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핀의 장점과 단점이 궁금합니다

슈팅에 기복이 있나요? 있다면 골밑으로 적극적으로 파고들면 되지 않나요?
요 몇년 사이에 외곽에서 지나치게 도는 경향이 있기는 하지만서도.
슛이 안되는 날은 골밑으로 파고들면 되는데 그러지 않고 고집스럽게 외곽슛을
쏘는 경향이 있다는 말씀이신지?

최근 플레이보면 외곽으로 돌면서, 슛이 안되는 날에도 주구장창 점퍼를 던지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있어요...본인이 갖고 있는 공격툴이 참 다양하고, 골밑으로 파고들때의 파괴력도 여전히 최고입니다만 시즌중에는 몸을 많이 사리는 편이라 어지간해선 골밑에서 플레이를 잘 안할려고 하더라구요.

몇년전에 인터뷰도 있었죠. 루키시즌 이후 골밑에서 비빌땐 경기 후 몸이 성한날이 없었는데, 점퍼를 던지기 시작하면서 그렇게 몸이 가벼울수가 없다구요. 선수생활을 오래가져가기 위해 어쩔수 없이 가져가야하는 플레이스타일임은 알고있지만, 상황에 따라 좀더 능동적으로 공격툴을 선택해주면 좋겠다는 바람은 대부분의 팬들의 공통된 안타까움일 겁니다.

다만...그리핀의 좀 답답한 플레이가 마라톤을 뛰는 시즌에서만의 한정임을 지지난 플옵에서 보여주긴 했죠. 그리핀이 몸을 내던졌을때 얼마나 무서운 선수가 될 수 있는지 증명해주었구요.

예전에 바클리가 그리핀은 좀 더 림어택을 해야 한다 는 말을 했는데
일리가 있죠.
그리핀 같은 선수가 림 어택을 해주면 수비부담이 가중되는데 외곽슛 위주로 하면 수비입장에서는 쌩큐 입니다.
다만 시즌중에는 몸을 아꼈다 플옵에서 다 쏟아부어야 한다는 건 맞습니다.
저번 플옵 같은 경우도 폴 그리핀 부상만 아니였으면 어찌됐을 지 모릅니다. 1라운드에서 포틀 만나 처음에는 좋았는데. 그 페이스 그대로 갔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진화를 위한 변신이 은근 독이 된 케이스조.

그리핀의 무서운점은 짐승스러운 운동능력과 가드급기술로 골밑을 공략하는 것인되 점퍼를 장착하면 그 빈도가 줄었조. 팬들이 생각하기에는 두가지를 적절히 활용하는게 맞다고 보지만, 그날의 컨디션 상대팀 멤버구성에 따라 적절히 두가지패턴을 활용해야하는데 , 그냥 외각을 주로 활용하고 있어서 뭔가 파괴력을 떨어진 느낌이라서 문제조. 재작년 플옵에서는 그 퍼포먼스를 보여줬지만  그리핀 자체의 파괴력은 떨어진느낌이조.

마지막 단점...

팔이 짧아 슬픔 짐슨

폴 어시스트 그리핀 최종 마무리 득점
조던 리바운
이런 식으로 분담이 됐으면 합니다.
그리핀은 더 맨 피니셔 가 되서
팀 공격의 최종 마무리가 되고
평균득점을 더 끌어올렸으면 합니다.
다른 스탯이 좀 떨어지더라도요.
예전 칼 말론 급으로 폴이 포스트에 볼 투입해주면 믿음직한 득점원이 됐으면
하네요.
그리핀이 칼 말론 급 선수로 될만한 기회나 여지는 아직 남아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