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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시즌 감상한 후 본 서부 티어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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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3 21:30:59

<0티어> - 65승 전력

1. 골든스테이트

- 커 감독은 올시즌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을 모두 우승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인터뷰했으나 이는 선수들의 부담을 덜어주려는 언론플레이에 지나지 않을 듯하다. 커리-듀란트-탐슨 중 둘 이상이 부진하는 일이 벌어지지 않는 한 이 팀을 이길만한 구단은 거의 없을 것이고 그럴 가능성도 그리 높지 않은 하이 클래스 스타들이다.


<1티어> - 55승 전력

2. 샌안토니오

- 던컨의 부재는 매우 클 것이다. 정신적 지주란 것은 수치화할 수 없지만 빈 자리는 확연히 드러날 가능성이 높다. 가솔이라는 스타가 오긴 했으나 그 역시도 나이가 많은 편이다.

그렇지만 기본적으로 시스템이 잘 짜인 이 팀이기에 작년만큼은 아니어도 강호로 군림하기엔 충분할 것이다.


3. 클리퍼스

- 작년 그리핀이 빠진 상황에서 오히려 더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이는 리버스 감독이 벤치 조립을 제대로 해냈기 때문이고 그것이 올해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런 상황에서 그리핀까지 왔으니 작년보다 더 나은 성적을 기대해볼 만하다.


4. 휴스턴

- 드러났던 성적에 비해 언제나 저평가를 받아왔던 팀이다. 그러나 모두가 인지해야 할 것은 이 팀은 상위 클래스의 감독 없이 서부에서 좋은 성적을 내왔다는 점이다. 심지어 모든 것이 엉망진창이던 작년에도 8위를 했다.

그런 그들에게 댄토니는 가장 알맞는 조합이라 할 수 있고 하든 역시 그를 좀 더 편하게 해줄 수 있는 동료인 앤더슨, 고든 등을 만났다.


<2티어> - 50승 전력

5. 포틀랜드

- 3점슛을 찍어내는 시스템을 가장 잘 갖춘 팀이 아닐까 싶다. (골스 제외) 주전부터 벤치까지 모두가 패턴에 따라 3점슛을 날려대고 잘 넣는 편이다. 그런 모습은 작년에 태동하기 시작하여 올해는 더욱 완전해질 전망이다. 릴라드의 성장이 어디까지 이어질지도 관심사...


6. 유타 재즈

- 오프 시즌 가장 보강을 잘한 팀이라고 할 수 있다. 조지 힐은 이 팀에 가장 잘 맞는 1번이고 액섬은 티어2 유망주의 자질을 조금씩 보이고 있다. 오프시즌 1,2,3옵션인 헤이워드, 페이버스, 벅스를 쓰지 않고도 강력한 경기력을 계속 보일 정도로 주전과 벤치가 탄탄하다.


<3티어> - 45승 전력

7. 멤피스 그리즐리스

- 기존의 핵심 멤버들을 모두 잔류시키면서 좋은 3번인 파슨스를 합류시켰다. 이를 통해 콘리, 가솔, 랜돌프, 파슨스 등 좋은 라인업이 만들어졌다.

그러나 이 팀은 언제나 부상이 우려되고 있다. 작년의 부상 병동은 새로운 일이 아니었고 파슨스 역시 부상에서 자유롭지 않다.

그런 면에서 이번 드래프트에서 얻은 볼드윈과 디욘타 데이비스는 해법이 될 수 있다. 둘은 백 코트와 프론트 코트에서 콘리, 랜돌프의 좋은 백업이 될 가능성이 높다.


8. 미네소타

- 프리시즌 가장 멋진 경기력을 보인 팀이다. 스코어 자체는 마지막 경기를 제외하면 크지 않았지만 경기 중에 엄청난 점수차(최대 41점)를 만들어내는 등 화끈한 모습을 연출했다. 티보듀라는 상위 클래스 감독을 만난 효과는 벌써부터 나오고 있고 타운스는 작년보다 더 성장했다.

벤치 역시 알드리치, 러쉬 등 쏠쏠한 보강을 하여 강화되었다. 이제 위긴스-라빈만 잘 성장하면 새로운 자체생산 슈퍼팀도 꿈이 아니다.

그러나 계속된 루징 시즌을 겪은 탓에 생긴 기복 등이 이 팀의 발목을 잡을 것이고 그것을 극복해야만 포스트시즌이 가능할 것이다.


