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자동
NBA-Talk
/ / / /
Xpert

듀란트를 다 이해하고 용인할 수 있어요

 
  3082
Updated at 2016-10-13 13:36:49
직장 선택의 문제나, 뭐 여러가지 인권적인 문제들로는 문제 될게 하나도 없죠.
법적으로는 아무런 문제도 없고, 도의적으로라도 그냥 '미안해'하면 그냥 그런거죠.

하지만 문제는...

골스가서 우승을 해도 우승에 대한 공헌도나 지분이 매우 낮다는 것이죠. (만약 골스가 16-17 우승한다면...)
팬들이 용서하느냐 미워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후대에 가서 골스의 우승을 평가 할 때, 듀란트는 다 된 밥에 숫가락 얹었다는 평가를 피해 갈 수 없다는 것이 제일 크다고 봅니다. 이미 듀란트 없이도 73승을 한 역대 최다승팀에 합류했으니... 이제 자신이 가서 이룰 업적이 사실 별로 없죠. 반지를 얻어도 그 반지의 의미에 대해서는 끝없이 후대에 물음표가 던져질 수 밖에 없습니다. 본인이 그토록 원하는 반지가 얻어도 그 반지가 아니란 말입니다.

안타까운 것은 조던이나 코비나 르브론을 놓고 누가 더 역대급 뭐였냐.. 이런 논쟁에 참여라도 할 수 있었을 실력의 인물이었던 듀란트가 이제는 골스에서 아무리 우승을 여러번 한들 '골스라는 팀에 합류한 덕이다'는 오명을 가진 주연에서 조연으로 자신의 위치를 옮긴 모양세가 되겠죠. 영화 '익스팬더블'을 보면 스텔론 아놀드 다 나오듯, 이제 골스라는 영화의 주연이 듀란트 자신 혼자가 아니란 말입니다. 상당히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격하시킨 꼴이 된거죠. 본인은 주연을 생각하고 갔는지 모르겠으나, 대세는 듀란트를 골스의 추가된 유닛으로 보지 결코 그 우승을 이루어낸 주연으로 평가 하지는 않을거란 말입니다.

물론 그러한 '야합'이 반드시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살다보면 그럴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는 경우가 있고 그런 선택이 행복과 안정을 주고 자신 외에 가족이나 공동체를 위해서 그래야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죽을 때까지 항전하는 '옥쇄'만이 미덕은 아닐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이게 무슨 친일파 논쟁도 아니고 종교적 배교 논쟁도 아니죠. 자신의 행복을 위한 선택일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과연 듀란트가 속한 상황이 그런 선택을 해야만 하는 만큼 팀이 열악한 상황이었냐를 놓고 보면 여전히 논란은 너무 많습니다. OKC는 지난 플레이오프 때 골스를 플옵에서 3대1로 벼량까지 몰았으며, OKC선수들은 모두 젊고 건강하며 발전가능성이 충분히 있었죠. 포가시대의 현대 농구에서 포가 2위라고 해도 서러울 웨스트부룩도 있었고, 아담스 칸터 등등 그들도 계속 성장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웨스트부룩과의 공존문제는 존재하나 그것이 그렇다고 골스로 가도 되는 자격증을 주는 것도 아닙니다. 듀란트의 연봉 또한 골스에 가나 OKC에 남으나 맥스연봉이고요. 듀란트가 30대 중반을 넘어서는 나이도 아니고 아직 한참 대권을 놓고 싸울 나이죠.

팀의 문제도 충분히 자신이 팀의 리더로써 팀의 문제를 개선하고 발전시킬 여지가 얼마든지 있는 위치에 있었던 듀란트였는데 듀란트는 조던이나 르브론처럼 남을 통솔하고 리드하고 끝까지 싸우는 의지를 가진 독종 스타일은 아니어었나 봅니다. 그냥 남에게 안좋은 소리 하기 싫고, 꼰데소리 듣기 싫고, 그냥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지구의평화를 위해서 인내하며 자기 일만 묵묵히 잘하는 스타일... 그러다 조용히 떠나는 개인주의를 미덕으로 여기는 스타일... 이러한 성격으로 볼 때 어쩌면 편하게 직장생활 할 수 있는 곳에가서 즐겁게 일하고 싶었던 것 이게 그의 선택의 전부 같습니다. 단순하게 이 사실 하나로 요약해 보면 듀란트를 얼마든지 저는 용인할 수 있습니다. 개인의 행복과 즐거움을 위해... 더 이상의 스트레스 따위 없이 그냥 자신이 하고 싶은 농구하면서 남은 생을 평안하게 살고 싶기에... 얼마든지 용인해 줄 수 있습니다. 사람은 얼마든지 그러한 권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듀란트를 조던이니 코비니 르브론이 버드니 매직이니 논할 때는 듀란트를 그 클레스에 초청해 줄 생각은 없습니다. 


