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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란트를 용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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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10-13 10:08:31

저도 지금 직장에서는 마지막이라고 말합니다만 언제 어떤 일이 생길지 모릅니다.
다른 무언가 원하게 될 때 그것을 쫓아 떠나게 될 수도 있지만 지금은 여기가 제일 좋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훗날 네가 여전에 말한것은 거짓말이냐고 따지면 저의 대답은 '상황이 달라졌다'라고 말할 수 밖에 없겠네요.
오클이나 듀란트의 팬 분들은 정말 아쉽겠지만 인정해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같이 타 팀 응원하는 입장에서도 배는 아프지만 비난은 할 필요 없을거 같네요.
정말 nba를 사랑하시는 분들에게는 그만큼 실망감도 크게 작용하겠지만 이제 용인해 주는게 어떤지 조심스럽게 이야기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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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10-13 09:48:45

저도 처음에는 화도 나고 그랬는데...지금은 그냥 아무관심이 없내요...


2016-10-13 09:49:43

용인하고 말것도 없죠...
이미 일어난 일인데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이번시즌 우승 실패해서 듀란트가 팀을 다시 나갔는데 골스가 그 다음시즌에 우승하는 뭐 그런 시나리오가 쓰였으면 합니다

WR
2016-10-13 09:56:35

가능성이 있겠네요. 듀란트가 골스에 맞지 않는 조각일 수도 있으니까요.

2016-10-13 09:51:32

당연한 말이겠지만 이마저도 시즌 개막하고 골스가...그리고 선수들이 멋진 경기 보여주면서 제대로 된 팀컬러 보여주면 다 희석되리라 생각해요. 듀란트가 워낙 실력 자체로는 깔게 없는 선수이기도 하고..

2016-10-13 09:51:43

그래야 할 이유가 있나요? 소비자 입장에서 이미 수백만 달러를 버는 농구선수 입장을 배려하라구요?
이미지 팔아서 장사한건 듀란트 입니다. 그걸 간단하게 뒤집은것도 듀란트구요.

WR
2016-10-13 10:05:56

다른건 모르겠지만 '농구'와 관련된 부분이라면 이미지를 팔았다고 하기엔 억울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잘나가고 있는' 어떤 프로 선수에게라도 인터뷰를 요청하면 '난 이팀을 사랑하고 이곳을 떠나지 않겠다'라고 답하는게 일반적이라고 봅니다.

2016-10-13 10:51:03

듀란트의 경우 그런 일반적인 인터뷰 발언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비판해가면서까지 했던 인터뷰여서 문제였죠 

2016-10-13 11:25:47

그냥 그렇게 했으면 제가 언급 안했겠죠.
히트보고 그렇게 까면서 나는 안그럴거야! 하더니 홀랑 73승팀에 업혔는데요?

2016-10-14 04:07:21

그렇게 말하고 나가면 비판받는 것도 '일반적'이라 보는데요.

2016-10-13 09:53:58

무슨 쇼를 한 것도 아니고 선수로서 직장 선택의 자유를 누린 건데 반응이 너무 날 서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번 시즌 우승 해서 전부 잠재우면 좋겠군요.

2016-10-13 10:04:47

그런것들 하나하나가 팬들의 마음을 움직이기 때문이니까요.

구단의 수익, 즉 선수들 연봉이 일반적인 회사와는 달리

 팬들의 입장료+서포트+유니폼 판매 등으로 이루어지는데,
  즉 순전히 농구를 좋아하는 팬들에 의해서 이루어지지 않습니까?

그런 팬들 마음에 나름대로(?) 불을 질렀으니.... 충분히 이해할만한 반응이라고 생각합니다.