9. 오클라호마

- 듀란트의 이적으로 엄청난 전력 손실을 겪었다. 더는 6할 승률 팀의 위용을 지킬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급추락을 하지도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감독 도노반은 포스트시즌에 정규시즌의 모든 문제점을 해결하는 훌륭한 능력을 보였고 그런 것은 올시즌 더욱 잘 보일 가능성이 높다.

일단 작년 자신의 전술의 기초도 알아먹지 못한 선수들이 많았다는 점은 2번째 시즌인 만큼 많이 해결이 될 것이고 새로 합류한 올라디포 등도 좋은 재능이다.

그러나 올시즌 서부는 매우 탄탄한 팀들이 많고 8강에 오르기 위해서는 웨스트브룩이 작년보다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4티어> - 40승 전력

10. 댈러스

- 오랜 세월 서부의 강호로 군림했던 댈러스는 그러나 2년 전 구단주 큐반의 염원에 따라 론도를 영입하면서 커다란 손실을 입고 말았다. 그를 얻기 위해 내어준 대가는 1라픽과 크라우더, 라이트였다. 매우 훌륭한 백코트, 프론트코트 자원이었고 이중 크라우더는 보스턴에서 더욱 성장했다. 반대로 론도는 칼라일 감독과 최악의 궁합을 보였고 결국 댈러스의 전력은 크게 약화되었다.

그리고 올시즌을 앞두고 골든 스테이트의 반즈를 무려 맥시멈으로 데려오는 선택을 하게 되었고 이는 팀의 운명을 건 매우 큰 도박이 될 것이다. (반즈에 맥시멈을 제안하면서 골든스테이트는 그를 포기하게 되었고 그 자리를 메우기 위해 듀란트를 데려왔으니 어떻게 보면 슈퍼팀 결성에 일조를 한 셈이다.)

그러나 프리시즌만 놓고 보면 반즈는 굉장한 재앙이 될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 골든스테이트에서의 4옵션이 아닌 1,2옵션을 맡게 되면 재능이 만개될 것이라는 희망도 있었으나 그나마 그런 모습을 보인 것도 골든스테이트의 시스템 덕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댈러스 팬들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 작년 댈러스의 예상 밖 활약은 서부 팀들 상당수가 혼란을 겪었던 덕이 컸다. 올시즌 많은 서부 팀들이 그것을 수습하였고 그런 상황에서 댈러스 전력으로 8강을 노리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

단 하나의 희망이 있다면 감독이 칼라일이라는 것 뿐이다.


11. 덴버 너기츠

- 뎁스 야구의 왕. 올시즌에는 챈들러 등 부상자도 복귀하면서 더욱 탄탄해졌다. 카멜로를 통한 원나잇 리빌딩의 핵심이었던 챈들러-갈리나리의 1.5옵션 듀오가 참으로 오랜만에 함께 할 예정이고 요키치-너키치의 센터 라인도 매우 막강하다.

그러나 요즘 트렌드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1번 포인트가드가 매우 취약하다. 무디에이는 최악이었던 작년 시즌에서 크게 나아지지 않았고 더욱 참혹한 점은 그 이상의 1번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얻은 머레이가 급성장하는 기적이 생기지 않는다면 포스트시즌은 요원하다.


12. 피닉스 선즈

- 베테랑과 유망주의 조화가 가장 잘 이루어진 팀 중 하나. 블랫소와 나이트는 모두 좋았던 때의 모습으로 돌아왔고 부커도 올스타의 재능이 점점 만개하고 있다. 거기에 벤더와 크리스라는 재능 높은 포워드 유망주의 성장도 기대가 된다.

챈들러, 터커, 바르보사, 더들리 등 베테랑들이 잘 이끌어주고 유망주들이 잘 커준다면 위닝시즌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5티어> - 30승 전력

13. 새크라멘토 킹스

- 이 팀이 강호로 서기 위해서는 두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하나는 프론트에서 더 이상 현장을 압박하여 망치지 않는 것, 나머지 하나는 커즌스의 정신적 성숙이다. 둘 모두가 올시즌 잘 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기에 5티어로 놓았다. 만약 잘 된다면? 생각보다 좋은 팀이 될 수도 있다.

커즌스는 퍼스트 팀의 재능을 가진 빅맨이고 윌리컬리스타인은 그와 좋은 궁합을 이룰 수비 좋은 센터이다.

