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장님의 낮은 3점슛 성공률

그분의 쪼잔함이라면 무얼 하든 향상시킬 수 있을 거라거 봅니다

올스타 90년도던가 3점슛 연습 많이 했다고 대회 나왔다가 최저 점수 기록했었죠.
정말 안된건지도 몰라요.

나무위키 그분항목에서 긁어왔습니다

-3점슛의 성공률이 슈팅가드로서는 낮은 편이다. 실제로 루키시즌과 3번째 시즌까지는 3점슛 야투 성공율이 15% 정도였다. 하지만 그의 전매특허인 돌파에 이은 앤드원 플레이(바스켓 카운트 프리드로우)가 있기 때문에 큰 상관 없다. 애초에 게임당 평균 30점을 넣어주는 선수인데 3점 좀 못 넣은들 뭐가 대수랴(…). 그리고 3점도 평소엔 그저 보통의 가드 수준이다가, 누가 3점이 안좋다고 입이라도 벙긋하면 불타오른 승부근성으로 전반에만 3점 6개를 넣기도 했다. 그것도 파이널에서. 사실 3점슛 성공률이 낮은 이유는 마이클 조던이 농구를 배우던 학창시절에는 3점슛에 대한 규정이 없었기 때문이다. 물론 동연배에도 이후 3점슛을 장착한 슈터들이 있긴했지만 마이클 조던 입장에선 굳이 플레이스타일을 바꿔가면서까지 3점슛을 익힐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자세히 보면 삼점슛 성공률이 이렇게까지 낮은건 그가 삼점을 애초에 거의 쏘지 않는 이유가 크다. 그의 커리어에서 경기당 삼점슛을 한 개 이상 성공시킨 시즌, 즉 통계적으로 어느 정도 의미가 있을 정도로 삼점슛을 던진 적은 고작 네 시즌이고 나머지 시즌들은 경기당 한 개 남짓 시도하는데 그쳤다. 한 경기에 슛을 20~25번 이상 쏘는 선수가 삼점슛을 한 개 던지는 건 통계적으로 큰 의미가 없는 수준이다. 그렇다면 삼점슛을 경기당 한 개 이상 성공시켰을 때 그의 성공률은? 37%, 35%, 42%, 37%이다. 물론 뒤의 두 시즌은 삼점라인이 짧아진 시즌이지만, 앞의 두 시즌은 삼점슛 거리가 길었는데도 저 정도 성공률을 기록했던 것이다. 그리고 르브론 제임스 문서에도 나와 있지만 조던의 첫 세번의 파이널과 르브론의 12~14 파이널을 비교하면 (르브론이 폭망한 07,11파이널이 빠져서 오히려 르브론에 유리한 비교이다) 조던은 세번의 파이널에서 삼점슛 57개를 던져 24개를 성공 (성공률 42.1%)시켰고 르브론은 77개를 쏴서 29개를 넣었다(37.7%). 물론 두 경우 모두 단축라인이 아닌 정상적인 삼점라인. 즉, 조던은 삼점슛을 넣겠다고 맘먹으면 거의 넣는 수준이라, 크게 약점이라고 보기 힘들다.



저도 마사장님 세대가 아니라 직접 보진못했지만 누가 삼점이 약하다는 말을 하면 귀신같이 3점을 퍼부었다는 대목에서 그분의 쪼잔함이 느껴지네요...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조던 슈팅보면 스냅이 커리처럼 플로어를 보는게 아니라 림쪽을 바라보더라구요. 즉, 커리는 손가락이 플로어를 볼 정도로 스냅이 들어가는데, 조던은 손가락이 림을 바라보는 정도로 던집니다. 이게 무슨 차이인지는 모르겠지만 영상보면서 차이점은 있네 정도로 파악은 했습니다.

조던은 말만 슛팅가드고 대부분 하이-로 포스트 사이에서 활약한 포워드죠.
3점슛터들과는 슛팅 매커니즘이 다를 수 밖에 없고, 실제로 조던의 3점슛은 평소의 점퍼와는 다른 세트슛폼이었습니다.
조던이 3점을 적게 던진건 주로 쓰는 슛팅 매커니즘에 혼선을 가져온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었다고 생각합니다.