2016-10-13 09:54:39

무관심

2016-10-13 09:55:20

지금은 그냥 관심없습니다

2016-10-13 10:01:59

싫어용

2016-10-13 10:03:27

제가 용인하고말고가 무슨 상관이겠냐마는..
듀란트가 아무리 잘하고 쓰리핏에 mvp에 파엠까지 휩쓸어도 저에겐 쫄보로 남을거같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자신을 플옵에서 무너뜨린 팀으로 들어간 것은 정말이지 이해가 안갑니다.
자존심이... 없는것이 아닌가 할정도로요.
뭐 다른분들은 잘해서 논란을 종식시키자, 실력으로 보여주자 결과로 보여주자 말씀을 하시는데 듀란트는 원래부터 잘했습니다. 애초부터 지금상황은 실력으로 까는게 아니기때문에 결과물이 좋게 나온다고 뭐가 달라질까 싶습니다.
르브론도 여전히 디시전으로 까이고있고요.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 희석되긴했지만 그팬이 아닌이상 아직도 까임의 대상입니다. 듀란트도 마찬가지겠죠.
차라리 듀란트가 골스말고 클립이나 보스턴같은 팀으로 빅3 빅4를 만들었다면 응원을 하겠는데 플옵에서 자신의팀을 무너트린 골스로 갔다는건 정말 이해도 안되고 어이도 없고 안티심이 생기는... 역대로 봐도 제일 이해안되는 이적중에 베스트라고 봅니다.

2016-10-13 10:17:27

에이스에 프랜차이저에 득점왕에 MVP인 선수가 자기 팀을 꺾은 팀으로 들어가는 그림인데

수년전으로 돌아가 르브론 제임스가 마이애미 히트로 가지 않고 보스턴 셀틱스로 간 느낌이라면 비슷할까요.

2016-10-13 11:26:18

그러고보니 르브론은 최소한 보스턴으로 들어오진 않았네요

2016-10-13 11:48:05

적어도 르브론은 쫄보는 아니네요.

그래도 디시젼 & 리얼월드 때는 미친 망아지인줄 알았습니다.

2016-10-13 11:49:46

저도 대체 왜 방송하는지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2016-10-13 10:04:24

듀란트가 비판받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자기 직장이 제일 좋다라고 말하고 옮겨서가 아니라...
르브론-웨이드-보쉬가 슈퍼팀으로 뭉친 행동을 비판하면서 우리 저러지 말고 stay competitive하자며 자신을 old school 이미지 메이킹 한 게 큽니다. 그 후 자신이 컨파에서 3-1까지 밀어붙였던 팀으로 조인한다고 하니, 그를 슈퍼스타로서 지지하고 응원한 팬들에게는 비판 받아도 할 말 없다고 생각합니다.

WR
Updated at 2016-10-13 10:21:29

그렇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는게 있습니다. 나만 잘하면 모든게 잘 되겠지라고 생각하다가도 어떤 계기로 이 시스템에선 해결할 수 없다 라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바라던 바가 현실로 다가왔을 때 뿌리치는 것이 쉽지만은 않을 거라고 생각되는군요.

2016-10-13 11:12:17

흠 듀란트가 못해서 졌는데 나만잘했으면 이라고 생각하길 팬들은 당연히 바란거죠.
난잘했는데 졌다라고 할 수준이 아니었잖아요
클블 1기때 르브론처럼

2016-10-13 11:49:49

솔직히 듀란트만 밥값 했으면 작년 파이널은 오클이 갔겠죠.

결과도 우승까지 연결되었을 가능성이 있구요~
리그에서 3~4손가락에 드는 전력의 팀에서 압도적인 팀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있었는가 싶네요~

2016-10-13 11:27:06

3-1 리드 하다가 연속 부진으로 경기 내준게 듀란트였습니다.
작년에 엄청 못했어요.

Updated at 2016-10-13 10:07:31

저도 듀란트가 디시전 쇼를 한 것도 아닌데 가끔 반응이 날카롭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저희 같은 일반 사람들도 회사의 비전이나 연봉, 분위기, 개인의 성취 가능성 등 다양한 점들을 고려하고
이직하는 사례도 많죠. 듀란트 입장에서 생각하면 더 높은 우승 가능성, 더 큰 마켓에서 뛰고 싶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저도 메냐에 과거 썼던 글 보면 30대 중반의 지금과 20대때 생각이 많이 다른 점을 느낍니다. 그런데
당시에는 그게 최선이라고 생각했구요. 