42
Comments
2016-10-13 13:10:43

쉽진않겠지만 듀란트가 커리를 제치고 팀의 에이스로서 우승을 이끈다면 상황은 달라지겠죠. 르브론이 그랬던거 처럼요.
결국 듀란트가 어떤 그릇을 가진 선수인지 결과가 말해줄꺼라 봅니다.

2016-10-13 13:18:52

앞으로 포핏을 해도 올타임 탑텐 못들거라 봅니다

2016-10-13 13:26:02

그건 단정할수없죠. 만약 듀란트가 팀의 더맨으로서 포핏을 이룬다면 탑텐이 아니라 르브론과 스포 넘버원 자리를 다툴꺼 같은데요..

2016-10-13 14:39:20

이제는 포핏을 하더라도 르브론과 넘버원 자리를 다투기는 이미 힘들지 않나 생각됩니다.


WR
2016-10-13 13:36:10

현재 골스의 샐러리 상황이 예를들면 커리 같은 경우 상당히 적은데, 만일 이런 핵심 선수들이 재계약으로 인해 팀을 옮기거나 해서 듀란트가 완전 중심인 팀이 된 다음에 리핏정도의 우승을 이룬다면 평가는 다를 수 있다고 봅니다.


코비의 경우가 샼과 이룬 3핏에서 어디까지나 2옵션으로 평가 받았는데, 나중에 자신이 1옵션이 되어 이룩한 리핏 우승으로 인하여 평가가 달라졌죠.

아직 듀란트에게 은퇴까지 상당한 시간이 남았기 때분에 말씀하신데로 결과는 아직 진행형입니다.
2016-10-13 13:57:44

저역시 같은생각입니다.
듀란트가 세간의 비판을 뒤집기 위해선 그저 단순히 조력자로서의 우승이 아니라 확실한 더맨으로서 우승을 일궈야 비판을 잠재울수있다고 봅니다. 다만 우승과정에서 커리의 존재 유무를 떠나 중요한건 듀란트가 팀의 중심으로서,에이스로서 우승을 해야 훗날 평가가 달라질꺼라 봅니다.

Updated at 2016-10-13 13:37:59
저는 매니아에서 논쟁에서 한쪽이 주장했던대로, 
그리고 저번에 매니아에도 올라왔던 어떤 현지칼럼에서 봤던 대로 
고독한 에이스이자 프렌차이즈스타 의 길을 버렸지만 타 팀에서 새로운 판을 짜고 시작했던 '르브론'과 
어느 우승팀에도 밀리지 않을 만큼 훌륭한 동료들이 있는우승권 팀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갖춰졌다해도 무방한 역대급 팀(그것도 가장 강력했던 라이벌)으로 들어간 '듀란트'의 경우는 엄연히 다르다는 입장이어서요.

르브론 보다 듀란트가 '훨씬' 잘 닦인 길의 출발점에 섰다고 생각하기에
듀란트가 커리를 제치고 골스의 에이스가 되어 우승을 해야함은 물론이고
마이애미 르브론의 리핏과 맞먹거나 그 이상의 우승횟수에
르브론이 컴백 후 일궜던 드라마와 맞먹을 정도의 드라마까지
써내려가야 르브론을 넘을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다른 분들이 주장하시는대로
그냥 우승만 한두번 해내고, 르브론과 같은 평가를 받게 됨으로써
'마지막에 남는 건 결과(우승)다'가 맞는 말임이 증명될 지, 아닐지 기다리는 입장에서
앞으로의 몇 시즌도 정말 즐겁게 볼 것 같네요.

물론 저는 뉴욕이 잘해야 가장 즐겁겠습니다만.... 
WR
2016-10-13 13:43:16

저도 같은 생각인게,

르브론은 마이애미 빅3를 짤 때 같이 시작한 창업맴버이고,
듀란트는 이미 대기업 다 된 회사에 뒤 늦게 입사한 사례입니다.

공과가 엄연히 다르죠. 이미 골스 듀란트 없이도 커리-탐슨-그린과 커감독, 그리고 그 이전 마크 잭슨이 만든 완벽한 시스템으로 우승 한번했고, 전 시즌에 73승을 한 팀에 들어가는 건데요.

