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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73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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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2 21:16:22

골스팬 입장에서 저번시즌은 참 아픈시즌이죠. 73승, 압도적인 에이스, 업템포 공격농구 등등... 즐거웠던 모든 기억의 마침표는 역대 최초 3-1 역전 준우승이니까요. 73승의 마침표를 우승으로 찍지 못하면서 실제로 게시판에서도 기록의 의미가 무색해졌다고 여겼죠. 요새 73승이 거론되는 경우는 거진 듀란트 까일때 나오더라구요. 듀란트가 73승한 골스로 갔다라고 말할때 등장하는 73승을 보면 참 안타깝다는 느낌이 들어요. 한차례 파이어도 났던 주제인 15/16 최강팀은 누구인가라고 할 때 결론은 거진 우승팀인 클블로 결론이 났었음에도 뭔가 안좋은 얘기를 할 때만 73승이 대단한 업적인것 처럼 포장이 되는 느낌이 들어 슬프기도 하구요. (당연하게도 저 역시 15/16시즌의 최종승자이자 강자는 클블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winner takes it all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물론 게시판이나 댓글에 글을 남기는 분들은 유동적이라 의견이 그때그때 다르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만 유독 골스는 강팀이라는 전제하에 고평가와 저평가를 왔다갔다 한다는 느낌이 듭니다. 핫이슈인 듀란트로 인해 기사가 꾸준하게 올라오는 편인데 그 때마다 골스에 대한 언급이 나오면서 지나친 고평가도 부담스럽네요. 물론 듀란트로 인해 골스 망해라! 골스만은 우승하지마라! 싶은 댓글들은 말할 것도 없구요. 비단 골스 뿐 아니라도 특정팀을 겨냥한 글이나 댓글은 지양하는 것이 어떨까요? 상대방을 저주하기보다 본연의 팀을 응원하는 글과 댓글을 더 많이 보고 싶네요. 근래 비시즌에 NEWS란 보면서 느꼈던 아쉬움을 주절주절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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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10-12 21:27:15

응원도 비난도 전부 할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그게 심한지 어쩐지는 거기에 대해서 누가 총대를 매느냐 마느냐 누가 입을 여느냐 마느냐에 달린거지 진짜 어그로성 글 말고 매니아에서 특별하게 못할 이야기가 만연한 적은 없었다고 생각하네요.
Updated at 2016-10-12 21:37:00

할수잇죠
하지만 그 방법이
골스 우승 못했으면 보다는
오클의 혹은 다른팀들의 선전을 기원하는글이 훨씬 나은 방법이라는것이죠
시즌 시작도 전에 우승을 위해 총력을 다해 준비한 팀에게 골스만은 우승못했으면 좋겠단 소릴 들이면 기분이 어떨거 같나요

2016-10-12 21:39:50

나쁘죠.

하지만 용납가능한 수준이죠.
그정도도 용납이 안되면 그냥 따로 팀 팬사이트에서만 활동해야죠.
2016-10-12 21:43:36

상대방을 위한 배려가 없는데 용납가능한 수준인가요?
제가 기준을 너무 높게 잡고 있었나 보네요

Updated at 2016-10-12 21:51:53

네 그 정도는 배려라는 말까지 써야할 필요가 없는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매니아에서는 한번도 그런 수준의 배려를 요구한 적도 유저들이 그런 배려를 가진적도 실천한 적도 없고 그런 배려를 해야하는 지 신경쓴적조차 없으면서 내가 보기 싫은 글이 올라오면 그 글을 쓴 사람을 날려버릴 의도로 '배려'를 갖다붙이는 경우를 훨씬 많이 봐왔죠.

