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NBA-Talk
/ / /
Xpert

역대 최고의 팀에게 다가온 역대 최고의 비극

 
1
  9544
2016-09-25 12:16:18

정규시즌 67승을 거뒀고, 플레이오프에서 15승 3패로 우승한 1985~86 보스턴 셀틱스는 그 당시에 역대 최고의 팀으로 꼽혔고, 아직까지도 역대 최고의 팀을 말할 때 꼭 거론되고 있습니다.


래리 버드-케빈 맥헤일-로버트 패리쉬-데니스 존슨- 대니 에인지로 구성된 주전 라인업은 최전성기를 맞았고, 그 해 식스맨상을 받은 전설의 빌 월튼은 버드-맥헤일-패리쉬와 함께 역대 최강의 프론트 라인를 형성했습니다. 1986~87 시즌에 전년도 셀틱스 우승의 주역들은 모두 팀에 남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최강 팀에도 유일한 약점이 있었습니다. 이들의 뒤를 이을만한 루키를 몇 년 째 키우지 못하고 있는 점이었습니다.


그 약점은 1986년도 드래프트 데이에서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1985~86 보스턴 셀틱스 팀에 마이클 조던이 합류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그런 일은 일어날 수 없다고 답하는 분이 많겠지만, 1986년 드래프트에서 그런 일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전체 2번 픽을 갖고 있던 보스턴 셀틱스가 메릴랜드 대학교의 스몰 포워드 렌 바이어스(Len Bias)를 지명한 것입니다. 렌 바이어스는 메릴랜드 대학교 2학년 시절부터 마이클 조던과 자주 비교되었고, 4학년 시절에는 32경기에서 평균 23.2득점(야투율 54.4%, 자유투율 86.4%),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ACC리그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었습니다.

/g2/bbs/board.php?bo_table=multimedia&wr_id=531696

https://youtu.be/gDQnsK6bpPM

바이어스의 운동능력은 절대 마이클 조던에 뒤지지 않았으며 203cm의 신체조건은 조던보다 우월했습니다. 그는 조던과 제임스 워디의 장점을 결합한 선수라고 여겨졌습니다. 확실히 렌 바이어스는 NBA에 드래프트 되는 순간 마이클 조던보다 더 큰 기대를 받고 있었고, 부상만 없다면 바이어스의 역대급 슈퍼스타의 자리는 보장된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습니다. 바이어스-버드-맥헤일-패리쉬-월튼으로 이뤄지는 프론트라인 로테이션은 생각만으로도 라이벌팀에게 공포를 주었고, 셀틱스는 드리블과 볼 핸들링도 뛰어난 바이어스를 스윙맨으로도 쓸 수 있었습니다.


레드 아워백과 셀틱스는 기대했던 대로 렌 바이어스를 지명하는 데 성공하자 전국의 매스컴의 주목을 받는 가운데 기쁨을 감추지 못하며 드래프트를 자축하는 파티를 열었습니다. 나이키 에어조던의 대성공으로 인해 크게 확대된 농구화 시장에서 소외되어 절치부심하던 아디다스는 드래프트 지명 직후 렌 바이어스와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아디다스는 렌 바이어스를 자사 농구화를 상징하는 스타로 부각시킬 계획을 갖고 있었습니다.


대학시절 내내 매스컴의 주목을 받았지만 집안의 경제사정도 안 좋았고, 큰돈을 만져볼 기회도 없었던 렌 바이어스는 자신에게 몰아닥친 갑작스런 변화에 정신이 혼미해졌습니다. 그는 워싱턴으로 돌아와 대학교 친구들과 드래프트 지명을 자축하는 파티를 가진 후 홀로 숙소로 돌아와 들뜬 마음을 진정시키지 못하고 코카인을 흡입했습니다. 그가 사망한 채로 발견된 것은 드래프트에서 지명되고 48시간도 지나지 않아서였습니다.