듀란트가 잘했다고 보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이 정도로 비판받아야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2016-10-13 10:06:23

맘이돌아섰는데 우리가알아서 이해해주는것은 감정낭비인것같습니다 듀란트가뭔가를보여주면 다시좋아해줄사람들은 좋아해주고 그래도아닌사람들은아니고그런게아닐까요? 저는 듀란트가 큰잘못을했다고생각지않지만 다시좋아할필요성을느끼진않네요 앞으로잘한다고하더라도요 코비이후에 듀란트와레너드중에 고심끝에 레너드를택한 제가너무만족스럽네요 nba개막2주전이네요 너무설레이네요

Updated at 2016-10-13 10:07:45

비난만 아니면 비판을 하든 뭘 하든 상관 없지 않나요?? 용인을 하는 자유도 있으면 비판을 할 자유도 있는거죠.

2016-10-13 10:07:49

굳이 이걸 용인해달라 말라 할 필요가 있나요... 응원하던 미워하던 팬 개개인 마음이죠.. 

2016-10-13 10:08:31

그냥 뭐 유타/인디 팬입장으로써는


그렇게 크게 관심없어요~~ 여전히 좋은선수인건 맞고  좋고,싫고 그런거 전혀없음!!!


쓰러뜨려야할 목표일뿐!! 하하하하하   골스 기다려랏   인디,유타가 간닷!



2016-10-13 10:25:11

차라리 르브론처럼 보스턴이라던지 워싱턴 뭐 등등의 팀에서 새판을 짜고 골스나 클블에 도전하는 그림이었다면

이렇게 욕하진 않을거 같은데..
듀란트가 골스로간건..
그냥 숟가락얹으러 간 느낌이랄까요

2016-10-15 23:37:50

듀란트가 골스 가지않았다면 무조건 오클잔류죠. 나머지는 우승확률도 오클보다 낮고 이미지상도 좋을게 없는데. 듀란트는 본인의 한계를 느껴서 골스간거 아닌가요?

Updated at 2016-10-13 10:36:29

글쎄요 그런 사상의 영역까지 다른 누군가의 뜻을 따라갈 필요가 있나요 판단은 각자하는거죠.

저같은 경우는 뭐 듀랜트의 상황 이해됩니다. 이기고 싶고 여기선 오래 해봤는데 안될거 같고 이대로 가다간 평생 이인자로 끝날거 같고....황금의 땅으로 갈수 있는데 그깟 자존심 때문에 안갈순 없었겠죠 네 잘알아요. 이전에 본인이 한 얘기와 달라진거??상관없어요.

근데......알긴 알겠는데...이해되는데.....멋대가리는 더럽게 없잖아요. 저에게 듀랜트는 이제 은퇴한 코비를 잇는 왠지 고독한 승부사 올드스쿨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였거든요. 정파에 한끝발 밀리지만 못지않은 잠재력이 있는 사파의 절대고수?? 그래서 지난 플옵때 듀랜트의 첫 우승을 간절히 바라며 응원했구요.

근데 이제 그냥 겁이 많아서 꿈을 쫓기보다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판단만을 할수 밖에 없는 한 사람이 보이네요. 그게 내모습같기도 하고. 씁쓸한거죠...

드럽게 재미없거든요 그런거~그냥 그뿐이에요~

2016-10-13 10:32:33

듀란트의 용인은 개개인의 문제라고 생각되네요. 솔직히 말하면 직장과 nba의 비교는 와닿지 않고 말이죠. 말씀하신 해도 안 되는 경우가 있다고 한들 그런걸 극복한 사례가 꽤 되죠? 그리고 저 같은 언더독 응원하는 팬 들이 보고자 했던 듀란트의 모습도 그거였구요.

듀란트가 해도 안 되는 게 있어서 이동했으면 골스 상대로 3대1까지 몰아넣었던 게 설명이 안 되요. 한 끗 차이로, 그것도 본인의 문제로 역전 당한건데 더 해볼 생각 안 했다는게 전 이해가 안되네요. 해도 안 된게 이제 한 번인데 본인이 각성하는게 아니고 더 센 곳으로 둥지를 옮겼다? 웨스트브룩과 릴라드가 괜히 인기 있는 선수들이 아닙니다. 프랜차이져인 팀 던컨, 덕 노비츠키, 코비 브라이언트... 그들이 괜히 위대한 게 아닙니다.

