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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란트에 대한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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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10-13 12:34:43

결과적으로 제 개인적인 생각인지는 모르겠으나...

 

결국 많은 분들이 듀란트의 이번 이적에 실망하신건

 

골스라는 슈퍼팀으로 이적했다는 건 둘째 치고

 

본인이 이전에 햇던 "슈퍼팀으로 가는건 좋지 않아!"라는 발언 때문이 아닌가요?

 

결과적으로 현재 이적을 했고 이왕 간김이니 잘하는게 좋겟지만

 

자신이 이전에 했던 발언을 손바닥 뒤집듯이 한다는 건 어떻게든 간에 좋게 보이고 그럴순 없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오클팬이고서를 떠나서 말이죠... 이제는 관심이 완전히 떠나간 상태지만 말이죠

 

듀란트는 스스로 본인의 가치관이었던 것을 번복하고 이적한 것이고 더욱이 그팀이 현시대 최고의 슈퍼팀인 골스, 그리고 더욱이 그 골스라는 팀이 컨퍼런스에서 자신이 뛰던 팀을 탈락시킨 팀이었다면

 

개인적으로 현재 듀란트가 받는 비판은 지극히 당연해보입니다.

 

하지만 뭐 어찌돼던간에

 

판단은 역사가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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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10-13 12:31:07

저는 아직도 매니아에서 듀란트 이적 당일 새벽을 잊을수가 없네요. 처음에 오보로 듀란트 오클 잔류한다로 나와서 자러가신다는 분들도 계셨는데 바로 골스 이적이 확정됬었죠. 게시글이 한 1분에 한페이지 넘기는 분위기였고..

저는 개인적으로 듀란트가 보스턴으로 이적했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오클이 자신의 환경과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새로운 환경에서 이겨내겠다는 생각으로 이적하는 모습을 보였다면 훨씬 괜찮은 이별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했는데.. 여러모로 아쉽습니다.

물론 선수가 팀을 옮기는데 잘못되거나 그런건 전혀 없지만 당장 마음이 공허해지는건 어쩔수 없나봅니다.

2016-10-13 12:32:31

전 듀란트가 팀에서 잘 하길 바랍니다.
하지만 우승을 하길 바라진 않습니다.

2016-10-13 12:34:43

동감입니다...

2016-10-13 12:34:39

그냥 덤 개념 같아요. 

저런 발언을 안했다고 하더라도 비판은 피할수 없었다고 봅니다.
걍 100으로 욕먹을거 110으로 욕먹는 그런 느낌이네요.
Updated at 2016-10-13 12:44:14

전 오히려 듀란트가 인터뷰에서 말실수하고 하는거는 이해가 됩니다.
기자가 물어보면 답해야하고 그러다보면 실수에 가까운 발언이 나올수 도 있죠.
사람 마음은 바뀌는 법이니 과거발언도 이해할 수 있어요.
(아 물론 과거발언과 함께 밉상으로 찍히는것도 당연히 이해하구요..)

근데 제가 조금 이해가 안되는건, 실력으로 뭘 증명하면 된다고 말씀하시는 의견들인데요.

골스는 이미 듀란트 없어도 클블과 함께 작년 최강팀이었죠.
이미 듀란트 없어도 최강인팀에 듀란트까지 합류했으면 우승한다고 해서
듀란트의 무엇을 증명할 수 있는걸까요..?
듀란트가 실력으로 뭔가를 증명하려면,
기존 골스 빅3가 삐걱거리면서 작년 재작년만한 위력을 보여주지 못한다던지..
(아직 젊은선수들이라서 그럴 가능성은 당분간은 없어보입니다만)
작년 골스보다도 더 강한팀이 나타나서 그 팀을 꺾는다던지...
(현재 그런팀은 없어보이죠)
이런 경우일텐데 다 가능성이 희박해 보이는지라...