꼭 그런 글들 보면

'왜 **팀에게만', '왜 **선수에게만','왜 **팬에게만' 이러이러하시나요 존중과 배려가 부족하네요라는 패턴이더군요.
모아놓고 보면 nba 30개팀 사백명의 선수가 전부 평등하게 욕먹는걸로 보일정도로요.
2016-10-12 21:55:19

제가 그런걸 신경쓴적조차 없는 사람이라는걸 어찌 그리 잘아시죠?
옆동네 이용하다가 최근에 가입했지만 파이널 7차전 단체관람가서도 클블팬분들이랑 같이 응원하면서 마지막에 팬분들 기뻐하실때 한참 박수쳐주며 축하해주던 사람인데요
저에 대해서 얼마나 잘아신다고
몇마디나 나누셧다고 배려도 없으면서 편할때만 배려라는 단어를 이용하는 사람으로 만드시는겁니까?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2016-10-12 22:04:44

네 제얘기를 하시고 바로 밑에 그런사람들 많이 봐왔다 그러시길래 저를 그런사람들이랑 묶는것처럼 보여서 발끈 했습니다
이부분은 죄송합니다

근데 불필요한 말을 많이 하시네요
물탄다니...

저도 괜히 훅 올라온거 같은데
좀 가라앉히고 다시한번 생각해 보겟습니다

WR
Updated at 2016-10-12 22:56:31

저는 되려 기계적 중립이 더 불쾌하네요. 그 어떤 팀이 됐든 망해라 수준의 얘기는 안듣는게 맞습니다. 신고도 꾸준히 하고 있지만 특히나 민감한 이슈가 발생했을때 꾸준하게 XX망해라! 의 리액션이 눈에 띈다는건 잘못된거죠. 이거까지 부정하시는게 진짜 신기하네요. 


왜XX팀에게만 왜XX선수에게만 이라는 게 불쾌하시면 제가 글빨이 부족한건지 제가 팬심느끼는 대상을 시작으로 잘못된 관행이나 댓글들이 보이고 그때서야 타팀 팬들도 이런것들에 관해선 불쾌했을 수도 있겠구나 라고 생각해서 골스팬인 자신을 드러냈습니다. 이게 그냥 징징거림으로 들리시면 뭐가 그렇게 잘못된건지 다시 한번 집어주시면 감사하겠네요
2016-10-12 23:36:28

저도 특정 팀에 대한 불호 혹은 비난이 용납 안 될 정도의 행동이라고는 생각 안합니다만, 배려가 부족한 행동이라는건 자명하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기호를 표현해서 굳이 이득되는게 없고, 그것을 통해 주장하고 싶은 바가 있는 것도 아니라면 굳이 다른 사람들을 불편하게 할 여지가 있는 말을 해야 되나요? 밑에 '샌안 망해라'라고 댓글 다신 분의 댓글이 삭제된 것만 봐도 알 수 있겠네요.

2016-10-12 21:59:52

기준을 현실성이 없을 정도로 높게 잡으셨네요. 남이 나에게 하는 배려의 기준을 내 심기를 건드리냐 안건드리냐로 정하시면 안됩니다.

2016-10-12 22:10:34

그런가요...
하지만 xx팀 우승 못했으면 좋겠다
라는 말이 여러팀이 같이 이용하는 사이트에서 딱히 제 심기만을 건드리는 말이 아니였음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싫은팀에 악담을 하는것보단
오클이 이번시즌 우승하자
클블 리핏 하자
이렇게 응원팀에 더 애정을 쏟는 방법도 있으니까요

WR
Updated at 2016-10-12 22:59:47

내 심기를 건드리냐 안건드리냐가 아니라 망해라는 아닌거죠. 골스만 우승하지마라 제발이라고 외치지 말고 응원팀아 우승해라 제발! 이라고 외치라는게 그렇게 잘못된 얘긴가요? 


아이디로 보았을때 포르징기스의 팬분이신거 같은데 제가 포르징기스 선수를 싫어한다고 가정하고 포르징기스 열심히 해도 앞으로 계속 플옵 탈락에 소포모어 징크스나 와라! 라고 외치는거랑 그린이 포르징기스 눌러줬으면 얼마나 좋을까! 라고 외치는거랑 동일하다고 보십니까?
Updated at 2016-10-13 14:08:42

저랑 매니아를 보는 관점이 다르신 것 같네요


매니아에서 우선시 해야 할 건 '규정을 어기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자유로운 표현과 의견 교환'이지 '바른말 고운말을 쓰고 상대방의 기분을 건드리지 않는 활동'이 아니라고 보거든요. 한 팀만이 우승하는 리그에서 골스가 망하길 바라고 표현하는 게 스포츠팬의 입장에서 잘못된 것 같진 않습니다.