마이클 조던은 대 선배인 데이비드 톰슨을 우상으로 여겼으나 톰슨의 커리어를 망친 마약에는 손을 대지 않았습니다. 렌 바이어스와 드래프트 동기인 데니스 로드맨은 온갖 기행과 사고를 저지르고 다녔지만 선수생활을 하는 동안 마약과는 절대 친하지 않았습니다. 그 덕분에 로드맨은 농구선수로서의 커리어는 온전히 건질 수 있었습니다.


바이어스의 비극 이후 보스턴은 22년 동안 NBA에서 우승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아디다스는 에어조던의 독주에 속수무책으로 당했습니다.


렌 바이어스의 비극은 그해 미국에서 가장 큰 이슈였습니다. 바이어스는 NBA에서 선수로 뛴 적이 없고, 사건이 발생한지 30년이 지났지만 그의 사망은 여전히 NBA 역사에서 최대의 비극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미국의 팬들은 여전히 같은 질문을 던집니다.


"만일 렌 바이어스가 코카인을 들이마시지 않았다면 NBA의 역사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50
Comments
2016-09-25 12:38:24

 저는 일단 그 "렌 비아스"라는 선수가 진짜 대성공했을까라는 생각부터 들더라구요. 86년 드래프트는 00년 드래프트 다음으로 대망한 드래프트로 유명한지라 말입니다. 그해 드래프티 중에서 가장 WS가 높은 선수는 2라운드에서 뽑힌 제프 호나섹입니다. 로터리픽으로 뽑은 선수들 중에서 가장 성공한 선수도 론 하퍼이구요. 


 물론 렌 비아스가 살아 있었다면 말이 달랐을 수도 있지만.... 
WR
2016-09-25 13:03:06

국내에서는 렌 비아스라고 알려졌었나 보네요.


86년 드래프티들은 부상이나 마약으로 커리어를 일찍 망친 선수들이 유난히 많습니다. 그리고 넘버 1, 2 픽 중에서도 프로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 선수들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어쩌면 렌 바이어스는 마약이 아니더라도 부상으로 커리어가 일찍 종료되었을 지도 모릅니다. 아무도 모르는 일이지요.


하지만 부상을 배제하면 렌 바이어스는 실패할 수가 없는 유형의 선수였습니다. 르브론 제임스가 그런 유형이었구요. 바이어스는 사이즈와 최고의 운동능력 그리고 슈팅능력을 지녔습니다. 르브론은 사이즈와 운동능력 그리고 패싱능력을 지녔죠. 그런데 그런 능력들은 어디로 사라지지 않습니다. 특히 바이어스처럼 압도적인 운동능력을 가진 선수는 더 그렇습니다.


물론 조던의 수준까지 오르려면 그런 능력과 더불어 모든 종류의 스킬을 최고 레벨까지 연마해야 합니다. 바이어스가 거기에 도달했을지는 그야말로 아무도 모릅니다. 그걸 모르기에 사람들이 더 아쉬워할 수도 있습니다.

2016-09-25 12:39:54

압도적인 우승을 한 팀이 2번픽을 가진 것도 놀라운데 바로 잃은 것도 놀랍군요.

WR
2016-09-25 13:05:19

보스턴의 충격을 오래 지속되었고, 토머스의 본헤드 플레이에 이은 버드의 스틸로 그 해에도 결승에 오르지만 레이커스에게 힘도 별로 못써보고 패합니다. 그 이후에는 버드와 맥헤일에게 부담이 너무 가중되어서 두 선수의 커리어는 예상외로 일찍 종료됩니다. 그리고는 보스턴의 길고 긴 암흑기가 찾아옵니다.

2016-09-25 17:08:51

그러고보니 86-87시즌부터 라이벌리가 일방적으로 레이커스쪽으로 기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WR
2016-09-25 19:49:06

매직 존슨의 갑작스런 은퇴 이후 레이커스도 비슷한 트랙을 밟습니다. 90년대 중반에는 레이커스가 더욱 망가져 보였습니다.

