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팻 라일리는 잠시 쉬어갈 수는 없었던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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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7 02:41:00

화이트사이드를 잡은건 히트 팬으로써 너무나도 기쁜 일이었습니다 근데 그게 끝이네요 좋은 소식이 도무지 들리지 않습니다
제가 히트 팬이된건 히트가 쎄기도 했는데 가족같은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였습니다
천하의 르브론도 고개숙이고 챠머스한테 사과하고 친구같이 지내고(이건 르브론 성격이 좋은 것도 크고)정말 팀케미가 좋은 팀이었죠 팻 라일리에 대한 모두들의 신뢰도 컸구요

바쉬가 복귀못하는건 정말 아쉽고 라일리도 그냥 건강한 바쉬의 복귀를 원했긴 했겠죠 바쉬가 은퇴해서 샐러리가 빈다면 히트 미래만 본다면 이게 최고 시나리오지만요

근데 이번 일을 통해서 웨이드에 대한 대우가 더 실망스럽게 느껴집니다
화이트사이드 확실히 넘버원 센터의 자질이 있다고는 보는데 까놓고 지금 히트는 하싼 하나잡는다고 우승못하죠

그렇다면 그냥 화이트사이드 놓치더래도 웨이드를 잡았으면 안됐나? 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화이트사이드 잡는건 정말 너무 간절히 바랬던 일이지만 둘 다 잡는게 불가능하면 높은 성적을 잠시 내려놓고 쉬어갔으면 안됐었나 하는거죠

마침 팀에 괜찮은 유망주들도 많구요...

라일리의 탱킹은 없다 식의 운영 덕에 히트는 짧은 역사에도 매우 우수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그만큼 저는 당분간 우승을 노려보지 못해도 팬들이 불평할거고 보진 않아요 지난 10년간 얼마나 많은 성과를 거뒀습니까... 웨이드랑 같이

새벽에 뉴스 게시판보고 푸념해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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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9-27 09:04:18

화사가 굴러들어온 복인지 돌인지 모르겠군요. 바쉬 이탈해도 웨이드 하나만보고 똥망팀도 즐겁게 볼수 있었습니다.

웨이드 이적의 시작이 화사 맥시멈급 성장이라.. 화사와 웨이드 중에 누구 고를래 하면 웨이드를 고르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생각하니까 또 열받네요.
근데 이건 뭐, 드라기치,화사 처리해야하는거 아닌가 했는데 둘만 남았으니 원.

2016-09-27 10:32:19

철저히 비즈니스 is 비즈니스의 관점인거죠. 웨이드는 누가 봐도 기량 하락세에 들어서있고, 르브론이 떠나면서 마이애미도 리빌딩에 돌입했기에 팀의 미래를 본다면 화싸를 잡는게 지극히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물론 마케팅적인 측면까지 고려한다면 웨이드의 플러스 효과가 더 클지도 모르겠지만...

드라기치같은 경우는 일단 비싸게 잡고보니 가치가 하락한 상황이라 어떻게 처분하기도 쉽지 않구요.

웨이드에 대한 대우 안챙겨준건 팬입장이 아닌 제가 보기에도 최악이라 보지만, 라일리가 몇년 전부터 보여준 행보를 볼 땐 '그럼 그렇지...' 정도로 납득은 되네요.

2016-09-27 10:41:37

저는 웨이드 없이도 하산이 맥시멈급 플레이어일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공격에서 하산을 가장 잘 살려주던 게 웨이드였고, 혼자 공잡고 플레이하면 블랙홀이 되는 선수라 다음시즌에 수비는 그렇다 쳐도 공격에서 얼마나 해줄 수 있을지.. 그리고 팀의 중심을 맡기기에는 너무나 불안한 멘탈과 부상 우려 등.. 까봐야 알겠지만 불안요소가 너무 많죠.

팀의 중심을 잘 잡아주던 베테랑 프랜차이저가 나갔다는 것만으로도 다음시즌 히트는 우리가 알던 히트가 아닐 거란 생각이 듭니다. 고란이나 하싼이나 기량은 나무랄데 없을지라도 웨이드나 바쉬가 했던 것처럼 팀을 이끌어갈 만한 선수로 보이진 않아요.
2016-09-27 11:13:38

보스턴식이냐 레이커스식이냐의 문제에서 라일리는 보스턴식이 더 합리적이라 생각한거겠죠. 가넷과 피어스 알렌뿐 아니라 론도까지 보내면서 그 유산으로 빠르게 새대교체와 성적을 잡았으니까요. 반면 레이커스는 지난3년간 최하위권에 앞으로도 기약이 없는 상태니까요. 다만 앞으로가 중요하겠죠. 한번삐끗하면 보스턴식이 아니라 필라식이 되버릴 위험이 매우 크니까요. 보쉬는 어쩔수 없었더라도 웨이드는 적절하게 계약하는게 더좋지 않았을까 합니다. 과거실력에는 크게 미치지 못해도 아직 경쟁력은 있는 수준이니까요.

