿼터 모두 재앙급의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3점이 아마 1/10 정도인거 같은데 그 유일한 3점이 페이튼이면 말 다했죠.

정말 포니에가 징하게 못했습니다. 작년 그 포니에가 맞나 싶더군요.

그나마 부세비치가 잘해주었지만 경기력을 발렸습니다.

하지만 3쿼터 갑자기 정신차린 포니에와 꿋꿋한 부세비치 그리고 소리없이 계속 득점하는 이바카의 힘으로 나름 접전으로 가게 되었고 페이튼이 주구장창 잘해주면서 클러치 타임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클러치 타임 때는 페이튼이 정말 결정적인 스틸을 해주면서 분위기를 가져왔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공격에 정말 막장같은 오펜스를 보여주었지만 천운으로 골밑에 있는 이바카에게 공이 갔고 필리는 그것을 저지하려다 그만 플래그런트 파울 1을 범하면서 올랜도가 어거지로 승리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오늘 경기력은 엉망 그 자체였습니다.

하지만 친정팀만 만나면 저승사자가 되는 부세비치와 이제는 에이스인 페이튼의 힘으로 간신히 이겼네요.

이 팀은 부세비치가 작년같은 모습을 보이고 오픈3점만 넣어줘도 5할 이상은 할 팀입니다.

제발 정신차리기를 바랍니다.


상대팀 선수에 대해서 말해보자면 사리치는 상당히 괜찮은 슛터치를 가진 선수더군요.

스몰4에 어울릴 거 같은 선수인데 패싱 센스가 괜찮고 슛 터치가 괜찮더라구요.

좋은 선수가 될 거 같은데 시몬스가 오면 잘 못클 거 같기는 합니다.


엠비드는 정말 최고입니다.

이런 신인 센터가 있었나요? 피지컬이 정말 그 어떤 선수보다 좋은 거 같아요.

진짜 벽이 있는 기분입니다. 근데 그런 선수가 슛터치가 부세비치급이더군요.

그리고 자신의 몸을 잘 활용할 줄 압니다.

개인적으로 KAT보다 좋은 재능인 거 같습니다. 하지만 부상이라는 치명적인 리스크가 있기는 하죠.

2014년 드래프트 3픽 선수인데 올랜도가 2014년 4픽이었습니다.(거기에 성적은 꼴찌였죠)

이게 바로 올랜도가 안되는 팀인 이유죠.

+

2015 드래프트 4픽 포르징기스 (뉴욕 닉스)

2015 드래프트 5픽 마리오 헤조냐 (올랜도 매직)



잘한 선수


엘프리드 페이튼 (18득점 10어시스트 8/17 야투) : 이제는 명실당부 올랜도의 에이스입니다.

페이튼이 코트에 있고 없고의 차이가 하늘과 땅일 정도입니다.

수비도 잘하고 공격은 페이튼 없으면 돌아가지 않는 수준입니다.

페이튼의 결정적인 스틸이 아니었다면 오늘은 이기지 못했을거 같습니다.

외곽 슛팅은 바라지도 않으니 자유투만 잘 넣어줬으면 좋겠습니다.


니콜라 부세비치 (24득점 14리바운드 11/16) : 정말 오랜만에 잘해줬습니다.

저번 시즌 하이도 필라델피아 상대였는데 이번에도 필라델피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수비도 괜찮게 했고 역시 외곽슛이 되니까 골밑도 자연스럽게 풀립니다.

오늘처럼 감만 좋으면 부세비치는 여전히 최상급 공격 센터입니다.


서지 이바카 (21득점 4리바운드 8/12야투) : 이바카를 데려온 거는 정말 잘한 거 같습니다.

클리블랜드 전에 이어서 상당히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외곽보다는 골밑에 치중하는 모습이었는데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클러치 타임 때 하드파울을 당하고 멘탈이 흔들릴수도 있었는데 깔끔하게 2개 모두 성공한 것을 보면 베테랑은 베테랑이구나를 느꼈습니다.

그리고 수비도 느려서 마크를 따라가지는 못하지만 바로 리커버리 들어가는 등 수비 센스는 살아있습니다.

특히 보드 장악도 괜찮고요.

작년 프라이를 보다가 이바카를 보니 뭐 상전벽해 수준이죠.


못한 선수


마리오 헤조냐 (2득점 1/4야투) : 그냥 간단하게 지금 헤조냐를 설명하겠습니다.

드리블은 빅맨보다 안좋고 수비는 자동문이지만 슛과 패싱센스는 있습니다.

