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선즈 이야기

선즈가 굉장한 리빌딩을 보이고 있죠.

마퀴스와 벤더를 동시에 뽑은 덕분에

선즈는 최근 20년(?) 이후 최강의 인사이드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외에 더들리, 발보사도 재영입 되었는데 각 포지션별로 멘토가 있는 것 같습니다.

1. 베테랑과 애송이들의 조화

센터 멘토 - 타이슨 챈들러

멘티 - 알렉스 렌 (1:1 과외수준)

포워드 멘토 - 제러드 더들리 (feat. 터커)

멘티 - 마퀴스, 벤더, 워렌

가드 멘토 - 리안드로 발보사

멘티 - 부커, 율리스, 굿윈 등등

그 외 독자적인 선수 - 블렛소, 나이트

피닉스 베테랑들이 중심을 잡아주기에 캐미스트리는 문제없구요.

다만, 누가 빨리 성장하느냐가 피닉스에 남냐 안남냐 할 것 같습니다.

2. 프론트코트는 누가 이끌까?

일단, 센터는 챈들러가 중심을 잡을 겁니다. 향후 발전에 따라 렌이 들어갈 수 있고

렌의 성장이 벤더, 마퀴스보다 뒤질경우, 트레이드로 보낼겁니다.

보낼 시에 유망주는 더 이상 데려올 것 같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충분해요.

파포, 스포는 현재 더들리, 워렌으로 결정되었지만

벤더, 마퀴스가 상황에 따라 들어갈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렇다 해도 더들리는 스타팅에 남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스타팅 센터 - 챈들러 (성장이 빠를경우 '렌')

스타팅 파워포워드 - 워렌 (성장이 빠를경우 '벤더')

스타팅 스몰포워드 - 더들리

3. 백코트는 누가 이끌까?

선즈의 블렛소 사랑은 대단합니다. 드라기치 나가고 아톰 나가고 이제는 나이트 나가려 합니다.

미안하지만 블렛소는 위에 언급된 세 명보다 잘해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기대와 NBA 2K 게임은 블렛소를 높게 평가합니다. 그러나 그의 나이도 어느덧 만26살.

이제는 무언가 보여주어야 합니다.

최악의 경우 부상으로 신음하고 나이트는 트레이드 되겠죠. 그만큼 팀에 중요한 선수는 블렛소입니다.

남은 1자리는 부커입니다. 요즘 대세 슈가죠. 최악만 아니면 붙박이일겁니다.

이와중에 굿윈이 생각나네요. 만년 유망주죠... 안타깝습니다.

스타팅 슈팅가드 - 부커 (절대 블렛소, 나이트 투 포가는 안쓸 것!)

스타팅 포인트가드 - 블렛소 (부상만 아니면 붙박이)

4. 백업은 누가 이끌까?

백업 1옵션 : 나이트

백업 2옵션 : 렌

백업 3옵션 : 포텐 덩어리들 (벤더, 마퀴스, 율리스, 굿윈)

그 외 옵션 : 발보사, 터커

선즈는 행복한 고민일 것 같습니다. 13명 모두 돌릴 수 있는 아름다운 시스템이군요.

몇 년 전만 해도 8인 로스터 9인 로스터 하던 팀이 이런 고민을 하다니 !!

결론은 그 때 그 때 잘하는 선수들 위주로 나올 것 같습니다.

포텐 덩어리 + 한 때 포텐 덩어리들로 뭉친 선즈.

올 시즌 반란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