3점 & 돌파의 이지선다로 활약하는 오늘날의 하든도 특유의 세트슛폼으로 한동안 미드레인지 게임 장착에 애를 먹었습니다.

그러고 보면 뭔가 전통인지 동부 슛팅가드들 - 웨이드, 버틀러, 데로잔 이 모두 공통적으로 3점을 적게쏘는 타입이군요.

조던이라면 왠지 연습을 통해 40%언저리는 나왔을거 같긴합니다.
근데 확신은 못하겠어요. 슛레인지도 타고나는부분이 꽤 커보이는지라...

뭐 2점 점퍼를 마스터 하셨으니까 그걸로 만족

2점 3점 메커니즘의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기때문에 조던같은 경우는 2점에 몰빵하는게 더 적절하다고 봅니다. 반대로 커리는 3점에 몰빵하는게 더 낫구요. 두 선수 모두 감각이 최고의 선수들이기때문에 집중적으로 연습을 한다면 3점 2점이 향상될겁니다. 하지만  기존에 가지고 있는 2점 3점의 감각이나 매커니즘의 밸런스가 무너질 가능성도 존재하기 때문에 굳이 조던이나 커리가 연습을 하지 않는거겠죠.

딴건 몰라도 그 쪼잔 옹졸한 성격에 연습했으면 지금 보다 삼점 훨씬 높을듯

조던이 학생시절때 NBA는 3점이 막 도입되는 시점이었고 90년대 이전에도 당시 농구는 코트를 전반적으로 좁게 쓰는 지금과 다른 스타일의 농구를 했습니다

3점비중이 크지 않았으니 연마의 필요성도 현재처럼 크진 않았겠죠

3점없이도 30득점은 가볍게 찍으신분이구요

요즘 시대였으면 당연히 3점슛 연습 많이 해서 성공률을 높혔겠죠..

갈매기,그리핀,커즌스 같이

빅맨들도 3점슛 연습하는 시대인데 말이죠..

조던이 NBA 진출하던 당시는 3점 규정이 도입 된지 몇년 안됐을 때였고 대학 농구에는 3점이 없었습니다.

즉, 3점슛이 없는 환경에서 내내 농구를 배우다가 프로 입성 후에 3점슛 제도에 맞딱뜨린 셈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중에 성공률이 30% 중반까지는 올라갔었으니 조던이 어릴적부터 3점을 배웠다면 무시무시했을거라 예측 가능하기도 하구요.

당시 리그 트렌드 자체가 3점 도입 후 완전히 정착도 안됐을 때였고 한 경기에서 한 팀이 성공시키는 3점슛 갯수가 1개 미만이던 시절입니다. 그 시절 선수를 언급하면서 3점슛이 약하니 어쩌니 하는 얘기는 굳이 할 필요 없는 얘기죠.

'조던의 약점은 굳이 꼽자면 3점슛' 이라는 얘기는 말 그대로 '굳이 꼽자면' 그렇다는 얘기이고 약점이 없다는 얘기를 돌려서 하는 조크에 가깝습니다.

조던의 슈팅 매커니즘을 보면 그 이유가 쉽게 설명될수 있을것 같습니다. 조던은 풀업후 팔을 쓰기보다 손목을 쓰는 편이죠. 이게 가장 큰 이유입니다. 이렇게 손목 스냅만으로 슛을 쏘면 슛거리가 길지 않은대신 정확도가 아주 높아지죠. 3점라인이 짧아졌을때 조던의 성공률이 높아진것도 여기서 찾을수 있을것 같구요. 반면 조던과 가장 닮은 코비의 슛을 보면 조던보다 공을 밀어서 던진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커리도 공을 밀어서 던지구요. 클레이 탐슨도 마찬가지죠. 예전에 웨버, 라쉬드 같은경우가 조던과 흡사한데 타점이 높고 팔을 많이 접지 않은 상태에서 최대한 손목 스냅을 이용하여 던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