이건 약간의 강요로도 느껴지는 건 제가 듀란트의 선택 같은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일 수도 있습니다. 차라리 스몰마켓이라 싫다고 하면 또 모르겠습니다만.

2016-10-13 10:49:36

모든게 개인 의견인데 비난 하는 사람들은 그게 맞다고 주장 하는 것도 문제 이렇게 용인 해주자는것 도 문제.
상대방에게 옳고 그름을 강요하니깐요.

개인적으로 듀란트 이적은 아무 문제 없다고 봅니다. 물론 개인의견 입니다

2016-10-13 10:50:00

KD에 대한 마음이야
이적발표 이후로 왔다갔다하긴 합니다.
워리어스도 역시 좋아하던 사람이라 모호한 감정이 생기긴합니다만
아직은 그를 용인할 수가 없네요.

인터뷰 스킬이 나쁘지 않은 선수였는데
그간 나왔던 인터뷰들을 보면
제가 알던 그 선수가 맞나 싶거든요.

2016-10-13 11:00:40

약간 안타깝긴 합니다..그냥 현재의 감정에 충실한 사람 같아요. 어떻게 보면 웨스트브룩보다 더 감정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그냥 순간의 감정에 휘둘린다는 점에서요. 듀란트가 예전에 약혼한 적이 있었죠..그리고 파혼을 했었는데..그거에 관련 인터뷰에서 듀란트가 이렇게 말했었죠. "예전에는 그녀를 좋았했지만 이제는 그녀를 사랑하지 않는다" 그때는 그러려니 했는데..이제는 어느정도 이해가 갑니다. 듀란트는 그냥 그때 순간의 감정에 충실한 사람이라는 것을요..


그래서 아마 언젠가는 썬더에 다시 돌아올지도 모릅니다. 그의 마음은 또 변하는 것이니까요..
Updated at 2016-10-13 11:46:02

실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자신보다는 팀이나 외부의 것을 위해서 희생하는 그런 사람인줄 알고 그간 존경심을 보내왔는데....근데 본심은 결국 돈 많고 농구 좀 잘한다는 것 말고는 저나 일반사람들과 전혀 다를 게 없지 않습니까...멀리서 반짝거리는 게 있어 보석인 줄 알고 허겁지겁 달려가서 주었더니 이게 왠걸.. 유리조각이라면...그동안의 노력이 얼마나 허탈하겠습니까...


그리고 자기를 그간 얼마나 많이 스스로를 이미지시켰습니까..무슨 허리케인과 테러과 상징인 오클에서 우승을 해서 영웅이 되길 바란다는 둥..자기는 프렌차이즈로 팀 던컨, 노비츠키..길을 걷고 싶다는 둥..그래서 자신의 저지35번이 체세피 아레나에 걸리는 게 꿈이라는 둥...MVP 연설에서 자신은 웨스트브룩과 언제나 함께 연습하고 노력하길 바라고 든든한 지지가 될거라는 둥..자기는 절대 다른 팀원에 가지 않고 지금의 동료들과 함께 싸울 거라는 둥..오클 HOF 헌정식에서 내년에는 웨스트브룩이 입성하길 바라고 지금 이자리에 모두가 함께 하길 바란다는 둥..한번 썬더면 올웨이즈 썬더라는 둥..

이게 다 공인의 입장에서 인터뷰로 문자화 되서 나간 것 들입니다. 당연히 비판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죠..그가 사적인 입장에서 퉁하고 뱉은 말도 아닌데요...그리고 이런 것들을 자신들의 입장에 비추어 그저 예전과 지금은 원래 다르다라고 옹호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그분들은 아마도 듀란트가 본인들과는다른 공인의 입장이라는 것을 잠시 잊으신 거겠죠..

공인과 사인의 입장은 엄연히 다른데 말이죠..
2016-10-13 10:55:10

프로스포츠는 스포츠show입니다. real한 show에서 자신을 지지하고 기꺼이 돈을 지불하던 사람들을 사실상 배신한것이나 마찬가지니 그 팬들 입장에선 용인안되는게 당연하죠. 용인하자 말자 규범적인 문제는 아니라 봅니다. 