2016-10-13 12:48:12

결국 최강팀은 하나고 작년 우승팀은 클블이죠

이번시즌에 클블 꺾고 우승, 그후 2연패,3연패 하면 그게 증명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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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3 12:44:37

우리 시대에서 듀란트 배신자..역적..간사한 인간.. 이렇게 평가해도 우승 2번,준우승2번에 mvp1회(이미있죠. ) 이정도만되어도 향후 20년뒤쯤엔 그냥 레전드입니다. 지금이야 이러쿵 저러쿵 말이 많은거죠. 원클럽팀에서 우승도 못하고 커리에 마감하는게 멋있어보이지도 않고.. 듀란트처럼 우승에 목말라 이적하는게 간사한것도 아니구요. 어쨌거나 저쨌거나 나중에 남는건 기록뿐입니다. 칼말론, 존스탁턴, 레지밀러, 앨런 아이버슨, 찰스바클리 등 많이 아쉽죠. 많이요. 그렇다고 우승 없어서 동정심이 프리미엄이 되는것도 아니고.. 이래저래 아쉽고 후회된다면 우승이라도 해보고 비난받고 욕먹는게 낫다고 생각해요.

Updated at 2016-10-13 12:49:48

자기 말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은 부분

플옵에서 듀란트의 부진으로 3-1에서의 역전패가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자기를 이긴팀에게 머리를 숙이고 들어가는 행보를 보여줬고

그냥 나도 반지하나 껴보자 하면서 73승팀에 들어간 느낌입니다.


최강팀에 맞서 싸우기위해 다른팀을 결성하려 했다면 이런 배신감은 들지 않았을 것 같네요.

Updated at 2016-10-13 13:19:57

오클팬의 입장에서 화가나고 듀란트에게 실망하고, 화나고, 비난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팀의 리더였고, 시애틀이 아닌 오클의 프랜차이즈를 일으킨 스타였으며, 
상대팀 격파의 선봉장이라 믿었고, 결국엔 모두를 물리치고 우승컵을 오클에 가져다 줄 것이라 믿었던 선수가 이적을 했으니 말이죠. 

하지만, 꼭 그 실망과 비난의 이유를 
듀란트가 과거 본인의 말을 번복해서라거나, 인터뷰를 못했다고 생각하거나, 
팀을 패배시킨 골스로 이적해서라거나 하는 건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듀란트가 오클을 버리고 다른팀으로 이적을 했기 때문에, 
위의 이유들을 근거로 삼아 듀란트에게 화를 내고, 비난하는 것을 정당화 및 합리화 하려고 
하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오클팬이 아닌 제가 보기에도 
오클팬들이 듀란트를 비난하고 화내는 것이 충분히 이해가고 공감갑니다. 
"듀란트가 오클을 버리고 골스로 갔다"라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다른 이유들을 만들어서 굳이 듀란트에 대한 비난을 정당화 하는 이유를 억지로 만들지 않으셔도 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가끔 듀란트의 과거 발언 및 행적 등으로 듀란트의 인성이나 리더쉽 부족 등이 거론되기도 하는데, 
이는 잘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만나서 직접 말해보지도 같이 일해보지도 않은 사람의 인성을 신문기사 인터뷰 몇 개를 보고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즉, 듀란트가 어떤 인성인지 그의 가치관은 어떤지 팬들은 알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보통 팬들은 본인의 사랑하는 스타를 본인의 머리속에 상상하여 그립니다. 그의 인성, 리더쉽 등을 포함해서 말이죠. 즉, 팬들의 머리속에 있는 그 스타는 가공의 인물일 가능성이 큽니다. 실제와 다르다는 것이죠. 매체에서 다루어지는 내용에 본인의 워나비 성격이 더해진 실제와는 다른 그런 존재가 되겠지요. 

