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 드러먼드가 VR 기기를 이용해서 자유투 연습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6404
2016-09-29 06:12:56
비지니스 인사이드의 기사에 따르면 (사실 비지니스 인사이드도 nba.com의 기사를 가져온 것이라 원본은 nba.com이라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지난 시즌 핵 작전의 단골 손님인 안드레 드러먼드가 VR기기를 이용해서 자유투 연습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시다시피 드러먼드의 자유투 성공률은 워낙에 유명하기도 하죠...
연습 방법은 헤드셋이랑 시계를 착용하고, 자유튜를 연습을 시작합니다. 1인칭 시점을 선택하면, 농구공이 바닥을 튀기는 소리 그리고 공이 드러먼드의 머리위를 지나서 성공하는 것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3인칭 시점을 선택하면 다양한 각도에서 해당 장면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하네요.
해당 VR은 STRIVR이라는 회사에서 제공한 것이라고 하고 연습장과 집 어디서나 착용하고 있다고 하네요. 물론 당연하겠지만, 자유투가 성공하는 것만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실질적으로 자유투 스킬 적인 부분보다는 멘탈적인 측면에서의 강화를 하는 방법으로 보입니다. 계속적으로 성공하는 모습을 보고 연구하고 자신감을 부여하는 그런 용도로 사용되는 것 같네요.
물론 드러먼드 자신도 처음에는 이 방법에 대해서 거부감이 심했다고 하네요. 처음 몇 주는 헬이었다고... VR이라는 거 자체가 자기 삶에 들어오게 될 줄 몰랐다고. 하지만 무언가 새로운 것을 시도를 해봐야 하고 게임에 있어서 어떤 도움이 필요하다라는 사실을 받아 들이고 두뇌가 한 가지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고 합니다.
VR이 NBA에 사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합니다. 골든 스테이트의 경우도 케빈 듀란트를 리쿠르팅 할 당시 VR을 이용해서 베이 지역과 새 경기장에 대해서 좀 더 구체적으로 볼 수 있도록 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IT와 스포츠의 결합을 재미있게 보고 있는 가운데 해당 실험이 다음 시즌에 어떤 결과를 나을지 궁금하네요. 핵 작전도 좀 싫어하기도 해서, 많은 선수들의 자유튜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14
Comments
글쓰기 |
드러먼드가 자유투만 60%까지 끌어올려도 리그 넘버원 센터 자리를 위협할수 있을텐데, VR의 덕을 봐서라도 자유투가 성장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