르브론이 마이애미로 이적하는 것과 절대로 같다고 볼 수 없다고 봅니다.
2016-10-13 14:18:41

확실히 듀란트는 지금의 비판을 잠재우기위해선 올시즌 꼭 우승해야 하고 그 과정에서 단순히 조력자로서의 우승이 아니라 말씀처럼 커리를 제치고 팀의 에이스로서 우승을 해야 좋은평가를 받을껍니다. 과연 올시즌 골스의 주인공이 누가 될껏인가 보는것도 상당히 흥미진진 할꺼 같네요~
물이 오를대로 오른 커리를 과연 듀란트가 넘어설수 있을런지..

2016-10-13 13:20:40

오클팬은 아니신거 같은데...

어쨌든 요즘 하도 욕먹는 과거 우리 팀의 에이스를 보면 속이 쓰립니다.
이왕 이렇게 된거 골스로 간김에 에이스가 되어 우승했으면 좋겠네요.
르브론이 그랬던것처럼요...리핏 쓰리핏까지...
WR
2016-10-13 13:39:39

오클 팬은 아닙니다.

그리고 사실 전 듀란트를 욕하는 거 아닙니다. 그저 냉정하게 중도적으로 객관적인 현재 액션에 대한 평가를 하는 것 뿐입니다. 
요약하면 
'인간의 선택에 있어서 듀란트를 이해한다. 하지만 듀란트를 역사적으로 역대급 선수의 반열에서 평가하는 것에는 혹독하고 냉정할 수 밖에 없다.'입니다.
2016-10-13 13:42:42

말씀 이해합니다.

그럼 이젠 듀랭이가 증명해 보여야겠죠.
르브론이 그랬던 것처럼요...
2016-10-13 13:32:53

그게 듀란트의 선택인데 문제가 될 건 없죠

WR
2016-10-13 13:49:27

인간적으로 선택은 자유이기에 도의적으로나 법적으로 아무 문제도 안 되죠. 듀란트의 권리니까요.

다만 역사의 평가는 우승함에 있어서 우승의 영광은 주연이 아닌 조연으로 평가 받는다는 것이죠.
2016-10-13 13:43:24

딱히 우승한다고 퇴색되진않을것 같은게

마엠 빅3 뭉칠때도 나왔던 얘기지만 지금와서 보면 마엠 우승이 저평가 받고있질 않죠.
그냥 동등하게 우승 2번한걸로 평가받고 있거든요.
첫 시즌에 댈러스한테 져서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우승은 결국 우승으로 평가받더군요.

듀란트 평가는 결국 팀내에서 몇옵션으로 우승을 몇번하는가.
여기에 달렸겠죠.
커리 제치고 1옵션으로 클러치 포제션 먹어서 우승하면 저평가없을꺼예요.
단 1회우승으로 그친다면 저평가 될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드는데
2회 우승부터는 저평가같은건 없을꺼라 보네요.
WR
2016-10-13 13:47:33

위에도 댓글에 댓글로 이 부분에 대해 썼지만, 전 다르다고 봅니다.

르브론은 마이애미 빅3를 같이 창업한 케이스고,
듀란트는 이미 골스맴버들이 초우량 기업으로 키운 다음에 들어간 케이스라고 봅니다.

르브론이 웨이드-보쉬와 복숭아 밭 아래서 도원결의 해서 같이 고생하며 세운 거와,
조조 밑으로 장료가 들어가듯 듀란트가 다 완성된 집단에 들어간 것은 좀 다르지 않을까요?
2016-10-13 13:59:44

그부분은 저도 다르다곤 생각하는데

솔직히 마엠빅3 결성당시에도 르브론이 낫2,낫3,낫4,낫5~낫7 인터뷰를 할정도로 이건 리그 밸런스 붕괴급이라는 평이 많았거든요. 그래서 그때 당시에도 이런 슈퍼팀으로 우승하는거면 다른 우승과 결코 동등하게 평가할수 없다는 이야기가 정말 많이 나왔었구요.
그래도 첫시즌에 우승실패하고 골밑이 약하네 하면서 나름 고생하면서 우승해서 그런지 나중엔 우승 저평가 얘기는 쑥 들어갔구요.