아프랄로 등 영입도 나쁘지 않았다.


14. 레이커스

- 프리시즌 전에는 레이커스를 위해 6티어를 만들 생각이었다. 그런데 이 팀의 경기력이 생각보다 그렇게 참혹하지는 않다. 마지막 피닉스와의 경기는 서로 바보들의 행진을 연출했지만 그 전까지는 상당히 조직력도 좋고 분위기에 휩쓸리며 무너지지 않았다. 최소한 꼴찌를 다툴 15승 팀 정도의 전력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러셀 역시 2번픽이 낭비가 아니었다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트레이드 1순위였던 닉 영도 감이 매우 좋다.

스캇-> 룩 월튼의 감독 클래스 급상승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이다.


15. 뉴올리언스

- 원래 안 좋은 전력이었지만 생각보다 더 안 좋다. 할러데이는 언제 돌아올지 모르고 AD의 건강 이슈는 더욱 심화될 예정이다. 그를 도와줄 것으로 보였던 신인 힐드는 아직까지 그리 폭발적인 3점슛을 보이지는 못하고 있다.


10
Comments
2016-10-23 21:46:40

휴스턴 4위는 너무 높은 느낌이네요

2016-10-23 22:10:07

갠적으론 okc와 휴스턴의 자리를 맞바꿔도 이상할게 없다고 생각해요.. 전 휴스턴이 8위안에는 들까 싶네요

Updated at 2016-10-23 22:22:59

저도 개인적으로 휴스턴을 고평가 하고 있기는 한데 4위는 좀 높은 거 아닌가 싶네요...

2016-10-24 01:07:26

아니 윗분들 미네소타 8위는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시는건가요... 이번시즌은 정말 포스트시즌 가려나요...

2016-10-24 10:07:23

너무큰 기대는 말자구요..
묵묵히 기다리면 응답해줄거라 믿어요

2016-10-24 07:15:49

불과 2년전 베벌리,하워드,존스 등 주전 3명의 시즌2/3이상의 결장속에 테리,돌시,좌시 등을 이끌고 서부2위 한 것은 다들 잊으셨나 봅니다. 다 엉망진창 이었던 작년의 삽질이 크겠죠.

Updated at 2016-10-24 09:36:55

미네는 타운스는 거의 상수고... 이제 위,라,루 만 잘해주면 되겠죠.

특히 1픽 '위'씨의 성장이 필요함

2016-10-24 09:57:34

미네,유타는
오랜만에 플옵 진출 할것같네요

2016-10-24 15:16:52

휴스턴 4위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씀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으시네요. 개인적으로 올해 휴스턴의 공격력은 골스 다음으로, 리그 탑 3안에 든다고 봅니다.
그 이유는 딱 2가지. 올nba팀에서 제외되는 설움을 느끼면서 각성하게 될 하든의 존재와, 피닉스에서 공격농구의 절정을 찍어봤던 댄토니 감독의 존재 때문에요. 고든 하든 앤더슨 셋다 공격력은 준수하지만 수비가 굉장히 빈약한 선수들인데, 댄토니의 공격농구 체제라면 이런 선수들의 단점은 확실히 버리고 장점에 올인할수 있으리라 봅니다.

2016-10-24 17:45:59

레이커스가 성적은 리그 꼴찌에서 5위안에는 넉넉히 안착할 것 같습니다만...


프리시즌의 경기 내용은 설명하신 것보다는 좀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는 있습니다.  일단은요...

Scoring: 105.9 (9th in the NBA)
Opponent Scoring: 107.2 (4th worst in the NBA)
Rebounding: 78 (6th worst in the NBA)
FG%: 44.3 (15th in the NBA, right in the middle)
Opponent FG%: 45.1 (8th worst in the NBA)
Free Throw%: 65.9 (Worst in the NBA)
Three Point%: 35.7 (12th in the NBA, huge improvement as they were last in the league last season)
Opponent Three Point%: 35.3 (11th)
Assists: 22.1 (15th in the NBA, huge improvement)
Steals: 9.9 (10th in the NBA)
Blocks 3.8 (6th worst in the NBA)
Turnovers: 17.1 (17th, right in the middle of the pack)
Fouls: 24.5 (7th worst in the NBA)

8경기에서 2경기를 골스와 상대한 성적임을 감안하면, 
24~25승을 예상하는 팀으로썬 상당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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