2016-09-25 12:42:50

보스턴 아워백은 아뮈리 80년대라지만 여러모로 사기적인거 같어요
버드를 1년빨리 지명한거나
맥헤일 패리쉬를 사기트레이드로 데려오고
10점3어시 하는 포가 헨더슨을 1라픽으로 바꿔서 그게향후2픽이 되고..
3년연속 백업센터를 4년연속올스타 데니스존슨으로 바꿔오고

선수들이 잘한거도있지만 단장의 능력이 넘사벽인듯해요

WR
2016-09-25 13:06:12

맞습니다. 하지만 바이어스의 비극은 아워백의 마술까지 종료시켜 버렸습니다.

2016-09-25 14:16:10

위긴스가 르브론 밑에서도 성장할수잇을까 이런 문제처럼  쉬운예상은 아니지만

팀으로서는 너무 큰 손해이네요
2016-09-25 12:50:22

영상보는데 엄청난 선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조던보다는 도미닉윌킨스가 연상되는 느낌도있네요..



WR
2016-09-25 13:08:20

윌킨스보다 외곽슛이 정확합니다. 그리고 최강 팀에 합류한 만큼 조던이나 윌킨스와는 다른 스타일의 플레이를 보여주지 않았을까 추측해 봅니다. 최고의 선수가 시작부터 최강팀에 합류하는 건 행운 중에도 큰 행운인데, 그걸 날려버렸으니..

2016-09-25 18:15:21

스프링 같은 서전트는 도미닉인데 공중 볼 컨트롤은 닥터제이 살집은 없지만 상체프레임은 릅론스런..

2016-09-25 12:56:26

드래프트 후 들뜬 마음에 코카인을 흡입하는 정신 상태로 마이클 조던은 커녕 폴 피어스도 못넘었을 것 같습니다.

WR
2016-09-25 13:11:19

당시는 프로와 대학을 막론하고 코카인이 널리 퍼졌을 때입니다. 그리고 코카인은 부작용이 없다는 설(?)이 많아서 비쌌지만 각종 프로 선수와 뮤지션들에게 애용되었습니다. 조던은 마약 대신에 다행히도(?) 불법 도박을 취미로 삼아서 운동 커리어가 손상되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바이어스는 상습 코카인 흡입자는 아니었을 겁니다.

2016-09-25 13:11:58

저도 본인의 의지로 코카인을 흡입한 것으로 알고,

예전에 매니아의 관련글에 댓글을 단 적이 있는데..

다른 분께서 댓글로,
"바이어스가 코카인 흡입으로 죽은건,본인의 의지로 복용한 것이 아니라..
파티 중,친구들이 음료수에 장난으로 코카인을 탄 걸 먹고,그리 된 것이다.
(생각해보면,장난으로 코카인을 음료수에 탄다는것도 우리 상식에선 납득이 안 가긴 합니다만..)
코카인에 의한 죽음으로 인해,그의 사생활에 대한 오해와 죽음에 대한 말들이 많지만,
사실 바이어스는 자기 관리와 사생활의 측면에서 매우 깨끗한 선수였다."
는 내용의 글을 달아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코카인을 흡입하여 죽은 건,공식적인 팩트라..
'어떻게'가 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분명 '어떻게'의 문제는 고인에 대한 배려의 측면에서도 명확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무엇이 옳은가요...
WR
2016-09-25 13:14:47

제가 미국에 도착했을 때는 그 사건이 벌어지고 3년이 지난 후였습니다. 하지만 바이어스의 이야기는 그 이후 제가 미국을 떠날 때까지 10년 가량 계속 이슈로 남았습니다. 여러 소송이 있었고, 거기에는 상반된 증언들도 있었습니다. 바이어스가 방탕하거나 오만한 선수가 아니었던 것은 분명합니다.