듀란트는 마엠빅3보다 더 심한건 맞습니다. 
그런데 나중가면 아마 마엠빅3처럼 저평가는 없어질것 같아요. 
암만 듀란트 합류한 골스라도 플옵에서 전승우승은 못할테고 몇번은 4-3시리즈도 나올텐데 이러면 또 듀란트 없었으면 우승못했네, 골스가 네임밸류는 역대최강이지만 우승은 역시 쉬운게 아니네 이런 분위가가 잡히면서 기승전우승은 우승이다..
이렇게 가지않을까싶네요. 
애초에 저평가 받는 우승이란게 없잖아요 지금까지..
2016-10-13 14:11:41

르브론에게 우승의 가치는 온전한데...

그거는 마앰의 우승이 빅3가 무색하게 르브론의 활약에 많이 의존한 더맨우승이라 그런거구요...


웨이드나 보쉬는 빅3때 2우승이 커리어에 엄청난 +로 평가받지 않고있잖아요..

듀란트도.. 가서 골스를 휘어잡으며 우승하면 몰라도.. (물론 그럴 능력있는 선수라곤 생각합니다만 커리 탐슨 그린이 그렇게 팀 주도권을 줄만큼 기량이 만만한 선수들이 아니죠..)

곁다리로 우승 몇개 추가하는건 진짜 무의미 할텐데요... 아닌가요?

2016-10-13 19:00:12

1옵션으로 우승해서 우승의 가치가 온전히 취급받고 있을뿐, 더맨우승은 아닌 것 같은데요..? 오히려 새가슴이라는 오명은 클블와서 해소한 것 같구요.

2016-10-13 14:17:04

결성과정도 좀 차이가나지만 우승을하더라도 듀란트가 마이애미 르브론만큼의 공헌도로 우승을 하긴 정말 힘들것 같습니다.

그게 새 판을 짠 팀과 기존 시스템이 갖춰진 팀의 차이라고 생각해요.

팀의 결성과정과 상관없이 후대에가서 우승이 평가된다고 하더라도 그건 팀의 입장이고 개인의 우승횟수를 따질때 1옵션이냐 아니냐는 매우 중요한 평가요소죠.

마이애미의 2번의 우승에서 르브론의 공수에서의 영향력은 절대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수비는 팀으로 하는거지만 마이애미 팀 자체가 르브론을 중심으로 새 판이 짜여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근데 듀란트가 골스에서 그런 역할이 가능할까요? 지금 골스는 이미 공격 수비 시스템이 모두 갖춰져서 모든 지표에서 최상위권인데요. 듀란트가 골스의 강점인 3점슛도 강화하고 약점인 미드레인지나 돌파를 보완할수는 있지만 그건 완성된 팀을 좀 더 강화하는 정도이지 듀란트 중심으로 팀이 돌아가는게 아닙니다. 심지어 득점 1위를 하더라도요.

듀란트 개인평가에 있어서 골스에서의 우승이 온전한 듀란트의 커리어로 평가받을 가능성은 매우 희박할 듯 싶네요

2016-10-13 13:46:06

지금까지 올라온 듀란트 관련 글중에 100% 공감가는 글입니다.

2016-10-13 13:56:48

동감합니다

2016-10-13 13:57:12

글 잘봤습니다. 저도 위 내용에 매우 공감하기도 하고, 추가적으로 유승준의 전례와 비슷한 측면이 있지않나 싶습니다.

군대관련한 과거 발언들로 인하여, "바른청년, 아름다운 청년"의 이미지로 많은 득을 보다가 뒷통수때려 여론이 돌아선 것과 유사한 점도 있는 것 같아요.

사람의 생각이야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지만, 과거 행동, 발언과 모순되는 행위로 받는 비판은 본인이 감수할 부분이죠.

Updated at 2016-10-13 14:28:21

일구이언은 똑같습니다만,

FA 이적은 정당한 권리행사로 편법으로 군대를 기피한 사례와 비교하기에는 좀 아닌것 같군요.

듀란트는 플옵이 끝나고 FA 행보에 관해서 질문받을때 거짓말을 하진 않았습니다.

프렌차이즈로 남느냐 새로운 길을 가느냐에서 고민끝에 후자를 선택한 겁니다.

결과적으로 자신포함 슈퍼팀으로 이적이다 보니 쉬운길이란 소리는 안 들을 수가 없죠.
또, 오클팬들과 동료들은 배신감을 느끼는게 당연합니다.

그렇다고 듀란트 개인의 입장을 보면 이해가 안가는 것도 아닙니다.

2016-10-13 14:22:03

우승할때 누가 파엠 먹을지 궁금해 죽겠네요.

2016-10-13 14:25:30

골스 우승을 단정 짓는건가요?