제가 공감하길 바라며 포르징기스 예를 드신 것 같은데, 사실 현실성이 아예 없는 예시라 하나도 와닿지가 않네요. 타팀팬들이 앙심을 품을 만한 짓을 뉴욕이 하지도 않았고 뉴욕에서 이제 선수생활을 시작한 선수에게 그런 저주를 할 이유도 없으니까요.

이와 달리 역대 리그 최다승을 달성한 73승팀이 골스가 듀란트를 데려갔습니다.  듀란트가 골스에 가면서 일어난 지각변동(트레이드 플랜 수정, 알짜배기 벤치맴버들이 페이컷하며 골스로 가는 등등)도 상당했구요. 강자가 더 가져가는 것에 안그래도 반발심리 있는 세상인데 팬으로써 골스에 앙심을 품게 되는 건 지극히 자연스럽죠. 특히 오클팬분들 말입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배려도 물론 좋지만 그보다는 통합 커뮤니티에서 열렬한 팬심으로 자유로운 의견표현과 교환이 이루어지는 게 커뮤니티 활성화에 더 이롭다는 입장이구요, 골스를 원망하기에 정당한 상황에서 골스가 망하길 바라는 타팀 팬들의 표현을 잘못되었다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 생각합니다. 기준이 너무 높아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골스팬분들이 이런거 가지고 너무하다 하시기엔 골스 한창 잘나갈때 하는 언행과 굉장히 불일치 하네요. 그렇다고 그 때 골스팬분들이 했던 언행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게 자연스럽다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스포츠 커뮤니티의 성격이고자시고 할 것도 없고 그간 매니아의 의견교환을 봤을 때 최강팀이 망하길 바라는 게 자연스럽지 그걸 잘못되었다고 평가하고 지양하길 요구하는 게 더 이상해 보입니다.  

골스가 망하길 바라는 분들의 의견을 보고 불편하시면 님이 골스 팬사이트에 가시든가 골스가 성공하고 타팀을 발아래에 두길 바라는 의견을 쓰시면 됩니다. 물론 규정을 어기지 않는 범위 내에서요. 여긴 자유로운 의견교환과 활성화가 우선시 되어야 할 곳이니까요
Updated at 2016-10-13 14:19:14

안녕하세요, 포르징고님.


매니아 내에서 우선시 하는 것은 단순히 규정에 있어서가 아니라 팬분들끼리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자는 것을 가장 우선시 하고 있습니다. 바른 말 고운 말 쓰는 것도 물론 포함이 되는 부분이구요. 이런 것들이 전부 배려와 존중의 일환으로 보고 있습니다.

비판적인 견해도 낼 수 있고, 개인의 의견을 내는데 있어 자유도 물론 중요합니다만, 매니아는  자유만큼 중요한 것이 타인에 대한 배려와 존중이며, 타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지 않은 가운데 비판적인 견해도 펼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디가 망하길 바란다 이런 의견들은 매니아 내에서는 지양하고 있으며, 제재 또한 이뤄지고 있는 표현입니다. 30개의 팀의 팬분들이 하나의 공간을 통해 소통하고 생활을 하고 있는만큼 조심스럽게 의견을 제시해야 하는 부분이며, 어떤 팀의 실패나 이런 것 보다는 내가 응원하는 팀의 성공과 우승을 기원하는 방향으로 응원을 하는 공간입니다.