2016-09-25 14:15:12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016-09-25 13:24:07

저는 그세대가 아니지만 아이럽에는 도미닉의 운동능력을 지닌 버나드킹을 기대하셨던 분도 계셨더군요

WR
2016-09-25 13:28:45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미국에서 제일 많이 나돌던 말은 조던의 운동능력을 지닌 제임스 워디였습니다.

2016-09-25 13:44:17

바이어스급은 아닐지 몰라도


조던이 은퇴하고 난 뒤의 시카고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졌죠.


2002년 2번픽으로


야오밍에 이어 지명된


제이 윌리엄스가


오토바이사고로 인해 nba에서 뛰지 못하게 된...


그 후에 벤고든이나 데릭로즈 같은


팀의 기대를 받던 선수들이 몇몇 있었으나


다 끝이 안좋았죠...


안타깝습니다.

WR
2016-09-25 14:00:52

제이 윌리엄스의 대학시절 제가 정말 좋아했던 선수였습니다. NBA에서 첫해는 기대만큼 능력을 발휘하지 못해 안타까웠는데, 곧바로 그런 비극을 당해서 더욱 안타까웠습니다. 불스의 영광은 언제 다시 돌아올 수 있을지 의문스럽습니다. 로즈 시절이 제일 안타깝네요.

2016-09-25 13:56:37

타의든 자의든 어리고아직 치기없는 전도유망한선수가 참 안타깝기그지없습니다..
르브론전의 르브론이될수도있었을텐데..

WR
2016-09-25 14:01:09

그렇습니다...

2016-09-25 18:16:17

저도 피지컬이 조던보다 더 큰데 운동량과 탄력이 갓티어급 같아서 르브론 같네요

2016-09-25 14:09:30

뭐 렌 바이어스야 셀틱스 소속으로 단 1초도 뛰어본 적 없는 선수인데다가 마약으로 죽은 친구니 그렇다 치고 사실 바로 이듬해인 87년 드래프트에서 레지 루이스를 건졌고 이 친구는 실제로 실적을 냈죠. 2년차때부터 5시즌동안 대충잡아 20-5-3 정도 해줬던 젊은 스윙맨이 갑자기 심장마비로 쓰러졌다는게 진짜 비극이라고 봅니다.

WR
2016-09-25 14:14:57

맞아요. 그때 정말 충격적이었고 안타까웠습니다.

2016-09-26 18:46:13

레지 루이스는 팀닥터들의 실수때문에 죽은거라고 봐도 되죠

이미 레지 루이스 죽기 전의 시즌 마지막 경기 끝나고 심장이상으로 쓰러졌는데 비상처치로 겨우 목숨을 건졌었던 적이 있었고 여기서 팀닥터의 제대로 된 처방이 없어서 몇달 뒤 연습중 심장마비로 죽게 되죠
지금은 이런거 관리가 엄격해져서 지금의 보쉬 같은 경우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2016-09-25 14:18:50

근데 조던급으로 촉망받던 유망주을 놔두고 케벌리어스가 브래드 도허티를 1픽으로 뽑은 이유가 어떻게되나요? 84드래프트처럼 빅맨이라는 이점때문인가요?

바이어스가 살아있었다면 nba판도가 어떻게 됐을지 무지 궁금하네요

WR
2016-09-25 14:28:03

브랫 도허티는 검증된 빅맨이었고, 클리블랜드는 빅맨이 간절히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클블은 도허티를 중심으로 엘리트 팀으로 발돋움했습니다. 부상으로 도허티의 커리어가 조기에 종료된 후 클블은 다시 무너졌지요. 드래프트에서 검증된 백맨을 최우선으로 선호하는 일은 1980년대뿐만이 아니고 지금까지 이어집니다. 단적인 예로 2007년 드래프트에서 포틀랜드가 케빈 듀랜트를 놔두고 그렉 오든을 뽑았듯이요.