2016-10-13 14:32:07

단정 지었다기 보다는 우승할 경우
누가 파엠을 받을지에 대한 예상 같아요....

2016-10-13 14:34:58

네 그렇게 해석할 수도 있겠지만 전 다르게 해석했네요. 그런 의도로 적으셨다면 앞에 만약이라는 단어만 있었어도 제가 오해는 하지 않았을텐데요.

2016-10-14 00:58:27

우승하길 정말 바라지 않습니다. 제가 오해할수 있게 적었네요. 기분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2016-10-13 14:27:11

그 마이애미 빅3도 징검다리 우승2회입니다...
그중 한번은 7차전 막판 역전 클러치 3점이 필요했었다지요.

2016-10-13 15:14:19

히트는 리핏했고 7차전 막판 역전클러치3점은
무슨 얘기인지 모르겠네요. 레이의 3점을 말하는거면 6차전 동점샷입니다

2016-10-13 22:35:29

그르게요... 써놓고 나니 선동과 날조네요.
2회우승도 힘들었다고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2016-10-13 14:31:21

조금 모양이 안 나긴 하지만 전 듀란트의 평가는 그가 보여주는 퍼포먼스로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버드와 조던같이 프랜차이즈를 지키며 악전고투했던 선수가 더 멋지게 보이긴 하지만 엄연히 선수의 가치 평가에 있어서는 '멋'이라던가 '인성'같은건 개입될게 아니라고 봐요.

전 듀란트가 자신의 가치를 재입증 할 수 있는 시즌이 되었으면 하네요. 자기가 하고 싶은 농구를 위해 이적했다고 했으니 실망시키지 않고 그에 걸맞는 활약을 보여주길 기대해 봅니다.(이미 욕은 너무 많이 먹고 있어서 안 좋은 소리를 하기도 그렇네요 )

Updated at 2016-10-13 15:02:01

그냥 본인 맘에 안드니 무슨 업적을 쌓든 인정 못하겠다 이거네요.

심지어 댓글중엔 팀 득점 1위를 하더라도 인정을 못하겠다라.. 그럼 뭐 어째야 되나요? 커탐그가 골골대는 상황에서 팀 우승 이끌어야 인정해주실런지? 르브론 매직 조던은 다 그런상황에서만 우승했나보죠?

또 르브론은 창립멤버라서 괜찮고 듀란트는 뒤늦게들어왔으니 다르다? 그 창립멤버가 누구들이었는지.. 결국 우승을위해 가장 빠른길을 택한건 똑같은데 말이죠.

인정 못하겠다는데 오클에 남아서 영영 우승못하면 나중에 누가 인정해주나요?

2016-10-13 14:57:16

시원하네요

Updated at 2016-10-13 15:10:21

제 댓글을 보고 말씀하시는것 같은데 전 제가 인정을 하고 말고에 대해선 말도 안했고 제가 인정하나 안하나 별로 중요한 것도 아니지만 지금까지 느바팬질 해오면서 선수평가에 대해 봐온 사실에 따라 댓글을 단 것 뿐입니다.

올타임 레전드급 선수들을 평가할때 우승이 있으면 그냥 우승으로 평가하나요? 제가 단 댓글은 그 위에 댓글에서 Triple threat 님이 우승은 결국 후대에서 같게 된다는 의견에 반박을 한 것 뿐입니다.

개인이 인정을 하고 말고는 아무런 문제가 안됩니다. 결국 대다수의 팬들이 선수평가를 어떻게 하느냐의 문제인데 그 기준을 말씀드린거구요.

르브론도 빅3를 구성했지만 이전의 이름값과 달리 우승에서의 르브론의 비중은 절대적이었고 조던 버드 매직 코비 샤크 던컨 모두 혼자힘으로 우승할수는 없었지만 적어도 우승 못한다고 완성된 라이벌팀으로 이적을 하진 않았죠.

조던이 자신을 좌절시킨 디트로이트로 이적을해서 우승을 했거나, 던컨이 쓰리핏 레이커스로 이적을 해서 역대급 왕조를 만들었다거나, 코비가 샌안으로, 르브론이 빅3보스턴으로 이적을 한것과 지금 듀란트의 행보와 같은겁니다.

더할수도 있죠. 골스는 이미 완성된 역대급 팀이니까요. 바클리나 말론이 조던의 불스로 이적해서 우승을 몇번을 했다 한들 선수평가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요.