망하길 바라는 글을 쓰는 것도 안될 것이고, 발 아래 두길 바라는 의견도 모두 매니아와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자유로운 의견교환과 활성화 이전에 역지사지 하는 마음으로 타인, 타 팀, 선수팬분들에 대한 배려와 존중을 더 생각하는 공간으로 만들어왔고, 많은 매니아 가족분들께서 그런 매니아의 취지에 공감을 해주셔서 각자 조금씩 더 희생해주셔왔기 때문에 모두의 노력으로 매니아가 이렇게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배려없는 활성화 보다는 조금 활성정도는 떨어지더라도 비난이 아닌 비판, 건전한 응원, 타 팀, 선수 팬분들끼리 서로 배려하면서 의견교환을 하고, 때로는 건설적인 비판을, 또 어떨 때는 같이 위로도 하고, 공감도 하고 하면서 같이 매니아라는 공간안에서 생활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Updated at 2016-10-13 15:14:51

nba매니아는 이렇게 운영되는군요. 아스카님이 말씀하신 내용은 이상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운영진이 이렇게 직접 섬세하게 관리하시니 놀랍습니다. 제 시각이 너무 편협했네요. 


축구 커뮤니티에서 운영진에 참여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10-11시즌 부터 바르셀로나가 전설적인 팀으로 성장하고 주목받으면서 새로운 팬들이 굉장히 많이 유입됐는데,  회원 수가 많아지고 의견도 다양해지다보니 기존의 기준으로 발생하는 문제들이 너무 많았고, 끊임없이 벌어지는 징계에 대한 논의에 지쳐서 현실에 타협했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댓글 달았던 내용처럼 지금까지 생각했는데 nba매니아에서는 잘못된 행동이었다니 부끄럽습니다.  또 요즘처럼 nba가 주목받는 시기에는 굉장히 힘드실텐데 이렇게 댓글도 모니터링하시고 저처럼 잘못 생각하는 유저에게 자세히 알려주시는 등 운영하시는 방식이 여러모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기준에서 볼 때는 커뮤니티 활동에서 배려기준과와 현실적용의 한계에 지쳤다는 저만의 편협한 이유로 제가 nba매니아의 방향에 맞지 않는 행동을 상당히 많이했다는 생각이 들어 죄송하네요.  

Drepo님의 의견이 옳았네요. 기분 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WR
2016-10-12 22:51:56

개인적으로 굳이 싫어하는 선수의 기사에 듫어와서 굳이 그 소속팀이 망했다고 하는게 맞는 방식이라 생각하지 않아서 아쉽네요. 그리고 비난은 할 수 있는 얘기는 아니죠. 비판이라면 모르겠습니다만 밑도 끝도없이 특정선수나 특정팀이 망했으면 좋겠다는걸 공공연하게 드러내는건 개인공간이나 팬페이지 가서하는게 낫죠 대치되는 팬덤이 분명 존재하는 공간이잖아요 여기는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2016-10-12 22:14:48

작성자님께 죄송합니다
제 댓글때문에 더럽혀진 느낌이라...
옆동네만 하다가 눈팅만하던 매니아에 글을 썻는데
확실히 글로 주고 받다보니 눈팅할때보다 감정이 더 격해지네요
뉴비가 감정컨트롤 못하고 떠들어서 죄송합니다
눈팅좀 더하고 오겠습니다

2016-10-12 22:52:07

그나저나..××팀 우승 못했으면 좋겠다..가 옳다고 생각하시나요? 배려가 부족해보인다는 그것마저 부정해버리시네요.
응원팀이 우승했으면 바란다 도 아니고 우승 못해라..안타깝네요

2016-10-12 22:58:06

사람들에겐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도 있지만 반대로 싫어하는 마음도 있는 것 같습니다. 좋아하는 마음만을 들어내면 좋을 수도 있지만 이 또한 인위적인 것일 수도 있구요. 그런면에서 코비 팬분들이나 르브론 팬분들은 이미 달관의 경지에 올랐을 수도 있습니다. 


빅3 결성 이후 르브론은 가장 미움 받는 최고의 악역이었습니다. 캡스에 복귀 이후에도 이는 이어졌고 이번 파이널에서 1-3으로 뒤질때만 해도 이곳 게시판에서도 역대급 조롱을 받는 선수였습니다. 이대로 또 준우승에 머무른다면 르브론 팬들은 매니아를 떠나야 하나 하는 생각을 해봤을 정도로 힘든 시기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르브론이 이를 자신의 실력으로 눌러버렸고 그의 팬들은 다시 그를 힘차게 응원할 용기가 생겼겠죠. 코비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1옵션으로 2번의 우승은 움츠러들었던 코비 팬들에게 큰 활력이 되는 요소였죠. 앞에 둘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하워드 또한 가장 미움 받는 선수 중 한 명이었고 우승으로 풀진 못했지만 시간이 이를 조금 누그러뜨려 주었습니다.