2016-09-25 14:32:22

네 근데 07년도 드래프트에서는 듀란트도 기대를 많이받았지만 빅맨이라는 이점이아니어도 오든이 듀란트보다 더 촉망받지않았었나요?

WR
2016-09-25 14:36:03

둘다 1학년 마치고 프로에 진출했는데, 1학년때 스탯은 듀랜트가 득점에서 평균 10점 정도 앞섰고, 리바운드도 앞섰습니다. 둘 다 촉망받는 선수였지만 오든이 센터였기 때문에 더 촉망받는 것처럼 보였을 겁니다.

2016-09-25 14:39:32

예나 지금이나 엇비슷하면 큰선수가 먼저 지명을 받죠

조던이 대학에서 올라주원보다 못해서 후순위로 밀린건 아니죠

조던은 올라주원이 받지 못한 대학 최고선수상을 수상했던 선수였는데요

브래드 다우어티도 부상으로 커리어가 급다운됐지만 잘한선수죠

07드랩때 정말 일부지만 케빈듀란트가 오든을 2순위로 밀어내기도 했습니다

대학에서 듀란트가 오든과의 갭을 확실히 줄인건 사실이죠

2016-09-25 14:45:31

커리어가 짧아서 그렇지, 도허티는 1픽감 센터이고 프로에서의 활약도 1픽다웠습니다.
원조 4대센터는 오닐이 아니라 도허티가 꼽히니까요.

2016-09-26 18:47:09

하지만 도허티도 부상때문에 커리어는 짧았죠 쩝

2016-09-25 14:42:34

차라리 부상을 당하라고...

2016-09-25 14:59:39

잘 읽었습니다. 말로는 많이 들었는데 볼수록 안타깝네요.

WR
2016-09-25 19:20:25

이 선수에 대한 기사와 영상들을 살펴볼수록 대단하다고 느껴졌습니다.

2016-09-25 15:32:13

당시 바이어스 친구들의 증언에 의하면 렌 바이어스는 마약은 고사하고 술이나 여자도 가까이 하지 않았고 자신이 어떤 파티에 참가하는지조차 의식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합니다. 친구 잘못 만나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죠.

WR
2016-09-25 19:26:03

여러가지 건수로 이 사건에 대해 재판이 열렸는데, 증언들이 많이 엇갈렸습니다. 심지어는 의사들의 소견도 엇갈렸습니다. 바이어스에 대해 처음 소견을 발표한 의사는 그날이 인생에서 첫 코카인을 경험한 날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는데, 훗날 재판에서 다른 의사는 바이어스가 그 이전에도 혼자 코카인을 소량이지만 여러차례 흡입했을 거라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분명한 것은 그날은 모든 게 평상시와 달랐고, 바이어스는 평상시에 모범적이었고 순진, 소심할만큼 떠들썩한 분위기를 즐기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아래 ESPN 기사에는 장문의 디테일이 나와 있습니다. 하지만 결론은 ...

http://www.espn.com/espn/eticket/story?page=bias

2016-09-25 16:21:42
nba 뛰어본적이 없어서 고평가된 케이스라고 봅니다.
대학에서 6'8사이즈면 pf 포지션에서 플레이 했을텐데 리바운드가 7개밖에 안되고,ATO 비율도 1:2.8
이수치로 봐서는 르브론 보다는 자바리파커나 해리슨반즈 유형의 선수로 보입니다.(플레이 스타일도 비슷하죠. 좋은운동능력+미드레인지 게임)

그리고 대학 4학년때 성적이 멜로가 1학년때 기록햇던 스텟이랑 비슷하죠.NCAA 많이 보신 분들이라면 이게 어떤의민지 아실거라고 생각 됩니다, 사실 농구랑 상관없이 종목불문이기도 하구요.