2016-10-13 10:55:37

용인하든 욕하든 좋아하든 NBA를 소비하는 각 팬들의 자유라 생각합니다. 저는 무관심이지만, 욕하든 좋아하든 NBA의 화제성은 올라서 사무국은 좋아할 만한 일인 것 같네요

2016-10-13 10:57:05

용인하는 것을 강요할 수는 없죠.
팬 분들의 감정을 억지로 돌릴 수는 없는 법입니다. 오클 팬분들한테는 어찌되었든 상처로 남아있으니까요.

용인하는 것도 자유지만, 듀란트에 대한 실망하는 것도 자유라고 봅니다.

2016-10-13 10:59:17

전 용서까지는 할 일도 없거니와 범법을 저지른 것도 아니니 그냥 그러려니 하렵니다... 다만 내 NBA 최강의 헤이터 자리에 오른것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가열차게 까면서 시즌을 즐길듯합니다... 뭐 까봐야 우승은 따논거나 마찬가지인 녀석이니 미안할것도 없고...

2016-10-13 11:01:59

말씀대로 듀란트 개인의 선택이니까요.
그렇지만 그에 대해 느끼는 감정 역시 제 개인적인 겁니다.

이도저도 아닌 느낌이라 더 싫네요.
차라리 솔직했으면 좋겠습니다. 르브론처럼.

괜시리 자기 변호하기 위해 정황상 맞지 않는 이런저런 말들을 하니 반응이 더 안 좋아지죠.
표리부동한 건 싫습니다.

2016-10-13 11:10:24

듀란트는 프로농구선수이고 듀란트의 수입 등 모든 것은 팬들로부터 나옵니다. 그냥 직장 다니는 일반 개인과는 다르죠.

저도 오클 팬인지라 듀란트에게 엄청나게 실망이 크고 저주까지는 아니더라도 이번시즌 골스만 아니면 아무 팀이나 우승해도 좋다 라는 생각을 합니다만 원색적인 비난은 하지 않아요.

하지만 실망한 팬들이 비판하고 안 좋은 마음을 가지고 있는건 개인의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듀란트가 개인팬이나 오클팬들 뿐만 아니라 이미지 좋은 슈퍼스타였던건 그간 본인이 보여준 올드스쿨한 마인드의 인터뷰가 컸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팀이나 선수들을 응원하는 분들도 듀란트를 싫어하는 분들이 거의 없었던 건 그만큼 듀란트가 NBA팬들이 좋아할만한 요소가 많았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번 이적은 그 모든걸 뒤집은겁니다. 그러니 당연히 실망이 크죠. 르브론이 디시전쇼만 안했어도 르브론의 이적이 이번 듀란트의 이적보다 욕을 훨씬 덜 먹었을겁니다. 빅3 구성이긴 해도 드랩 동기들과 뭉쳤다 뿐이지 팀적으로 완성되거나 명장과 함께 한 것이 아니라 가서 르브론 그 자체가 전술이 된거거든요.

근데 듀란트는 당시 클블보다 훨씬 가능성 높은 팀을 버리고 자신들을 꺾은 역대 최다승팀에 들어간겁니다. 시스템이 다 갖춰진 팀에 일부분으로 들어간거죠. 그간 본인이 했던 말의 정 반대로 행동한 것이기도 하고 말이 없었더라도 리그를 호령하던 슈퍼스타의 행보로는 아쉬운게 맞죠.

2016-10-13 11:27:31

용인하고 어쩔게 없죠. 팬들의 마음은 자기가 마음가는대로 농구선수라는 캐릭터들을 보고 감정을 정하는 겁니다. 저는 듀란트의 이적은 그냥 우승 쫒아 떠나는 철새적 행보라고 보지만, 그 전에 고고한 척 했던 언행은 절대 좋게 봐 줄수 없습니다.

2016-10-13 11:34:11

르브론이 1314파이널 패배후 샌안으로 이적했다면 1415파이널 패배후 골스로 갔다면..
그래도 르브론의 당시 활약은 훌륭했는데 듀란트는 그렇지도 못햇죠

Updated at 2016-10-13 11:45:21

각자 가치관에서 보면 되는거죠 뭐...