2016-09-27 11:43:03

하산보다는 드라기치와 웨이드 중에 드라기치를 선택한 거 아닌가 싶어요. 둘의 공존의 많이 어렵다는게 증명된 상태라....

Updated at 2016-09-27 13:15:31

라일리가 소유주가 아니라 구단주에게 임명받은 결정권자니까 센터 희귀한 시기에 화싸의 가치나 약간 더 남았을지 모를 잠재성을 고려하지 않을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웨이드랑 별개로 말이죠
물론 흥행과 팬을 생각해서라도 웨이드에게 마지막 보상성 계약을 줬으면 좋았겠죠.
어짜피 연봉을 상호 조정하지 않았으면 결성될 수 없었던 빅3였기에 해체 후 성적 하락은 불가피한데 보쉬에게 막대한 돈을 안겨줌으로 유동성 줄고.. 그렇게 해서 샐러리는 빡빡한데 안타깝게도 보쉬가 노는 자원이 된 상황에 웨이드를 단박에 만족시키고 잡고 화싸가 혹시나 이탈했으면 분명 말 나왔을거예요
에너지 잠재성 모두 이전 보다 낮아지면 기대심리도 다운되고 경영인은 결국 흥행이 주된 목적인데 프랜차이즈를 잡아도 팀이 살지 못하면 누군가 한사람은 분명 욕합니다
그렇다한들 깔끔하게 웨이드에게 3년의 기간을 고려한 구단의 상한금액 먼저 제시는 하고 화싸와 딜했었야해요
지금도 불스와데는 어색.. 그만큼 뜻 밖의 일이고 안타까운 일이라는 말

2016-09-27 13:16:03

마이애미 히트의 가드 뎁스가 은근 두툼하기 때문에 그런 판단을 내린게 아닐까 싶습니다. 고란, TJ, 리차드슨, 웨인 엘링턴, 디온 웨이터스까지... 가드진은 나쁘지 않더군요. 언제까지나 웨이드에게 의존할수는 없는 상황이니 언젠가는 일어날 세대교체가 조금 더 일찍 찾아온거라고 생각해야죠.. 다만 웨이드라는 프랜차이즈 스타에게 너무 소홀하게 대우한 점이 아쉽긴 합니다.

2016-09-27 13:20:23

모쪼록 목적한 대로 개편은 잘 했으면 좋겠네요. 저리 하고도 전력은 안오르면 더욱 답답하겠죠.

2016-09-27 17:24:11

히트프런트를 옹호하는건 아닙니다만,
웨이드는 지노빌리같은 롤을 받아들이지 않는 이상 계륵이었습니다.
출장관리를 아무리 해줘도 무릎은 점점 안 좋아지고 샐러리는 많이 먹는 선수가 되버렸죠. 빅3 시절 마지막에는 웨이드 결장이 너무 많아서 선발 로스터가 매일 다르다고 불만도 컸죠.
히트는 어쨌든 고란과 화싸를 지킴으로 인해(+슬프지만 앞으로 히트가 이젠 포기한거 같은 보쉬의 샐러리까지) 다시 한 번 빅 무브를 가질 기회를 얻었습니다.

WR
2016-09-27 19:28:31

제 말은 좀 다른뜻인데요
웨이드 당연히 계륵이죠 바쉬도 뭐 건강하다 쳐도 연봉 생각하면 계륵이겠죠 근데 지금까지 진짜 미친듯이 달려왔잖아요 10년동안 파이널만 5번갔고 우승을 3번했습니다 하싼을 못잡더라도 웨이드를 잡고 잠시 쉬었어도 팬들이 원성을 보내진 않을거란 거죠

2016-09-28 10:44:36

전 웨이드가 계륵이라는 생각에는 크게 동의하지는 않습니다...


웨이드가 계륵이라뇨.... 이팀에 웨이드없이 팀을 이끌 선수가 이제 누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드라기치가 하나요? 화싸가 하나요? 전 지금 보쉬까지 빠져나가면 이팀은 젊은 팀이 되겠죠...

하지만 지금 보스턴처럼 되려면 감독이 정말 잘 이끌어야 한다고 보는데 스포엘스트라가 그렇게 팀을 이끌수 있다곤 전혀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솔직히 제 주관으론 플옵도 못간다고 봅니다...


WR
2016-09-28 16:58:41

저도 그렇게 생각하긴 하지만 고액을 주면 결국 다른 포지션이 부실하겠죠... 진작 고액을 줬다면 페이컷해주겠지만

2016-09-29 17:24:48

그래도 너무 아쉽습니다... 누가뭐라고해도 마이애미 = 웨이드 라는 이미지가 금새 떠오릅니다..


웨이드가 기량이 떨어진 부분은 이해한다해도 득점이나 여러 면에 있어서 아직은 스타선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화싸를 젤 잘 살려주었던 선수도 웨이드라고 생각이 들었거든요...

마이애미의 우승에 다 있었던 멤버가 누군가요.. 웨이드 아닌가요...ㅠㅠ 아쉽습니다.. 많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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