게다가 그당시 메릴랜드 대학은 19승 14패로 토너먼트 겨우 진출할 정도의 성적이었습니다(토너먼트 출전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그렇게 까이던 벤 시몬스의 LSU가 19승14패 물론 그당시 ACC 컨퍼런스와 작년 SEC 컨퍼런스의 수준이 다르긴 했지만)멜로는 1학년때 토너먼트우승 했죠.

렌 바이어스가 2픽으로 뽑혔던 86드래프트 수준이 84드랲이나 03드래프트 수준이엇다면,조던의 라이벌혹은 르브론 이전의 르브론 이런 수식어들이 어느정도 수긍이 되었을텐데 그것도 아니구요(사실 조던의 라이벌 이거는 실력보단 둘이 대학때 같은 컨퍼런스에서 뛰었기 때문이죠)

NBA에서 불운의 사고로 활약하지 못했던 선수들이 어떤선수가 됬을지는 NBA팬들에게 흥미로운 소재거리 이긴 합니다.
개인적으로 렌 바이어스 선수가 살아있었다면 어떤 선수가 됬을지는 이번시즌 해리슨반즈가 댈러스에서 의 활약을 본다면 어느정도 알수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016-09-25 16:36:35

렌 비아스 - 레지 루이스.. 

슬픈 2사건으로 셀틱스 암흑기가 시작이죠.

디노 라자가 에이스를 해야하는 팀이 되었으니,
눈에 찰리가 없으니.


WR
2016-09-25 19:27:06

디노 라지아는 저의 당초 기대보다 훨씬 잘했습니다. 그가 활약하던 시기에 보스턴은 매년 핵심선수들이 바뀌었죠.

2016-09-25 16:41:43

안타깝네요. 제대로 성장해서 조던과 라이벌이 되었다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WR
2016-09-25 19:27:19

공감합니다.

2016-09-25 18:17:32

53초 경 공중볼 블락은 조던 윌킨스가 아니라 디조던급의 높이네요 미친..
르브론과 출몰 20년 주기 출몰설이라 믿어볼렵니다

WR
2016-09-25 19:30:05

그가 2학년 때 같은 컨퍼런스에서 3학년인 마이클 조던과 붙었는데, 높이에서는 바이어스가 훨씬 우위였습니다. 2학년 때 바이어스의 대활약으로 약체였던 메릴랜드는 ACC 토너먼트에서 듀크를 완파하고 우승했지요. 조던의 노스캐롤라이나는 최강팀이었지만 준결스에서 듀크에 2점차로 패했습니다.

Updated at 2016-09-25 20:16:15

답변 감사합니다

탄력이 저정도 좋은 선수인줄 몰랐습니다

신체능력이 르브론급으로 추정되는 스윙맨이 드래프트되고 단 한경기도 뛰지 못하고 떠나다니.

가진 툴만으로 역대급인데 만만찮은 ncaa란 곳을 개인능력으로 접수도 하고 남은 건 조던과의 경쟁 뿐이었을지도 몰랐겠네요

2016-09-26 07:22:28

계획대로였으면 완전 금수저 루키로 제2의 매직존슨이 될 참이었는데..

2016-09-26 18:52:21

바이어스가 뽑힌 86년도 드래프트는 거의 최악의 드래프트로 보고 있죠

1픽 브래드 도허티도 좋은 커리어를 보냈지만 커리어가 짧았고
커즌스만큼이나 악마의 재능이라 불렸지만 술과 약으로 망한 얼마전에 고인이 된 로이 타플리 등등
뿐만 아니라 2라운드에서 아주 잘 알려져 있는 마크 프라이스, 제프 호너섹, 데니스 로드맨 등등이 뽑힌
2016-09-26 19:56:25

오늘 사망한 mlb 호페도 향후 10년을 리그 no.1으로 지배할 능력이 있었는데...
과거 nba에서도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한 역대급 포텐을 지닌 선수들이 있었군요.
다시는 이런 비극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