그래서 실제와 본인의 머리속의 스타가 매치가 되지 않을 때, 괴리감이 커지고 분노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듀란트 관련 글들을 많이 읽으며 느낀 저의 결론은 
1.듀란트의 이적 자체 만으로도 오클 팬들의 상실감과 분노가 충분히 공감간다.
2.하지만, 오클팬들이 그동안 알고 있었고, 알고 있었다고 믿었던 듀란트는 실제와 좀 다를 것이다 
  (팬심이라는 눈꺼풀이 씌인 상황으로 오클의 듀란트를 사랑하고 응원했기 때문에)
3. 2번으로 인해 지금의 상실감과 분노가 더욱 크게 느껴질 것이다. 
4. 하지만, 팩트만 받아들이자. 굳이 다른 이유를 더 들어 듀란트를 미워하는 이유에 대해 정당화할 노력이 필요치 않아 보인다. (그런 이유를 들지 않아도 충분히 오클팬들의 상실감이 이해가기 때문에)
그리고, 이유를 대면 댈수록 설득력이 더 없어 보인다. (그냥 이적해서 미운거다. 미운넘 기사가 자꾸 나오니까 미운넘이 자꾸 인터뷰를 하니까 안그래도 미운데 더 미워지는거다.) 
5. 그깟 공놀이 때문에, 팬들끼리 토론하고 의견 및 이견을 나누는 것은 좋으나, 이로 인해 다른 팬들을 
비난하거나 감정이 상하게 할 필요는 전혀 없다 
(6. 누가 뭐라하든 르브론의 "더 디시젼 쇼"의 충격과 공포에 비하면, 듀란트의 이번의 선택과 행보는 아무것도 아니다...개인적인 의견이에요. 저에게 이 분야(통수) 1인자는 르브론으로 복지부동이거든요 ^^)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그냥 빨리 개막이나 했으면 좋겠습니다. 



Updated at 2016-10-13 13:07:38
공감이 되네요.
전 오클팬으로써 과거발언과 골스로 가서 화나는게 아니라 오클의 에이스가 팀을 떠났기 때문에 화가나는 거거든요.
다른 오클 팬분들도 저와 같은 생각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뭐 언행일치라는 둥 숟가락 얹으러 갔다는 둥 이런이야기 들으면 기분이 좀 상하더라구요.
그래도 우리팀을 9년동안 지켜준 에이스였는데...
이왕 이렇게 된거 골스에서 에이스로 우승해버렸으면 좋겠네요.
2016-10-13 13:43:05

동감입니다.

2016-10-13 14:20:26

디시전 쇼에 비하면 듀란트는 아무것도 아니다라... 글쎄요.
르브론은 조용히 가면될걸 괜히 쇼를 해서 안먹을 욕까지 다먹은 케이스죠.
다만 당시 클블이 대권도전에 있어서 미래가 밝은 팀이 아니었고 르브론이 온갖 고생 다 하고도 올랜도나 보스턴에게 패배했었는데(미친활약에도 불구하고), 그 르브론이 하워드의 올랜도나 피어스알렌가넷의 보스턴으로 머리숙이고 들어간것은 아니죠. 다만 마이애미에서 기반 없이 웨이드 보쉬와 힘을 합친거고.
듀란트는 자신들을 꺾은, 그것도 3-1상황에서 역전한, 게다가 자신이 잘 못해서 패배한 상대팀에 들어간 것이죠. 커리라는 간판스타가 있는 팀에요. 그동안의 의리남스러운 언행들과는 반대로..
아무리봐도 듀란트의 행보가 르브론보다 비겁(?)하면 했지 덜하다곤 못생각하겠네요.

2016-10-13 13:00:20

저도 듀란트가 뭘하든 어떤 발언을 했던지 별 상관없습니다. 몇 년전 발언 그거 시간 지나면 바뀔 수 있죠.

근데 듀란트가 잘하든 골스가 잘하든 듀란트가 리더로 더맨으로는 인정 못할 것 같네요. 주연이 아닌 조연이 된 거죠. 어찌되었든 커리의 팀이 골스고 그 골스에서 활약에서 우승멤버의 일원으로 평가에 남겠지만
그 이상은 어렵지 않나 싶네요
2016-10-13 13:06:35
슈퍼팀으로 가지않겠다는 과거발언 외에도 듀란트에게선 늘 뭔가 올드스쿨한 면모가 있어왔어서 더 실망하게 된것 같아요. 조용히 한번씩 일침을 놓는게 멋졌죠.
2016-10-13 13:11:03

뭐 잘못한건 아닌데 나약한 선택 이긴 해요. 3-1로 리드 했다가 자기가 못해서 졌는데 그팀에 합류한다니.