전 듀랭이 팬도, 헤이터도 아닌 그냥 대단한 선수라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히트 까고 자기 이미지메이킹한거는 그럴수있다고 봅니다.

그냥 허세였을수도 있고 내로남불일수도있고...뭐 아무튼 그땐 그랬지 정도로

생각하는데 잔류나 다른팀도 아닌 골스행에 대한 제 생각은

골스 프런트는 정말 일을 잘했고 듀란트는 쫄보였을 뿐이죠.

역대급 골스를 컨파에서 벼랑까지 몰고갔다가 역으로 신나게 두들겨맞은데다가

그 팀의 파이널 패배를 지켜보면서 내년엔 나도 할수있다라고 전의를 불태우는게 아니라

아하 저 팀으로 가야겠구나 라고 생각한게 쫄보라고 생각되었네요.

르브론이 히트에서 새판짜고 간것도 욕을 그렇게 먹었는데

만약 빅3 보스동으로 들어갔다면 정말 반응들이 엄청났겠죠?

진정한 쫄보킹이라 불렸을지도....

그것도 당시 보스동 빅3은 나이라도 많았지 지금 골스 보시면 뭐...

아무튼 듀란트의 그릇은 딱 그정도다 라고 생각합니다.




2016-10-13 11:48:48

그냥 그간의 센척 하던게 웃길 뿐이죠. 올드스쿨적 터프함을 내세우지 않았다면 비난이 좀 덜했을 것 같네요.

2016-10-13 11:52:07

일단 골스 프론트진은 일 잘하네요. 몇시즌동안 팀이 망가진 팬으로서는

부러울 뿐입니다~

2016-10-13 11:54:19

용인해주면 듀란트가 OKC 관계자나 팬들이나 히트 빅3한테 가서 무릎꿇고 사죄라도 할까요?

2016-10-13 12:26:35

라이벌 팀으로 이적하고 욕 먹지 않는
선수는 없을겁니다.

Updated at 2016-10-13 12:47:15

뭐 일종의 팬들의 가십거리아자 또 하나의 볼거리죠.
모든 비난을 무릅쓰고 결국 우승을 차지할 것인가, 우승에 실패하고 몰매를 더 맞을 것인가.
저는 듀란트가 모든 걸 이겨내고 우승을 차지하길 응원합니다.
그리고 팬심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프로스포츠니깐 쉽게 팬들의 마음을 좌지우지하는 건 불가능한 일이구요. 다 좋게 받아들여야죠.

2016-10-13 12:48:57

비난보다는 실망이 어울리긴 하겠죠.

2016-10-13 13:31:20

괜히 실드글 쓰셔서 듀란트만 더 욕먹는 효과가..

리그 엠비피 선수에게는 어울리는 기대치가 있는데 그걸 져버린데에 대한 실망은 어쩔수 없죠 팬이라면..
비난도 어느정도까진 할수 있다고 봅니다. 애초에 미국스포츠는 엔터테이먼트가 혼합된 형태라 보여서 마케팅도 스타만들기에 아주 능숙하고 스타의 이미지 자체가 몸값을 형성하는데도 영향이 크구요. 

솔직히 리그 엠비피급 선수가 플옵컨텐더팀도 아니고 파이널컨텐더팀으로 들어갔는데 비난이 안나올수가.. 스포츠란게 결국 팬들이 존재해서 판이 이루어지는건데 팬들의 기대를 져버리면 당연히 선수도 평가절하되는거고 뭐 그렇게 되겠죠. 패드립이나 욕설, 저주에 가까운 정도라면 문제가 있지만 적당한 수준의 비판 아닌 비난까지는 나올수 있다고 봅니다. 
Updated at 2016-10-13 18:56:56

사람들이 실망하는건 당연합니다

기대 안 되는 그저 그런 선수였으면 이렇지 않았겠지만 듀란트는 그저 그런 선수가 아니죠
mvp급 선수고 이전까지 르브론과 대척점에 서있던 인물이였습니다

굳이 듀란트 경우가 아니더라도 말과 행동이 다르면 보통 까입니다...
2016-10-13 19:27:27

축구로 예를들자면 피구가 바르셀로나에서 레알로 이적한 케이스와 비슷할까요?은퇴한지 한참인데도 여전히 논란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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