운동능력도 괜찮지만 드리블이 너무 구려서 운동능력을 쓸 기회도 없습니다.

지금 그게 헤조냐의 현실입니다.

헤조냐만 보면 포르징기스는 바라지도 않고 윈슬로우나 스탠리 존슨이라도 라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헤조냐이기 때문에 올랜도의 리빌딩이 이 수준이겠죠.


에반 포니에 (17득점 6/17야투) : 그래도 포니에가 살아나서 이겼지만 쉴드쳐줄 생각은 없습니다.

전반에는 정말 헬 그 자체였습니다.

아직까지 자기가 에이스라는 것을 자각하지 못하는 거 같고 지금까지 모습을 보면 그럴 그릇이 안되는 거 같습니다.

그래도 연봉에 비해서는 뭐 그럭저럭 활약이지만 얘는 2옵션입니다.

절대 1옵션을 할 멘탈이 안되요.

특유의 스텝으로 들어가는 어거지 돌파가 하나도 안통하고 슛이 안들어가니 그냥 드리블 치는 마리오 헤조냐입니다.


비스맥 비욤보 (2득점 8리바운드) : 못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너무 아쉬워요.

분명 보드 장악력은 트리스티안 탐슨에 비해도 전혀 밀리지가 않습니다.

수비도 올랜도 빅맨중에 제일 좋고요.

하지만 공격이 정말 너무너무 구려요. 드웨인 데드먼드보다 구립니다.

골밑에서 볼을 잡으면 뜨지를 못해요. 그냥 다 뺏깁니다. 거기에 어찌어찌 슛을 쏴도 너무 직선슛입니다.

포물선이 없어요. 기름손인지는 알았지만 이 정도일줄을 몰랐습니다.

그래도 보드 장악은 리얼입니다.



 다음 경기 일정


VS  금요일 아침 8시 홈경기

요즘 새크가 경기력이 상당히 좋습니다.

역시 명장 예거가 시스템을 잘만들어놨더군요.

커즌스가 하워드에 막힌 거 빼고는 미쳐날뛰고 있는데 올랜도가 제어할 수 있을까요?

하지만 앞선은 페이튼이 압살할 수 있을 거 같아서 좋은 경기 예상합니다.



 마지막으로 1 애런 고든 1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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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Comments
WR
2016-11-02 22:11:07

진짜 그러면 소원이 없겠지만 고든도 오늘 모습보면 시간이 많이 필요해보입니다..

올 시즌에는 페이튼에 희망을 걸려구요

WR
2016-11-02 23:07:32

손 매리언 전성기를 보지 못해서 어떤지는 모르지만 올스타급 선수가 됐으면 좋겠어요

2016-11-02 22:40:13

제 생각이랑 정확히 일치합니다.
오늘경기 페이튼 부세 이바카 없었으면
가비지로 경기 끝나는 상황이었지요
부세비치는 참 맘에드는 오늘 경기였습니다
페이튼은 두말할필요 없구요.

헤조냐는 이제 저도 놔줄까 고민입니다
진짜 드릅게 못해요 진짜...하
비욤보는 머하는지 도통모르겠고요
포니에는 그냥 하...

WR
2016-11-02 23:06:55

비욤보는 수비는 확실히 좋고 보드 장악은 리그 탑급이라 확실히 쓸모는 있네요
하지만 공격 스킬이 무슨 고딩 수준이니..

포니에는 애가 그냥 깜냥이 없어요..
멘탈의 문제인가? 싶네요

2016-11-02 23:25:11

올랜도 첫승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오늘 경기는 못봤지만 며칠전 경기 보니까 고든 선수랑 페이튼 선수가 잘하더군요 올해는 꼭 같이 플옵 갔으면 좋겠습니다. 저희팀도 암흑기를 겪어봤기 때문에 오렛동안 리빌딩하는 팀들은 응원하게 되더군요... 특히 매직은 밴건디 감독님이랑 해리스 선수가 전에 있던 팀이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고요. 아무튼 이번에 매직이 좋은 영입이 많았는데, 시즌중에 새로운 선수들이 팀케미스트리가 서로 맞으면서 발전할거라 믿습니다.

WR
2016-11-02 23:36:51

감사합니다 디트도 오늘 승리 축하드려요
요즘 디트에서 해리스가 날아다니는 것을 보니 기쁘면서도 섭섭하더군요
저도 디트랑 올랜도 모두 꼭 플옵에 갔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올랜도 선수들이 서서히 손발을 맞추다보면 발전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2016-11-03 01:37:46

잘읽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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