2016-10-13 13:36:59

말을 번복하는거야 살다보면 그럴수도 있다고보는데

그냥 엠비피급 선수가 밴드웨거너처럼 너무 강한팀에 합류한게 좀..
대부분의 팬들도 이적자체를 문제삼는건 아니니까요.
뭐 클립이나 보스턴, 휴스턴 하다못해 샌안까지도 납득은 됐을것 같은데
골스는 허용치 초과라.. 
2016-10-13 14:05:10

If you can't beat them, join them.
이 이상으로 듀란트를 잘 표현한 말은 없습니다.

Updated at 2016-10-13 14:22:13

떠난 시기도 그다지 좋지 못했다고 봅니다.

가장 비슷한 사례가 케빈가넷이라고 보는데...

가넷 역시 한 팀의 프렌차이즈 스타이자 에이스였고, 우승을 위해 보스턴 셀틱스로 가서 빅 3를 구성했죠.(사실 보스턴도 가넷 이적 당시부터 최강팀 이미지는 아니었기에 골스와는 느낌이 좀 다르긴 합니다만)

물론 가넷 트레이드로 미네소타는 팀의 미래가 될만한 자원들을 많이 받아오긴 했지만

팀버울브스의 심장 그 자체였던 가넷이 떠남으로 인한 대체할 수 없는 빈 공간이 생긴건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가넷이 당시 비난받지 않고 오히려 많은 응원을 받았던 이유는

1. 우승 가능성

   → 오클라호마는 지난시즌 이미 충분히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디펜딩 챔피언인 골스를 7차전까지 몰아붙였고, 팀의 코어들(애덤스, 웨스트브룩)도 젊고 강했죠. 반면 미네소타는 카셀-스프리웰-가넷 시대 이후로 계속해서 하락세였습니다. 은퇴할때까지 우승컵 한번 들어올리지 못했을 가능성이 더 컸죠.

2. 나이

   → 가넷은 미네소타에서 30세까지 뛰고 31세에 이적했습니다. 기량이 27세에 정점을 찍고 서서히 내려올 시기였죠. 반면 듀란트는 올해 28세입니다.

다른 이유도 많겠지만 이런 이유가 클겁니다. 만약 듀란트도 한 3년쯤 후에 기량이 슬슬 떨어진다 느끼고, 웨스트브룩이든 누구든 떠나 팀이 와해되어 고독한 싸움을 하다가 떠났다면 비난을 받더라도 지금처럼 과도하게 비난받진 않았을 것 같습니다.

2016-10-13 18:24:44

차라리 좀 더 빨리 결정을 내려서 원래 팀이였던 오클이 듀란트의 공백을 대비할 시간을 좀 줬었어도 좋지 않았을까 싶기도합니다


의도 했건 의도하지 않았건 이적 기간 조금 남았을 때 이동해버려서 구설수가 나올만한 상황이었구요.
2016-10-15 23:41:03

듀란트가 잔류선언한것도아닌데 오클 프런트가 플랜 짜놓지 않은건 프런트의 무능 아닌가요? 시간 끌수록 선수영입엔 차질이 있겠지만 원래 프런트가 그런일도 하는거아닌가요

2016-10-17 14:57:51

프런트의 무능이라뇨 당시 듀란트 시간끄는거 보면서 골스 입장에서 바툼이나 준수한 자원들이 계약 마무리 되길래 듀란트 안 오면 반즈 맥시멈 주고 전력보충 안 된 상태로 다운그레이드 될까봐 전전긍긍 했었는데요

좋은 선수들 매물은 계속 남아있지 않습니다 금방 금방 채가죠 계약을 하려면 샐러리를 비워놔야하구요 듀란트 잡아야하는데 다른 선수와 계약을 할 수도 없고 듀란트랑 안 될걸 대비해서 플랜을 잘 짜봐야 매물이 없으면 무슨 소용인가요 울며 겨자먹기로 남은 선수들 찾는거고 댈러스처럼 반즈 같은 선수를 맥시멈 주고 쓰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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