전 오클팬으로 듀란트에 대한 감정이 안좋은건 맞지만 사실에 대해서 의견을 달았는데 그냥 맘에 안들어서 인정 못하는 사람으로 비약하시니 보기 참 안좋네요.

2016-10-13 15:45:19

아직 시즌 시작도 안했는데 그 비중이 어떨지 왜 벌써 판단을 내리나요. 팀 득점 1위를 한다면 그때는 듀란트 중심으로 돌아가는 팀으로 바뀌어 있겠죠. 프리시즌에서도 커리 비중이 많이 줄은걸 확인할수 있고요.

조던 코비 던컨 얘기하시는데 그들은 굳이 옮길 필요가 없었을 뿐이죠. 듀란트보다 우승까지 오래 기다린사람이 있나요? 10년 가까이 남고도 우승을 못했는데 할만큼 한거죠

2016-10-13 17:44:00

팀 득점 1위를 하면 듀란트 중심의 팀이다 라는건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표적인 시스템 농구팀인 샌안이나 애틀같은 팀을 득점 1위선수 중심의 팀이라고는 하지 않죠.

저도 듀란트가 다음시즌 골스의 팀내 득점 1위를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정도 역할을 맡기지 않을거면 그렇게 힘들게 데려오지도 않았겠죠. 게다가 기존의 득점리더가 포인트가드인 커리였고 볼핸들링과 리딩의 부담도 있는만큼 듀란트가 득점 비중을 많이 가져가겠죠.

다만 골스는 현재의 핵심멤버를 주축으로 몇년동안 현재의 시스템을 만들어냈습니다. 거기에 듀란트는 그 효과를 더 증폭시킬수있는 선수가 되지만 그걸 듀란트 중심으로 팀이 돌아간다고 할 수는 없죠. 보스턴이나 마이애미의 빅3처럼 새판을 짜면서 선수들의 능력을 중심으로 우승을 이룬거랑 어떻게 같다고 할수가 있나요.

그리고 조던 코비 던컨은 우승까지 오래 안기다렸다고 하셨는데 듀란트도 0708시즌에 데뷔해서 리그 최고급 선수로 올라선건 09-10부터인데 두시즌 후에 파이널에 올라갔습니다. 게다가 14-15는 사실상 한 시즌을 날렸구요. 약 5~6시즌이죠.

르브론은 팀을 옮기기까지 7시즌을 이끌었고 가넷 역시 10시즌 가까이 기다렸죠. 노비츠키의 2010년 우승은 말할 필요도 없겠네요.

근데 전 여기서 이 논지가 왜나오는지 모르겠어요. 듀란트가 오래 기다렸기때문에 간절했다 그래서 옮겼다 라는건 누구도 부정하지 않습니다. 듀란트가 그전의 슈퍼팀을 부정하는 등의 발언은 한건 차치하더라도 73승팀에 들어간걸 자신이 중심으로 우승을 하기 위해 들어간 게 아니기 때문에 선수평가에 영향이 있을거라는거죠.

2016-10-13 15:38:24

오클라호마시티의 팬 들이 인정해 주지 않을까요. 레지 밀러가 인디애나의 전설이 되었듯.

2016-10-13 15:52:53

제가 말하는 인정은 역대 평가에서의 인정입니다. 밀러도 우승했다면 훨씬 더 높은 평가를 받겠죠

2016-10-13 15:25:31

저는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듀란트의 "합류"라는 행위 자체는 잊혀지고 우승이라는 기록만이 남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록을 제외한 나머지는 점점 희석화 되니까요.

2016-10-13 18:47:14

르브론이나 듀란트나 그닥 인정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듀란트가 르브론처럼 팀내 1옵션 가져가며 시엠,파엠 먹으면 결국 영광은 듀란트가 가져가겠죠
듀란트의 행보는 두고 두고 회자되겠지만요

어찌 되건 결국 희석될겁니다 파이널에서 말아먹으면서 파엠을 뺏기지 않는 이상은요
우승을 폄하하는 사람들은 나오겠지만(저도 르브론의 우승을 폄하하는 편이지만 그렇다고 1옵션으로 우승3번 한 것을 안 쳐줄 순 없습니다) 랭킹을 매길 때는 1옵션으로 우승한 것을 가지고 2옵션 우승으로 칠 순 없으니까요

개인적으로는 그런 행보를 보인 듀란트가 영광을 다 가져가는건 보고 싶지가 않네요 첫 시즌은 듀란트에게 양보한다쳐도 이후는 커리가 다시 1옵션 맡았으면 좋겠습니다.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