아마 듀란트와 골스 팬들에게 가장 현실적인 방안은 이러한 미움을 최대한 감내하면서 그들의 좋은 활약을 보면서 한결된 마음으로 응원을 보내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당황스러운 부분도 많고 힘든 시기도 있을 것입니다. 골스가 연패라도 기록하는 날이면 듀란트의 이적설 등등에 힘든 시간을 보낼 수도 있습니다. 히트때처럼 골스를 제외한 다른 모든 팀의 팬들은 그들의 실패를 응원할지도 모릅니다. 이러한 현실을 잘 알고 겪어봤던 한 사람으로서 예전과 달라진 모습에 적응해 나가야 한다는 말 외에는 잘 떠오르는 생각이 없습니다. 대신 그들이 그런 미움을 뚫고 해냈을때 찾아오는 기쁨도 어느 누구보다도 더 크고 값지다고 생각을 합니다. 

다음은 하슬렘이 최근 야후와 인터뷰에서 남긴 말 입니다. 
듀란트는 밴쿠버에서의 시범 경기 데뷔에서 야유를 받았고 이번 시즌 더 많은 미움을 직면할 것이다. 하지만 하슬렘은 듀란트나 골스가 르브론, 웨이드, 보쉬가 함께 했던 히트 시절에 경험했던 정도의 미움까진 못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어떤 이유만으로도 머리부터 발끝까지 정말 미움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마치 큰 나쁜 늑대들과 같았습니다. 어느 누구도 우리가 이기는 것을 보고 싶어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정말로 내가 이 세상 모두와 맞서 싸우는 마음가짐이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상황을 확실히 받아들였습니다. 우리는 이를 받아들였고 우리 스스로를 감싸줬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르브론에게 가족이 되어줬습니다 왜냐하면 어떤 이유에서든 그는 모든 이들에게 가장 큰 악당이었기 때문입니다."
WR
2016-10-13 21:18:06

감사합니다. 확실히 빅3에라 히트팬 분들이나 르브론 개인팬들 그리고 그 이전 코비팬 분들은 준 보살이 다되신 듯 합니다. 제 자신도 좀 평정심을 찾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2016-10-13 05:47:45

감정에 얼마나 정당성을 부여하느냐하는 차이가 있는 것 아닌가 싶네요. 감정의 정당성을 긍정하는 측과 부정하지 않는 측의 의견 차는 사실 좁혀지기가 어렵죠.

보통 후자는 전자가 감정과 논리를 구분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전자는 후자가 비현실적이거나 비수용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각자가 스스로에 대해 생각하는 방향은 또 다르니까요. 여기에 중립적인 의견을 가지신 분들 중 정답은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까지 가세하면 보통 얘기가 평행선을 달립니다.

그래서 제가 보기엔 토론을 하듯이 의견 교환을 해서 어느 쪽이 맞다고 결론을 내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고 한 쪽이 다른 쪽을 설득을 하거나 어떤식으로든 협의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그것마저도 가치관이나 사고방식, 결정적으로 오랜 인생 습관의 차이 때문에 오래가지 못 합니다.

그래서 각자의 생각을 조금 내려놓은채로 자신에게 집중하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어떻게 할지, 내가 어떤 생각을 바꾸면 좋을지, 내가 어떤 변화를 가져야할지 등을 위주로 생각하며 커뮤니티 생활을 하는거죠.

누가 옳든 결국은 더 건강한 생각을 가진 사람이 더 크고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치는 법이니까요.

2016-10-13 06:35:17

타팀팬 중 73승의 골스가 우승에 실패해 언더독이라 생각하시는 분들은 반발심이 없을 것 같은데 73승의 골스가 역대급 강팀이었다 생각하는 분들에겐 듀란트가 합류한 것이 불만이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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